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타바이오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BIO USA 2025’에 참가해 주요 파이프라인을 소개하고 글로벌 제약사들과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을 위한 1:1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BIO USA’는 미국생명공학협회(BIO)가 주최하는 세계적 바이오 파트너링 행사다.압타바이오는 이번 행사에서 주요 파이프라인인 pan-NOX 억제 기전의 당뇨병성 신장질환 치료제 ‘아이수지낙시브(APX-115)’, Non-VEGF 기전의 경구용 황반변성 치료제 ‘ABF-101’, 압타머-약물 접합 플랫폼 기반 혈액암 치료제 ‘Apta-16’ 등을 중심으로 전략적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아이수지낙시브’는 국내에서 DKD 적응증으로 임상 2b상
존슨앤드존슨 서지컬비전이 6월 백내장 인식의 달을 맞아 의료진 대상 ‘테크니스 퓨어See 임상 경험 공유’ 라이브 토크쇼 웨비나를 열었다고 밝혔다.이번 웨비나는 자사의 인공수정체 ‘테크니스 퓨어See’의 임상적 유용성과 백내장 수술 트렌드를 의료진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퓨어See는 원거리 시력을 유지하면서 중간 거리 및 근거리 시력까지 개선 가능한 다초점 인공수정체로, 회절링 없는 굴절형 디자인을 적용해 달무리와 빛 번짐 같은 부작용 발생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웨비나는 기존 강연 형식에서 벗어나 의료진 간 대화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양현승 서울신세계안과 원장은 망막 질환을 동반한 환자에게도 퓨어See가 적용 가
임상검체 분석 전문기관 지씨씨엘(GCCL)이 뉴로바이오젠의 임상시험을 통해 중추신경계(CNS) 질환 바이오마커 ‘MAO-B’에 대한 분석법을 개발·검증했다고 25일 밝혔다.MAO-B는 도파민 등 모노아민 신경전달물질을 분해하는 효소로, 파킨슨병과 알츠하이머병 등 다양한 신경질환과 관련이 깊다. 지씨씨엘은 뉴로바이젠의 알츠하이머 신약 후보 ‘티솔라질린(KDS2010)’의 임상2a상을 지원하며, 혈액 속 PRP에서 MAO-B 활성도를 안정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분석법을 확립했다.기존 분석법 대비 민감도와 분별력이 높아, 알츠하이머 환자와 정상인 간의 MAO-B 수치 차이를 명확히 구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술적 진보로 평가된다. 이 기술은 향후
일동제약그룹의 신약개발 자회사 유노비아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당뇨병학회(ADA 2025)에서 GLP-1 계열 신약 후보물질 ‘ID110521156’의 임상1상 데이터를 공개했다고 밝혔다.ID110521156은 인슐린 분비, 식욕 조절, 체중 감소 등에 관여하는 GLP-1 수용체 작용제(GLP-1 RA) 계열의 저분자 경구용 후보물질이다. 기존 펩타이드 기반 주사제 대비 복용 편의성과 생산성 측면에서 차별화된 장점을 갖는다.이번 발표에서는 단회투여(SAD)와 반복투여(MAD) 용량상승 시험의 중간 데이터를 포스터 형식으로 공개했다. SAD 결과, 전반적인 유효 용량 범위에서 위장 관련 부작용이 현저히 낮아 우수한 내약성을 입증했다.
