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인뉴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지난 22일 카카오톡 기반 AI 챗봇 서비스 ‘케어챗’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별도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 내 병원 채널 추가만 하면, 24시간 진료 예약, 변경, 취소, 예약 확인, 대리 예약까지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환자와 보호자의 병원 이용 접근성과 효율성을 크게 높인다. 원하는 진료과와 교수진 선택이 간편하며, 일정 변경도 신속하게 처리 가능하다. 특히 가족이 대신 예약할 수 있어 실질적 편의가 향상됐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올해 하반기 진료비 결제와 입원 서비스 등 기능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환자 중심 디지털 헬스케어를 꾸준히 발전시키겠다는 방침이다.

휴대폰으로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케어챗을 사용하는 모습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제공)
휴대폰으로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케어챗을 사용하는 모습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제공)
병원을 이용한 한 환자는 “케어챗 덕분에 휴대폰 하나로 예약부터 변경까지 쉽게 해결돼 매우 편리하다”며 “부모님과 자녀 진료 일정 챙기기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이동진 병원장은 “케어챗은 환자와 가족 모두 바쁜 일상 속에서 진료 예약과 관리를 비대면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할 수 있는 AI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 디지털 헬스케어를 선도해 병원 이용 부담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병원은 AI 예측 모델로 낙상, 섬망, 당뇨 합병증 등 42가지 위험 징후를 사전에 감지해, 의료진이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환자 안전도 강화하고 있다.

임혜정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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