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보건소가 감염병 예방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성 건강 교육 체계를 가동한다. 남구보건소는 오는 3월부터 연말까지 관내 학교와 노인복지관을 대상으로 에이즈 및 성매개감염병 예방 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최근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HIV 감염 비중이 높게 나타나는 추세를 반영해 기획됐다. 청소년기부터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해 감염을 차단하고, 성생활의 주체인 노인층에게도 정확한 예방 정보를 전달해 전 생애주기에 걸친 안전망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상세 교육 과정에는 감염 시 나타나는 증상과 실질적인 예방 수칙은 물론, 신분 노출 우려 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보건소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들이 유럽 시장에서 꾸준히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기존 인기 제품과 최근 출시 신제품이 고르게 처방 실적을 확보하며, 시장 내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모습이다.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는 피하주사 방식으로 투여 편의성을 높이며 염증성 장질환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독일 48%, 핀란드 58%, 불가리아 56% 등 일부 국가에서는 여전히 점유율 1위를 기록했고, 유럽 평균 점유율은 26%에 달했다. 또 다른 자가면역 치료제 ‘유플라이마’는 경쟁이 치열한 아달리무맙 시장에서도 24% 점유율을 확보하며 안정적인 처방 흐름을 이어갔다.항암제 ‘베그젤마’는 후발주자로 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유
겨울철, 단순 감기로 착각한 증상이 폐렴으로 악화돼 응급실로 이송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폐렴은 국내 감염병 사망 원인 1위 질환으로, 인구 10만 명당 약 9.4명이 목숨을 잃는다. 특히 11월부터 1월까지 환자의 약 29%가 집중 발생하며, 저온으로 면역력과 방어 능력이 떨어지는 것이 주요 원인이다.문제는 초기 증상이 감기와 비슷해 조기 발견이 어렵다는 점이다. 외래 치료만 받으면 사망률이 5% 미만이지만, 입원이 필요한 중증 폐렴은 사망률이 12~40%에 달한다. 증상을 빨리 확인하고 적절히 치료하는 것이 생사를 가른다.◇감기와 폐렴, 이렇게 구분한다감기는 보통 38도 이하의 미열과 3~5일 내 호전되는 특징이 있다. 기침은 서서히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가 심정지 예측 AI 의료기기 DeepCARS의 임상 효과를 처음으로 전향적 연구를 통해 입증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 일반병동에서 심정지 발생률이 46% 감소하는 등 환자 안전 개선에 실질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연구는 김정수 인하대병원 교수팀이 수행했으며, 1년간 성인 일반병동 환자 3만679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DeepCARS는 혈압, 심박수, 호흡수, 체온 등 4가지 활력징후를 분석해 24시간 내 심정지 위험을 실시간 알람으로 의료진에 제공한다. 의료진은 기존 진료 체계를 유지하며, AI가 제시한 위험 알람을 기반으로 환자 상태를 점검하고 치료 계획을 조정했다.분석 결과, AI 도입 병동의
광주 지역에 급성 위장염을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 주의보가 내려졌다.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노로바이러스 검출률이 12월 말부터 급격히 상승해 1월 셋째 주 기준 50%를 상회하는 등 유행 확산세가 뚜렷한 상황이다. 특히 이번 유행은 6세 이하 영유아층(감염자의 78.3%)에 집중되어 있어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관련 시설의 세심한 관리가 요구된다.노로바이러스의 주요 감염 경로는 오염된 물이나 어패류, 채소류의 섭취뿐만 아니라 환자와의 접촉, 환자 분비물의 비말(침방울)을 통한 사람 간 전파다. 감염되면 대부분 5일 이내에 회복되지만, 어린이나 노약자의 경우 심한 구토와 설사에 따른 탈수 증상만으로도 위험한 상
부여군이 거동이 불편한 장기요양수급자의 의료 접근성 강화와 지역사회 안착을 위해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민관 협업 모델 구축에 나섰다. 군은 지난 26일 동의보감한의원과 협약을 맺고 재택 의료 서비스 인프라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이번 사업은 의료기관 방문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의사의 방문 진료와 전문적인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부여군은 대상자 선정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동의보감한의원은 현장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의료와 요양이 통합된 돌봄 시스템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특히 이번 시범사업은 불필요한 장기 입원을 줄이고 요양시설 입소
