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인뉴스]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이 최근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KSMBS)로부터 ‘비만대사수술 인증기관’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비만대사수술 인증제는 고도비만 및 대사질환 환자에게 안전하고 표준화된 수술을 제공할 수 있는 병원에 부여된다. 수술 실적, 의료진 구성, 수술실 환경, 다학제 협진 시스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서류 검토와 현장 실사를 거쳐 결정된다.

이번 인증으로 해운대백병원은 복강경하 위소매절제술, 루앙와이 위우회술 등 최신 비만대사수술을 안정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역량을 공식 인정받았다.

비만대사수술 인증의료기관 지정 (해운대백병원 제공)
비만대사수술 인증의료기관 지정 (해운대백병원 제공)
수술은 위장관외과 오성진 교수를 중심으로, 가정의학과·내과·정신건강의학과·마취통증의학과·영양팀이 참여하는 다학제 협진 체계 속에서 진행된다. 수술 전 준비부터 수술 후 관리까지 환자 맞춤형 통합 치료가 이뤄진다.

오 교수는 “이번 인증은 해운대백병원이 전국 고도비만 및 대사질환 환자에게 신뢰할 수 있는 수술 기관으로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치료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환자 중심의 접근으로 비만대사치료를 꾸준히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운대백병원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고도비만 수술의 접근성을 넓히고, 표준화된 진료 프로토콜과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건강 증진에 힘쓸 계획이다.

임혜정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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