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성모병원 림프종센터 전영우 교수팀, BAFF억제제가 T·B세포의 무너진 항상성 조절해 증상 완화에 기여 확인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림프종센터 혈액내과 전영우 교수(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조석구 교수)연구팀은 BAFF(B-cell activating factor) 단백질이 이식편대숙주질환 발생과 진행에 관여한다는 것을 밝혔다.
BAFF는 B세포라는 면역세포의 활성화와 생존에 도움을 주는 단백질이다. B세포는 생체 면역시스템이 감염과 질병으로부터 보호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연구팀은 급성 및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의 경우 BAFF가 과하게 발현되면서 B세포가 과도하게 활성화되고, 이로 인해 이식받은 면역세포가 환자의 몸을 공격하는 기전을 확인했다.
이에 BAFF 억제제를 사용하여 차단한 결과, 이식편대숙주질환을 유발하는 T세포와 B세포의 균형이 회복되고 급성 및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 증상이 완화되는 것을 확인했다.
전영우 교수(제1저자)는 “본 연구는 이식편대숙주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있어서 BAFF 차단이 키포인트(key point)임을 입증한 것으로, 향후 추가적인 치료 대한 기전을 제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혈액 및 면역학 분야 권위지인 프론티어스인이뮤놀로지(Frontiers in Immunology, IF 7.3) 2022년 12월호에 게재됐다.
김지예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김지예 기자
press@healthinnews.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