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명의료·삶의 마무리 주제로 시민 공감의 장 마련

[헬스인뉴스] 김해시서부보건소가 시민과 함께 ‘삶의 끝과 가치’를 성찰하는 웰다잉 공개강좌를 연다.

김해시 ‘웰다잉’ 공개강좌 개최 (이미지 제공=경남 김해시)
김해시 ‘웰다잉’ 공개강좌 개최 (이미지 제공=경남 김해시)

강좌는 오는 20일 오후 3시 김해시청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며, 주제는 ‘연명의료 결정과 삶의 가치 탐색 – 나는 누구인가’이다.

이번 강연은 연명의료결정법을 쉽게 이해하고, 스스로의 삶과 죽음을 성찰하는 시간을 갖기 위한 인문 프로그램이다. 최근 사회적으로 웰다잉(Well-dying)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시민들이 존엄한 죽음의 의미를 배우고 삶의 방향성을 되돌아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연자는 백승완 보훈공단 부산요양병원장으로,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초대 병원장을 지낸 완화의료 분야 전문가다. 백 원장은 실제 의료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연명의료 결정 과정과 가치 있는 삶의 마무리에 대해 시민 눈높이에 맞춰 강연할 예정이다.

참석을 원하는 시민은 18일까지 네이버 링크 또는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 접수도 진행된다.

고은정 서부보건소장은 “이번 강좌를 통해 시민들이 삶의 의미를 되새기고, 품격 있는 마무리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송소라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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