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는 고향사랑기금으로 올해 시범 운영해온 '고향 부모님 병원동행 안심케어 사업'을 6월 1일부터 대폭 넓혀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보호자 동행 없이 병원을 이용해야 할 때, 요양보호사가 집에서부터 병원 접수와 진료, 귀가까지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고 이동 차량까지 함께 제공하는 원스톱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확대의 핵심은 세 가지다. 우선 지원 연령을 기존 75세 이상에서 65세 이상으로 낮췄다. 10년의 연령 폭을 넓힘으로써 서비스 대상이 크게 늘어나게 됐다. 다음으로 지원 가능한 의료기관 범위를 기존 관내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관내 전체 의료기관으로 확대했다. 동네의원부터 종합병원까지 관내 어느 의료기관을 가더라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마지막으로 지원 대상도 넓혔다. 주민등록상 동거 가족이 없는 경우에 한정했던 기준을 노인부부세대까지 포함하도록 바꿨다. 두 어르신이 함께 살더라도 서로 거동이 불편해 병원 동행이 어려운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서비스 이용에 따른 본인 부담금은 없다. 다만 재가서비스나 바우처택시 등 유사 서비스를 이미 이용 중인 장기요양 인정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이용 전월 20일부터 목포시 노인장애인과 통합돌봄팀에 전화하거나 직접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이 사업은 전남사회서비스원, 전국운전자연합회 전남목포시지회와 협력해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보호자 부재로 병원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의 불편을 덜고 지역 돌봄체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사업을 확대하게 됐다"며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돌봄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시는 지난 3월 27일부터 목포형 통합돌봄 사업인 '목포돌봄365'를 추진하고 있다. 보건의료·건강관리·요양·일상생활·주거지원 등 5개 분야 41개 사업을 연계해 시민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체계로, 이번 안심케어 사업 확대도 그 일환이다.
송소라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송소라 기자
press@healthinnews.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