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 기업 메디웨일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5년 제2차 바이오헬스 연구개발사업’에 신규 과제로 선정돼, 황반변성 조기진단 및 관리용 AI 통합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이번 과제는 ‘개인맞춤형 건성 황반변성 관리를 위한 딥러닝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통합 플랫폼 상용화’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진단·관찰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2029년까지 총 57억 원 규모의 정부 지원을 받아 진행된다.메디웨일은 플랫폼 설계 및 HW·SW 통합 개발을 주관하며, 5개 참여기관의 기술을 연결하는 중추 역할을 맡는다. 공동연구기관은 한국전기연구원(광학기술), 강원대·단국대 산학협력단(영상 전처
유한양행의 폐암 신약 '렉라자(레이저티닙)'와 존슨앤드존슨(J&J)의 '리브리반트(아미반타맙)' 병용요법이 독일에서 치료 효능을 인정받으며 내년 초 건강보험 급여 적용이 유력해졌다고 밝혔다.업계에 따르면, 독일 공동연방위원회(G-BA)는 이달 17일 약제 지침을 개정하면서 렉라자 병용요법에 대해 "경미한 추가 효능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평가 대상이 된 11개 신약 중 유일하게 추가 효능이 인정된 사례다.G-BA는 아파티닙(지오트립)과 오시머티닙(타그리소)을 비교 약제로 삼아 심사했으며, 렉라자 병용이 일부 환자군(65세 미만)에서 생존율 개선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부작용 측면에서도 설사와 식욕 저하 비율이 낮았다.다만 병용
케어젠이 29일 서울 삼성동 오크우드 프리미어 IT센터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체중감량 펩타이드 ‘코글루타이드(Korglutide)’의 임상 결과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주사제 형태가 아닌 경구 복용 가능한 GLP-1 기반 건강기능식품으로, 이미 글로벌 시장에 출시돼 있다.케어젠은 의약품 수준의 임상을 통해 코글루타이드의 과학적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임상은 비만 또는 제2형 당뇨를 동반한 성인 100명을 대상으로 12주간 하루 1회, 100mg씩 복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그 결과, 평균 체중 10.75%(약 9.3kg) 감소, BMI 10.83% 감소, 당화혈색소(HbA1c) 0.9% 감소를 기록했다. 주요 지표 모두에서 통계적으로 유의
한국머크 헬스케어는 지난 26~27일 인천 쉐라톤 그랜드 호텔에서 국내 난임 전문의를 대상으로 ‘머크 패밀리(MERCK FAMILY)’ 심포지엄을 열고, 최신 치료 전략과 임상 사례를 공유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은 난임 치료에서의 맞춤형 접근법과 생식 결과 개선 방안을 주제로 진행됐다. 첫날에는 고령 및 저반응 환자를 위한 재조합 LH 병용 전략이, 둘째 날에는 국제 학회 발표 연구 결과와 저출생 이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김명주 차 여성의학연구소 교수는 최근 개정된 국제 난임 치료 기준인 ‘포세이돈 기준’을 소개하며, “35세 이상 저반응 환자에게 초기부터 재조합 LH를 병용하면 착상률과 임신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고
엔지켐생명과학은 한국원자력의학원 방사선의학연구소와 위장관계 급성방사선증후군(GI-ARS) 치료제 공동개발을 위한 연구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엔지켐은 자사의 면역조절물질 EC-18이 미국 FDA로부터 ARS(급성방사선증후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바 있으며, 2024년에는 위장관 손상 개선 효과를 입증한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Radiation Research에 게재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미국 FDA의 동물규칙(Animal Rule) 가이드라인에 맞는 동물모델을 구축해, EC-18의 방사선 피폭 후 위장관 보호 및 생존율 개선 효과를 2025년 3분기부터 12개월간 검증할 예정이다.GI-ARS는 고선량 방사선에 노출됐을 때 장점막 손상, 염증, 패
