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을 볼 때 불편하거나 회음부 주변이 반복적으로 아프다면 전립선염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다. 다만 전립선염이라고 하면 세균 감염부터 떠올리기 쉬운데 실제로는 원인과 유형이 여러 가지다. 갑작스럽게 심한 증상이 오는 경우도 있고 증상이 오랫동안 이어지며 일상을 불편하게 만드는 경우도 있어 어떤 유형인지 정확히 가려내는 과정이 먼저다.전립선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통틀어 전립선염이라 부르며 급성 세균성 전립선염, 만성 세균성 전립선염, 만성 골반통증증후군으로 크게 나눈다. 이 가운데 만성 골반통증증후군은 전립선염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에게서 비교적 자주 확인되지만, 세균 감염이 늘 원인인 것은 아니다. 그래
한여름 밤, 잠들 만하면 화장실이 급해 깨기를 반복한다면 무더위에 물을 많이 마신 탓으로만 여기기 쉽다. 그러나 밤에 소변이 마려워 두 번 이상 잠에서 깨는 일이 여름 내내 이어진다면 전립선비대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전립선은 방광 아래에서 요도를 감싸는 밤톨만 한 기관인데, 나이가 들며 이 조직이 커져 요도를 누르면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고 잔뇨감과 야간뇨가 생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보면 전립선비대증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꾸준히 늘어 최근 100만 명을 훌쩍 넘겼고, 대부분 50대 이후 남성이다.◇ 여름에 유독 심해지는 이유...땀·에어컨·맥주가 방광을 자극전립선비대증 증상은 여름에 더 두드러지는 경향이 있
나이가 들면서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거나 화장실을 자꾸 찾는 배뇨 불편 증상은 중년 남성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현상이다. 대부분 전립선비대증을 의심하며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하고 참지만 이는 전립선암의 경고 신호일 수 있다. 전혀 다른 두 질환이 같은 전립선에서 발생해 초기 증상이 겹치다 보니 비대증 정밀 검사를 하다가 암을 발견하는 사례가 빈번하다. 뒤늦게 병원을 찾았다가 암이 이미 손쓸 수 없이 진행한 상태를 마주하기도 한다.실제 한국 남성들에게 전립선암은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가 공표한 국가암등록통계를 보면 전립선암은 집계 이래 최초로 한국 남성암 발생 1위 자리에 올랐
국내 바이오 기업 퓨쳐켐이 전립선암을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는 신약 '프로스타뷰주사액'의 식약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이번 신약은 전립선암 특이 단백질을 표적하는 방사성의약품으로, 기존 검사로 찾기 힘든 미세암이나 전이암까지 정확하게 포착하는 기전을 갖췄다.연구팀은 국내 11개 상급병원에서 임상 3상을 완료하며 임상적 유효성을 증명했다. 특히 양성 예측도(PPV) 지표에서 기존 CT나 MRI 검사 대비 약 27%포인트 높은 정확도를 보였다. 이는 진단의 정확성을 높여 가짜 양성(위양성) 비율을 낮추는 데 기여할 것으로 평가받는다. 전립선암은 최근 식습관 변화와 고령화로 인해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질환이다. 글로벌 진단 시
광양시는 국가 암검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40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전립선 및 난소 암표지자 무료 검사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발표했다.사업 대상은 광양시에 거주하는 만 40세 이상 주민이다. 광양시는 조기 진단 시 치료 효과가 높은 암 질환의 특성을 고려해 이번 지원을 결정했다. 예약자는 지정된 날짜에 신분증을 지참하고 중마통합보건지소를 방문하면 무료 검사를 받을 수 있다.접수는 ‘MY광양’ 앱을 통해 매달 초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3월 검진 예약은 다음 달 3일 오전 9시부터 시작하며, 하루 10명까지 예약이 가능하다. 신청자가 몰릴 경우 당월 인원이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검사 결과에 따라 관리가 필요한 대상자에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건강하게 나이 드는 법’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중장년 남성들이 신체 변화를 숙명처럼 받아들이며 고통을 참아내는 질환이 있다. 대표적인 배뇨 질환인 ‘전립선 비대증’이다.전립선 비대증은 나이가 들면서 호르몬 변화와 함께 전립선 조직이 점차 커져 소변이 나오는 통로인 요도를 압박하는 질환이다. 흔히 단순한 노화 과정의 일부로 인식되지만, 방치할 경우 삶의 질을 현저히 저하시킬 수도 있는 질환이다. 전립선 비대증의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다. 소변 줄기가 눈에 띄게 약해지는 세뇨와 소변을 본 후에도 시원하지 않은 잔뇨감, 소변을 참기 힘든 급박뇨, 그리고 밤잠을
국내에서 일반적으로 ‘보통’ 수준으로 평가되는 미세먼지(PM10)도 남성 전립선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동안 미세먼지는 주로 호흡기 질환과 연관되어 연구됐지만, 이번 분석은 남성 생식기 암과의 관련성을 장기간 추적 데이터를 통해 확인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박용현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교수와 단국대 연구진은 2010~2020년 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해 2만 명 이상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일반인이 흔히 ‘보통이면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미세먼지 수준이 실제 건강에는 과소평가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10년 추적 조사... PM10 중간 수준도 위험연구 대상자 2만430명을 대상으로, 2010~2012년
