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 자회사 써나젠테라퓨틱스(이하 써나젠)가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 후보물질 ‘SRN-001’의 임상 1b상 시험계획(IND)을 식약처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은 호주에서 성공적으로 마친 1a상 결과를 바탕으로,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반복 투여 시 안전성과 표적 효과를 확인하는 데 중점을 둔다. 식약처 승인과 IRB 승인 완료 후, 10월부터 국내 주요 기관에서 임상이 시작될 예정이다.SRN-001은 바이오니아의 독자적 SAMiRNA® 플랫폼으로 개발된 siRNA 신약으로, 핵심 섬유화 인자인 Amphiregulin(AREG)을 표적으로 한다. AREG 억제는 폐뿐 아니라 신장, 간 섬유화에 효과가 있어 다양한 적응증 확대가 기대된다. 최근 AREG는 염
GC녹십자(006280.KS)가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5003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매출 5000억원을 처음으로 돌파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9.9% 증가한 수치로, 영업이익은 274억원으로 55.1% 뛰었고 순이익은 327억원을 기록했다.주요 제품의 해외 매출 확대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혈장분획제제 부문은 1,520억원을 기록했고, 특히 미국 시장에서 알리글로가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넘으며 성장 동력 역할을 톡톡히 했다. 백신 부문은 배리셀라의 성과가 두드러졌고, 처방의약품은 헌터라제 해외 매출 증가로 성장세를 이어갔다.연결 자회사도 안정적인 실적을 보였다. GC셀은 매출 430억원에 영업손실 폭을 줄였고, 연구개발과 운영 효율
AI 기반 초개인화 장기재생 플랫폼 기업 로킷헬스케어가 코스닥 상장 후 첫 분기만에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로킷헬스케어는 2025년 코스닥에 기술특례 상장한 이후 처음 맞은 2024년 2분기(잠정) 실적에서 연결 기준 매출 60억 원(전년 동기 대비 +66%), 영업이익 0.6억 원을 달성했다고 1일 공시했다.지난해 같은 기간 10.6억 원 영업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한 것으로, 상장 3개월 만에 손익분기점(BEP)을 넘긴 셈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술특례로 상장한 바이오 기업이 첫 분기에 흑자를 낸 건 이례적인 사례”라며 “매출 성장 기반이 탄탄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이번 실적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수익 모델이 본
애브비는 지난달 30일(현지 시각), 자사의 JAK 억제제 린버크(성분명: 유파다시티닙)가 중증 원형탈모 환자 대상 3상 임상 프로그램 ‘UP-AA’의 2차 연구에서 주요 1차 및 2차 평가변수를 충족했다고 발표했다.해당 연구에서 린버크 15mg, 30mg을 하루 한 번 투여받은 환자군은 24주차에 두피 면적의 80% 이상(SALT≤20)에서 모발이 자란 비율이 각각 44.6%, 54.3%로, 위약군의 3.4% 대비 유의미하게 높았다(p<0.001). 두피의 90% 이상(SALT≤10)에서 모발 재생을 보인 비율은 각각 36.0%, 47.1%였고, SALT=0을 포함한 주요 2차 지표도 충족됐다.눈썹과 속눈썹 개선 효과 또한 관찰됐으며, 24주간의 위약 대조 기간 동안 린버크의 안전성 프로
휴온스가 대학생 제약 마케팅 인턴십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자사 제품 ‘니조랄’의 인지도를 높였다고 밝혔다.휴온스는 지난달 31일 대한약사회관에서 열린 ‘2025 약대생 제약 마케팅 인턴십’ 성과 발표회에서, 자사 인턴팀이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인턴십은 대한약학대학학생협회(약대협)와 스마힐이 공동 주최하고, 휴온스를 비롯해 오스템파마, 코아팜바이오가 후원한 프로그램이다. 제약 마케팅에 관심 있는 약대생 36명이 3개 기업별로 팀을 이뤄 4주간 실무 프로젝트를 수행했다.