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과 영국에서 1인가구의 사망 위험이 다인가구보다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발표한 이번 연구는 2006년부터 2021년까지 한국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영국 바이오뱅크 데이터를 분석한 약 300만 명 규모의 대규모 비교 연구다.분석 결과, 다인가구와 비교했을 때 1인가구의 전체 사망 위험은 한국에서 25%, 영국에서 2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5세 이전 조기 사망 위험은 한국에서 35%, 영국에서는 43%로 훨씬 더 높았다. 독거 기간이 길수록 위험이 점차 상승하는 경향도 확인됐다.연구진은 사망 위험 증가의 배경으로 저소득,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 우울감, 흡연과 비만 등 복합적 생활습관을 지목
정읍시가 시민들의 구강 위생 수준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2월부터 12월까지 연중 캠페인 ‘칫솔 바꿔준 Day(데이)’를 운영한다. 매월 첫 번째 월요일마다 보건소를 거점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3개월마다 칫솔을 교체하는 건강한 습관을 갖도록 유도하는 데 중점을 뒀다.프로그램 참여 방식은 간단하다. 평소 가정이나 직장에서 사용하던 헌 칫솔을 가지고 보건소 1층 로비를 방문하면 된다. 행사는 해당 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정읍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해 헌 칫솔을 새 제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정읍시는 이번 캠페인을 단순한 물품 교환 이벤트를 넘어 전문적인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현장에
부여군은 올해부터 의료급여 산정 시 부양의무자의 소득을 수급자의 소득으로 간주하던 ‘부양비’ 제도를 전면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실제 가족의 도움을 받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부양의무자의 가상 소득 때문에 의료 혜택에서 소외됐던 군민들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다.부여군은 이번 제도 개선을 통해 실제 지원이 단절된 가구도 의료급여 수급이 가능해짐에 따라 지역 내 복지 안전망이 한층 촘촘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하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고령 1인 가구의 의료 및 돌봄 통합 지원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부여군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사전 상담과 맞춤형 안내를 강화하고, 복지
충청북도가 최근 인플루엔자 환자 수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고 B형 바이러스 확산 조짐이 보임에 따라 도민들의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를 요청했다. 정점을 지나 하향 곡선을 그리던 독감 유행이 재점화될 우려가 커지면서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한 백신 접종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실제 통계에서도 위험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도내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지난해 11월 70.9명을 기록한 뒤 진정국면에 접어들었으나, 2026년 2주 차부터 반등을 시작해 3주 차에는 43.8명까지 올라섰다. 2주 연속 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유행 장기화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다행히 최근 유행하는 B형 바이러스는 현재 보건당국이 보급 중인 백신으
서산시가 가계 경제에 큰 부담이 되는 간병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호자 없는 병원 사업'을 통한 밀착형 의료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입원 환자의 보호자가 상주할 필요 없이 병원이 직접 간병 서비스를 책임지는 구조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사업은 서산의료원과 서산중앙병원을 거점으로 운영되며, 총 30개 병상을 확보해 전문적인 공동간병 시스템을 가동 중이다. 투입된 간병인은 환자의 식사와 복약, 운동 보조를 비롯해 정서적 안정을 돕는 위생 관리까지 회복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무상으로 돕는다. 효율적인 간병을 위해 1:6 내외의 환자 관리 비율을 엄격히 준수하고 있다.수혜 대상은 충남에
서울시 공공심야약국이 심야 시간대 병원 이용이 어렵거나 응급실 방문이 부담스러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대안으로 자리 잡았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심야약국을 이용한 시민은 약 24만 명에 달하며, 특히 주말과 공휴일의 일평균 이용 건수(721건)가 평일(662건)보다 높게 나타나 공휴일 의료 공백 보완 효과가 입증됐다.시민들이 심야 약국을 찾는 가장 큰 이유는 갑작스러운 통증이나 소화 불량 등 급성 증상 때문이었다. 전체 판매 품목 중 해열진통소염제와 소화기관 질환 약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비처방약 구매가 주를 이뤘다. 이용객 10명 중 7명 이상이 20대에서 40대 사이의 젊은 층과 직장인으로 나타나 야간 활동 인구