동아에스티는 두타스테리드와 타다라필을 결합한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 ‘듀타나 정’을 다음달 1일부터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이 약물은 하루 1정 복용으로 중등도에서 중증 전립선 비대증 환자의 요로 증상을 관리할 수 있다.두타스테리드는 전립선 비대의 원인이 되는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 생성을 억제해 전립선 크기 축소에 기여하며, 타다라필은 혈류를 개선해 배뇨 문제를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조합은 단일 성분 제제와 비교해 국제 전립선 증상 점수(Total IPSS) 개선 효과가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는 것이 임상 연구 결과다.국내 19개 병원에서 진행된 48주 임상 3상에서는 두 성분 복합제가 기존 단일제
전립선비대증은 중장년 남성에게 흔히 나타나는 배뇨장애의 주요 원인으로, 특히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킬 수 있는 질환이다. 전립선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커지면서 요도를 압박해 배뇨가 어려워지는데, 증상이 심해지면 약물치료로 조절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수술적 치료가 고려된다. 최근에는 최소 침습적이면서도 재발률이 낮은 홀렙수술이 널리 활용되며 전립선비대증 치료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홀렙 수술은 홀뮴 레이저를 이용해 전립선 비대 조직을 정확하게 절제한 뒤 방광 내에서 세밀하게 제거하는 방식으로, 출혈이 적고 회복이 빠르며 재수술 가능성을 낮춘다는 장점이 있다.그러나 전립선 관련 질환을 논할 때 전립선
사이버나이프가 전립선암 치료에서 장기간 안정적인 효과를 보여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짧은 치료 기간에도 높은 치료 성과가 장기간 유지될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장아람 순천향대 서울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 연구팀은 국내 3개 대학병원(순천향대 서울병원, 인하대병원, 경상국립대병원)에서 사이버나이프로 치료받은 전립선암 환자 82명을 평균 11년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Radiation Oncology에 발표됐다.연구 결과, 10년 동안 국소 재발은 단 1명(1.2%)에 그쳤고, 국소제어율은 100%로 확인됐다. 림프절 재발은 2명(2.4%)에 불과했으며, 암 특이 생존율도 100%였다. 즉, 사이버나이프 치료 후에도 장기간 안정적
최근 5년간 국내에서 전립선암 발병률이 눈에 띄게 증가해 남성 암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50대 이상의 중년 남성에게서 빈번하게 나타나면서 조기 발견을 위한 체계적인 검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이정우 경희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전립선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스스로 알아채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대부분 PSA(전립선특이항원) 혈액검사를 통해 조기 발견된다”고 설명했다.PSA 수치가 3ng/mL를 넘으면 추가적인 영상 검사나 조직 검사를 통해 암 여부를 진단한다. 다만 PSA 수치가 높다고 무조건 암으로 결론내리긴 어렵고, 전립선염이나 비대증 등의 다른 질환에서도 증가할 수 있다.이 교수는
한올바이오파마가 전립선암 치료제 ‘엘리가드’의 국내 누적 매출이 올해 8월 기준 114억 원에 달하며 전년 대비 약 6% 성장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출시 이후 가장 높은 매출 기록이다.엘리가드는 류프로렐린 성분의 장기 지속형 주사제로, 1회 투여로 수개월간 효과가 유지되는 약물전달 기술이 적용됐다. 이 약물은 미국을 포함해 전 세계 89개국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1개월, 3개월, 6개월 용량으로 공급되고 있다. 특히 6개월 제형은 최근 성조숙증 치료제로도 승인받았다.국내 전립선암 환자는 약 2만 명에 달하며, 남성 암 중 두 번째로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안정적인 치료 효과를 기반으로 국내 전
홍천군은 오는 11월 1일 군민을 대상으로 ‘전립선질환 건강 강좌 및 무료 진료’ 사업을 홍천군보건소에서 실시한다고 오늘 밝혔다.홍천군보건소는 9월 8일부터 10월 13일까지 홍천군에 거주하며 배뇨 장애를 겪고 있는 55세 이상 남성 500명을 대상으로 사전접수를 받고 있으며, 이 중 의료취약계층(차상위, 기초생활수급자)을 우선 선정하고 있다.참여를 원하는 대상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보건소를 비롯한 각 면 소재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건강생활지원센터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이번 사업은 (사)한국전립선·배뇨관리협회 주최, 홍천군보건소 주관으로 진행된다. 최근 발병률이 증가하는 전립선암의 치료와 관리에 관한 건강 강좌와 함
