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과 채소는 비타민과 식이섬유, 항산화 성분을 공급하는 중요한 식품군으로 성장기 건강에 필수적이다. 하지만 식습관이 한쪽으로 치우치면 체중 증가뿐 아니라 집중력 저하, 면역력 약화 등 다양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 ‘비용·보관’ 부담 줄이면 섭취 장벽 낮아져
과일과 채소 섭취를 늘리기 위해서는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신선 식품이 부담스럽다면 냉동 채소나 냉동 과일을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최근에는 냉동 식품의 품질이 개선되면서 영양 손실이 크지 않고, 장기간 보관이 가능해 실생활에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간편하게 조리하거나 바로 섭취할 수 있어 식단에 자연스럽게 포함시키기 쉽다는 장점도 있다.
◇ 눈에 잘 보이고 손이 닿아야 먹는다
아이들이 과일과 채소를 자연스럽게 섭취하도록 하려면 식탁이나 냉장고 등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위치에 두는 것이 도움이 된다. 반대로 가공식품이나 단 음식이 쉽게 보이는 환경에서는 건강한 식품 선택이 어려워질 수 있다.
간단하게 손질한 과일을 담아 두거나, 간식 형태로 준비해두면 거부감 없이 섭취하는 데 도움이 된다. 환경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식습관에 변화를 유도할 수 있다.
◇ 좋아하는 음식에 자연스럽게 섞는 방법
아이들이 채소를 거부할 경우 억지로 먹이기보다 기존에 좋아하는 음식에 자연스럽게 섞는 방식이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오트밀이나 요거트에 과일을 넣거나, 계란 요리나 샌드위치에 채소를 추가하는 방법이 있다.
또한 스무디 형태로 섭취하면 식감에 대한 거부감을 줄일 수 있다. 이렇게 익숙한 음식과 함께 제공하면 부담 없이 다양한 식품을 접할 수 있다.
◇ 식사 준비 함께하면 식습관 변화 도움
가족이 함께 식사를 준비하는 과정도 식습관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직접 식재료를 고르고 요리에 참여한 아이들은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새로운 식재료에 대한 거부감도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특히 채소 요리나 간단한 샐러드를 함께 만들며 식탁에 자연스럽게 올리는 경험은 장기적으로 식습관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 건강한 식습관, 정서와 집중력에도 영향
최근에는 식습관이 신체 건강뿐 아니라 정서와 인지 기능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가 꾸준히 보고되고 있다. 균형 잡힌 식단은 에너지 수준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학습 능력과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반대로 당분과 가공식품 위주의 식단은 에너지 변동을 크게 만들어 피로감이나 집중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성장기에는 단순한 칼로리 섭취보다 영양의 질이 중요하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송소라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송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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