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컨퍼런스는 세계 최대 헬스케어 투자 행사로, 전 세계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 의료 전문가, 투자자들이 모여 최신 기술과 투자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다. 에이비엘바이오는 퇴행성뇌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혈액뇌관문(BBB) 셔틀 플랫폼 ‘그랩바디-B’와 관련한 논의를 집중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BBB 셔틀 플랫폼은 약물이 혈액뇌관문을 통과해 뇌에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알츠하이머 치료제 ‘트론티네맙’이 초기 임상에서 긍정적 결과를 도출한 바 있다.
면역항암제 분야에서도 ‘그랩바디-T’ 플랫폼 기반의 치료제들이 소개된다. 위암 치료제로 개발 중인 ABL111(지바스토믹)은 화학치료제와 PD-1 억제제 니볼루맙을 병용 투여한 임상 1b상을 진행 중이며, 올해 병용요법에 대한 추가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ABL503(라지스토믹)과 ABL103 역시 단독·병용요법 임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종균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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