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률은 지난해 25%에서 약 33%로 올랐다. 단순한 외형 성장이 아닌 수익성도 함께 개선된 것으로, 회사가 올해 초 제시했던 2분기 영업이익 목표 4000억원도 초과 달성했다. 2분기 연속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이다.

이번 실적의 핵심은 신규 제품의 빠른 성장이다. 신규 제품군이 전체 매출의 60%를 넘어섰다. 미국에서 짐펜트라(램시마SC)가 역대 최대 처방 실적을 경신하고 있으며, 스테키마도 빠르게 점유율을 넓혀 선두 그룹에 진입했다. 앱토즈마와 스토보클로-오센벨트도 시장에 안착하며 성장 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유럽에서는 옴리클로가 퍼스트무버 효과를 이어가고, 베그젤마가 주요 국가에서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수익성 개선도 구조적이다. 합병 이후 일회성 비용이 대부분 해소되고 고원가 재고 소진, 개발비 상각 종료, 생산 수율 향상이 동시에 반영됐다. 회사는 이를 일시적 효과가 아닌 제품 믹스 개선과 생산 효율성 향상에 기반한 구조적 변화로 보고 있다.
미래 성장 기반도 함께 갖춰가고 있다. 코센틱스 바이오시밀러 CT-P55는 국내·북미 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며, CT-P70·CT-P71은 미국 FDA 패스트트랙 지정을 받았다. 생산 측면에서는 국내 18만리터 규모 4·5공장 증설과 함께 미국 뉴저지 공장 7만5000리터 증설을 결정해 미국 내 총 14만1000리터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신규 제품 확대와 수익성 개선 전략이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며 "하반기에는 주요 국가 입찰 확대와 신규 제품 성장세가 본격 반영되면서 상반기를 뛰어넘는 실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송소라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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