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나 태블릿 같은 디지털 기기를 어릴 때부터 사용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근시를 겪는 시기도 점점 빨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학창 시절쯤 시력 저하가 시작됐다면, 최근에는 초등학생은 물론 유아기부터 근시로 진료받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어릴 때 시작된 근시는 성장하면서 점점 심해질 수 있고, 성인이 될 무렵에는 이미 고도근시에 도달한 사례도 많다.문제는 고도근시가 단순히 시력 저하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안구 구조에 영향을 줘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고도근시의 경우 눈알의 앞뒤 길이인 안축장이 정상보다 길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안축장이 길어지면 망막이 지속적으로 당겨지면서 주변부
이경주·박세우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소화기내과 교수팀과 허종욱 한림대 소프트웨어학부 교수팀이 인공지능(AI)과 3D 광회절단층촬영(3D ODT)을 결합한 담관암 세포 진단 기술을 세계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세포 내 ‘지질 방울’의 대사 변화를 분석해 98.6%의 높은 진단 정확도를 기록했다.담관암은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려우며, 5년 생존율이 29%에 불과해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이 필수다. 연구팀은 담관암 세포주와 정상 세포 9만 장 이상의 이미지를 AI 모델에 학습시켜, 지질 방울의 부피와 분포를 기반으로 암세포를 자동 분류하는 모델을 만들었다.이 기술은 별도의 염색 없이도 세포 영상을 통해 실시간으로
신동욱·김성혜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한경도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교수 공동 연구팀이 체질량지수(BMI)와 허리둘레에 따른 암 발생 위험이 암 종류뿐 아니라 성별과 여성의 폐경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캔서 커뮤니케이션즈’ 최근호에 발표했다고 밝혔다.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2009년부터 2020년까지 약 398만 명(남성 약 220만, 여성 약 178만)을 평균 9년간 추적 조사한 이번 연구는 남성, 폐경 전 여성, 폐경 후 여성으로 구분해 비만 지표와 암 위험 간 비선형적 관계를 심층 분석했다.연구 결과, 남성은 허리둘레가 클수록 암 발생 위험이 선형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BMI는 25 k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23년 제6차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5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이번 평가는 2023년 10월부터 2024년 3월까지, 지역사회획득 폐렴 환자 입원이 10건 이상인 599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종합점수 99.7점으로 전체 평균(82.9점), 종별 평균(92.2점)을 크게 웃도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특히 산소포화도 검사, 중증도 평가도구 사용,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실시, 병원 도착 8시간 이내 항생제 투여 등 주요 4개 항목에서 모두 만점을 기록했다.또한 입원 30일 내 사망률 0%로, 전체 평균 4% 대비 우수한 치료 성과도 입증했다
분당제생병원이 개원 27주년을 맞아 ‘I LOVE 분당제생병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병원과의 추억, 가족·지인에 대한 응원 메시지, 개원 축하 글 등을 SNS에 공유하면 자동으로 응모되는 방식이다. 환자, 보호자, 직원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선정된 참여자에게는 종합건강검진권, 백화점 상품권, 커피 쿠폰 등을 선물로 제공할 예정이다.나화엽 병원장은 “병원과 함께한 순간들을 나누고, 서로에게 따뜻한 응원이 전해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벤트는 지난 15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진행되며, 당첨자는 개원기념일인 8월 29일 병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주말 동안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국제의료봉사단체 그린닥터스재단과 온병원 의료진이 부산 초읍 선재노인요양원을 찾아 왕진 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지난 19일 낮 12시부터 4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봉사에는 입소 어르신 34명이 진료를 받았다. 대부분 고령에 기저질환이 있어 휠체어에 의존하고 있었다.정형외과, 외과, 한의학과, 안과, 응급의학과 등 다양한 분야의 의료진 13명과 간호사, 약무보조 봉사자 등 총 30여 명이 참여해 무료 진료를 제공했다.의료진은 침상에 누워 지내는 어르신들을 휠체어로 이동시켜 임시진료소에서 일일이 상태를 살폈다. 근력 저하로 인한 허리·무릎 통증, 만성질환, 시력 문제 등이 주요 진료 대상이
