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관절염 2014년 140만명에서 2023년 200만명으로 늘어나, 10년새 1.4배 증가
여성73%, 남성27% / 60대 여성, 70대 여성, 50대 여성 순
분당제생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무릎관절염 환자수를 분석한 결과 2014년에는 1백48만5668명이었으나 2023년에는 2백3만9298명으로 10년새 약1.4배 증가했고, 성별 비율로 보면 여성이 73%, 남성이 23%로 여성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성별을 구분해 연령별로 살펴보면 60대 여성이 26%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고, 70대 여성 22%, 50대 여성 15% 순이었다.

무릎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 또는 주변의 근육, 인대가 손상되어 지속적인 마찰 및 손상에 의해 관절에 염증과 통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가장 흔한 증상은 무릎이 시리고 쑤시는 증상이다. 이 외에도 무릎을 사용할 때 통증이 발생하게 되고 악화될 수록 오래 걷는 것이 힘들고 무릎이 일자 형태로 펴지지 않거나 O자형의 흰다리로 변형될 수 있기에 초기 빠른 치료가 중요하다.
겨울철에는 기압이 낮아지는 경우가 많은데 기압의 변화는 관절 내부의 압력에 영향을 미쳐 부종을 일으키고, 민감도를 높여 통증을 유발할 수 있고, 추운 날씨로 인해 활동량이 줄어들면 관절 주변 근육과 조직이 약화되어 관절의 안정성을 떨어뜨리고 통증을 증가시키는 원인이 된다.

또 정유훈 주임과장은 “무릎 관절염의 치료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요법, 관절 내시경, 줄기세포치료, 절골술, 인공관절치환술, 재활운동 등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에게 맞는 적절한 치료방법을 찾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무릎관절염은 조기 진단과 관리가 중요하고, 체중 관리와 적절한 운동으로 예방할 수 있으며, 치료 시 무릎 관절의 상태에 따라 치료 방법이 정해지므로 통증이 지속될 경우 의료진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김국주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김국주 기자
press@healthinnews.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