양산시가 학교라는 테두리를 벗어나 건강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청소년들을 위해 '학교 밖 청소년 건강검진' 사업을 상시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9세부터 18세까지의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본인 부담 없이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종합 복지 대책이다.검진 대상은 2008년생부터 2017년생에 해당하는 학교 밖 청소년으로, 기본검진부터 선택검진, 그리고 정밀 확인이 필요한 경우 2차 확진검사까지 전 과정이 무료로 제공된다. 특히 3년 주기의 정기 검진 시스템을 도입해 청소년기 발달 상태를 지속적으로 추적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검진 항목은 실질적인 질환 예방에 초점을 맞췄다. 기초적인 혈
진주시가 만성적인 관절염으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어르신들의 수술비 부담 경감에 나선다. 진주시 보건소는 퇴행성 관절염 치료를 위한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지역 내 고령층의 신체 기능 회복과 삶의 질 개선을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의 수혜 대상은 진주시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어르신으로, 의료급여 수급권자 또는 기준 중위소득에 따른 건강보험료 납부액(직장 12만 7,500원 이하, 지역 6만 원 이하)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지원금은 무릎 및 고관절 인공관절 치환술 시 발생하는 본인부담금에 대해 지급되며, 한쪽 관절 100만 원, 양쪽 관절 최대 200만 원 한도 내에서 실비로 지원된다. 로봇 시술이나 골절
정선군이 고령 인구 증가와 돌봄 수요 확대에 발맞춰 ‘어르신 병원동행서비스’를 2026년에도 지속 추진하며 지역 통합돌봄 체계를 강화한다. 군은 이용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안정적인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정선군종합사회복지관을 내년도 수행기관으로 다시 지정해 서비스를 이어가기로 했다.어르신 병원동행서비스는 병원 진료가 필요하지만 거동이 불편하거나 혼자 가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기획된 생활밀착형 정책이다. 전문 동행매니저가 병원 이용의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함으로써 의료 이용의 안전성을 높이고, 자녀 등 보호자의 간병 부담을 실질적으로 경감해 주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2024년 8월 첫 시행 이후 현재까지 164명이
청양군이 진폐증으로 투병 중인 재가 환자와 그 배우자를 대상으로 의료비 지원을 실시하며 지역사회 보건 안전망 강화에 나섰다. 군은 진폐 환자들의 만성질환 관리를 돕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연간 최대 48만 원의 진료비 및 약제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올해도 변함없이 이어간다고 발표했다.이번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환자뿐만 아니라 그 배우자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하여 가족 단위의 건강 관리를 돕는다는 점이다. 청양군보건의료원에 등록된 대상자라면 누구나 본인부담금에 대해 연간 48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 범위에는 진폐증 자체뿐만 아니라 고령층에서 흔히 발생하는 혈압, 당뇨, 소화기 및 골근격계 질환
대구광역시는 명절 연휴 기간 발생하는 의료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대구광역시의사회와 손잡고 ‘명절비상진료지원 사업’을 추진, 설 당일 진료가 가능한 동네의원을 모집한다. 이는 연휴 중 발생하기 쉬운 대형병원 응급실 정체 현상을 막고 시민들에게 원활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대구시가 2016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작한 이 사업은 명절 당일 문을 여는 동네의원을 확보해 경증 환자들이 불필요하게 응급실을 찾지 않도록 유도하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 실제로 지난해 추석 당일에는 지역 내 27개 의원이 참여해 1,887명의 환자를 돌보며 명절 의료 안전망으로서의 실효성을 입증했다.이번 설 명절에도 시는 관할
횡성군보건소가 항생제 내성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주민들의 올바른 의약품 복용 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관내 약국과 연계한 ‘항생제 내성 예방 홍보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실생활에서 주민들이 항생제 사용 주의사항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사업의 핵심 매체는 약봉투다. 보건소는 총 2만 부의 전용 약봉투를 제작해 횡성 관내 17개 약국에 전달했다. 봉투 겉면에는 의사 처방 준수, 복용 기간 엄수 등 항생제 내성을 막기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생활 수칙이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특히 WHO가 2050년 기준 매년 1,000만 명의 사망 가능성을 경고한 만큼, 일상 속 예방 수칙 실천의
그동안 일반 휠체어 이용이 어려워 외출에 제약을 받았던 부산 지역 와상장애인들을 위해 ‘침대형 두리발’ 서비스가 시작된다. 부산시는 오는 2월 2일부터 간이침대 설비와 리프트를 갖춘 특수 차량을 운행해, 중증 와상장애인들의 병원 진료와 재활 치료를 위한 이동을 전폭 지원한다.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2월 2일부터 ‘부산 장애인콜택시 두리발’ 홈페이지나 콜센터를 통해 회원으로 등록한 뒤, 이용일 7일 전부터 최소 1일 전까지 사전 예약을 마치면 된다. 차량에는 전담 복지 매니저가 탑승해 승하차를 돕고 안전 상태를 수시로 확인한다. 요금은 편도 5,000원으로 설정되어 경제적 부담도 대폭 낮췄다.시는 서비스 공급 물량을 확보하