휴온스팀은 ‘니조랄’ 브랜드를 중심으로 마케팅 전략을 기획·실행했으며, 특히 지루성 피부염과 비듬 등 관련 질환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뇌질환 치료 후보물질의 글로벌 사업개발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회사 측은 자회사 에빅스젠이 개발한 차세대 약물 전달 기술인 ACP(Advanced Cell-penetrating Peptide) 플랫폼의 사업개발 권한을 위임받아, 해외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라이선스 아웃을 포함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현재 다수의 글로벌 기업과 비밀유지협약(NDA)을 체결했고, 조만간 실사(Due Diligence)에 들어갈 예정이다. 협의 범위에는 공동개발, 기술이전, 향후 임상 및 생산 협력까지 포함된다.ACP 플랫폼은 펩타이드 기반 전달체로, 약물의 세포 내 흡수뿐 아니라 뇌혈관장벽(BBB)도 통과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siRNA, mRNA,
한독은 경구용 파브리병 치료제 ‘갈라폴드(성분: 미갈라스타트)’의 보험급여 기준이 1일부터 확대된다고 밝혔다.기존에는 정맥주사 방식의 효소대체요법(ERT)을 12개월 이상 선행한 만 16세 이상 환자만 급여 대상이었으나, 앞으로는 ERT 없이도 1차 치료제로 갈라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적용 연령도 만 12세 이상(체중 45kg 이상)으로 확대됐다.갈라폴드는 세계 첫 경구용 파브리병 치료제로, 미국 아미커스가 개발하고 한독이 국내에 공급 중이다. 2017년 국내 허가를 받았고, 2019년부터 급여가 적용됐다. 현재 45개국에서 사용되고 있다.갈라폴드는 병원에 주기적으로 방문해 정맥주사를 맞아야 하는 기존 치료와 달리, 환자가 이틀에 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950210)는 췌장암 항체신약 ‘PBP1510’의 유럽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고 1일 밝혔다. 특허 내용은 ‘PAUF 단백질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항체 및 그 용도’에 관한 것이다.이번 등록으로 회사는 한국, 미국, 일본, 중국에 이어 유럽까지 ‘IP5(5대 특허 강국)’에 모두 특허를 확보했다. 현재까지 19개국에서 PBP1510 물질 특허가 등록됐다.PBP1510은 췌장암 환자의 약 80%에서 과발현되는 ‘PAUF(Pancreatic Adenocarcinoma Up-regulated Factor)’ 단백질을 타깃하는 항체 신약 후보물질이다. PAUF는 암세포의 증식과 전이, 면역 회피, 혈관 신생을 유도하는 단백질로, 면역 억제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피플바이오(304840)가 혈액으로 파킨슨병을 조기 진단하는 ‘CSIC(Constant Shake-Induced Conversion)’ 기술을 개발하고, 연구 결과를 ‘npj Parkinson’s Disease’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기존의 침습적 진단법을 대체할 비침습적 진단법으로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파킨슨병은 도파민 신경세포 손실과 알파-시뉴클레인 단백질의 비정상 응집이 원인인 퇴행성 뇌질환이다. 기존 진단은 뇌척수액 채취 등 침습적 방법이 필요해 환자 부담이 컸다.CSIC 기술은 소량 혈액으로 알파-시뉴클레인 응집체를 정확히 검출한다. 102명(환자 42명, 대조군 6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 민감도 81%, 특이도 85%, AUC 0.914의 높은 진단
쎌바이오텍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듀오락 썸머 트립 페스타’를 오는 18일까지 공식몰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아이부터 성인까지 가족 모두를 위한 장 건강 제품을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여름철 높은 온도와 습도, 낯선 음식은 장 건강에 부담을 줄 수 있어 물갈이 설사 등 장 트러블 예방이 중요하다. 듀오락은 여행자 설사 예방에 도움을 주는 ‘듀오락 스탑’을 비롯해, 소화 불편 완화용 ‘듀오락 위청장쾌’, 어린이용 ‘듀오락 얌얌’과 ‘듀오락 베이비’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특히 ‘듀오락 스탑’은 천연 항생물질 ‘프로락티(Prolac-T)’를 포함해 유해균과 장내 독소 배출을 지원한다.이번 프로모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선도기업 ㈜클래시스가 슈링크 유니버스 전용 바디 카트리지 2종을 1일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새롭게 선보인 ‘와이슈링크(Y Shrink) 6mm 및 9mm’ 카트리지는 복부와 허벅지 피부 및 피하 조직 탄력 개선을 목적으로 식약처 승인을 받았다. 