한독이 국내에 공급 중인 경구용 파브리병 치료제 갈라폴드(성분명: 미갈라스타트)의 소아청소년 대상 임상 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 Molecular Genetics and Metabolism 5월호에 게재됐다고 밝혔다.이번 ASPIRE 연구는 순응변이 유전자를 가진 만 12세 이상 18세 미만 소아청소년 파브리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신장 기능(eGFR, 알부민뇨), 심장 기능(LVMi), 혈장 lyso-Gb3 수치, 통증 및 삶의 질 지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연구 결과, 치료 전반에서 신장과 심장 지표, lyso-Gb3 수치가 안정적으로 유지됐고, 통증과 위장 증상이 개선되거나 유지됐으며, 삶의 질 또한 향상된 경향을 보였다. 이상 반응은 별도로 보고되지 않았고, 복
알콘은 6월 백내장 인식의 달을 맞아 한국시니어클럽협회와 함께 백내장 수술 경험이 있는 60세 이상 시니어 52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수술 후 삶의 질이 전반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응답자의 77.3%는 ‘일상생활이 편해졌다’고 답했고, 절반 가까이는 업무나 활동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체감했다고 했다. 독서, 외출, TV 시청 등 일상 활동이 활발해졌다는 응답도 10명 중 7명에 달했다.특히 신체 활동 증가(52.4%)와 사회 활동 참여 확대(53.9%)가 눈에 띄었고, 응답자의 66.3%는 수술 이후 정서적으로 편안해졌다고 응답했다.삶의 만족도는 수술 후 경과 기간과 삽입된 인공수정체에 따라 달라졌다. 다초점
DKSH코리아는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대한신장학회 국제학술대회(KSN 2025)’에 다이아몬드 스폰서로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참여는 지난해 한국쿄와기린과의 파트너십을 시작한 이후 처음 진행한 국제학회 활동이다.전시 부스 운영과 함께 20일 열린 심포지엄에서는 이종수 울산의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정지용 가천의대 교수가 이차성 부갑상선 기능항진증(SHPT) 치료제 ‘올케디아(에보칼세트)’의 임상적 유용성을 발표했다.정 교수는 “올케디아는 기존 치료제인 시나칼세트보다 흡수율이 높고, 위장관 이상반응이 적은 새로운 계열의 칼시미메틱스(Calcimimetics)”라며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높이고 치
의료 AI 기업 셀바스AI(108860)와 생체신호 의료기기 전문업체 메디아나(041920)가 일본 헬스케어 시장 진출에 본격 나섰다고 밝혔다. 양사는 국내 주요 의료 AI 기업들과 함께 ‘MASA(Medical AI Strategic Alliance)’를 기반으로, HLB글로벌과 일본 투자사 ACA(Asia Capital Alliance)와 전략적 협력체를 꾸려 일본 의료 AI 시장을 공략한다.이번 협력은 한일 간 의료 데이터를 연계해 개인 맞춤형과 예방 중심 AI 헬스케어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올해 하반기 도쿄와 오사카 요양시설에서 실증 사업을 시작하고, 2026년까지 일본 전역과 아시아 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셀바스AI는 음성인식 기반 ‘AI 의료 에이전트’ 기술을 개발해
한국GSK는 지난 4월부터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 11개 도시에서 내과와 가정의학과 등 약 800명의 의료진을 대상으로 ‘어게인 싱그릭스 심포지엄’을 진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은 인구 고령화로 증가하는 대상포진의 질병 부담과 예방 전략, 특히 고령자 및 기저질환자의 대상포진 예방에서 싱그릭스의 역할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7월 제주에서 마지막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국내 대상포진 관련 의료비는 2023년 기준 약 1조 원에 육박하며, 이 중 73.4%가 50세 이상에서 발생했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나이가 들수록 통증이 오래 지속되고, 치료 비용도 최대 4배까지 증가할 수 있다.손기영 서울아산병원
한국노바티스는 지난 12~15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25년 유럽혈액학회(EHA)에서 만성골수성백혈병(CML) 치료제 ‘셈블릭스(성분명: 애시미닙)’의 1차 치료 임상 3b상 연구 ASC4START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셈블릭스와 기존 2세대 TKI인 닐로티닙을 비교한 무작위, 오픈라벨 임상으로, 총 568명의 환자가 참여했다. 셈블릭스 치료군은 이상반응으로 인한 치료 중단율이 10.9%로 닐로티닙 17.3% 대비 약 37% 낮았다. 주요 이상반응 발생률도 셈블릭스군이 더 적게 나타났다.치료 효과 측면에서도 셈블릭스는 12주 시점에서 주요 분자 반응 지표(예: BCR::ABL1IS<10%)에서 89.8%를 기록해 닐로티닙 82.0%보다 높았다. MM
