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건강을 위해 탄산음료를 줄이고 과일주스나 스무디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단순히 탄산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치아에 더 안전하다고 보기는 어렵다.치아 손상의 핵심 원인은 ‘산성도’와 ‘당분’이다. 산성 환경은 치아 표면의 법랑질을 약하게 만들고, 당분은 구강 내 세균이 산을 생성하도록 만들어 충치를 유발한다. 이 두 가지 요소는 탄산음료뿐 아니라 과일주스에도 공통적으로 포함돼 있다.특히 시판 과일주스나 농축 음료는 당분 함량이 높고 산성도가 강한 경우가 많아, 장시간 노출되면 치아 표면이 손상될 수 있다.◇ 과일주스, 건강식 이미지와 달리 ‘치아 부식’ 위험과일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이지만, 주스 형
치과 진료를 받을 때 환자들이 가장 피하고 싶은 단어 중 하나가 바로 ‘발치’다. “자연치아보다 좋은 것은 없다”는 인식 때문에 치아를 뽑아야 한다는 진단을 받으면 거부감부터 느끼기 마련이다. 하지만 치아를 무조건 남겨두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때로는 한 개의 치아를 포기함으로써 나머지 서른 개에 가까운 치아와 잇몸 건강을 지켜야 하는 상황이 존재한다. 발치는 단순히 치아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구강 전체의 조화를 고려한 전략적인 치료 과정이기 때문이다.◇ 충치가 심해 치아 보존이 불가능한 경우충치가 초기나 중기라면 신경치료나 보철 치료로 치아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 하지만 세균이 뿌리 깊숙이 파고들어 치아 구
스케일링을 받고 나면 “이가 시리다”거나 “치아 사이가 벌어진 것 같다”며 불편함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이런 기분 탓에 스케일링이 오히려 치아를 약하게 만든다고 오해해 치료를 미루기도 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치아 스케일링이야말로 잇몸 건강을 지키고 치아 상실을 막는 가장 기본적이고 경제적인 치료라고 입을 모은다.◇ 칫솔질로 제거되지 않는 치석스케일링은 치아 표면과 사이사이에 단단하게 달라붙은 치석을 제거하는 시술이다. 치석은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이 섞인 치태가 입안의 무기질과 만나 돌처럼 굳어진 것이다.문제는 이 치석이 잇몸 염증과 치주질환의 주요 원인이 된다는 점이다. 일단 치석이 형성되면 아무리 양
잠자리에 든 가족이나 친구에게 소름 끼치는 소리로 고통을 주는 잠버릇이 있다. 바로 무의식적으로 이를 갈거나 꽉 무는 ‘이갈이(Bruxism)’다. 이갈이는 단순한 소음을 넘어 당사자의 치아와 턱관절에 심각한 무리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이갈이를 단번에 뿌리 뽑아야 할 병으로 보기보다, 치아 손상을 방지하고 악화 요인을 관리해야 할 생활 습관의 영역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왜 생길까… 한 가지 원인보다는 ‘복합 요인’이갈이는 치아를 좌우로 가는 행위뿐 아니라, 위아래로 강하게 맞물리는 꽉 물기까지 포함한다. 과거에는 윗니와 아랫니가 맞물리는 상태인 부정교합이 주원인으로 꼽히기도
홍성군보건소가 의료 취약계층의 구강건강을 돕기 위해 전문 인력이 직접 찾아가는 ‘치아건강 드림스타트’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3일 밝혔다.보건소는 치과의사와 위생사로 구성된 팀을 투입해 정밀 검진과 파노라마 촬영을 실시하고, 개개인의 치아 상태에 따른 맞춤형 처방을 내렸다. 현장에서 즉시 스케일링과 불소도포를 진행해 질병 예방을 돕는 한편, 칫솔질 실습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 구강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 추가 치료가 필요한 대상자는 별도로 진료 일정을 잡아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현장 중심의 통합 서비스에 대한 주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보건소는 겨울방학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여름방학에도 사
