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부터 전 부부 대상 연 1회 제공… 2025년 난임 지원 확대 이어 출산 정책 강화

[헬스인뉴스] 광양시가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 2026년 신규 사업으로 ‘임신 준비 부부 엽산제 지원사업’을 전격 도입한다. 임신 초기부터 복용해야 하는 엽산을 임신 계획 단계부터 부부가 함께 복용하도록 독려함으로써 건강한 임신·출산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광양시청 전경 (이미지 제공=광양시)
광양시청 전경 (이미지 제공=광양시)

지원 대상은 광양시에 거주하는 만 49세 이하 여성이 포함된 임신 희망 부부다. 시는 이들에게 남성과 여성 각각 3개월 분량의 엽산제를 연 1회 지원하며, 이를 통해 태아의 신경관 결손 예방과 산모의 건강 증진을 도모한다. 사업은 올해 1월부터 연중 운영되며, 보건소 및 중마통합보건지소에서 신청과 수령이 가능하다.

그간 모자보건사업이 임산부 등록 이후에 집중되었던 점을 보완하여, 광양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임신 전 건강관리 단계까지 공공 보건의 영역을 넓혔다. 이는 임신 준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사회 전반에 출산 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광양시는 2025년 한 해 동안 난임부부 시술비 및 교통비 지원 확대, 온·오프라인 임산부 교실 운영 등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왔다. 2026년부터 시행되는 엽산제 지원은 광양시가 지향하는 ‘촘촘한 임신·출산 지원체계’의 핵심 고리가 될 전망이다.

황영숙 출생보건과장은 “임신 준비 단계부터 부부가 함께 건강을 관리하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출산정책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소라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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