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도 높고 콜레스테롤 수치까지 걱정이라면 매일 한 줌씩 챙길 만한 간식이 있다. 두 질환은 모두 혈관이라는 길목에서 만나기 때문에, 혈관 벽을 지키는 지방과 미네랄이 든 견과·씨앗 간식은 한 번에 두 마리 토끼를 노려볼 만하다.국제 공동 연구진이 7개국 583명을 분석했더니 견과류를 하루 평균 67g가량 먹은 사람은 나쁜 콜레스테롤이 7.4% 줄었다.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견과류를 6개월간 꾸준히 먹었을 때는 나쁜 콜레스테롤이 13%까지 감소했다는 분석도 있다. 다만 견과류는 열량이 높은 편이라 하루 한 줌, 25~30g 정도가 적당하다.◇ 아몬드·호두아몬드는 혈관 건강 이야기에 늘 등장한다. 하루 45g 이상을 4주 넘게 먹었을 때 총
혈당과 혈압을 동시에 관리해야 하는 사람에게 여름은 까다로운 계절이다. 땀으로 칼륨 같은 전해질이 빠져나가 혈압 변동이 커지고, 더위로 입맛이 떨어지면 식사가 불규칙해져 혈당 조절도 흔들리기 쉽다. 이럴 때 도움이 되는 것이 탄수화물은 적으면서 식이섬유와 칼륨이 풍부한 비전분성 채소다. 식이섬유는 위와 장에서 수분을 머금어 당이 급하게 오르는 것을 늦추고, 칼륨은 신장이 나트륨을 소변으로 내보내도록 도와 혈압을 낮춘다. 마침 제철을 맞아 값도 싸고 수분까지 많은 여름 채소 여섯 가지를 정리했다.◇ 오이, 수분 95%에 칼륨까지오이는 대부분이 수분이라 열량이 100그램당 10킬로칼로리 안팎으로 낮고 탄수화물도 적어 혈당
한여름 무더위에는 평소 잘 지내던 고혈압 환자가 갑자기 어지럼증을 호소하거나 쓰러지는 일이 늘어난다. 더위 그 자체 때문만은 아니다. 매일 챙겨 먹는 혈압약이 폭염과 만나면서 탈수와 저혈압 위험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질병관리청도 고혈압 환자를 폭염 취약 대상으로 분류해 별도의 예방 행동요령을 마련해 안내하고 있다.◇ 땀으로 물 빠지는데 이뇨제까지...탈수 이중 부담이뇨제는 몸속 나트륨과 수분 배출을 늘려 혈압과 부종을 조절하는 약으로, 고혈압이나 심부전 환자가 흔히 복용한다. 문제는 여름이다. 땀을 많이 흘려 이미 수분이 빠져나가는 상황에서 이뇨제가 배출을 더 부추기면 탈수가 빠르게 진행된다. 탈수가 심해지
짜게 먹은 다음 날 얼굴이 붓거나 혈압이 오르는 것은 나트륨이 혈관 안의 수분을 잡아두기 때문이다. 이때 칼륨을 함께 챙기면 균형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된다. 칼륨은 신장이 나트륨을 소변으로 배출하도록 촉진하고, 혈관 벽의 근육을 이완시켜 혈압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여름에는 땀으로 칼륨이 평소보다 더 빠져나가는 데다, 더위로 혈관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며 혈압 변동이 커지는 만큼 제철 과일로 칼륨을 보충하는 것이 현실적인 방법이다.◇ 칼륨, 혈압에 얼마나 영향을 줄까2021년 중국 성인 4만여 명을 분석한 연구에서는 24시간 소변 칼륨 배출량이 1,000밀리그램 많을수록 수축기 혈압이 평균 3.07밀리미터수은주, 이완기 혈압이
동아ST가 자사 당뇨병 치료제 다파프로와 글로벌 SGLT-2 억제제 포시가를 직접 비교한 임상시험 결과를 세계 최대 당뇨병 학술대회에서 공개했다.동아ST는 미국당뇨병학회(ADA) Scientific Sessions에서 SGLT-2 억제제 DA-2811(제품명: 다파프로)과 포시가를 비교한 임상시험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했다. ADA 학회는 당뇨병·비만·MASH 등 대사질환 분야의 최신 연구가 모이는 국제 학술대회로, 올해는 6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열렸다.이번 임상은 제2형 당뇨병 환자 225명을 대상으로 DA-2811 또는 포시가를 24주간 투여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 다기관·무작위배정·이중 눈가림·활성 대조·평행 비교 시험