달콤한 과즙과 상큼한 향으로 무더위를 날려주는 과일. 특히 여름에는 수박, 참외, 복숭아, 자두, 포도 등 제철 과일이 풍성해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다. 그런데 최근에는 단순한 간식을 넘어 과일 자체에 집착하는 ‘과일릭(과일+홀릭)’ 트렌드가 번지고 있다.SNS와 유튜브를 중심으로 퍼진 이 트렌드는 과일을 주인공처럼 소비하게 만들었다. 생과일을 곁들인 디저트, 과일 스무디, 과일 빙수, 과일 에이드 등은 보기에도 예쁘고 건강해 보이지만, 겉보기와 달리 당 섭취 과잉이라는 문제가 숨어 있다.◇과일 속 ‘자연의 당’도 지나치면 독과일에는 천연당인 프럭토스(과당)가 포함돼 있다. 자연 상태에서는 비타민, 식이섬유, 항산화 물질과
“초1인데 가슴이 나와요.”8세 딸을 키우는 이모 씨(39)는 최근 아이 가슴 부위를 보고 깜짝 놀랐다. 키도 부쩍 컸고, 땀과 두피 냄새도 평소보다 심해졌다. 병원에서 진단 결과는 성조숙증. 또래보다 2년 이상 빨리 사춘기가 시작된 것이다.성조숙증은 여아는 만 8세 이전, 남아는 만 9세 이전에 사춘기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여아는 유방 발달, 남아는 고환 크기 증가가 대표적 신호다. 사춘기가 너무 일찍 시작되면 뼈 나이가 빨리 진행돼 성장판이 조기에 닫힐 수 있어 최종 키가 작아질 위험이 있다.◇키 크는 시기, 신중한 대처 필요장현지 좋은문화병원 소아청소년과 과장은 “성장이 빨리 온다는 건 단기간에 키가 빨리 크지만, 성
여름휴가철이 되면 장거리 운전부터 계곡, 워터파크 일정까지 소화하느라 평소 괜찮던 허리가 갑자기 ‘삐끗’하는 일이 잦다. 특히 물놀이 도중 갑작스럽게 점프하거나 다이빙하는 행동은 순간적으로 척추에 큰 충격을 줘 압박골절이나 신경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수면 아래 바닥 지형이 눈에 보이지 않는 계곡이나, 미끄러운 워터파크 바닥에서도 균형을 잃고 넘어지기 쉬워 주의가 필요하다.장거리 운전 시엔 시트 각도와 엉덩이 위치를 조절해 허리 부담을 줄이는 게 중요하다. 무릎이 엉덩이보다 조금 아래로 오도록 좌석을 맞추고, 등받이는 100~110도 사이로 기울여 요추 곡선을 유지하면 척추에 무리가 덜 간다. 2시간마다 차에서 내
관절 통증이나 무릎 건강에 도움이 될 보충제를 고려해 봤다면 천연 성분의 ‘초록입홍합’에 대해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초록입홍합은 뉴질랜드 청정 바다에서만 서식하는 특별한 홍합으로 껍데기 가장자리가 초록색을 띠어 ‘초록입홍합(Green-lipped mussel)’이라 불린다. 일반 홍합보다 약 2배 더 크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 홍합은 원주민 마오리족의 낮은 관절염 발병률을 계기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해안가에 거주하는 마오리족이 초록입홍합을 주식으로 섭취하면서 관절염 발병률이 낮았던 것이다. 초록입홍합이 서식하는 뉴질랜드는 연중 일조 시간이 약 2,000시간에 달하는 강한 자외선 환경이다. 이 지역의 플랑크톤은 자외선으로
부천시는 오늘(18일) 부천시청 만남실에서 부천시화장품기업협의회, 부천시의료관광협의체와 함께 ‘뷰티·의료관광 산업 상생협력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이번 협약은 부천시가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집중 육성 중인 K-뷰티와 의료관광 산업을 융합해 지역 산업 생태계를 공고히 하고, 국제 시장 진출을 위한 공동사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협약식에는 조용익 부천시장, 유정호 부천시화장품기업협의회 부회장, 이유영 부천시의료관광협의체 회장을 비롯해 시 관계자 및 양 기관 관계자 등 총 12명이 참석했다.협약에 따라 부천시와 두 협의체는 뷰티·의료관광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및 사업 발굴, 국내외 합동 홍보·마케팅 방안
이지은 해아림한의원 일산파주점 원장은 “게임이나 유튜브처럼 좋아하는 일에는 쉽게 몰입하지만, 싫증 나는 일을 참고 해내는 능력이 진짜 집중력”이라며 “강렬한 자극 없이는 한곳에 집중하지 못하면 ADHD를 의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ADHD가 단순히 산만하거나 활발한 아이와 다른 점은 자기조절력에 있다. 이 원장은 “산만한 아이도 관심 있는 일엔 집중하지만, ADHD 아이는 좋아하는 활동에서도 오래 집중하기 어려우며, 숙제 도중 멍하니 있거나 부모·선생님의 지시를 듣지 못한다”고 말했다.특히 어른 ADHD 환자나 어린이 환자 모두 단순한 약물처방이 아닌 개별 맞춤 치료가 필요하다. 이 원장은 “한의학은 아이의 체질과 신체
인천 나은병원이 지난 15일 국제의학연구소에서 ‘2025년 제1차 원외 대표 협의체 회의’를 열고 지역 공공보건의료 협력 강화와 통합 돌봄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인천시청, 서구청, 보건소, 소방본부, 교육청, 지역 병원 등 총 55개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서북권 내 취약계층 건강권 보호와 지역 돌봄 체계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공유하고, 실무 토의를 통해 구체적인 사업 방향을 논의했다.임정수 가천대길병원 본부장은 “서북권의료책임기관으로 나은병원이 의료 취약지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줘 고맙다”고 밝혔고, 복지·소방·교육 현장의 관계자들도 의료와 복지 연계를 위한 지속적인 협력
최근 지속되는 무더위로 요로결석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여름철 땀 배출이 많아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고 소변이 진해지면서 결석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이다. 옆구리나 하복부에 갑작스럽고 심한 통증이 찾아온다면 단순 배탈이 아닌 요로결석일 가능성이 크다.요로결석은 소변 속 칼슘, 수산, 요산 등의 성분이 과포화 상태가 되면서 돌처럼 굳어진 결정체가 신장이나 요관을 자극해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출산에 버금가는 통증으로 응급실 방문 환자 중 상당수가 요로결석 때문이다.조정현 한양대학교 센트럴병원 비뇨의학과 진료부장은 “요로결석은 방치할 경우 요로폐색, 신장 기능 저하, 요로감염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