완주군 보건소가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의 동시 유행을 막기 위해 백신 접종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질병관리청 발표에 따르면 올해는 B형 인플루엔자의 유행 시기가 예년에 비해 앞당겨진 상태로, 아직 접종을 마치지 않은 고령자와 면역저하자들의 신속한 접종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완주군은 의료기관 방문 횟수를 줄이고 방어 면역을 효과적으로 형성할 수 있는 동시접종 방안을 강조하고 있다. 인플루엔자 백신은 어르신, 임산부, 어린이가 주 대상이며, 코로나19 백신은 고령층과 감염취약시설 입원자 등을 핵심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 접종은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받을 수
최근 강릉 지역 내 인플루엔자 유행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새롭게 기승을 부리고 있어 강릉시 보건당국이 시민들의 주의를 요청했다. 시는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증가세에 대응해 지역사회 내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예방 수칙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최신 질병 모니터링 자료에 의하면, 2026년 1월 4일부터 10일까지의 인플루엔자 발생률은 외래환자 1,000명당 40.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보다 높아진 수치일 뿐만 아니라 유행 기준보다 높은 수준이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집단생활이 잦은 소아와 청소년을 중심으로 환자가 대거 발생하고 있으며, 최근 B형 바이러스 검출 빈도가 높아지는 점이 특징이
환절기나 추운 겨울철이면 코가 맹맹해지고 머리가 지끈거리는 증상은 누구나 한 번쯤 겪는 흔한 일이다. 대부분은 '며칠 쉬면 낫겠지'라는 생각에 감기약을 먹으며 버티곤 한다. 하지만 일주일이 지나고 열흘이 넘도록 콧물이 멈추지 않고 두통이 가시지 않는다면, 이는 단순 감기가 아닌 우리 몸이 보내는 경고 신호일 수 있다. 감기와 비슷해 보이지만 사실은 의학적 치료가 꼭 필요한 질환들이 숨어있기 때문이다. 두통과 코막힘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 질환들과 구분법을 정리했다.◇ 감기보다 긴 싸움, 얼굴 통증 동반하는 ‘비부비동염’우리가 흔히 '축농증'이라 부르는 비부비동염은 감기 이후에 찾아오는 불청객이다. 코 주위의 빈 공간
동아제약은 15일 압출 후 피부를 보호하고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노스카딘겔’을 출시했다고 밝혔다.노스카딘겔의 핵심은 퓨시드산수화물 2%로, 여드름 압출 부위에 생기기 쉬운 황색포도상구균, 연쇄구균, 여드름균 등 세균 감염을 막는 데 도움을 준다. 여기에 피부 재생 성분 덱스판테놀, 보습과 진정 효과를 겸비한 히알루론산·알로에베라겔이 포함돼 자극받은 피부를 달래준다.겔 제형으로 유분감과 끈적임이 적어 사용이 편리하고, 튜브 타입으로 위생적인 관리가 가능하다.이번 출시로 동아제약은 여드름 단계별 관리 체계를 완성했다. 좁쌀여드름용 ‘애크린 겔’, 화농성여드름용 ‘애크논 크림’, 압출 직후 ‘노스카딘겔’, 흉터
코 주변 뼈 속 공기 공간인 부비동에 염증이 반복적으로 생기면 만성 부비동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국내 성인의 약 8%가 경험하는 이 질환은 코막힘, 누런 콧물, 후비루, 안면 압박감, 후각 저하 등 증상이 지속되며, 수면 질 저하와 피로, 집중력 저하까지 영향을 미친다.배미례 대진의료재단 분당제생병원 이비인후과 과장은 “코막힘이나 냄새 감각 저하가 몇 주 이상 이어진다면 단순 감기가 아니라 만성 부비동염일 가능성이 높다”며 “12주 이상 증상이 계속되면 정확한 진단을 위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면역 불균형이 만드는 재발성 염증만성 부비동염은 단순 세균 감염이 아니라 면역 반응 불균형에서 비롯되
삼차신경통은 얼굴 감각을 담당하는 삼차신경이 혈관에 눌리면서 심한 통증이 반복되는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미세혈관감압술로 증상이 완화되지만, 일부 환자에서는 통증이 재발하거나 지속되는 경우가 있다.박창규 경희대병원 신경외과 교수팀은 미세혈관감압술 후 재발한 삼차신경통 환자 17명을 대상으로 감마나이프 수술의 치료 효과를 분석했다. 연구는 2010년 5월부터 진행된 사례를 토대로 수술 전후 통증 변화를 비교했다.그 결과, 환자의 88.2%에서 통증이 의미 있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해상도 MRI를 활용한 정밀 표적 설정이, 이전 수술로 인한 조직 변형과 흉터로 생긴 표적 설정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된 것으로
선한빛요양병원은 2일 새해를 맞아 ‘감염과 낙상 없는 병원’ 만들기를 위한 환자안전 강화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김 병원장을 비롯한 의료진은 감염예방·낙상방지 QPS(Quality Patient Safety) 행사를 통해 환자안전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의료진들은 ‘감염예방’과 ‘낙상방지’ 어깨띠를 착용하고 병실을 순회하며 침상 높이, 손잡이 상태, 바닥 미끄럼 방지 시설, 호출벨 작동 여부 등을 점검했다.병원 로비에는 ‘환자안전 서약나무’가 마련돼, 의료진이 손위생 실천과 낙상 예방을 다짐하는 스티커를 붙이며 안전 의지를 공유했다.행사 후에는 김 병원장이 의료진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매뉴얼 교육을 직접 진행하며 실질적인 안전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겨울철은 허리 건강에 특히 주의가 필요한 시기다. 추운 날씨 때문에 몸이 움츠러들고 활동량이 줄어들면, 평소보다 허리가 뻣뻣해지거나 원인 모를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난다. 흔히 "날씨가 추워지니 뼈마디가 쑤신다"며 대수롭지 않게 넘기곤 하지만, 사실 겨울철 허리 통증은 신체 활동의 변화와 경직된 자세가 결합하여 나타나는 우리 몸의 경고 신호다. 계절적 요인이 척추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정확히 이해하고 대처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추위에 웅크린 자세가 척추에 주는 부담추위에 장시간 노출되면 우리 몸은 체온을 뺏기지 않기 위해 본능적으로 근육을 수축시킨다
