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술대회에서 이신헌 교수는 ‘정상압 수두증 환자에서 저작근 근육의 GLCM 기반 텍스처 특징과 인지 기능 간 상관관계(Correlation between GLCM‑based texture features of the lateral pterygoid muscle and cognitive function in patients with idiopathic normal pressure hydrocephalus: a preliminary report)’를 주제로 논문을 발표했으며,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교수는 연구를 통해 정상압 수두증 환자에서 저작 기능 장애와 인지 기능 저하 간에 잠재적인 연관성이 있음을 확인했다.

그 결과, 저작근의 퇴행성 변화가 정상압 수두증 환자의 인지 기능 저하와 관련될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혔다. 특히, 음식을 잘 씹지 못하는 환자들이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인지 기능 저하 위험이 더 높은 것을 확인했다.
이어 이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정상압 수두증 환자의 씹는 기능을 개선하는 것이 인지 기능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시사하며, 향후 기존의 주요 치료 방법인 수술적 치료(단락술)와 함께 기능적 개선을 위한 치료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기초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임혜정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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