기존 얼굴과 목 위주였던 시술 범위를 바디 부위까지 확장해, 의료기관이 환자 맞춤형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슈링크 유니버스는 누적 판매 1만9000대를 돌파한 인기 플랫폼으로, 눈썹 리프팅, 눈가·입가·목 주름 개선에 이미 승인받은 바 있다. 이번 바디 카트리지 추가로 얼굴과 바디를 아우르는 HIFU 기반 통합 시술 플랫폼으로서 입지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펩타이드 전문 바이오기업 케어젠은 근육 성장 기능성 펩타이드 ‘마이오키(MyoKi)’를 인도 보건당국으로부터 건강기능식품으로 공식 등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등록은 지난달 체중 감량 펩타이드 ‘코글루타이드(Korglutide)’에 이은 두 번째 성과로, 케어젠의 글로벌 확장 전략에 힘을 더할 전망이다.인도는 세계 최대 인구 국가로, 성인 당뇨와 비만 유병률이 약 11%에 달하며, 근감소증 환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 하지만 의약품 대응과 예방 인식은 초기 단계라, 스포츠 영양 보충제 등 기능성 제품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이다. 인도 스포츠 영양 보충제 시장은 약 37.5억 달러 규모이며, 2035년까지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레이저 헬스케어 전문기업 라메디텍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적인 진단의료기기 전시회 ‘ADLM 2025’에 참가해 북미·남미 유통망을 크게 확장했다고 1일 밝혔다.전시회에서 라메디텍은 바늘 없는 레이저 채혈기 ‘핸디레이’와 CES 2023 혁신상을 받은 ‘핸디레이 글루’를 선보이며, 비침습 채혈 기술에 대한 글로벌 바이어들의 관심을 모았다.특히, 미국 6대 슈퍼마켓 체인 HEB의 고위 임원과 미팅을 갖고 약국 채널 공급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이는 미국 대형 리테일 시장 진입 가능성을 보여주는 신호로 평가된다.또한, 글로벌 의료·치과 장비 유통사 헨리셰인(Henry Schein)과 협력 추진 중이며, 헨리셰인은 전 세계 190여 개
CAR-T 치료제 전문기업 큐로셀은 자사 CD19 표적 CAR-T 치료제 ‘안발셀(CRC01)’이 전신 홍반성 루푸스(SLE) 대상 임상 1/2상 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1일 밝혔다.이번 승인을 통해 큐로셀은 혈액암을 넘어 자가면역질환 분야로 CAR-T 적용 범위를 확장하며, 국내 최초로 자가면역질환 대상 CAR-T 임상에 진입했다.임상은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중증 SLE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공개형, 단일군, 다기관 1/2상 시험으로, 1상에서는 내약성과 안전성을, 2상에서는 유효성 탐색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을 포함해 여러 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다.CAR-T 치료는 그간 주로 혈액암에 쓰였지만
디엑스앤브이엑스(DXVX)는 경구용 항비만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신규 특허를 최근 추가 출원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와 함께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라이선스 아웃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특허는 기존 1세대 비만치료제와 병용 투여 시 체중 증가 억제 효과가 크게 향상된 새로운 마이크로바이옴 제제를 포함한다. 고지방식 동물 모델 시험에서 단독 투여 대비 병용 투여 시 항비만 효과가 유의하게 높았으며, 마이크로바이옴 단독 투여만으로도 체중 감소 효과가 관찰됐다.디엑스앤브이엑스는 작년에도 관련 특허를 출원한 바 있으며, 이번 출원으로 먹는 항비만 마이크로바이옴의 지식재산권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 회