부여군이 저소득층 어르신들의 구강 건강 증진과 식생활 개선을 위해 보철비 지원 사업에 나섰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과 치료를 포기했던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어 노년기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취지다.이번 사업은 만 65세 이상 의료급여 수급권자와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한다. 군은 임플란트 시술 시 1인당 최대 200만 원, 부분틀니 지대치 제작 시 최대 140만 원의 비용을 뒷받침해 어르신들의 씹는 기능 회복을 돕는다.단순한 비용 보조를 넘어 고령층의 영양 섭취 불균형을 해소하고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끌어올리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 가치다. 부여군보건소는 예산 소진 시까지 방문 신청을 받아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치아 표면에 생긴 미세한 금이나 금이 간 자국은 단순한 외관 손상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내부 구조에 심각한 손상을 입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치아는 법랑질, 상아질, 치수(신경)로 이루어져 있으며, 통증은 주로 상아질과 신경이 손상될 때 나타난다. 눈에 띄지 않는 작은 균열이라도 씹는 힘에 의해 점차 깊어지고, 결국 통증과 더 큰 파절로 이어질 수 있다.◇치아 파절, 치료 난이도는 손상 깊이에 따라치아 파절은 미세 균열에서 치아 절반 이상이 부러지는 심한 경우까지 다양하다. 표면 일부만 손상됐을 경우 레진, 인레이, 온레이 등으로 복구가 가능하다. 신경까지 손상됐다면 신경치료 후 크라운으로 덮는다. 뿌리까지 세로 균열이
중요한 면접이나 소개팅을 앞두고 거울을 보며 미소 연습을 하다가, 문득 누렇게 변해버린 치아 때문에 자신감을 잃은 경험이 누구나 한 번쯤 있을 것이다. 하얀 치아를 유지하기 위해 대표적인 착색 식품으로 알려진 커피와 카레를 멀리하며 애를 써보지만, 생각보다 치아 색깔은 쉽게 돌아오지 않는다. 우리가 건강을 위해 챙겨 먹는 과일이나 매일 즐기는 식사 메뉴 중에도 예상치 못한 변색 유발자들이 숨어 있기 때문이다. 평소 식습관을 점검해보고, 환한 미소를 되찾아줄 생활 속 치아 관리법을 알아본다.◇ 끈적한 당분과 인공색소, 치아 변색의 최적 조건충치의 주범으로만 알려진 사탕이나 젤리류의 가공 간식은 치아 변색에도 상당한
추운 날씨에 활동량이 줄어드는 연말, 연이은 송년 모임과 두꺼워진 옷차림 때문에 불어난 체중이 고민되는 시기다. 다가오는 새해에는 반드시 건강한 몸을 만들겠다고 다짐하며 '치아씨드' 쇼핑에 나서는 이들도 많다. 물에 불리면 부피가 수십 배로 늘어나 적게 먹어도 배가 부르다는 소문 때문이다. 하지만 의욕적으로 치아씨드를 챙겨 먹기 시작한 뒤부터 오히려 배에 가스가 차거나 속이 더부룩해지는 불편함을 겪는 사례가 적지 않다. 몸에 좋다는 슈퍼 푸드도 내 몸 상태와 올바른 섭취 방법을 모른 채 먹으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작지만 강력한 영양을 품은 치아씨드, 어떻게 먹어야 건강에 이득이 될까?◇ 작지만 알찬 영양, 치아씨
맛있는 음식을 즐기는 즐거움은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하지만 치아가 빠진 자리를 방치하면 씹는 즐거움이 사라질 뿐만 아니라 주변 치아가 쓰러지거나 잇몸 뼈가 흡수되는 등 연쇄적인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갈비처럼 질긴 음식을 마음껏 먹지 못하거나 대화 도중 빈 공간이 보일까 봐 위축되는 경험은 치아 상실을 겪어본 이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법한 고민이다. 이러한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많은 이들이 임플란트를 선택하지만 정작 수술 전후에 무엇을 꼼꼼히 따져봐야 하는지 정확히 아는 경우는 드물다.◇ 빠진 치아의 기능을 회복하는 임플란트의 원리임플란트는 치아가 상실된 부위의 잇몸 뼈에 인체 거
