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입맛을 돋우기 위해 볶음이나 찌개에 양파와 마늘을 듬뿍 넣는다. 고기 요리에 꼭 곁들이는 마늘 양념장이나 겉절이에 들어가는 양파는 한국 사람의 식탁에서 빠지기 어려운 재료다. 그저 향을 더해주는 조연 역할로 느껴지지만, 이 두 가지 식재료는 오래전부터 건강에 도움이 되는 자연식품으로 알려져 왔다. 최근에는 양파와 마늘 속 성분이 암 예방과 관련해 연구되며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상에서 쉽게 먹는 재료가 건강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양파와 마늘의 풍부한 항산화 성분양파와 마늘에는 식물 속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여러 종류의 항산화 성분이 들어 있다. 항산화 성분은 몸속에서 생기는
겨울철 대표 생선인 방어는 지방이 충분히 차오르며 맛과 식감이 깊어지는 계절을 맞아 제철 건강 식재료로 주목받는다. 단백질과 오메가-3, 철분, 칼슘이 고르게 들어 있어 추운 날씨에 쉽게 지치기 쉬운 체력을 보충하는 데 효과적이다. 회, 구이, 조림, 탕 등 다양한 조리법과도 잘 어울려 가정에서 활용도가 높다.한의학에서는 방어를 체온을 올려주고 기운을 돋우는 ‘따뜻한 성질’을 가진 생선으로 분류한다. 몸이 차고 순환이 느린 사람, 쉽게 피로를 느끼는 이들에게 무난하게 권장되며, 옛 의서에도 겨울철 지방이 많은 어류가 활력을 높이고 몸을 안정시키는 식재료로 기록돼 있다. 현대 영양학에서도 방어의 지방산은 체내 에너지 대
셀트리온스킨큐어 헬스케어 브랜드 이너랩(INNERLAB)이 우주소녀 멤버 다영을 브랜드 모델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델 선정은 자기관리와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강조하는 이너랩의 브랜드 가치와 다영의 이미지가 맞닿은 결과다.다영은 체계적인 식단과 규칙적인 생활 습관으로 ‘프로 갓생러’로 불리며, 최근 솔로곡 ‘body’로 음악 방송 1위를 기록했다. 새벽 기상 후 영어 공부와 영양제 섭취를 이어가는 일상을 SNS에 공개하며 꾸준한 자기관리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이너랩은 다영과 함께 대표 제품 ‘위고잇’을 비롯해 주요 건강·이너뷰티 제품 홍보를 확대할 계획이다. 위고잇은 국제 특허 원료 L.CASEI 431®과 글루코만난
완주군이 ‘건강한 입맛! 건강한 내일!’을 주제로 운영한 ‘건강 식생활 실천 홍보관’이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8일 전했다.많은 주민들이 홍보관을 찾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큰 관심을 나타냈다. 홍보관에서는 식사 구성안 전시, 영양 퀴즈 이벤트, 골밀도 및 체성분 검사, 그리고 개인별 맞춤형 영양상담 등 실질적인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 제공되었다.특히 개인이 실천할 식생활 목표를 직접 기록하는 ‘나를 위한 꽃 한 송이’ 코너가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영양 퀴즈 도전’ 코너는 정답자에게 건강 기념품을 증정하여 참여도를 높였다. 주민들은 “건강 퀴즈를 풀면서 나
다리가 쉽게 붓거나 평소보다 피곤함이 느껴질 때 “혈액순환이 안 되나?”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특히 계절이 바뀌는 시기에는 아침과 밤의 온도 차가 커지면서 몸이 쉽게 붓거나 혈압이 변화할 수 있어 혈관 건강에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다. 병원 치료가 필요한 상황은 전문적인 관리가 필요하지만, 평소 식단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채소를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일상 속 혈관 관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고 요리에 활용하기 편한 몇 가지 채소만 알아도 생활 습관을 바꾸는 데 도움이 된다.◇ 여러 채소를 균형 있게 섭취해야 하는 이유시금치, 비트, 마늘, 양파는 모두 일상적인 식재료이지만, 혈관
홍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3일 재활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정신건강 교육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교육에서는 자원봉사 활동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스트레스 요인을 이해하고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 정보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일상에서 간단히 실천할 수 있는 마음 돌봄 방법과 감정 관리 노하우가 소개돼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간담회에서는 봉사자들이 활동 과정에서 경험한 사례를 공유하며 프로그램 운영 개선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센터는 논의된 의견을 바탕으로 자원봉사자 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원은숙 보건소장은 “자원봉사자분들은 지역사회 정신건강을 지탱하
