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크로젠은 2016년부터 8년간 쌓아온 쌓아온 ‘human ID(휴먼아이디)’ 개인 유전자 감식 기술 노하우를 기반으로 희생자 유해 및 유가족 시료로부터 DNA를 추출하고 분석한다. 분석 결과를 토대로 희생자 유해의 신원을 확인하고 유가족 DNA와 비교해 가족관계를 추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마크로젠은 진화위와 지난 9월 계약 체결을 완료했으며, 현재 안치 중인 유해 중 약 500여구를 대상으로 유가족들의 유전자 검사 결과와 비교 분석할 예정이다.
전달 받은 유해는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들이다. 약 70여년 이상 땅 속에 묻혀있던 유해로 오염이 심하고 잘 부서져 유전자를 분석하는 데 심층적인 기술과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마크로젠은 노후화된 유해의 DNA를 분석하고 유가족과의 가족관계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STR(Short Tandem Repeat, 짧은연쇄반복), 미토콘드리아DNA(mtDNA), SNP(Single Nucleotide Polymorphism, 단일염기다형성) 분석을 통해 유전자 데이터를 생산하고 가족관계 추정 분석 전문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
하수지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하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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