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인뉴스] 질병관리청이 반려동물 알레르기 예방과 관리 지침을 제정했다.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늘면서 알레르기 발생과 증상 악화 우려가 커짐에 따라,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와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지침은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관리법을 정리했다.

지침에는 반려동물 입양 전·후 주의사항, 알레르기 증상 발생 시 대응 방법, 생활 속 환경 관리법 등이 포함됐다. 알레르기 환자도 안전하게 반려동물과 생활할 수 있도록 실용적 정보 제공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반려동물 알레르기 예방관리수칙 (포스터, 카드뉴스) (사진 제공=질병관리청)
반려동물 알레르기 예방관리수칙 (포스터, 카드뉴스) (사진 제공=질병관리청)
장안수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이사장은 “반려동물 알레르기는 증상이 심해질 수 있어 사전 예방과 체계적 관리가 필수”라며, “증상이 나타나면 전문의 상담으로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반려동물은 정서적 도움을 주지만, 알레르기 환자에게는 생활 관리가 핵심”이라며, “국민이 알레르기 질환을 이해하고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임혜정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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