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식품 건강성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기준 마련이 본격화되고 있다. 현대그린푸드는 자체 개발한 건강지수 라벨링 ‘세이프티 스코어’가 특허를 취득했다고 24일 밝혔다.세이프티 스코어는 영양성분, 첨가물 개수와 함량, 가공 정도 등 건강과 직결되는 요소를 종합 분석해 점수를 산출하고 이를 별점으로 표시하는 시스템이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소비자가 건강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한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현대백화점 식품관과 ‘그리팅몰’에서 판매되는 3만 5,000여 가공식품에 적용되고 있다.점수 체계는 건강에 부정적인 성분이 적고 가공도가 낮을수록 높은 점수를 부여한다. 글로벌 표준인 ‘노바’ 기준을
샤페론이 개발 중인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NuGel)’이 호주에서 핵심 성분 및 제형 특허를 확보하며 글로벌 상용화 가능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는 2042년까지 유효하며, 회사는 장기 독점권을 확보하게 됐다.누겔은 GPCR19 작용제 ‘HY209’와 히알루론산, 폴리소르베이트를 결합한 겔 제형으로, 경증에서 중등증 아토피 환자를 위한 장기 관리 치료제로 설계됐다. 미국에서는 현재 임상 2상 시험이 진행 중이며, Part 1에서 안전성과 효능을 확인했으며, Part 2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세계 아토피 치료제 시장은 올해 약 168억 달러 규모로 평가되며, 2035년에는 508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국소제 시장은
거동이 불편한 환자가 좌변기에 앉거나 일어설 때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좌변기 보조 장치가 개발돼 특허등록을 완료했다.신종욱 충남대학교병원 신경과 교수, 송희정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신경과 교수, 그리고 주식회사 나우플러스 공동연구팀은 회전식 좌석과 가스 스프링을 결합한 독창적 구조를 설계해, 착석과 기립 동작을 자동으로 보조하는 장치를 개발했다.기존 장애인 화장실의 보조 장치는 손잡이를 잡고 팔과 다리 힘으로 앉거나 일어나야 해 부상 위험이 있었다. 연구팀은 뇌졸중, 척수 손상, 고관절·무릎 수술 환자가 좌변기 이용 시 관절 부담과 낙상 위험이 높다는 점에 착안했다.개발된 장치는 환자 체중에 맞춰 가스
hy가 특허 유산균 ‘HP7’의 소화 기능 개선 효과를 검증하고 연구 논문을 SCI급 국제학술지에 게재했다. HP7은 식물 유래 한국형 프로바이오틱스로, 사균체에서도 유효성이 유지되는 점이 특징이다.연구는 동물 모델을 기반으로 HP7 사균체 투여가 위장 운동 회복과 내용물 배출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hy 관계자는 “소화 관련 호르몬·효소 분비가 개선되고, 조직 운동성 증가와 염증 인자 감소가 관찰됐다”고 설명했다.hy는 관련 기술에 대한 국내외 특허와 국제특허출원을 완료했으며, 기능성 검증 연구를 확대하고 데이터 확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주연 신소재개발팀장은 “원료 기능성 탐구를 지속해 프로바이
샤페론은 차세대 면역항암제 ‘파필릭시맙(Papiliximab)’의 핵심 기술 3건이 일본 특허청(JPO)에 등록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특허 등록으로 국내와 일본에서 모두 지식재산권을 확보하며, 글로벌 권리 체계를 완성했다.이번 등록 특허는 CD47 단일도메인 항체, PD-L1 단일도메인 항체, PD-L1·CD47 이중항체 구조체 관련 물질특허로 구성돼 있으며, 파필릭시맙의 핵심 기술 기반을 형성한다. 이를 통해 나노맙(NanoMab) 기반 PD-L1×CD47 이중항체 플랫폼의 일본 독점 권리를 2042년까지 확보하게 됐다. 샤페론은 미국, 유럽, 중국 등 주요 국가에도 특허를 출원하며 권리 범위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파필릭시맙은 암세포의 ‘Don’t eat m
