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TS-OP01은 하나의 약물로 4가지 혈관 성장 관련 표적을 동시에 조절하는 다중 특이성 융합단백질 신약이다. 기존 단일 표적 치료제와 비교해 결합력이 강하고, 불필요한 부작용 위험(off-target)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기존 치료제에서 나타나는 내성 보상 경로를 차단해 약효 지속성을 높이고, 환자의 투약 횟수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 전망도 밝다. 습성 황반변성과 당뇨성 망막병증(DME) 치료제 시장은 노령 인구 증가와 만성 질환 환자 증가에 힘입어 연평균 20% 이상 성장 중이며, 2031년에는 각각 약 230억 달러, 116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분석된다.
지희정 알테오젠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이번 KDDF 과제 지원을 통해 영장류를 포함한 다양한 동물실험에서 ALTS-OP01의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하고, 생산공정 개발과 비임상·임상 진입을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가신약개발사업은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신약 개발 전주기를 지원하는 범부처 R&D 프로젝트로, 2021년 시작해 10년간 추진된다.
한편, 알테오젠바이오로직스는 알토스바이오로직스와 알테오젠헬스케어의 합병으로 지난 5월 새롭게 출범했다.
김국주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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