고혈압은 WHO가 전 세계 사망 위험 요인 1위로 꼽는 질환이다. 매년 약 1080만 명 이상의 조기 사망에 영향을 주지만, 증상이 없다는 이유로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한국의 고혈압 환자 수는 14.1% 늘었다. 흔하지만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질환, 고혈압을 둘러싼 오해를 짚어봤다.◇ '증상 없으면 괜찮다'는 착각고혈압 환자 대부분은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못한다. 문제는 이 점이 치료 중단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고혈압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의 약 73%가 이미 합병증을 앓고 있다. 심장·신장 합병증과 뇌졸중, 관상동맥질환은 증상이 없는 기간에도 서서히 진행된다. 혈압약
고혈압은 '조용한 질환'이다. 혈압이 높아도 뚜렷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본인이 환자인지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흔하다. 20~30대라면 더욱 그렇다. 대한고혈압학회 2024 고혈압 팩트시트에 따르면 국내 청년층 고혈압 유병자는 약 89만 명으로 추산되는데, 인지율과 치료율은 30%대에 그친다.45세 미만에 고혈압이 생기면 정상 혈압군보다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2.26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2020년 미국심장학회지에 발표된 연구다. 혈압이 높은 상태가 오래 이어지면 혈관 내피 기능이 서서히 떨어지고 동맥 경직도가 높아지면서 심근경색·뇌졸중·만성신부전으로 이어지는 경로가 열린다. 젊을수록 혈관이 높은 압력에 노출되는 기
소금은 나트륨과 염화물로 구성된 필수 영양소로, 체내 수분 균형 유지와 신경·근육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음식의 맛을 내고 보존성을 높이는 데도 널리 사용된다. 그러나 필요량을 넘는 섭취가 이어질 경우 단기적인 불편부터 만성 질환 위험까지 다양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최근에는 가공식품과 외식 증가로 일상적인 나트륨 섭취량이 높아지는 경향이 나타나면서, 적정 섭취 기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짠 음식 먹으면 나타나는 단기 변화짠 음식을 한 번에 많이 섭취하면 몸은 나트륨과 수분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즉각적인 반응을 보인다. 대표적인 변화가 ‘부기’다. 신장은 체내 나트륨 농도를 조절하기
고혈압은 심근경색과 뇌졸중 등 심혈관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조용한 살인자’라고 불리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혈압을 관리하기 위해 약물 치료와 함께 식습관 개선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실제로 채소와 과일, 통곡물, 생선 등을 중심으로 구성된 식단은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심장협회(AHA) 등에서도 과일·채소 섭취를 늘리고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식사 방식(DASH 식단)을 고혈압 관리 방법으로 권장한다.◇ 채소·과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고혈압 관리 식단에서 가장 먼저 강조되는 것은 채소와 과일이다. 시금치, 브로콜리, 토마토와 같은
최근 연구에서 혈압 관련 유전 요인이 높은 사람은 고혈압에 걸릴 위험이 크게 증가하고, 발병 시점도 평균 8년 정도 빨라질 수 있음이 확인됐다.이해경 순천향대 서울병원 신장내과 교수팀은 한국과 일본에서 수집한 20만 명 이상의 유전체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진은 수축기·이완기 혈압과 관련된 약 104만 개 유전 변이를 합산해 개인별 혈압 유전 위험 점수를 산출하고, 전체 분포를 기준으로 표준화했다.그 결과, 상위 5% 유전 위험군은 하위 5% 그룹보다 고혈압 발병 확률이 최대 2.4배 높았다. 또한 평균 발병 연령이 8~8.5년 앞당겨져, 젊은 층에서도 조기 관리가 필요함을 보여줬다. 이는 단순 혈압 측정만으로는 포착하기 어려운 개
