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에 아무 이상이 없는데 몸 한쪽이 유독 따갑고 화끈거린다. 피로감과 미열이 겹치면서 감기몸살인가 싶어 쉬었는데, 며칠 뒤 그 부위에 붉은 발진과 물집이 띠 모양으로 올라온다. 대상포진이 무서운 이유 중 하나가 이 순서에 있다. 피부 변화가 나타나기 전에 통증이 먼저 오기 때문에 초기에 알아채지 못하고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적지 않다.대상포진은 어릴 때 앓은 수두 바이러스가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는 시점에 다시 깨어나면서 발생한다. 단순한 피부질환이 아니라 신경을 따라 번지는 바이러스 질환이라는 점이 핵심이다. 과거에는 50세 이상에서 주로 나타났지만 최근에는 과로와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
대상포진이 나은 뒤에도 통증이 몇 달, 몇 년씩 이어지는 사람들이 있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불리는 이 증상이 뇌 연결망 변화와 관련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오대석 교수와 신경과 박강민 교수 연구팀은 대상포진 후 신경통 환자에서 뇌의 구조적 연결망이 건강한 사람과 다르게 변화해 있다는 사실을 뇌 MRI 분석을 통해 확인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Brain Topography'에 게재됐다.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대상포진 발진이 사라진 뒤에도 통증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대표적인 신경병성 통증 질환이다. 찌르거나 타는 듯한 통증, 감각 이상, 피부가 스치기만 해도 아픈 증상 등이
대상포진 예방접종 비용이 부담스러웠던 영광군 어르신들에게 선택지가 생겼다. 영광군이 6월 8일부터 60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백신 비용 36만원 중 25만원을 군이 지원해 접종자는 회당 5만5,000원씩 총 11만원만 내면 된다. 올해 지원 규모는 1,800명이다.올해 달라진 점은 접종 장소다. 기존에는 보건소를 직접 찾아야 했지만 이번부터는 관내 17개소 위탁의료기관에서도 접종할 수 있게 됐다. 교통이 불편하거나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도 가까운 동네 의원에서 접종받을 수 있어 접근성이 높아졌다.이번 사업은 예방 효과가 높은 사백신을 활용해 고령층의 대상포진 발생과 합병증을 줄이고 의
날씨가 따뜻해지며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지기 쉽다. 이때 근육통으로 오해하기 쉬운 '대상포진'이 신경계를 위협하는 복병으로 떠오른다. 대상포진은 단순히 피부에 물집이 잡히는 병이 아니라, 신경을 침범하는 바이러스 감염 질환이다. 어릴 때 앓았던 수두 바이러스가 몸속 신경절에 숨어 있다가 면역 체계가 약해진 틈을 타 다시 깨어나면서 통증과 발진을 유발한다.정연정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대상포진의 전구 증상인 '초기 통증'을 유심히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피부에 아무런 변화가 없는데도 몸의 한쪽이 칼로 찌르는 듯하거나 불에 타는 듯이 아프다면 이미 바이러스가 신경을 따
성주군은 내년 3월부터 지역 어르신들의 질병 예방을 위해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23일 발표했다.이번 사업은 접종일 기준 성주군에 6개월 이상 거주한 65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한다. 이미 예방접종을 받았거나 면역저하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상자는 1만9610원의 비용으로 관내 지정 병의원 13곳에서 접종할 수 있다.특히 성주군에 1년 이상 살고 있는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더 큰 혜택을 제공한다. 이들은 성주읍 보건소를 방문하면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의료 취약계층의 안전망을 강화했다.접종 희망자는 신분증과 주민등록초본을 준비해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을 확인한 후 방문하면 된다.성
강남구가 65세 이상 강남구민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기존 기초생활수급자에게만 제공하던 혜택을 65세 이상 전체 구민으로 넓히고 오는 3월 3일부터 연령별로 순차 접종을 시작한다.대상포진은 고령층에서 발병 위험이 높고 심한 통증과 합병증을 일으켜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는 질환이다. 하지만 다른 예방접종에 비해 비용 부담이 커 접종을 망설이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강남구는 관련 조례를 개정해 지원 대상을 9만 5349명의 전체 어르신으로 확대했다. 올해 목표 접종 인원은 3만 2760명이다.구는 접종 수요가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3월 3일부터는 70세 이상을 대상으로 우선 접종을 하고
부안군이 50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하며 지역 주민들의 건강 챙기기에 나섰다. 대상포진은 발병 시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만큼, 이번 확대 시행이 고령층 군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지원 대상은 부안군에 1년 이상 거주한 1976년 이전 출생자다.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생백신 1회 접종을 지원하며, 이미 예방접종을 받았거나 면역력이 크게 떨어진 상태라면 지원에서 제외될 수 있어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이미 병을 앓았던 사람도 회복 후 1년이 지나면 보건소에서 접종이 가능하다.부안군은 2023년부터 지원 범위를 꾸준히 넓혀왔으며, 올해 준비한 백신 물량이 소진될 때까지 접종을 진행한다.
