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 기간 1년 이상 도민 대상 22개 시군 보건소 접종... 사백신 최대 10만 원 보조

[헬스인뉴스] 전라남도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의 질병 예방을 위해 대상포진 무료 및 유료 예방접종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 전남도는 고령층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대상포진과 그 합병증으로부터 도민을 보호하기 위해 2026년부터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까지 지원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대상포진 예방접종 홍보물 (이미지 제공=전남도)
대상포진 예방접종 홍보물 (이미지 제공=전남도)

기존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만 제공되던 혜택은 2026년 75세 이상 심한 장애인을 시작으로, 2027년 70세 이상, 2028년 65세 이상 중증 장애인까지 그 범위가 점차 넓어진다. 접종을 위해서는 전남 거주 기간 1년 이상 조건을 충족해야 하며, 22개 시군 보건소에서 해당 자격 증빙 서류와 신분증을 확인한 후 접종을 진행한다.

비용 지원 방안을 살펴보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생백신 접종 시 비용 전액을 면제받는다. 수급자나 차상위계층에 해당하지 않는 심한 장애인은 생백신 접종 시 2만 원의 시행비만 부담하면 된다. 또한 상대적으로 고가인 사백신의 경우 2회 접종을 기준으로 최대 10만 원까지 도비 등이 지원되며, 이를 넘어서는 차액에 대해서만 본인이 결제하면 된다.

전남도는 대상자들이 신청 기한이나 자격을 몰라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마을 방송과 안내문 배포 등 전방위적인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정광선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대상포진은 예방접종이 가장 효과적 질환 중 하나로, 특히 고령층과 취약계층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중요하다”며 “이번 예방접종 지원 확대를 통해 사회적 배려계층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혜정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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