셀트리온은 미국 내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 인수 입찰에서 글로벌 제약사 2곳을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본계약은 10월 초 체결될 예정이다.이번 인수 대상은 미국 제약산업 중심지에 위치한 대형 원료의약품(DS) 생산시설로, 항암제 및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를 생산해온 현지 가동 중 공장이다. 셀트리온은 해당 공장을 통해 미국 관세 리스크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현지 생산 기반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공장 인수가 완료되면, 미국 시장에서 판매 중인 셀트리온 주요 제품을 현지에서 직접 생산할 수 있게 돼 의약품 관세 부담이 완전히 사라진다. 이번 인수는 지난 5월 서정진 회장이 밝힌 미국 관세 대응 전략의
샤페론은 뷰티·헬스케어 사업 확대를 위해 전략·마케팅 분야 핵심 인재 2명을 신규 영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노화방지 중심의 헬스케어 신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신규 영입된 김도선 부사장은 GC녹십자그룹에서 미래전략실장, 캐나다 법인 CFO, 상장사 CEO 등을 지낸 전략·재무 전문가다. 샤페론에서는 사업다각화 전략 수립, 글로벌 진출, 수익 모델 확대를 총괄하게 된다.김인채 전무는 LG생활건강 등에서 20년 넘게 뷰티·FMCG 분야를 담당한 소비재 마케팅 전문가로, 샤페론의 면역 기반 화장품 브랜드 전략 및 국내외 유통망 확대를 이끈다.샤페론은 자사의 면역복합체 억제제 기술을 적용한 화장품 개발
콜마비앤에이치는 사원·대리급 직원을 대상으로 한 사내 워크숍 ‘콜업데이(Kol-Up Day)’를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여주아카데미에서 3회에 걸쳐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전사 인원의 약 72%를 차지하는 주니어 직급의 실무 역량과 소통 능력 강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워크숍은 외부 강연(성장 포인트), 팀 빌딩 활동(소통 포인트), CEO 메시지, 타 사업장 간 교류(커넥트 포인트) 등으로 구성됐다.윤여원 대표는 직접 프로그램에 참여해 회사 전략을 공유하고 구성원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소통했다. 기획 단계부터 참여한 윤 대표는 젊은 인재들의 성장을 응원하며 열린 조직문화를 강조했다.회사 측은 “단순한 워크숍을 넘어 실질적인 성장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 ㈜클래시스(214150)가 특허청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25일, 클래시스 본사를 찾은 김완기 특허청장은 백승한 대표와 만나 K-메디컬 에스테틱 기업의 수출 활성화 및 지식재산권 보호 방안을 논의했다. 백 대표는 기술력 기반 수출 기업들이 해외에서도 안정적으로 권리를 보호받을 수 있도록 특허청의 지속적인 정책 지원을 요청했다.클래시스는 에너지 기반 의료기기(EBD) 분야에서 국내 최상위 수준의 특허 보유 기업이다. 지재권 출원 건수는 2022년 1145건에서 2025년 3월 기준 1718건으로 약 50% 증가했고, 등록 건수도 781건에서 1169건으로 크게 늘었다. 지속
자디앙(엠파글리플로진)이 다음달 1일부터 만성콩팥병(CKD) 치료에도 건강보험 급여를 받게 된다고 밝혔다. 이로써 자디앙은 2형 당뇨병, 만성심부전에 이어 만성콩팥병까지 3개 질환에서 급여 적용을 받으며, 심장·신장·대사질환(CRM)을 아우르는 통합 치료제 입지를 강화하게 됐다.급여 조건은 ACE 억제제 또는 ARB를 최대 내약 용량으로 4주 이상 투여 중이며, 사구체 여과율(eGFR) 20~75 ml/min/1.73m², 요단백 검사 양성 또는 요알부민/크레아티닌비(uACR) 200mg/g 이상인 환자다.이번 급여 확대는 대규모 글로벌 3상 임상 ‘EMPA-KIDNEY’ 결과를 기반으로 한다. 해당 연구는 당뇨병 유무와 관계없이 다양한 원인과 동반질환을 가진 만성