치아교정을 시작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고민은 “이제 뭐 먹어야 하지?”라는 질문이다. 교정 장치를 붙인 뒤 며칠간 치아가 시려서 식사 자체가 어려워지고, 평소 즐겨 먹던 음식이 교정에 영향을 주는지 불안해지는 경우도 많다. 실제로 교정 환자 사이에서는 음식 때문에 장치가 떨어져 다시 병원을 방문하거나 교정 기간이 길어지는 사례가 적지 않다. 교정 효과를 높이고 치료 기간을 지키기 위해서는 운동처럼 ‘식단 관리’ 또한 중요한 단계라고 할 수 있다.◇ 단 음식·끈적이는 음식은 충치와 장치 탈락 위험 높여교정 장치를 부착한 상태에서 당분이 많은 음식과 음료를 자주 섭취하면 충치와 탈회 위험이 커진다. 장치 주변은 양치
치주란 치아를 둘러싸고 지탱하는 잇몸, 치조골, 인대를 아우르는 구조다. 이 부위에 염증이 생기면 흔히 ‘잇몸병’이라 불리는 치주질환이 발생한다. 초기에는 통증이 거의 없지만, 관리가 늦어지면 잇몸이 붓고 출혈이 생기며 치아가 흔들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음식 섭취 시 통증이 느껴지거나 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자주 끼는 것도 주의 신호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치주질환자는 2018년 1,600만 명에서 2022년 1,800만 명으로 증가했다. 선화경 분당제생병원 치과센터 구강악안면외과 과장은 “인구 고령화와 생활습관 변화로 치주질환이 늘고 있다”며 “잇몸 건강은 정기적인 관리와 조기 치료가 핵심”이라고 말했다.치주질
같은 치과에서 받아야 할 교정 치료도, 때로는 우리가 무심코 하는 작은 습관 때문에 더 복잡해질 수 있다. 웃을 때 마음껏 웃지 못하거나, 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자주 끼는 경우, 혹시 생활 속 습관들이 치열 건강을 해치고 있는 건 아닌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치열이 흐트러지면 생기는 문제들치아 배열이 바르지 못하면 보기 좋지 않은 미관 문제뿐 아니라 음식물이 끼기 쉬워지며, 양치질도 어렵다. 그 결과 치면 세균이 증가해 충치나 잇몸병 발생 위험이 커질 수 있다. 또한 부정교합은 저작(씹는 기능)을 비효율적으로 만들어 턱이나 근육에 부담을 줄 수도 있다.◇ 구강호흡: 코 대신 입으로 숨 쉬면 치열도 흔들릴까코로 숨 쉬는 것
여름방학이나 돌아오는 추석 황금연휴는 아이들이 잠시 학업 스트레스를 접어두고 생활 패턴에 여유가 생겨 그동안 미뤄왔던 계획을 실천하기 좋은 시기다. 비교적 자유로운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만큼 이 때를 활용해 치아교정을 시작하는 이들도 많다. 교정 초기에는 치과 내원 횟수가 많고, 장치에 대한 적응 기간이 필요해 방학이나 연휴 기간에 시작하는 것이 좋다. 치아교정은 단순히 삐뚤빼뚤한 치아 배열을 고르게 하는 것만이 아니다. 성장기 어린이, 청소년 등의 경우에는 턱과 얼굴 골격이 활발히 성장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치아교정을 통해서 치아 배열뿐 아니라 얼굴형이나 턱뼈 등의 정상적인 발달을 유도할 수 있다. 특히 덧니, 부
치과 치료의 가장 중요한 원칙은 '가능한 한 본래의 치아산물을 보존하는 것'이다. 임플란트나 다양한 보철 기술이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지만, 우리 몸의 일부인 자연 치아가 가진 가치는 여전히 그 어떤 인공물도 온전히 대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자연 치아는 턱뼈와 잇몸에 단단히 연결되어 살아 있는 신경을 통해 음식의 질감과 온도를 느끼는 정교한 감각을 전달한다. 또한, 턱뼈에 씹는 힘을 고르게 분산시켜 뼈의 건강을 유지하는 역할도 한다. 반면 임플란트는 자연 치아와 가장 가깝긴 하지만 결국 인공 구조물이기에 이러한 섬세한 감각이 둔할 수 있고, 외부 충격에 보다 취약할 수 있다. 또한 장기적으로 위생 관리가 소홀해지면 임플
