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인뉴스] 글로벌 뇌질환 치료제 전문 기업 한국룬드벡이 ‘세계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해 (사)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가 운영하는 희귀질환자 쉼터에 1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쉼터의 낡은 시설 보수와 안전 장비 확충, 운영 인력 지원에 쓰인다. 쉼터는 주로 수도권 외 지역에서 진료받기 위해 방문하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숙박 및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며, 심리 상담과 미술 치료, 자조 모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룬드벡은 정신건강 인식 개선을 위해 지난 6일부터 31일까지 KBS Cool FM 라디오에서 공익 광고를 송출하고, 임직원 대상 명상 프로그램도 진행하며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 활동은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브래드 에드워즈 한국룬드벡 대표와 (사)한국희귀·김재학 난치성질환연합회 대표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룬드벡)
브래드 에드워즈 한국룬드벡 대표와 (사)한국희귀·김재학 난치성질환연합회 대표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룬드벡)
김재학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회장은 “환자와 가족들이 겪는 정서적·사회적 어려움이 크다”며 “이번 후원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룬드벡 관계자는 “정신건강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확산시키고 지지 기반을 강화하는 데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환자와 가족, 나아가 사회 전반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국주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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