
정승일·임도경 교수는 ‘경직장초음파유도 전립선 생검을 위한 포스포마이신 기반 항균 예방의 효과:국내 다기관 연구(Effectiveness of fosfomycin-based antimicrobial prophylaxis for transrectal ultrasound-guided prostate biopsy:A Korean multicenter study)’ 논문을 통해 임상 부문 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국내 다기관 연구를 통해 퀴놀론 항생제 내성이 높은 한국 의료 실정에서 포스포마이신 기반 항균 예방으로 전립선 생검 시 감염 발생률을 줄일 수 있는 효과를 제시하는 연구다.
전립선암 진단을 위해 필요한 전립선 생검은, 감염 위험이 있지만 포스포마이신은 항균 효과가 강해 생검 전 사용할 경우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해냈다. 특히 임상 실무에서 전립선 생검 후 합병증을 줄일 수 있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황의창 교수 지도로 구희모 전공의가 1저자로 작성한 ‘경직장 전립선 생검을 받는 남성의 항생제 예방을 위한 Fosfomycin:체계적인 검토 및 메타 분석(Fosfomycin for Antibiotic Prophylaxis in Men Undergoing a Transrectal Prostate Biopsy: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논문도 이번 학술대회에서 임상 부문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임도경 교수는 “전립선암 진단에는 조직검사가 필수이다. 경직장 전립선 조직검사는 비교적 안전하지만, 1~2% 정도에서 감염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포스포마이신 기반 항생제가 이러한 합병증을 줄이는 데 효과적임이 확인됐고, 이를 통해 환자들이 더 안전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예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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