오스코텍(Oscotec Inc.)이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 연례학회에서 항암제 저항성을 유도하는 핵심 기전인 ‘Ploidy Cycle(배수성 주기)’에 주목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25일 오스코텍의 IR자료에 따르면 이 연구는 특히 췌장암(PDAC) 치료제 젬시타빈(Gemcitabine) 투여 후의 암세포 반응을 정밀하게 분석한 것으로, 향후 난치암 극복 전략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이 연구는 크게 세 가지 메커니즘을 기반으로 한다. Ploidy Cycle이 항암제 내성을 유도한다는 점과 YAP 신호의 활성화가 해당 사이클로의 진입을 유도한다는 점, 그리고 NUAK1/2 유전자가 YAP 활성화의 피드백 루프 역할을 한다는
현대바이오사이언스가 베트남 임상 2/3상에 대비해 소아·고령 환자도 쉽게 복용할 수 있는 뎅기열 치료제 과립 제형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보건당국과 임상기관의 요청으로 2개월 만에 완성된 이 과립 제형은 기존 캡슐 대비 복용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특히 고열, 구토, 연하곤란 환자도 투약 가능해 임상 참여자의 복약 순응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과립 제형은 기존 캡슐과 용출 동등성을 고려해 설계돼 별도의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 없이 제형 변경이 가능하다. 현재 용출 동등성 시험이 진행 중이며, 결과를 바탕으로 임상용 의약품 생산 계약을 곧 체결할 예정이다.현대바이오는 이번 과립 제형을 분말형, 스틱형 등 다양한 형태로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경북대학교병원, 경북대학교 의과대학과 감염병 연구 및 자원 공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감염병 공동 연구와 검체·병원체 자원 확보, 분석 및 활용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임상 현장과 연구 간 연계를 강화해 감염병과 항생제 내성 연구의 실효성을 높일 전망이다.세 기관은 신·변종 감염병 대비 치료제·백신 개발, 항생제 내성 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하고, 감염병 환자 검체 및 병원체 자원도 공유하며 협력할 계획이다.파스퇴르연구소는 감염병 연구와 함께 연구자원 수집 체계 구축에도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대학병원 등 9개 기관과 감염병 자
비임상시험전문기관 서울바이오C&V는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및 보건복지부 지정 안과질환유효성평가센터와 안과질환 신약개발을 위한 전략적 연구협력 업무협약(MOU)을 24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안과질환 관련 연구기획, 위탁연구, 신약개발 유효성평가부터 임상 연계 서비스까지 포괄하며, 상호 협력으로 R&D 발전과 시너지 창출을 목표로 한다.부산백병원 안과질환유효성평가센터는 보건복지부 ‘질환유효성평가센터’ 사업에 선정된 자립형 센터로, 국내 안과질환 유효성평가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서울바이오C&V는 이번 협력을 통해 의료기관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GLP 수준의 품질관리 체계 강화를 통해 비임상 데이터 신뢰도와
미국 샌프란시스코 기반 헬스 AI 기업 니드가 서울 외 지역 아동들의 소아암 치료 격차 해소를 목표로 ‘니드 키즈(Need Kids)’ 프로그램을 공식 출범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니드는 부산대 어린이병원, 칠곡 경북대병원, 제주대병원 등 지방 거점 국립대 병원과 협력해 1년간 서울 외 지역 소아암 환아들에게 AI 기반 암보호시스템을 무상 제공한다. 이 시스템은 병리 검사, 영상 검사, 의무 기록 등 복잡한 의료 데이터를 분석해 의료진에게 글로벌 치료 가이드라인과 임상 근거 기반의 정밀 치료 인사이트를 제공,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지원한다.국내 소아암 치료는 전문의 부족과 의료 인프라 격차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22년 소