의령군이 고령층 군민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에 나선다. 의령군은 오는 10일부터 65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유전자재조합백신 접종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대상포진은 면역력이 약해진 고령자에게서 자주 발생하며, 발병 시 단순 통증을 넘어 만성적인 신경통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이에 따라 군은 예방 효과 지속 기간인 8년이 지난 생백신 접종자나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접종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지원은 2회 접종이 필요한 사백신을 기준으로 하며, 군에서 10만 원의 비용을 보조해 주민들은 25만 원의 자부담으로 접종을 완료할 수 있다.접종 희망자는 신분증을 지참하여 평일 일과 시간
전라남도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의 질병 예방을 위해 대상포진 무료 및 유료 예방접종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 전남도는 고령층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대상포진과 그 합병증으로부터 도민을 보호하기 위해 2026년부터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까지 지원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기존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만 제공되던 혜택은 2026년 75세 이상 심한 장애인을 시작으로, 2027년 70세 이상, 2028년 65세 이상 중증 장애인까지 그 범위가 점차 넓어진다. 접종을 위해서는 전남 거주 기간 1년 이상 조건을 충족해야 하며, 22개 시군 보건소에서 해당 자격 증빙 서류와 신분증을 확인한 후 접종을 진
연말연시 잦은 모임과 급격히 떨어진 기온 탓에 몸 이곳저곳이 쑤시고 피로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흔히 ‘조금 쉬면 낫겠지’ 하며 감기약 한 알로 버티곤 하지만, 만약 몸 한쪽에서 찌릿한 통증과 함께 따끔거림이 느껴진다면 단순한 몸살이 아닐 수 있다. 일명 ‘출산의 고통’에 비견될 만큼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대상포진이 우리 몸속에 숨어 있다가 면역력이 틈을 타 고개를 들고 있기 때문이다.◇ 내 몸속 잠복해 있던 바이러스의 역습대상포진은 새로운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것이 아니라, 어린 시절 앓았던 수두 바이러스가 원인이다. 수두가 완치된 후에도 바이러스는 사라지지 않고 우리 몸속 신경절에 조용히 숨어 지낸다. 그러
최근 중장년층 사이에서 “백신, 효과가 얼마나 갈까?”라는 질문이 늘고 있다. 특히 나이와 만성질환 여부에 따라 대상포진, 폐렴, 자궁경부암 같은 질환 위험이 크게 달라지면서 예방 전략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재조합 대상포진 백신(싱그릭스)은 접종 후 10년 이상 약 80%의 효과를 유지하는 반면, 기존 생백신(조스타박스)은 8년이 지나면 거의 보호력이 사라진다. 2회 접종으로 충분하며, 과거 생백신 접종자는 5년 이상 지나면 재접종이 가능하다. 특히 70세 이상 고령자와 면역저하 환자는 조기 접종이 바람직하다.◇장기 면역, 재조합 백신이 답이다70대 당뇨 환자는 면역력이 떨어져 대상포진 발병 위험이 일반인보다 3배 높다. 적기
한국GSK가 전국 5개 도시에서 진행한 ‘싱그릭스 심포지엄’에서, 50대 이상 성인의 대상포진 예방 중요성이 강조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마취통증의학과 의료진 173명이 참여해 최신 임상 데이터와 예방 전략을 공유했다.대상포진은 심한 통증과 후유증(PHN)을 동반, 환자의 일상 활동과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키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심포지엄에서는 특히 고령 인구 증가로 인해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현상과, 이를 예방할 수 있는 백신 접종의 필요성이 강조됐다.문지연 서울대병원 교수는 “대상포진과 PHN은 산통보다 강한 통증을 유발하고, 환자의 생활에 큰 지장을 준다”며 “과거 병력이 있더라도 재조합 백신 접종을 고려하는
GC녹십자가 미국 바이오기업 큐레보(Curevo Vaccine)와 손잡고 차세대 대상포진 백신 위탁생산(CMO)에 나선다. 계약에 따라 GC녹십자는 큐레보가 개발 중인 백신 ‘아메조스바테인(amezosvatein, 개발명 CRV-101)’의 일부 상업 물량을 맡게 된다.현재 글로벌 대상포진 백신 시장은 GSK의 ‘싱그릭스(Shingrix)’가 독점에 가까운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2017년 약 1조 원 수준이던 시장은 매년 20% 가까운 성장률을 보이며 2024년 기준 약 6조 원 규모로 커졌다. 싱그릭스 하나로만 연간 5조 원 가까운 매출을 기록한 상황이다.큐레보의 아메조스바테인은 재조합 단백질 기반 백신으로, 싱그릭스와 유사한 구조를 가졌지만 합성 면역증강제를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지는 여름, 시원한 에어컨 바람에 잠시 숨통이 트이지만, 급격한 온도 변화가 오히려 몸을 지치게 만든다. 특히 고령자와 면역력이 약한 이들은 냉방병과 감기 외에도 대상포진 발생 위험에 주의해야 한다. 대상포진은 어릴 때 수두를 일으킨 바이러스가 몸속 신경절에 숨어 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지면 다시 활성화되면서 피부 통증과 발진을 일으키는 질환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대상포진 환자는 7~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여름철 땀, 피로, 수분 부족과 냉방으로 인한 온도 차가 복합적으로 면역력을 약화시켜 바이러스가 깨어나기 좋은 조건을 만든다.◇초기 감기 증상과 혼동하기 쉬운 대상포진대상