GC녹십자는 지난 26~27일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함께 치료하는 다제 복합제 ‘로제텔(Rozetel)’ 및 ‘로제텔핀(Rozetelpine)’의 임상적 유용성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은 이종질환 복합제 전략의 실제 진료 현장 적용과 효과를 살펴보는 자리로, 전국 종합병원과 개원가에서 약 100여 명의 의료진이 참석했다.행사에서는 약 1800명을 대상으로 한 ‘로제텔’ 관찰 연구 중간 결과도 공개됐다. 이 연구는 관상동맥중재술(PCI) 후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동시에 앓는 환자에게 ‘로제텔’을 24주, 48주간 투여하고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 것이다.중간 분석 결과, 치료 전과 비교해 24
한국BMS제약은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다음달 1일부터 9월 10일까지 저소득 청년 암환자 대상 자립지원 프로그램 ‘리부트(Reboot)’ 8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리부트는 적극적인 암 치료를 마친 만 19~39세 청년 암환자에게 맞춤형 취업, 교육, 문화·정서 지원을 제공해 사회 복귀를 돕는 프로그램이다. 8년째 운영 중이며, 회사 출연금과 직원 기부금으로 진행된다.이번 8기에는 중위소득 80% 이하인 청년 암환자 11명을 선발한다. 지원자는 밀알복지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되며, 서류심사, 개별 상담,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자가 결정된다. 가족과 사회적 지지 기반이 부족한 지원자와 자립
온코닉테라퓨틱스(476060)가 이중표적 항암신약 후보 물질 ‘네수파립’으로 호주에서 PARP 저해제 저항성 암 치료용 특허를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기존에는 PARP 저해제에 내성을 가진 난소암 환자에게 다른 계열 약물과 병용 투여하는 임상 시도만 있었으나, 네수파립은 내성 환자에게도 단독 투여 시 치료 효과를 보이는 점에서 특허를 인정받았다.네수파립은 PARP와 Tankyrase를 동시에 억제하는 차세대 합성치사 항암제로, 내성으로 치료에 실패한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이번 특허는 암 종류에 상관없이 PARP 저해제에 내성이 생긴 고형암, 특히 상동재조합 결핍(HRD) 고형암 치료에 적용 가능
코어라인소프트가 AI 기반 영상·이미지 분석 기술로 미국 특허를 등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특허로 미국 시장에서 기술 신뢰도를 높이는 기반을 마련하고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한다.등록된 특허는 ‘의료용 인공신경망 분석 결과를 평가하는 AI 보조 시스템’으로, 한 AI가 분석한 결과를 또 다른 AI가 검증하거나 수용 여부를 판단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기존 단일 AI 모델의 한계를 보완하고 신뢰성과 임상 적용 가능성을 높인다.최근 FDA, EMA 등 글로벌 규제기관들이 AI 신뢰성 확보를 강조하는 가운데, 코어라인소프트의 기술은 의료 영상뿐 아니라 일반 이미지까지 확장 가능해 제조, 항공, 보안 등 다양한 산업으로 적용 범위를 넓힐
JW중외제약의 공익재단 JW이종호재단이 장애 예술인을 위한 미술 공모전 ‘2025 JW아트어워즈’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접수는 다음달 29일까지며, 주제는 ‘너의 빛, 우리의 무지개’다. 각자의 개성이 모여 조화를 이루는 포용의 메시지를 담았다.JW아트어워즈는 2015년 제정돼 올해 11회를 맞이했다. 국내 기업이 주최한 첫 장애 예술 공모전으로, 고(故) 이종호 명예회장의 “장애인도 예술로 사회를 밝힐 수 있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시작됐다. 지금까지 수많은 장애 작가에게 창작 기회를 제공하며 가능성을 조명해왔다.이번 공모는 만 16세 이상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며, 한국화·서양화 등 순수미술 분야에서 올해 창작한 10호 이상
