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로젯정은 칼슘통로차단제(CCB) 계열의 고혈압 치료제인 암로디핀, 스타틴 계열 고지혈증 치료제인 로수바스타틴, 그리고 에제티미브 성분을 결합한 복합제다. 이 약물은 10·10·10mg, 10·10·5mg, 10·5·10mg, 10·5·5mg 등 네 가지 용량으로 구성돼 환자의 상태에 따라 맞춤형 처방이 가능하다.

이번 허가는 국내 21개 의료기관에서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동반한 16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을 기반으로 이뤄졌다. 임상 결과, 암로젯정은 대조군 대비 LDL-C(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와 혈압(MSSBP) 개선 효과에서 유의미한 우위를 보였다.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시장은 2023년 기준 약 2000억 원 규모로 평가되며, 식습관 변화와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30~40대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이로 인해 시장의 성장 가능성도 높게 전망된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암로젯정이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동시에 치료하는 데 효과적인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복합제 시장에서 빠르게 자리 잡아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종균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이종균 기자
press@healthinnews.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