코스메카코리아와 현대바이오랜드가 국내 자생식물을 이용한 차세대 PDRN(Polydeoxyribonucleotide) 화장품 원료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특허를 출원했다. 이번 연구는 피부 진정과 재생, 피지 관리 등 다양한 피부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더마 소재 개발의 일환으로 추진됐다.양사가 공동 개발한 원료는 ‘별꽃 PDRN’과 ‘애기부들 PDRN’ 두 가지로, 각각의 효능이 실험을 통해 입증됐다. ‘별꽃 PDRN’은 항산화 활성과 세포 재생 촉진 효과를, ‘애기부들 PDRN’은 오토파지 활성화를 통한 피지 조절과 모공 개선 효능을 보였다.또한 두 원료 모두 현대바이오랜드의 친환경 생산 공정을 적용해 지속 가능성과 친환경성을 강화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가 고농도 단백질 의약품의 지속적 전달을 가능하게 하는 온도 감응형 피하주사 제형 기술에 대해 국내 특허를 출원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기술은 저장 중에는 액체 상태를 유지하다가, 체내에 주사되면 젤로 변하는 하이드로젤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약물은 젤화된 상태에서 서서히 방출돼 투여 간격을 늘릴 수 있고, 반복 투약의 불편함도 줄일 수 있어 환자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최근 제약업계에서는 병원 방문을 최소화할 수 있는 피하주사(SC) 제형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기존 정맥주사 방식에서 SC 제형으로 전환하는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도 자체 약물전달 플랫
바이오 기업 알테오젠이 항체-약물 접합체(ADC) 의약품을 피하주사로 전환하는 기술에 대해 PCT(특허협력조약) 국제특허를 출원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특허는 히알루로니다제 ALT-B4를 활용해 기존 정맥주사(IV)로만 투여 가능한 독성 ADC를 피하주사(SC) 형태로 바꾸고, 혈중 농도를 조절해 약물 안전성을 높이는 기술에 관한 것이다. 정식 명칭은 ‘항체-약물 접합체와 병용되는 히알루로니다제를 포함한 피하 투여 제형 및 이를 이용한 치료법’이다.ADC는 혈중 농도가 급격히 오르면 독성이 나타날 수 있어 투여 속도 조절이 중요하다. 알테오젠은 ALT-B4로 약물이 체내에 천천히 흡수되도록 해 부작용 위험을 줄이는 약동학적 장점을 확보
고바이오랩은 비만 치료용 핵심 균주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 KBL983’에 대해 미국 특허 등록이 확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고바이오랩은 중국, 일본, 호주, 러시아, 캐나다에 이어 미국까지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독점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KBL983은 인체 마이크로바이옴에서 유래한 균주로, 체중 조절과 내당능 장애, 당뇨, 동맥경화, 지방간 등 비만 관련 대사질환 치료 가능성을 갖고 있다.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발현을 촉진하고 갈색지방 활성화를 돕는 효과가 확인됐다.특히 KBL983 기반 치료제는 기존 GLP-1 수용체 작용제의 부작용인 요요현상과 소화불량 위험이 적고, 경구 복용이 가능해 환자의 편의성을 높였다.고바
난치성 혈관질환 전문기업 큐라클과 항체 신약개발사 맵틱스가 출혈 위험을 줄인 차세대 항혈전 항체 MT-201과 MT-202에 대한 물질특허를 출원했다고 25일 밝혔다.양사는 2024년 체결한 공동 연구개발 계약 아래 MT-101, MT-103 등 총 8종 항체를 함께 개발 중이다.MT-201은 병리적 혈전 형성에 핵심 역할을 하는 새로운 표적을 억제하는 항체로, 심부정맥혈전증(DVT)과 폐색전증(PE) 치료를 목표로 한다. MT-202는 MT-201에 혈관 안정화와 염증 조절 기능을 가진 Tie2 활성화 항체를 결합한 이중항체로, 급성 허혈성 뇌졸중(AIS)과 좌심실 박출률 보존 심부전(HFpEF)에 적합하다.항혈전제 시장은 고령화와 심뇌혈관 질환 증가에 힘입어 빠르게 성
