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앤디파마텍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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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인뉴스] 신약 개발 기업 디앤디파마텍은 파킨슨 치료제 'NLY01'이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으로부터 다발성 경화증 대상 임상 2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임상 2상에서는 NLY01의 유효성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다발성 경화증은 주로 20∼40대에 발생하는 퇴행성 뇌 질환으로 자가면역 염증반응과 신경 퇴행성 손상으로 인해 뇌, 척수, 시신경 등 중추신경계의 신경섬유와 그 피막인 '수초'가 손상되는 질환이다.

디앤디파마텍측은 "NLY01은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수용체 작용제로 퇴행성 뇌 질환의 주된 원인으로 여겨지는 신경염증을 억제하고 신경세포를 보호하는 기전"이라고 설명했다.

GLP-1은 혈당 조절에 중요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식욕 억제를 돕는 호르몬으로 심장병·퇴행성 뇌 질환 등 다양한 질환을 대상으로 개발되고 있다.

이종균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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