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생활 3년 차인 김모(32) 씨는 최근 건강검진에서 ‘조기 갑상선암’을 진단받았다. 피곤해서 생긴 단순 피로라고 생각했지만, 정기검진에서 발견된 덕분에 수술로 빠르게 회복할 수 있었다. 예전에는 중장년층 질환으로 여겨지던 암이 최근엔 20~30대 젊은 세대에서도 꾸준히 늘고 있다. 겉보기엔 건강해 보여도, 생활습관과 스트레스, 유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암 발병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것이다.◇ 젊은 층 암, 실제로 늘고 있다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2022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이 평생 암에 걸릴 확률은 약 3명 중 1명(36.2%) 수준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장암과 유방암, 갑상선
대구 중구는 30일 중구노인복지관에서 대구·경북지역암센터와 함께 어르신 120명을 대상으로 국가암검진 및 암예방 특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특강은 고령층의 암 예방 인식을 높이고, 국가암검진 제도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이날 강의는 대구·경북지역암센터 김도윤 암관리기획과장이 맡아 국가암검진 항목과 절차, 건강한 생활습관, 유방암 자가검진 실습, 무료 암 관리 프로그램 등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을 전달했다.류규하 중구청장은 “암은 예방과 조기검진이 생명을 지키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력 있는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을
“폐경했는데 다시 출혈이 생겼어요.” 이런 증상이 반복된다면 단순한 호르몬 변화로 넘기지 말아야 한다. 폐경 이후의 질 출혈은 자궁내막암의 초기 신호일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국내 자궁내막암 환자는 꾸준히 늘고 있으며, 과거 중·장년층 질환으로 여겨졌던 이 암이 젊은 여성층에서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폐경 후 출혈, 자궁내막암의 경고 신호자궁내막암은 자궁 안쪽을 덮는 점막(내막)에 생기는 암으로, 폐경 이후 출혈이나 생리 주기와 무관한 출혈이 대표적인 초기 증상이다. 일반적으로 폐경 후에는 생리가 완전히 멈추지만, 그 이후에도 출혈이 반복되거나 분비물이 늘어나는 경우, 단순 호르몬 변화가 아니라 자궁내막 비정
음성군 보건소가 27일 극동대학교 본관에서 재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여성암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여성의 주요 암인 유방암과 자궁경부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이날 강의는 극동대학교 의료보건과학대학장 구본진 교수가 진행했으며, 여성암의 주요 원인과 초기 증상, 생활 속 예방법, 정기 검진의 중요성 등을 주제로 구성됐다. 학생들이 직접 건강 정보를 이해하고 실천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실질적인 시간으로 꾸며졌다.현장에서는 여성암 예방 홍보부스도 함께 운영돼 참여 학생들이 다양한 정보와 자료를 접하며 조기 검진의 필요성을 체험적으로 느낄 수
차나 커피를 뜨겁게 마시는 습관이 식도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르고 있다. 최근 국제 연구와 메타분석에서는 섭씨 60도 이상으로 뜨거운 음료를 즐기는 사람에게서 식도암 발생률이 높게 나타났다.전문가들은 음료의 종류보다 ‘온도’가 더 중요한 요인이라고 지적한다. 홍차, 커피, 국물 등 종류를 불문하고 입안에 뜨겁다고 느껴질 정도의 온도(60도 이상)는 식도 점막에 미세한 열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 손상이 반복되면 염증과 세포 변형을 통해 발암 과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고온 음료, 식도 편평세포암 위험 요인최근 발표된 다수의 해외 연구에서는 고온 음료 섭취가 식도암 중 ‘편평세포
대장암은 국내에서 흔히 발생하는 암 가운데 하나다. 세계적으로도 발생률 3위, 암 사망 원인 2위에 오를 만큼 치명적이다. 하지만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율이 크게 높아진다. 실제로 1기 단계에서 발견하면 대부분 치료가 가능하다. 문제는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어 검진을 받지 않으면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따라서 정기적인 검진과 생활습관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생활습관이 대장암의 90%를 좌우한다대장암은 일부 유전적 요인도 있지만, 대다수는 잘못된 생활습관과 환경적 요인에서 비롯된다. 연구에 따르면 전체 대장암의 5~10% 정도만이 뚜렷한 유전성 요인과 관련이 있다. 나머지는 우리가 선택하는 식습관,
토마토의 선명한 붉은색을 만들어내는 성분은 ‘라이코펜(lycopene)’이다. 라이코펜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는 카로티노이드의 한 종류로, 활성산소를 제거해 세포 손상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활성산소는 세포 변형과 염증을 촉진해 암을 포함한 다양한 만성질환의 원인으로 꼽히기 때문에, 이를 억제하는 항산화 성분은 건강 유지에 중요한 요소로 평가된다.◇ 라이코펜과 위암 위험의 연관성위암은 우리나라에서 여전히 높은 발생률을 보이는 암 중 하나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라이코펜 섭취량이 많을수록 위암 발생 위험이 낮아지는 경향이 보고됐다. 특히 토마토, 수박, 자몽 등 붉은 색을 띠는 채소와 과일에 풍부한 라이코펜은 위점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