시흥시는 혈압과 당뇨, 이상지질혈증 경계 단계에 있는 시민 15명을 대상으로 만성질환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한 고혈압 당뇨 건강 리부트 캠프를 오는 3월 3일부터 4주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건강버스 흥카와 만성질환 상담실 등을 통해 발병 위험이 확인된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질병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기 전에 미리 차단하고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했다.참여자는 3월 3일 첫날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당화혈색소 등 사전 검사를 받는다. 이어 의사와 일대일 상담을 하고 소금을 줄인 조리 실습, 집에서 하는 운동 방법, 만성질환 강의 등을 듣는다. 이후 4주 동안 전문 운동지도사
동해시는 고혈압과 당뇨병 합병증을 막기 위해 오는 3월 3일부터 상반기 예방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질환자나 위험군 주민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습관을 기르고 혈압과 혈당을 안정적으로 조절하도록 돕기 위해 기획했다. 교육 과정은 초·중급 국선도와 근력운동, 밴드체조 등 신체 활동 중심으로 꾸렸다.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오는 19일과 20일 이틀 동안 묵호건강증진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모집 인원은 프로그램별로 25명이며 선착순으로 마감한다.운영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동해시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홍종란 보건정책과장은 “운동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고혈압·당뇨병 환
세종시보건소가 어르신들의 만성질환 관리를 돕기 위해 맞춤형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강화한다.보건소는 오는 3월부터 고혈압과 당뇨병을 앓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전문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신체 기능 저하와 질환 특성을 동시에 고려해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운동을 돕기 위한 취지다.올해 새롭게 꾸려진 어르신반은 세종시체육회 지도자가 소도구 운동을 직접 가르치고, 보건소 전문가들이 영양과 질환 관리를 교육한다. 지난해 참여자 중 절반가량의 건강 지표가 좋아진 만큼, 올해는 ‘똑똑건강앱’ 등 모바일 앱과 연계해 일상 속 관리까지 꼼꼼히 챙길 예정이다.참여 대상은 성인반(20~64세)과 어르신반(65세
안산시가 만성질환자의 건강 수명을 늘리고 가계 부담을 낮추기 위해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사업’을 확대 시행하고 참여 시민을 모집한다. 시는 4일, 지정된 의원과 약국에 등록한 시민을 대상으로 의료비 지원과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주요 혜택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한 진료비와 약제비 직접 지원이다. 1961년 이전 출생자가 사업 참여 기관을 이용하면 진료비는 회당 1,500원, 약제비는 최대 4,000원까지 본인부담금에서 자동 감면된다. 복잡한 서류 제출 없이 현장에서 바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점이 큰 장점이다.젊은 층과 직장인을 위한 비대면 교육 서비스도 강화됐다. 만 30세 이상 약물 치료 환자는 온
의령군이 관내 만성질환자의 건강 수명 연장을 위해 ‘심뇌혈관질환 합병증 조기검진’ 지원 사격에 나선다. 심뇌혈관질환은 한 번 발생하면 생명에 치명적이거나 장애를 남길 수 있는 만큼, 정기적인 합병증 검사를 통해 중증 질환으로의 이행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겠다는 취지다.검진 대상자로 선정되면 한국건강관리협회 경남지부에서 전문적인 검사를 받게 된다. 지원 항목에는 혈관 상태를 파악하는 동맥경화도 및 경동맥 초음파를 비롯해 당뇨 합병증 확인을 위한 안저검사 등이 포함되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신청은 의령읍 거주자의 경우 보건소에서, 그 외 지역은 가까운 보건지소나 보건진료소에서 가능하다.의령군