군포시보건소는 오는 9월 11일 군포시청 대회의실에서 55세 이상 남성을 대상으로 전립선암 무료검진과 건강강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전립선암은 고령화로 발병률이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남성 암 발병 순위 4위를 차지할 만큼 흔하다. 그러나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5년 생존율이 95%에 달해 정기검진과 조기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이다.이번 건강강좌는 배뇨장애로 어려움을 겪는 중년 남성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한국전립선-배뇨관리협회와 함께 마련됐다. 강의에서는 전립선비대증, 배뇨장애, 전립선암 예방법 등이 다뤄지며, 강의 후에는 전립선암 혈액검사(PSA)도 함께 진행된다.김미경 군포시보건소장은 “전립선암은 환자 스스로
9월은 전 세계적으로 전립선암 예방과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알리는 ‘전립선암 인식의 달(Prostate Cancer Awareness Month)’이다. 전립선암은 남성에게만 생기는 암으로,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정기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병이 진행되면 치료가 까다로워지고 삶의 질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어 조기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전립선암, 왜 급증하고 있나전립선암 환자는 최근 몇 년 사이 빠르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0년 10만4000여 명이던 전립선암 환자는 2024년 14만4000여 명으로 약 38% 증가했다. 이 같은 증가세는 고령 인구의 확대, 서구화된 식습관, 운동 부족 등과 밀접한 관련
방사성의약품 전문기업 듀켐바이오(176750)는 지난 25일과 27일, 각각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과 현대차증권 본사에서 ‘전립선암 치료 및 진단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제약·바이오 애널리스트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세미나는 전립선암 치료제 ‘플루빅토’ 출시로 주목받는 글로벌 치료 시장의 변화, 진단제 도입에 따른 임상 패러다임 변화, 그리고 진단과 치료를 결합한 테라노스틱스(theranostics)의 미래를 다뤘다.연자로 나선 유영훈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핵의학과 교수는 PSMA 표적치료제의 시장 영향, 정밀 진단기술의 임상적 가치, 테라노스틱스의 성장 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AI 디지털 병리 전문기업 딥바이오는 테크사이트(Techcyte)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전립선암 진단 및 동결절편 검사 보조 AI 알고리즘을 테크사이트의 클라우드 기반 Fusion® 플랫폼에 통합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딥바이오의 DeepDx® Prostate 알고리즘은 H&E 염색 FFPE 전립선 조직 생검을 분석해 암 검출, 글리슨 등급 분류, 종양 크기 측정을 지원한다. 또한 유방, 폐, 감시 림프절 동결절편용 AI 알고리즘도 상용화돼 있다.테크사이트의 Fusion® 플랫폼은 병원정보시스템(LIS), 환자 데이터, AI 진단 기능을 하나의 브라우저 기반 환경에 통합한다. 이번 통합은 연구용(RUO)으로 우선 제공되며, 향후 CLIA 인증 연구소와 협력해 자체
중년 남성에게서 흔히 관찰되는 배뇨 장애는 단순한 노화 현상으로 치부되곤 한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전립선의 비정상적 성장, 즉 전립선비대증이라는 의학적 원인이 자리 잡고 있다. 방치할 경우 신체적 불편은 물론 삶의 전반적인 균형까지 무너뜨릴 수 있다.리줌시술은 주로 경도에서 중등도 전립선비대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약물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지속되거나, 장기간 약 복용에 따른 부작용이 우려되는 경우가 대표적인 대상이다. 또한 전립선 크기가 너무 크지 않은 경우(일반적으로 30~80cc 범위)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 기존의 절제술에 비해 출혈 위험이 적고, 성기능 보존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중장년 환자들에게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경방광 단일공 로봇수술(다빈치SP)로 전립선암 치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수술법은 기존 수술 대비 요실금 회복 속도가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70대 환자는 배뇨 문제로 병원을 찾은 뒤 전립선암 2기 진단을 받았다. 과거 복부 수술 경험으로 수술에 부담이 있었으나, 경방광 단일공 로봇수술을 선택해 수술 직후부터 기저귀 없이 회복했다.이 수술법은 복강을 통하지 않고 방광 내부에서 수술을 진행한다. 방광경부와 신경혈관을 보존하며, 요도 길이를 확보해 통증과 출혈을 줄이고 회복 속도를 높이는 특징이 있다.기존 전립선 뒤쪽 접근법은 요실금 회복에 효과적이나 절단면 양성률이 높아 재발
원자력병원이 74세 고령 환자를 대상으로 전립선암과 신장암을 동시에 제거하는 로봇 수술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두 부위의 암은 발생 기전이 다른 별개의 질환으로, 동시에 발견되는 경우는 드물다. 일반적으로는 두 차례에 나눠 수술하지만, 고령 환자에게 반복 마취는 부담이 크기 때문에 수술을 한 번에 진행하는 방식이 고려된다.수술을 집도한 송강현 비뇨의학과 전문의는 국산 수술 로봇 ‘레보아이’를 활용해 신장 부분 절제술과 전립선 적출술을 연달아 시행했다. 총 수술 시간은 약 4시간으로, 마취와 회복 부담을 최소화했다.병원 측에 따르면 레보아이로 두 가지 고난도 수술을 동시에 시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