한양대학교병원 감염관리실 교직원들이 감염병 예방과 의료관련감염 관리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과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이양순 진단검사의학과 교수(전 감염관리실장)는 의료관련감염병 예방사업을 통해 지역 병원과 정보를 공유하고 자문하며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에 기여했다. 특히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의료기관 감염관리실장으로서 관계기관과 협력해 집단감염 발생 시 신속 대응과 확산 방지 전략을 마련했다. 또한 학회 활동과 의료인 대상 교육을 통해 국내 감염관리 수준 향상에도 힘썼다.권순주 감염관리실 팀장은 2020년부터 코로나19와 MPOX 등 신종·재출현 감염병 대응
규칙적인 운동이 정신 건강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걷기, 유산소, 근력 운동, 스포츠 활동 등 운동 종류와 상관없이 1년 이상 꾸준히 운동한 사람은 우울 위험이 눈에 띄게 낮았다.연구에 따르면, 걷기만 지속해도 우울 위험이 31% 줄었고, 유산소와 근력 운동은 각각 48%, 45%, 스포츠 활동을 포함하면 57%까지 감소했다. 중요한 것은 강도가 아니라 꾸준함이었다. 주당 150분 이상 운동을 12개월 이상 유지해야 효과가 확실히 나타났다.이번 분석은 40~82세 성인 1만911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운동을 시작한 지 1년이 되지 않은 집단에서는 의미 있는 효과가 확인되지 않았다. 연구진은 “장기간 이어가는 생활 속 운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이 29일 본관 5층 52병동에서 긴급치료병상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박재형 병원장과 김유미 진료처장 등 주요 보직자가 참석했다.긴급치료병상은 평상시 일반 병실로 운영되다가 감염병 위기 시 음압격리병상으로 전환돼 환자 치료에 사용된다. 이번 확충으로 중증 2병상, 준중증 4병상을 확보하며 신종감염병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시설에는 ECMO, CRRT, 인공호흡기, 고유량 산소치료기, 초음파 진단기 등 중증 환자 치료에 필요한 장비가 완비돼 있다. 운영은 국가 공중보건위기 경보가 ‘경계’ 이상 발령되고, 보건복지부 장관이나 질병관리청장의 요청 시 시작된다.이번 시설 확충 비용의 50%는 국민건강
울산지역 반려동물의 감염병 발생 양상이 계절에 따라 뚜렷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올해 실시한 반려동물 질병 모니터링 결과, 봄철에는 소화기 질환이, 가을철에는 호흡기 질환의 감염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연구원이 관내 동물병원들과 협업하여 증상이 있는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시료 검사를 시행한 결과, 소화기 질환의 원인체인 클로스트리디움과 호흡기 질환 원인체인 보데텔라 등 다양한 세균 및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소화기 질환의 경우 전체 발생의 절반이 넘는 57%가 봄에 집중되었으며, 호흡기 질환은 가을 이후 발생률이 67%에 달해 기온 변화에 따른 면역력 관리가 중요한 것
중년 이후 건강검진 결과지에 '당뇨'라는 단어가 처음 등장하거나, 잘 조절되던 혈당이 갑자기 치솟을 때 우리는 보통 식습관부터 점검하곤 한다. 혹은 평소보다 조금 더 피곤하거나 입맛이 없는 것을 단순한 노화나 업무 스트레스로 치부해버리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일상의 사소한 변화들이 때로는 우리 몸 깊숙한 곳, 위장 뒤편에 숨어있는 췌장이 보내는 마지막 구조 신호일 수 있다. 췌장암은 초기 발견이 어렵고 예후가 나쁘기로 악명이 높지만, 역설적으로 그만큼 내 몸이 보내는 비특이적인 신호들을 세심하게 살피는 지혜가 절실한 암이다.◇ 몸속 가장 깊은 곳에 숨은 췌장췌장은 소화를 돕는 효소를 분비하고 혈당을 조절하는 호르
한국 사회의 행복 척도를 가늠해 볼 수 있는 대국민 인식 조사에서 가족 중심의 관계 형성과 나눔 활동이 행복의 척도로 확인됐다. 한국맥도날드는 한국갤럽에 의뢰해 진행한 행복 인식 조사 통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국인들의 주관적 만족도와 사회적 가치 인식에 대한 분석 내용을 지난 23일 발표했다.조사 대상자 1,034명 중 상당수는 행복의 근원적 요소를 관계에서 찾았다. 행복하면 떠오르는 단어로 가족을 선택한 비율이 26.2%로 가장 높았으며, 실제 가족과 함께 있을 때 행복하다는 답변은 60%에 육박했다. 이는 한국인들이 물질적 가치보다 인적 네트워크를 통한 정서적 안정감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음을 시사한다.행복한 식사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