하동군이 지역 고령층의 낙상 위험을 줄이기 위해 가야대학교 RISE사업단과 함께 ‘낙상예방 건강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 하동군은 2025년 5월부터 프로그램을 매월 1회씩 정기 운영해 오고 있다. 프로그램 구성은 근·골격계 기능 개선과 낙상 위험도 감소에 초점을 맞췄으며, 물리치료과와 안경광학과 교수진이 직접 참여해 전문성을 더했다.아울러 물리치료과 학생연구원들이 조사와 AI 기반 데이터 분석을 지원하며, 지역사회와 대학이 연계된 실증형 교육 모델을 완성했다. 지금까지 고전면과 금남면 5개 마을에서 총 610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참여자 만족도는 매우 높게 나타났다. 개
배웅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2025년도 대한비뇨의학회 연구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예비·혁신적 연구를 지원해 대형 연구로 확장할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선정된 연구 과제는 ‘남성 갱년기에서 남성호르몬 보충요법과 비타민 D 병용 투여가 골대사에 미치는 영향’으로, 향후 1년간 남성 갱년기 골건강과 호르몬 요법의 연관성을 규명할 계획이다. 배웅진 교수가 연구책임자를 맡고, 이동섭 성빈센트병원 교수가 공동연구자로 참여한다.남성은 테스토스테론 감소로 골밀도 유지가 어려운 경우가 많지만, 임상 현장에서는 남성호르몬과 비타민 D 병합요법에 대
진안군이 고령층의 건강한 일상 유지를 위해 앱을 활용한 사후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 동안 진행되며, 기존 건강관리 사업 참여자 중 사후관리를 원하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다.높은 참여 의사에 따라 주 2회, 총 10회로 편성된 이번 과정은 첫 주 기초 검사에서 개인의 건강지표를 점검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체성분 검사, 악력 검사 등을 통해 현재 상태를 확인한 뒤, 이후 주차부터 본격적인 근력운동 교육과 영양관리 프로그램이 이어진다.교육에는 운동지도사와 영양사 등 전문 인력이 참여해 개인의 신체 상태에 맞춘 근력 강화
이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남부지역 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운영해 온 재활프로그램을 지난 27일부로 종료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 3월 말 남부마음온분소 개소 후 최초로 시행된 정신건강 재활 지원 사업으로, 지역 내 서비스 공백을 해소하는 데 의미 있는 역할을 했다.프로그램은 초기 2명으로 시작됐으나 수요 증가에 따라 12명까지 참여자가 확대됐다. 인지 재활과 사회기술 훈련, 증상 및 약물 교육, 원예 세러피, 사회 적응훈련 등 과정을 총 63회기에 걸쳐 진행하며 참여자들의 일상 회복을 지원했다.종료 후 실시된 평가에서는 우울감과 고립감이 완화되고 사회기술 향상과 증상 회복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가까
인천 동구가 고강도 업무에 종사하는 현장 근로자의 직무 스트레스 완화를 위해 실습 기반 건강관리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지난 24일 구청 소나무홀에서 열렸으며 총 70여 명이 참여했다.이번 교육은 근골격계 부담 작업 종사자와 야간업무 종사자 등 신체적·정신적 스트레스 취약군을 주요 대상으로 실시됐다. 건강 증진 전문 강사가 직접 참여하여 스트레스 유형별 대응법을 안내했다.교육 과정은 단순 정보 전달이 아닌 체험형 방식으로 구성됐다. 근육 이완을 돕는 스트레칭 프로그램, 심리적 안정을 유도하는 아로마 테라피, 명상효과를 주는 싱잉볼 체험 등 실생활 적용이 가능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됐다.참여자들은 체험을 통해
한국노바티스는 오는 12월 1일부터 IL-17A 억제제 코센틱스(세쿠키누맙)가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성인 중증 화농성 한선염 환자에게 건강보험 적용을 받는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급여 적용은 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크게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화농성 한선염은 겨드랑이, 사타구니, 엉덩이 등 피부가 접히는 부위에서 반복적인 농양과 염증 결절, 터널형 병변을 형성하는 만성 질환으로, 통증과 흉터, 삶의 질 저하를 동반한다. 특히 항생제 장기 투여에도 반응이 없는 환자에게는 기존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었다.이번 급여 대상은 18세 이상 성인 환자로, 두 개 이상의 병변 부위와 농양·염증성 결절 합계 3개 이상, 최소 3개
추운 겨울이 되면 활동량이 줄고 체중이 쉽게 증가한다. 같은 양을 먹어도 살이 잘 찌는 느낌이 들고, 운동을 해도 기대만큼 효과가 나지 않는다고 말하는 이들도 많다. 실제로 체중 관리는 섭취 칼로리만의 문제가 아니라 몸이 에너지를 얼마나 활발히 사용하는지, 즉 신진대사 속도와도 깊은 관련이 있다. 무리한 식단 조절 없이도 대사 건강을 돕는 식품을 식단 속에 자연스럽게 포함하면 체중 조절이 좀 더 수월해질 수 있다.◇ 신진대사와 체중 관리의 관계우리 몸은 음식을 소화하고 체온을 유지하고 움직이기 위해 에너지를 소비한다. 이때 에너지를 쓰는 속도가 신진대사율이다. 신진대사가 활발할수록 같은 활동을 해도 더 많은 칼로리를