한림제약이 새로운 고혈압 치료 옵션으로 3제 복합제 ‘로디엔셋정’을 시장에 내놨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서로 다른 혈압 조절 메커니즘을 한 알에 담아, 장기 관리와 복약 편의성을 동시에 고려한 전략적 솔루션이다.‘로디엔셋정’은 텔미사르탄, 에스암로디핀니코틴산염, 클로르탈리돈으로 구성된다. 각 성분은 각각 혈압 조절 경로를 달리하며, 세 가지를 결합함으로써 단일 성분 사용보다 안정적인 혈압 관리가 가능하다. 특히 에스암로디핀은 활성 이성질체만 포함해 기존 약물 대비 부작용 부담을 줄이면서도 효능을 유지할 수 있으며, 클로르탈리돈은 하루 한 번 복용으로도 장시간 혈압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한림제약 관계자는 “
세종특별자치시 보건소가 고혈압과 당뇨병 환자의 자기관리 능력을 높이고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올해 건강행태개선사업’ 참여자 70명을 내달 2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생활 습관 교정이 절실한 시민들에게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해 만성질환으로의 이행을 방지하는 것이 목적이다.선발된 참여자는 12주 동안 집중적인 관리를 받는다. 초기 7일간 식사일지를 작성한 뒤, 이를 바탕으로 매주 전화 또는 대면 상담을 통해 개인별 맞춤 건강 자문을 받게 된다. 특히 참여 동기를 높이기 위해 총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을 10% 이상 개선하거나 당화혈색소를 0.2% 포인트 이상 낮춘 이들에게는 소정의 홍보 물품을 증정한다.지
바쁜 아침, 식사를 챙기기 어려울 때 가장 먼저 손이 가는 과일은 단연 바나나다. 껍질만 까면 바로 먹을 수 있는 편리함 덕분에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간식이지만, 바나나가 가진 영양학적 가치는 그 달콤함 이상이다. 우리 몸에 에너지를 빠르게 공급하는 것은 물론, 마음의 안정을 돕는 성분까지 들어있어 ‘천연 영양제’라고 불리기도 한다. 단순히 배를 채우는 용도를 넘어 우리 몸 곳곳에 긍정적인 변화를 줄 수 있는 바나나의 주요 효능을 알아보자.◇ 마음 안정 돕는 ‘천연 진정제’바나나는 이른바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의 생성을 돕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세로토닌의 원료가 되는 ‘트립토판’ 성분과 비타민 B6
셀트리온제약이 고혈압 환자용 2제 복합제 ‘이달디핀정’을 국내 시장에 내놨다. 아질사르탄메독소밀과 암로디핀을 한 알에 담아, 하루 한 번만 복용해 혈압을 관리할 수 있다.이번 신약은 단독 치료로 조절이 어려운 환자에게 적합하며, 두 약물을 따로 먹는 번거로움을 줄여준다. 국내외 연구에서는 단일제 대비 수축기 혈압을 효과적으로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부 연구에서는 신장 기능 보호 효과도 확인됐다.제품은 40/5mg, 40/10mg 두 가지 용량으로 먼저 출시됐고, 2월에는 80/5mg과 80/10mg이 추가된다. 셀트리온제약은 이번 출시로 고혈압 2제 복합제 라인업을 강화하고, 환자들이 치료 선택지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찬 공기가 기승을 부리는 올겨울, 전국 곳곳에서 체감온도가 영하 20도까지 떨어지고 있다. 강풍까지 겹치면서 외출이 어려워지고, 특히 관절염과 고혈압 환자에게는 건강 위협이 커지고 있다.◇관절염, 추위에 통증 심화·움직임 제한50대 후반 무릎 관절염 환자 A씨는 겨울마다 출근길이 고역이다. 기온이 낮아지면 혈관과 근육이 수축하면서 관절로 가는 혈류가 줄고, 관절 내부 압력이 증가해 통증이 심해진다. 또한 인대와 근육이 뻣뻣해지면서 작은 충격에도 연골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퇴행성관절염과 류마티스관절염은 특히 겨울철 활동 감소로 유연성이 떨어지고 관절이 경직되기 쉽다.박지수 울산엘리야병원 척추관절센터 과장은 “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