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 시간 1시간 연장해 심야 시간 의료 공백 최소화, 거제시보건소 “시민 이용 혼선 없도록 홍보 주력”

[헬스인뉴스] 심야 시간대 급하게 약이 필요할 때 시민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거제시 공공야간·심야약국이 2026년부터 새로운 장소에서 확대된 서비스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거제시는 옥포 소재 ‘따뜻한약국’을 차기 공공야간·심야약국으로 지정하고, 운영 시간 또한 한 시간 더 늘려 심야 의료 공백을 촘촘히 메울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6년 공공야간‧심야약국 변경 안내 (이미지 제공=거제시)
2026년 공공야간‧심야약국 변경 안내 (이미지 제공=거제시)

2026년 1월 1일부터 적용되는 이번 변경안에 따라, 따뜻한약국은 매일 밤 10시부터 익일 새벽 1시까지 문을 열고 약사의 복약지도를 포함한 의약품 판매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기존보다 마감 시간을 1시간 연장한 것으로, 늦은 밤 응급실을 찾기에는 증상이 가벼운 환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약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 조치다.

공공야간·심야약국은 전문 약사가 상주하며 정확한 복약 지침을 전달하기 때문에 의약품 오남용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거제시 보건소는 운영 약국 변경에 따른 시민들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적극적인 안내를 이어갈 방침이며, 기타 문의는 보건소 감염관리과로 하면 된다.

김영실 보건소장은 “2026년부터 공공야간·심야약국 운영 약국과 운영시간이 변경됨에 따라 시민들께서 혼란 없이 이용하시길 바란다”며, “거제시 약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여 거제시민들이 안심하고 누릴 수 있는 의료 서비스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임혜정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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