사이테크 기업 그래디언트의 자회사 테라펙스가 세계적인 바이오 행사인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USA)’에 참가해 핵심 파이프라인 ‘TRX-221’을 소개하고, 글로벌 협력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테라펙스는 이번 행사에서 4세대 EGFR 티로신 인산화효소 저해제(TRX-221)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글로벌 제약사 및 바이오텍 20여 곳과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을 위한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했다.TRX-221은 기존 치료제의 내성 원인인 C797S EGFR 돌연변이를 표적하는 차세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현재 국내에서 임상 1상 막바지 단계에 있다. 테라펙스는 중간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경쟁 약물 대비 차별성과 전략적
코어라인소프트가 세계적인 의료복합단지인 미국 텍사스 메디컬 센터(TMC)의 핵심 의료기관인 베일러 의과대학(Baylor College of Medicine, 이하 BCM)에 자사 AI 소프트웨어 ‘AVIEW COPD(에이뷰 씨오피디)’를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계약을 통해 코어라인소프트는 기존 공공·민간 병원뿐 아니라 의과대학, 임상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 북미 B2A(Business to Academic) 전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TMC는 약 60개 병원과 연구소, 대학이 집결한 미국 최대 규모 의료클러스터로, 연간 1000만 명 이상이 방문한다. 암치료 전문기관인 MD 앤더슨 암센터를 비롯해 화이자, 존슨앤존슨, 로슈 등의 R&D 센터도 입주해 있다. BCM은 TMC 내 대표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가 지난 21~22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MEX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인젝터블 시술에 대한 최신 지견과 전략을 공유했다고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은 벨로테로® 리바이브 스킨부스터, 레디어스®, 제오민® 등 주요 인젝터블 제품의 임상 사례와 고난도 시술 기법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연자로는 정성규, 박영운, 신지연, 박수정, 김주하 원장이 참여했다.정성규 원장은 히알루론산과 글리세롤 성분이 결합된 벨로테로® 리바이브의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 데이터를 소개하며,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의 의의를 강조했다.박영운 원장은 레디어스의 CaHA 제제를 활용한 시술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을 예방
로킷헬스케어가 미국과 유럽에서 AI 기반 장기재생 플랫폼의 상업화를 본격화하고 있다고 밝혔다.회사는 최근 메이요클리닉 등 미국 유수 병원에서 AI 피부재생 수술 100건 이상을 시행했으며, 대부분 4주 이내 재생 효과가 확인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수술은 AI 병변 분석, 자가세포 유래 바이오잉크,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접목한 초개인화 치료다.유럽에서도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로킷의 당뇨발 재생치료 플랫폼을 정식 승인했고, 회사는 현지 대학병원들과 협력해 도입을 시작했다. 프랑스에서도 파트너사와 함께 병원 도입을 확대 중이다.로킷헬스케어는 “미국에서 입증된 임상 효과와 유럽 규제 승인은 플랫폼의 상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만성 B형간염 치료제 ‘베믈리디®정(성분명: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 TAF)’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만 6세 이상 소아 환자 대상 적응증을 추가로 승인받았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승인으로 베믈리디®는 국내 테노포비르 계열 약제 중 가장 낮은 연령층부터 사용할 수 있는 치료제가 됐다. 체중 25kg 이상, 만 6세 이상 소아 환자도 기존 성인 환자와 동일하게 1일 1회 1정을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다.적응증 확대는 6~18세 만성 B형간염 환자 88명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임상 결과를 근거로 이뤄졌다. 연구에 따르면, 96주간 베믈리디®를 지속 투여한 그룹에서 61%가 HBV DNA 수치 <20 IU/mL를 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