성남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대상을 기존 일부 계층에서 65세 이상 모든 시민으로 확대한다.기존에는 6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만 무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었지만, 시는 이를 전 시민으로 확대하기 위해 사업비 74억 원을 확보했다.이번 조치로 인해 성남시에 거주하는 전체 65세 이상 시민 16만5441명 중, 이미 접종을 완료한 인원을 제외한 12만5376명이 추가로 접종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지정된 관내 의료기관 325곳에서는 대상 시민이 대상포진 생백신을 1회 접종받을 수 있으며, 백신비는 성남시가 전액 부담한다. 시민은 접종비 1만9610원만 본인 부담하면 된다.대상포진은 수두 바이러스
원주시는 7월 1일부터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처음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원주시에 주소를 둔 80세 이상(1945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기초생활수급자로, 접종 이력이 없는 경우에 한해 대상포진 생백신을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접종을 희망하는 어르신은 신분증과 기초생활수급자 증명서를 지참해 지정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지정 의료기관은 총 53곳으로, 세부 목록은 원주시청 또는 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와 함께, 생백신 접종이 어려운 경우를 대비해 사백신 접종 비용 일부도 지원할 예정이다. 대상자는 전국 병·의원에서 사백신 접종을 받은
인천시 남동구가 노년층 건강 증진을 위해 ‘100세 시대 대상포진 예방법’ 건강강좌를 개최했다.이번 강좌는 남동구가 100세 시대를 맞아 고령층에서 증가하는 건강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인천적십자병원 소속 박미자 간호사가 강연자로 나섰다. 강의는 대상포진의 원인과 증상, 예방 및 치료법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박 간호사는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저하될 때 재발하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50세 이상 중장년층에서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방접종의 필요성과 함께, 면역력 향상을 위한 식생활 개선, 스트레스 관리 등 실질적인 건강관리 수칙도 안내했다.강의 후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는 참석자들
예천군이 오늘(16일)부터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대상을 기존 65세 이상에서 50세 이상으로 확대해 시행한다.이번 예방접종은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되며, 예천군에 6개월 이상 주소를 둔 50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약독화 생백신 1회 접종을 지원한다.접종을 희망하는 군민은 신분증을 지참해 관내 위탁의료기관 17곳 중 한 곳을 방문하면 된다. 단, 예천군으로 새로 전입한 경우에는 6개월 이상 경과 후 주민등록초본을 지참해 보건소에서 대상자 등록을 마쳐야 접종이 가능하다.예천군은 의료기관의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연령별로 순차적 접종 참여를 권장하고 있다. 60세 이상은 6월 16일부터, 55세 이상은 6월 23일부터, 50세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며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자, 면역력이 떨어진 중장년층과 스트레스가 많은 직장인들 사이에서 대상포진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대상포진 환자는 약 75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30%가 평생 한 번쯤 겪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50세 이상이 전체 환자의 65%를 차지할 정도로 연령이 높을수록 위험이 커진다. 65세 이상은 젊은 층보다 발병률이 8~10배 높고, 치료 후에도 신경통 등 후유증 가능성도 더 크다.김형석 미래본병원 신경외과 전문의는 “특히 여름철에는 무더위로 인한 체력 저하와 수면 부족, 과도한 냉방 등이 겹치면서 대상포진 환자가 늘어나는 경향이
GC녹십자의 미국 관계사 큐레보(Curevo Vaccine)는 대상포진백신 ‘아메조스바테인(Amezosvatein, CRV-101)’의 임상 2상 확장 연구에서 첫 환자 등록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임상은 기존 2상 결과를 기반으로 설계된 3상 전 단계로, 만 50세 이상 성인 640명을 대상으로 아메조스바테인과 기존 백신 ‘싱그릭스’의 면역원성 및 안전성을 비교 평가한다. 특히 만 70세 이상 고령층도 포함돼 고령자 대상 효능 검증에 주안점을 둔다.큐레보는 지난 4월 약 1억 달러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 이후 두 달 만에 본격적인 임상 확장에 돌입했으며, 향후 글로벌 허가 및 상업화 전략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