나노엔텍이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과의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해외 매출 기반을 강화한다고 31일 밝혔다.최근 미국이 ‘생물 보안법(Biosecure Act)’ 재추진에 나선 가운데, 바이오 공급망에서 중국을 배제하려는 움직임이 뚜렷해지고 있다. 나노엔텍은 이 같은 흐름에 맞춰 미국과 유럽 제약사 중심의 고객사를 확대하고, 반사이익을 적극 모색할 방침이다.특히 CDMO 분야에서의 수요 확대를 예상하고 있다. 회사는 연내 세포 자동 분석 로봇을 출시할 계획이다. 형광 염색부터 세포 계수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시스템으로, 세포 계수 특화 장비로는 글로벌 첫 사례다. 이 제품은 CDMO 기업을 주요 타깃으로 하며, 글로벌 제약사 납품을 추
비피도는 롯데중앙연구소와 공동 개발한 면역 밸런스 조절 유산균 복합물에 대해 지난 1일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이번 특허는 비피도의 인체 유래 균주 B. longum RAPO와 롯데중앙연구소의 김치 유래 균주 L. plantarum LRCC5264를 조합한 복합 조성물로 면역 균형 조절, 항염, 피부염 완화, 피부장벽 강화 등에 효과를 보였다.이 기술은 산업통상자원부 지원 산학협력 과제로, 서울대 산학협력단도 연구에 참여했다. 동물모델 실험에서는 피부 수분 증가, 염증 완화, 피부장벽 유전자 발현 상승 등의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핵심은 ‘장-피부 축(Gut-Skin Axis)’ 기반 설계로, 장내 미생물 조절이 피부 면역에 영향을 준다는 점을
지투지바이오가 31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장기지속형 주사제 플랫폼 ‘이노램프(InnoLAMP)’를 기반으로 대량생산 기술과 고약물 함량 제형 개발에 집중해왔다.세마글루타이드를 포함한 대사성 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보유 중이며, 베링거인겔하임 등 글로벌 제약사와의 제형 개발 계약도 체결했다.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제1공장 증축, 제2GMP 공장 신축, 파이프라인 확장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제2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700만 명분 생산이 가능해진다.공모 규모는 약 432억522억 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최대 3100억 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일반 청약은 8월 5~6일, 상장은 8월 중 예정돼 있다
인벤티지랩은 테르나테라퓨틱스와 FGF-21 기반 mRNA-LNP 대사성 질환 치료제에 대한 독점 개발 및 상업화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인벤티지랩은 테르나테라퓨틱스의 LNP 플랫폼 ‘TRL(THERNA LNP)’을 활용한 신약 개발 권리를 확보하게 됐으며, 자사의 약물전달 기술 ‘IVL-GeneFluidic®’을 적용해 제형 공동개발에 착수한다.FGF-21은 간에서 분비돼 혈당·지방 대사를 조절하는 단백질로, 비만·당뇨병·지방간 등 대사성 질환 치료의 주요 표적으로 꼽힌다. 글로벌 제약사들도 활발히 연구 중인 분야다.이번 협력은 인벤티지랩이 주관하는 산업통상자원부 국책과제 ‘AI 기반 LNP 제조 플랫폼 개발’의 실증 사례이기도
바이오니아는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884억 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 분기보다 19.6%,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56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27.9% 늘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이에 따라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약 100억 원에 이르며, 연간 기준 흑자 전환 가능성도 커졌다.실적 개선을 이끈 건 자회사 에이스바이옴이다. 분기 매출이 800억 원을 넘어서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주력 제품인 체지방 감소 기능성 유산균 ‘비에날씬’은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유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모회사 바이오니아도 수익성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 2024년 평균 분기 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