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의료진 마을 방문해 맞춤형 사후관리 강화

청양군의 대표적인 특수시책인 찾아가는 의료원은 교통이 불편하거나 나이가 많아 병원을 찾기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마련했다. 의사와 한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전문 의료진과 첨단 장비를 갖춘 의료 버스가 마을을 직접 찾아가는 공공의료 서비스다.
지난 2023년 시작한 이 사업은 3년간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부터 시스템을 한층 강화했다. 일회성 진료에 그치지 않고 혈액검사 등 기초 검사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쌓아 개인별 맞춤형 사후관리를 돕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방문 보건과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서비스를 긴밀히 연결해 어르신들이 정든 집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한다. 공공보건의료의 문턱을 낮춰 지역 간 건강 격차를 줄이고 인구 감소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올해 마을 순회 진료는 신청 마을 중 선정된 30곳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군은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10곳을 별도로 골라 다시 방문 진료를 하는 등 연간 총 40회에 걸쳐 촘촘한 의료망을 가동할 계획이다.
김상경 보건의료원장은 "올해 첫 진료를 운곡면 미량1리 주민들과 함께 시작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찾아가는 의료원은 단순한 진료를 넘어 군민의 안부를 묻고 건강 수명을 늘리는 소중한 연결고리인 만큼 앞으로도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혜정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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