의료 AI 전문기업 제이엘케이가 미국 특허청(USPTO)에서 AI 기반 뇌혈관 질환 분석 기술에 대한 특허 등록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이번 특허는 뇌혈관 질환 학습 장치, 검출 장치, 학습 및 검출 방법 등 3가지 핵심 기술을 포함한다. 3D TOF MRA 영상 기반 CNN과 RNN을 결합한 다단계 병변 탐지 기술이 주축이다.제이엘케이는 공간 특성부터 프레임 간 특성, 병변 특성을 순차적으로 학습·탐지하는 방식으로 조기 진단 정확도를 높였다. 특히 CNN과 RNN이 결합된 복합 신경망 아키텍처에 대한 독점 권리를 확보해 미국 내 유사 기술 대비 우위를 갖췄다.회사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매출은 1분기 대비 120% 증가했으며, 국내 의료기관을 중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제놀루션은 자궁경부암 전단계 병변의 악성 진행을 예측하는 DNA 메틸화 바이오마커에 대해 국내 특허를 출원했다고 19일 밝혔다.이 기술은 고위험 인유두종바이러스(hrHPV) 감염 여성의 자궁경부 세포에서 후성유전체(DNA 메틸화)를 분석해 저등급(LSIL)과 고등급 병변(HSIL)을 머신러닝으로 구분하는 정밀 진단 솔루션이다. 새로 발굴한 바이오마커는 94% 이상의 정확도로 고등급 병변을 예측하며, 기존 진단 키트 대비 뛰어난 성능을 보였다.자궁경부암은 조기 발견 시 예후가 좋지만, 현재 선별검사로는 hrHPV 감염 여성 중 고등급 병변 환자 예측이 어려워 과잉 검사 우려가 있었다. 이번 기술은 이 문제를 해결하고,
바이오기업 알테오젠이 기존 제품 ALT-B4보다 안정성과 활성이 개선된 신규 히알루로니다제 변이체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18일 밝혔다.ALT-B4는 MSD, 아스트라제네카 등 글로벌 제약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은 히알루로니다제로, 주로 항체의약품의 피하주사 전환에 활용된다. 이번에 개발한 변이체는 ALT-B4 대비 활성이 높고 안정성도 강화돼, 피하주사 제형의 유효기간 연장이 가능하다.박순재 대표는 “새 변이체는 단백질 공학 기술로 ALT-B4의 성능을 높였다”며 “기존에는 저온 보관이 필요한 항체의약품 중심으로 활용됐지만, 새 변이체는 상온 보관이 가능한 mRNA 제품과 합성의약품 등으로 활용 범위가 넓어진다”고 말했다.알테오
샤페론이 나노맙(NanoMab) 플랫폼 기반의 이중 면역항암 항체 기술 핵심 특허 2건을 등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PD-L1 표적 나노맙’과 ‘PD-L1·CD47 이중 표적 나노맙’ 기술로, 두 가지 암 면역회피 기전을 동시에 차단하는 독점 원천기술이다.PD-L1과 CD47은 각각 후천·선천 면역세포의 항암 기능을 억제하는 분자로, 삼중음성유방암, 비소세포폐암, 급성골수성백혈병 등 난치암에서 두 분자가 함께 발현되면 예후가 매우 나쁘다. 기존 치료법의 한계를 극복할 이중표적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크다.샤페론의 이중 나노맙 항암신약 ‘파필리시맙(Papiliximab)’은 동물실험에서 암 크기를 효과적으로 줄였으며, 기존 경쟁사의 임
강스템바이오텍이 ‘앱타머를 이용한 고기능성 인공간 제작 방법’에 대한 일본 특허를 취득했다고 오늘 밝혔다.이번 특허 기술은 인공장기의 생착과 기능 유지에 필수적인 혈관 구조를 고효율로 재건하는 방식으로, 핵산 앱타머를 혈관 구조 표면에 코팅제 형태로 활용해 혈전 형성을 억제하고 혈관 내피세포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회사는 해당 기술이 적용된 인공간 모델을 통해 혈관 내 혈전 형성 현저히 감소, 혈관내피성장인자(VEGF) 생성량 증가 효과를 확인했다. 또 안정적으로 재건된 혈관을 갖춘 인공간에 사람 간세포를 이식한 결과, 기존 기술 대비 단백질 생성 능력이 1.5배 이상 향상돼 간 기능 측면에서 의미 있는 개선이
