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병관리청은 6일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유행주의보는 해제됐지만, 인플루엔자 등 기타 호흡기 감염병이 여전히 유행 중”이라며 “백신 접종, 손 씻기, 기침 예절 준수, 마스크 착용 등의 개인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이번 결정은 병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에서 보고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입원 환자 수가 4주 연속 유행 기준인 250명 미만을 기록한 데 따른 것이다.
질병청이 전국 221개 병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급성호흡기감염증 표본감시를 시행한 결과,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으로 인한 입원 환자 수는 ▲올해 1주 차 229명 ▲2주 차 209명 ▲3주 차 129명 ▲4주 차 113명으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으로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감염증으로, 주로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3~4년 주기로 유행한다. 2023년 동절기 증가세를 보인 이후 지난해 다시 확산해 질병청은 같은 해 6월 말 유행주의보를 발령하고 적극적인 검사 및 치료를 독려해왔다.
이종균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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