박해철·심지석 고려대 의대 교수 연구팀이 치아 성장을 늦추고 단단하지 않게 만드는 유전적 원인을 규명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유전자 조작으로 Axin2 유전자가 결손된 제브라피쉬 실험을 통해 치아 발달 시점이 지연되고, 칼슘과 인 등 무기질 성분이 부족해지는 현상을 확인했다. Axin2는 세포 성장과 조직 발달을 조절하는 Wnt 신호 경로의 핵심 유전자다. 이 신호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치아가 무르거나 성장이 느려질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입증한 것이다.심지석 교수는 “이번 결과는 유전성 치아 질환의 이해와 치아 재생 치료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연구는 국제 학술지 Journal of Dental Research 202
치아는 단순히 음식을 씹는 기능에 그치지 않는다. 외모의 인상, 말소리, 사회적 자신감 등 삶의 질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고령화가 가속화되는 시대에서 치아 상실은 흔한 문제지만, 여전히 많은 이들이 기존 틀니의 불편함으로 일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들어 이러한 단점을 개선한 ‘풀아치 임플란트’가 주목받고 있다.풀아치 임플란트는 치아가 전혀 없거나 대부분 상실된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로, 위턱이나 아래턱 전체에 4~6개의 임플란트를 심고 이를 기반으로 고정형 보철물을 연결하는 방식이다. 단순히 하나하나의 임플란트를 심는 전통적인 방식과는 달리, 최소한의 개수로 효율적인 고정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여름방학이나 여름휴가 시즌이라고 하면 여행 업계만 성수기일 것으로 여기기 쉽다. 하지만 다양한 의료기관도 성황을 이룬다. 긴 휴가기간을 이용해 쁘띠 수술이나 시술을 받고자 하는 이들이 몰리기 때문이다.실제로 이 시기에는 치과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충치치료 등 질환 치료뿐 아니라 치아미백 치료를 받는 이들도 상당하다. 단정하고 호감가는 인상을 줄 수 있는 하얀 치아를 만들기 위해서다.치아미백을 위해서는 요인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 치아 겉면에는 희고 투명한 법랑질이 있고, 안쪽으로 연노랑 빛의 상아질로 구성돼 있는데 양치를 과도하게 세게 하는 등 잘못된 습관으로 인해 법랑질이 닳게 되면 상아질이 도드라지면서
사람과 마찬가지로 반려동물도 유치가 빠진 뒤 나오는 영구치를 평생 사용해야 한다. 따라서 치아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치과 질환은 한번 발생하면 회복이 쉽지 않고, 대부분 심한 통증을 동반한다. 치아 통증은 음식물을 씹고 삼키는 데 큰 어려움을 주며, 결국 식욕 저하와 체중 감소, 전신 건강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대표적인 치과 질환으로는 치주 질환이 있다. 치주 질환은 치아와 잇몸 사이에 플라그(치태)와 치석이 쌓이면서 잇몸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강아지, 고양이도 사람처럼 음식을 먹으면 치아 표면에 플라그가 형성되는데, 제때 제거하지 않으면 단단한 치석으로 변하게 된다. 이로 인해
정읍시가 충치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시기인 학령기 아동들을 위해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치아홈메우기’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정읍시 보건소는 오는 16일부터 10월까지 32개 초등학교 1, 2학년을 대상으로 치아홈메우기 예방 진료를 실시한다.이번 사업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진행된 구강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충치 위험이 있는 학생 500여 명을 선정해 추진된다.이동진료는 치과공중보건의사, 치과위생사 등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운영팀이 구강보건 이동버스를 타고 해당 학교를 직접 찾아가 버스 내에서 홈메우기를 진행하는 방식이다.버스에는 전문 의료 장비가 갖춰져 있어 아이들이 편안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다.치아홈메우기는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