압타바이오(293780)는 미국 FDA에 경구용 황반변성 치료제 ‘ABF-101’의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ABF-101’은 산화효소 NOX를 억제해 염증, 섬유화, 신생혈관 생성을 동시에 차단하는 기전을 갖춘 신약 후보물질로, 기존 주사 치료제와 달리 경구 제형으로 개발돼 환자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체내 전달 경로와 약물 안정성도 고려해 안구 후방까지 약효가 도달하도록 제형을 최적화했다.현재 습성 황반변성 치료에는 바이엘의 아일리아, 노바티스의 루센티스, 로슈의 바비스모 등 VEGF 억제제가 주사 형태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눈에 직접 투여해야 하는 불편함, 반복 치료 부담, 일부 환자에서의 섬유화 진행 등
로킷헬스케어가 미국, 한국, 중국에서 연이어 특허를 확보하며 장기재생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회사는 6월 말, 복합 장기용 3D 바이오프린터 기술에 대해 미국 특허 등록 결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기술은 최대 5종의 바이오잉크를 정밀하게 제어·출력해 복잡한 장기를 수술실에서 바로 제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이번 기술은 온도, 압력, 점도 등을 자동 조절하는 NFC 시스템과 밀폐형 CO₂ 챔버를 활용해 생체 환경을 구현하며, 고배율 카메라로 실시간 품질을 모니터링하는 기능도 포함돼 있다. 이를 통해 심장, 간, 췌장 등 고정밀 장기를 수술 중(Just In Surgery) 제작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이와 함께
유유제약이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과 함께 진행 중인 ‘유유 캠페인’의 일환으로 건강기능식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전달된 제품은 유판씨 멀티구미, 인사메디포르테, 눈앤굿, 맨앤굿 등 총 6종으로, 6·25 전사자 유해의 신원 확인을 위한 유전자 시료 채취에 참여한 유가족에게 제공된다.‘유유 캠페인’은 “당신도(YOU), 당신의 지인도 유(遺)가족일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아, 미수습 전사자의 유해를 유전자 검사로 신원 확인하고 국립현충원에 안치하는 국가 보훈사업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본인의 8촌 이내 가족 중 6·25 미확인 전사자가 있는지 확인한 후 국유단 대표번호로 문의
우정바이오가 ‘2025 한국실험동물학회(KALAS)’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바이오 연구 환경 고도화와 국내 비임상시험 인프라 확충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KALAS는 1985년 설립된 실험동물 분야의 대표 학회로, 의생명과학 연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이번 수상은 故 천병년 창업자의 비전을 이어받은 천희정 대표가 직접 상을 받아 의미를 더했다.우정바이오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SPF 실험동물 도입, 과산화수소증기 멸균 서비스 제공 등 실험 인프라 선진화에 앞장서왔다. 2021년에는 민간 첫 신약 개발 클러스터를 설립하고, 개방형 연구 플랫폼 ‘LAB CLOUD’를 출범해 오픈이노베이션 기반의 공동연구 생태계를 조성했다고
제일약품은 ‘제약바이오 안전보건연합회’에 정식 가입하고, 정기적인 활동을 통해 자사의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해당 연합회는 제약바이오 업계의 산업재해 예방과 중대재해처벌법 대응을 위한 공동 전략 마련을 목적으로 설립된 자율 협의체다. 2025년 2분기 기준, 전국 34개 제약사가 가입해 총 87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제일약품은 분기별 회의에 참석하며 최신 안전보건 이슈를 공유하고, 실무 대응 능력을 높이고 있다. 특히, 위험성 평가 시스템 구축, 방재조직 운영 등 실질적인 정보 교류를 통해 현장 대응 역량을 축적 중이다.회사는 이번 참여를 계기로 조직 내 안전문화 확산과 체계적인 안전보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