이동원 건국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최근 대한체육회 스포츠의학위원으로 공식 위촉됐다고 밝혔다. 무릎 스포츠 손상 분야에서 풍부한 임상 경험을 쌓아온 이동원 교수는 이번 위촉을 계기로 대한민국 스포츠의학 정책 및 제도 개선에 적극 참여하게 된다.대한체육회 스포츠의학위원회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건강 관리를 위한 의학적 지원을 총괄하는 자문기구로, IOC, OCA 등 국제 스포츠기구와 협력하며, 반도핑 업무, 현장 진료 지원, 학술 세미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이동원 교수는 연간 300건 이상의 전방십자인대 재건술과 80건 이상의 반월상연골판 이식술을 집도하는 국내 대표 무릎 수술 전문가다. 국내에서
을지대학교의료원은 산하 대전, 노원, 의정부 3개 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제6차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3개 병원은 산소포화도 검사 실시율,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객담배양검사 처방률,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실시율, 병원 도착 8시간 이내 적합한 첫 항생제 투여율 등 5개 주요 평가지표에서 만점 또는 최고 수준의 점수를 기록하며 폐렴 진단 및 치료의 우수성을 입증했다.특히 대전을지대병원과 노원을지대병원은 평가가 시작된 이래 6회 연속 1등급을 유지했고, 의정부을지대병원도 개원 이래 두 차례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하는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이번 평가는 20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은 지난 16일, 월드비전 춘천종합사회복지관과 소양강댐재가노인지원센터에 각각 150만 원씩 총 300만 원의 프로그램 운영기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번 기부는 병원 교직원으로 구성된 ‘봄시내 봉사단’이 주도하는 지역사회 연계 사업 ‘The 좋은 세상 만들기’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두 기관은 어르신 대상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월드비전 춘천종합사회복지관은 저소득 재가 어르신 약 50명을 위한 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생활용품을 지원하고, 추석 선물 꾸러미도 전달할 계획이다.소양강댐재가노인지원센터는 어르신 가정을 직접 찾아가는 ‘시니어 홈클린’ 주거환경 개선 사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제6차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100점 만점으로 6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이번 평가는 2023년 10월부터 2024년 3월까지 지역사회획득 폐렴으로 입원한 18세 이상 환자 10명 이상인 전국 599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역사회획득 폐렴’은 일상생활 중 감염돼 입원 48시간 이내에 진단된 폐렴을 의미한다.대전성모병원은 병원 도착 24시간 이내 산소포화도 검사, 중증도 판정 도구 활용, 객담 배양검사 처방,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8시간 이내 적절한 항생제 투여 등 진료과정 5개 평가 항목 모두에서 100점을 받았다.또한 퇴원 후 30일 내 재입원율
의료 인공지능 기업 뷰노의 이예하 대표가 18일, 대한상공회의소 하계포럼 AI 토크쇼에 참석해 의료 AI의 현주소와 미래 가치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크쇼는 ‘모두의 AI, 우리의 AI’를 주제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함께 진행했다.이 대표는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 AI 기술이 어떻게 노약자의 건강을 지키는 데 기여하고 있는지 실제 사례를 들어 소개했다. 특히, 손바닥 크기의 휴대용 심전도 측정기기 ‘HATIV P30’을 직접 들고 나와, 도서지역이나 고령층 거주지에서도 손쉽게 심장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AI 기반 예방의료 가능성을 강조했다.또한, 뷰노의 의료 AI 솔루션이 전국 6만5천 병상에서
NGS 기술 플랫폼 기업 셀레믹스는 자체 개발한 효소 기반 롱리드 라이브러리 프렙 키트를 출시하며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지난 17일 밝혔다.신제품은 기계적 파편화 없이 효소 처리와 비드 기반 분리 기술을 적용해 평균 2kb 수준의 롱리드 DNA 라이브러리를 빠르고 간편하게 구축할 수 있다. 고가 장비나 별도 소모품 없이 사용 가능하며, 기존 NGS 사용자도 추가 교육 없이 바로 활용할 수 있다.롱리드 시퀀싱 기술은 최근 약물유전체, 희귀질환, 감염성 질환 연구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며 급성장 중이다. 시장조사업체 360iResearch는 해당 시장이 연평균 25% 성장해 2030년까지 큰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셀레믹스는 네덜란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