온코닉테라퓨틱스(476060)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신약 ‘자큐보(성분명: 자스타프라잔시트르산염)’ 핵심 물질 특허를 2040년 9월까지 연장 승인받았다고 7일 밝혔다.이번 연장은 기존 2036년 7월 만료 예정이던 특허를 약 4년 2개월 추가 보호하는 조치로, 특허청이 공식 등록을 마쳤다. 특허 존속기간 연장제도는 의약품 허가로 실제 특허 실시 기간이 줄어드는 점을 보완하기 위한 제도다.자큐보는 2024년 4월 국내 37호 신약으로 허가받은 P-CAB 계열 위산분비억제제로, 기존 PPI 대비 빠른 약효와 탁월한 야간 위산 억제 효과를 자랑한다. 위식도역류질환에 이어 최근에는 위궤양 적응증까지 승인받았다.출시 1년이 채 되지 않은 올해 2분기
AI 기반 장기 재생 플랫폼 기업 로킷헬스케어가 미국 특허청(USPTO)으로부터 ‘당뇨병성 족부병증 맞춤형 피부 재생 시트 및 제조 방법’ 특허 등록 결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이 기술은 AI, 자가지방 유래 생체 재료, 3D 바이오 프린팅을 결합해 환자의 상처 크기와 형태에 맞춘 피부 재생 패치를 정밀 제작한다. 환자 맞춤형 생체 재료를 활용해 상처를 근본적으로 재생하는 원천 기술이다.로킷헬스케어는 이번 특허를 통해 미국 재생의료 시장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피부·연골 재생 및 복합 장기 3D 바이오프린팅 특허와 함께 글로벌 IP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주요 시장인 미국, 한국, 일본, 브라질에서도 피부재생 원천 특허
샤페론이 아토피, 알츠하이머, 코로나19 치료제 등 주요 파이프라인 핵심 원료물질의 대량생산 공정 특허를 등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신약 물질 보호를 넘어 상업적 대량생산 전 과정을 포함해 복제약 진입을 차단하는 ‘에버그린(Evergreen) 특허 전략’의 결과다.특허 기술은 기존 생산법 대비 합성 과정을 단순화하고, 고순도 정제 및 불순물 제거를 통해 효율성과 품질을 크게 개선했다. 일본과 인도에서는 등록을 마쳤고, 미국·유럽·중국 등 주요 시장에도 출원된 상태다.샤페론 원료물질은 염증 복합체 활성화를 근본적으로 조절하며, 아토피 치료제 ‘누겔’, 코로나·전신염증 치료제 ‘누세핀’, 알츠하이머 치료제 ‘누세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와 디앤디파마텍(코스닥 347850)은 공동 개발 중인 신경퇴행성 질환 치료제 ‘NLY02’가 미국 특허청(USPTO)으로부터 특허 등록 결정을 받았다고 지난 5일 밝혔다.NLY02는 파킨슨병·알츠하이머병 등 퇴행성 뇌질환을 겨냥한 경구용 저분자 화합물로, 신경염증을 유발하는 RIPK2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현재 비임상 단계에서 동물 모델을 활용한 치료 가능성 검증이 진행 중이다.미 특허청은 NLY02의 구조적 차별성과 새로운 활용성을 인정해 이번 등록을 결정했다. 특히 파킨슨병 모델에서 도파민 신경세포 보호와 신경염증 억제 효과가 확인돼, 퇴행성 뇌질환의 근본 치료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950210)는 췌장암 항체신약 ‘PBP1510’의 유럽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고 1일 밝혔다. 특허 내용은 ‘PAUF 단백질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항체 및 그 용도’에 관한 것이다.이번 등록으로 회사는 한국, 미국, 일본, 중국에 이어 유럽까지 ‘IP5(5대 특허 강국)’에 모두 특허를 확보했다. 현재까지 19개국에서 PBP1510 물질 특허가 등록됐다.PBP1510은 췌장암 환자의 약 80%에서 과발현되는 ‘PAUF(Pancreatic Adenocarcinoma Up-regulated Factor)’ 단백질을 타깃하는 항체 신약 후보물질이다. PAUF는 암세포의 증식과 전이, 면역 회피, 혈관 신생을 유도하는 단백질로, 면역 억제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