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뼈째 먹는 생선
뼈째 먹는 생선은 칼슘을 가장 손쉽게 채우는 방법이다. 멸치, 뱅어포, 통조림 연어처럼 뼈까지 함께 먹는 생선에는 칼슘이 풍부하다. 밥상에 매끼 두세 젓가락씩 곁들이는 습관만으로도 하루 칼슘 섭취량을 상당 부분 채울 수 있다.
◇ 유제품
우유와 치즈, 요구르트 같은 유제품은 칼슘 흡수율이 높은 대표 식품이다. 칼슘 양뿐 아니라 몸에 잘 흡수되는 형태로 들어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우유를 마시면 속이 불편한 사람은 발효 과정을 거쳐 유당이 줄어든 요구르트나 치즈로 대체하면 부담이 덜하다.
◇ 두부·콩류
◇ 초록색 잎채소
케일, 브로콜리, 무청 같은 진한 초록색 채소에는 칼슘과 함께 비타민K가 들어 있다. 비타민K는 칼슘을 뼈에 단단히 붙여 주는 단백질이 만들어지도록 돕는다.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 간호사건강연구에서는 초록색 잎채소를 일주일에 세 컵 이상 먹는 사람이 반 컵만 먹는 사람보다 고관절 골절 위험이 절반가량 낮았다고 보고됐다.
◇ 비타민D 식품
등푸른 생선과 달걀노른자, 표고버섯은 비타민D를 보충하는 데 좋다. 비타민D는 먹은 칼슘이 장에서 흡수되도록 돕는 역할을 해 이것이 부족하면 칼슘 섭취가 헛돌게 된다. 다만 음식만으로 채우기 어려운 영양소여서 하루 15분 안팎 햇볕을 쬐는 습관을 함께 들이는 것이 좋다.
◇ 칼슘·비타민D·비타민K...함께 챙겨야 골절 위험 줄어
여러 연구를 종합하면 칼슘과 비타민D를 함께 챙길 때 골절 예방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난다. 2019년 메타분석에서는 두 영양소를 함께 보충했을 때 전체 골절이 6퍼센트, 고관절 골절이 16퍼센트 줄었다. 여기에 비타민K가 든 채소까지 곁들이면 뼈를 지키는 효과가 한층 높아진다.
뼈에서 칼슘을 빼내는 습관은 줄여야 한다. 짜게 먹으면 나트륨이 배출될 때 칼슘도 함께 빠져나가고 커피와 탄산음료를 지나치게 많이 마시거나 흡연·과음을 하면 뼈 손실이 빨라진다. 음식으로 재료를 채우는 동시에 걷기나 가벼운 근력 운동처럼 뼈에 자극을 주는 활동을 병행해야 골밀도를 실질적으로 지킬 수 있다.
오하은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오하은 기자
press@healthinnews.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