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인뉴스] 한국애브비가 서울아산병원과 손잡고 항암 신약의 조기 개발 협력을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7일 애브비 OED(Oncology Early Development)팀은 서울아산병원을 방문해 류민희·윤덕현 종양내과 교수와 함께 글로벌 임상시험 협력 네트워크 P1PER(Phase 1 Partnerships for Excellence in Research) 운영과 전략을 논의했다. P1PER는 난치성 혈액암과 고형암 신약 개발을 앞당기기 위해 애브비가 주도하는 국제 네트워크다.

이번 협력을 통해 애브비의 혁신 항암제 파이프라인과 서울아산병원의 임상 전문성을 결합, 고형암과 혈액암 분야에서 신약 후보를 빠르게 임상 단계로 진입시키는 것이 목표다.

애브비OED팀과 한국애브비 의학부, 서울아산병원 연구진이 Phase 1 Partnerships for Excellence in Research (P1PER) network를 통한 항암제 신약 조기 개발을 위한 협력을 강화했다. (사진 제공=한국애브비)
애브비OED팀과 한국애브비 의학부, 서울아산병원 연구진이 Phase 1 Partnerships for Excellence in Research (P1PER) network를 통한 항암제 신약 조기 개발을 위한 협력을 강화했다. (사진 제공=한국애브비)
류민희 교수는 “P1PER 협력은 혁신적 항암제 연구 속도를 높이고, 고형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핵심 기회”라고 강조했다. 윤덕현 교수는 “혈액암 환자가 신약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엘레니 라가디누 애브비 OED 부사장은 “서울아산병원의 연구 역량은 난치성 암 분야에서 중요한 자산”이라며, “이번 협력 강화로 환자 삶을 바꿀 혁신적 치료제 개발 속도가 앞당겨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애브비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국내 연구진과 다양한 협력을 확대하며, 전 세계 환자에게 보다 빠르고 안전한 항암 치료 옵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국주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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