인하대병원이 최근 위암 건강 공개강좌를 개최하고, 환자와 가족, 지역 주민들에게 치료와 회복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고 밝혔다.이번 강좌는 인하대병원 암통합지원센터가 주관했으며, 위암 치료와 수술 후 관리, 회복을 위한 운동, 식사 관리 등 실질적 도움을 주는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오승종 외과 교수는 치료 및 수술 후 관리 방법을 설명했고, 김동철 건강운동관리사는 회복을 돕는 맞춤 운동법을, 이유진 영양사는 수술 후 식습관 관리법을 안내했다.참가자들은 강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평소 궁금했던 점을 질문하고 답변을 들으며 이해를 높였다.최선근 암통합지원센터장은 “위암 치료는 단순 수술을 넘어 환자가 일상으로 복
티젠이 새로운 무카페인 음료 ‘브이핏 호박팥차’를 선보이며 건강 음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 제품은 카페인 부담 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일상 섭취형 음료를 찾는 소비자를 타깃으로 하고 있다.브이핏 호박팥차는 국내산 호박과 팥을 7대 3 비율로 배합해 부기 완화 효과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티젠 관계자는 “하루 종일 마시기 좋은 무카페인 제품”이라고 말했다.또한 호박 원물을 분쇄해 만든 차로, 보리차 대체 음료로 활용 가능하다. 피라미드 형태의 생분해성 티백이 사용돼 향 추출력이 높고, 1회 제공량이 3kcal에 불과해 열량 걱정 없이 마실 수 있다. 뜨거운 물과 찬물 모두에 잘 우러나는 점도
평택시가 관내 학생들의 정신건강 보호를 위해 실시한 ‘마음챙김교실’ 사업의 올해 운영 성과를 발표했다. 시는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총 23개교 6677명의 학생이 참여했다.이 사업은 미디어 노출 증가와 정신건강 교육 공백으로 학생들의 정서 문제가 심화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도입됐다. 2024년에는 12개교 3327명이 참여했으나 올해에는 참여 학교와 인원이 모두 확대됐다.교육은 정신건강 인식 개선을 위한 이론 교육과 스마트폰 과의존 및 중독 예방 교육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마음이 아플 때 찾아야 하는 곳을 알게 됐고, 힘들 때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배워서 좋았다”, “매일 쓰는 핸
화천군이 임산부 대상 체험형 건강 프로그램을 통해 심리적 안정과 건강한 출산을 돕는 데 나선다. 화천군 보건의료원은 12월 임산부 건강교실을 마련하고 다양한 활동을 제공할 예정이다.이번 건강교실은 12월 2일과 4일 보건의료원 4층 다목적실에서 열리며, 크리스마스 콘트리 제작을 주제로 진행된다. 강의에는 최지현 화천청년소상공인협회 사무국장이 참여한다.참가를 원하는 임산부는 28일 오후 6시까지 네이버폼을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화천군 보건의료원은 상반기 ‘행복한 출산을 위한 임산부 요가교실’에 이어 연간 지속 운영 프로그램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평창군 봉평 건강증진형 보건지소가 직장인 건강 증진을 위해 26일 봉평면사무소에서 ‘찾아가는 건강체험관’을 운영한다. 보건기관 방문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의 건강관리를 돕기 위한 현장형 서비스다.체험관에서는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측정 등 기본 건강검사를 포함해 만성질환 예방교육과 저염식 실천 방법, 구강질환 예방 상담 등 생활습관 개선 중심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평창군 보건의료원 원장은 이번 운영이 “직장에서 손쉽게 건강을 확인하고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직장인을 위한 건강한 근무 환경 조성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하루 종일 실내에서 일하고, 주말에도 햇빛을 쬘 기회가 거의 없는 생활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다 보니 “몸이 자주 피곤하다”, “손발이 쑤신다”, “건강검진에서 또 비타민D가 낮다고 나왔다”는 고민을 하는 사례도 흔하다. 부족하면 골밀도와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영양제로 비타민D를 챙겨 먹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하지만 “부족하면 큰일”이라는 불안감으로 과하게 복용하는 경우도 있어 비타민D에 대한 균형 잡힌 이해가 필요하다.◇ 몸 속 칼슘 조절과 뼈 건강에 중요한 비타민D비타민D는 흔히 ‘뼈 건강 비타민’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비타민D가 칼슘과 인이 몸에 흡수·활용되도록
충주시의 ‘어르신 수중운동교실(2기)’이 노년층 건강 증진에 뚜렷한 효과를 보이며 높은 만족 속에 종료됐다. 충주시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1기 운영 결과를 기반으로 확대 추진됐으며, 참여 어르신들의 근력 향상과 통증 개선 효과가 실제 수치로 확인됐다.본 프로그램은 충주시보건소와 충주시체육회, 충주시시설관리공단의 공동 협력으로 운영돼 전문 지도와 시설 안전 관리가 강화됐다. 지난해 늘어난 수요가 반영돼 올해는 국민체육센터와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두 곳에서 진행됐다.8월 18일부터 10주간 운영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연인원 2,443명이 참여했다. 활동량 변화에 대한 분석 결과 체중 및 BMI 개선율 43.2%, 골격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