경상남도가 여러 종류의 약물을 복용하는 통합돌봄 대상자의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위해 전문약사가 가정을 방문하는 ‘동네약사’ 사업을 2월부터 도내 14개 시군에서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광역형 통합돌봄서비스의 핵심 모델로, 다제약물 복용으로 인한 건강 위험을 예방하고 지역사회 안착을 돕기 위해 추진된다.방문복약상담 ‘동네약사’ 사업은 다량의 약물을 섭취하는 대상자의 가정을 전문약사가 직접 찾아가 약물 중복 여부를 점검하고 오남용 및 부작용 예방 교육을 실시하는 서비스다. 아울러 약장 속 미복용 의약품을 수거하는 등 통합적인 약물 관리 기능을 수행한다. 도는 이를 통해 잘못된 복약 습관으로 인한 건강 위해 요소를
충주시 보건소가 거동이 불편해 병원을 찾기 어려운 장기요양수급자를 위해 의료진이 직접 가정을 방문하는 재가 의료 서비스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시 보건소는 충주의료원, 산척성모의원과 함께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충주시 보건소가 장기요양수급자의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충주의료원 및 산척성모의원과 손잡고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협약은 오는 2026년 예정된 국가 통합지원 제도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준비 단계로, 가정 중심의 의료 인프라를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이 사업은 거동이 힘들어 병원에 가기 어려운 환자를 위해 의사, 간호
전라남도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의 질병 예방을 위해 대상포진 무료 및 유료 예방접종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 전남도는 고령층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대상포진과 그 합병증으로부터 도민을 보호하기 위해 2026년부터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까지 지원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기존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만 제공되던 혜택은 2026년 75세 이상 심한 장애인을 시작으로, 2027년 70세 이상, 2028년 65세 이상 중증 장애인까지 그 범위가 점차 넓어진다. 접종을 위해서는 전남 거주 기간 1년 이상 조건을 충족해야 하며, 22개 시군 보건소에서 해당 자격 증빙 서류와 신분증을 확인한 후 접종을 진
부여군이 거동이 불편한 장기요양수급자의 의료 접근성 강화와 지역사회 안착을 위해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민관 협업 모델 구축에 나섰다. 군은 지난 26일 동의보감한의원과 협약을 맺고 재택 의료 서비스 인프라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이번 사업은 의료기관 방문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의사의 방문 진료와 전문적인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부여군은 대상자 선정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동의보감한의원은 현장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의료와 요양이 통합된 돌봄 시스템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특히 이번 시범사업은 불필요한 장기 입원을 줄이고 요양시설 입소
영천시가 오는 3월 말 시행되는 전국 단위의 의료·요양 통합돌봄사업을 앞두고 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담보할 수행기관 모집에 나선다. 영천시는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이 시설이 아닌 자택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통합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이에 참여할 역량 있는 민간 전문 기관들을 선발하기로 했다.이번 공모는 사회복지시설 및 관련 비영리 법인과 단체, 장기요양기관 등을 대상으로 하며 영천시 내에 주소지를 둔 기관이어야 한다. 세부 공모 분야는 가사지원, 식사지원, 이동지원, 방문목욕, 주거환경개선 등 실생활과 밀접한 5대 분야다. 시는 이번 모집을 통해 분야별 최적의 파트너를 발굴하고, 의료와 복지가
완주군 보건소가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의 동시 유행을 막기 위해 백신 접종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질병관리청 발표에 따르면 올해는 B형 인플루엔자의 유행 시기가 예년에 비해 앞당겨진 상태로, 아직 접종을 마치지 않은 고령자와 면역저하자들의 신속한 접종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완주군은 의료기관 방문 횟수를 줄이고 방어 면역을 효과적으로 형성할 수 있는 동시접종 방안을 강조하고 있다. 인플루엔자 백신은 어르신, 임산부, 어린이가 주 대상이며, 코로나19 백신은 고령층과 감염취약시설 입원자 등을 핵심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 접종은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받을 수
1월 25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세계 한센병의 날’이다. 질병관리청은 이날을 맞아 국내 한센병 발생 현황과 환자 관리 정책의 주요 성과를 공개했다.최근 10년간 국내 신규 한센병 환자는 매년 10명 미만을 유지하고 있다. 2025년에는 내국인 1명, 외국인 2명 등 총 3명이 새로 보고돼 전년보다 감소했다. 내국인 환자의 경우 남태평양 장기 체류 이력이 확인됐다.한센병은 나균 감염으로 발생하지만, 리팜피신 1회 복용으로 전염 위험은 거의 없다. 다중약물치료요법을 활용하면 완치도 가능하다. WHO는 질병 자체보다 사회적 낙인과 차별이 더 큰 문제라 보고, 이를 알리기 위해 ‘세계 한센병의 날’을 지정했다.전 세계 신규 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