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도 높고 콜레스테롤 수치까지 걱정이라면 매일 한 줌씩 챙길 만한 간식이 있다. 두 질환은 모두 혈관이라는 길목에서 만나기 때문에, 혈관 벽을 지키는 지방과 미네랄이 든 견과·씨앗 간식은 한 번에 두 마리 토끼를 노려볼 만하다.국제 공동 연구진이 7개국 583명을 분석했더니 견과류를 하루 평균 67g가량 먹은 사람은 나쁜 콜레스테롤이 7.4% 줄었다.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견과류를 6개월간 꾸준히 먹었을 때는 나쁜 콜레스테롤이 13%까지 감소했다는 분석도 있다. 다만 견과류는 열량이 높은 편이라 하루 한 줌, 25~30g 정도가 적당하다.◇ 아몬드·호두아몬드는 혈관 건강 이야기에 늘 등장한다. 하루 45g 이상을 4주 넘게 먹었을 때 총
고혈압은 WHO가 전 세계 사망 위험 요인 1위로 꼽는 질환이다. 매년 약 1080만 명 이상의 조기 사망에 영향을 주지만, 증상이 없다는 이유로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한국의 고혈압 환자 수는 14.1% 늘었다. 흔하지만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질환, 고혈압을 둘러싼 오해를 짚어봤다.◇ '증상 없으면 괜찮다'는 착각고혈압 환자 대부분은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못한다. 문제는 이 점이 치료 중단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고혈압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의 약 73%가 이미 합병증을 앓고 있다. 심장·신장 합병증과 뇌졸중, 관상동맥질환은 증상이 없는 기간에도 서서히 진행된다. 혈압약
고혈압은 '조용한 질환'이다. 혈압이 높아도 뚜렷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본인이 환자인지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흔하다. 20~30대라면 더욱 그렇다. 대한고혈압학회 2024 고혈압 팩트시트에 따르면 국내 청년층 고혈압 유병자는 약 89만 명으로 추산되는데, 인지율과 치료율은 30%대에 그친다.45세 미만에 고혈압이 생기면 정상 혈압군보다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2.26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2020년 미국심장학회지에 발표된 연구다. 혈압이 높은 상태가 오래 이어지면 혈관 내피 기능이 서서히 떨어지고 동맥 경직도가 높아지면서 심근경색·뇌졸중·만성신부전으로 이어지는 경로가 열린다. 젊을수록 혈관이 높은 압력에 노출되는 기
고혈압은 심근경색과 뇌졸중 등 심혈관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조용한 살인자’라고 불리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혈압을 관리하기 위해 약물 치료와 함께 식습관 개선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실제로 채소와 과일, 통곡물, 생선 등을 중심으로 구성된 식단은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심장협회(AHA) 등에서도 과일·채소 섭취를 늘리고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식사 방식(DASH 식단)을 고혈압 관리 방법으로 권장한다.◇ 채소·과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고혈압 관리 식단에서 가장 먼저 강조되는 것은 채소와 과일이다. 시금치, 브로콜리, 토마토와 같은
최근 연구에서 혈압 관련 유전 요인이 높은 사람은 고혈압에 걸릴 위험이 크게 증가하고, 발병 시점도 평균 8년 정도 빨라질 수 있음이 확인됐다.이해경 순천향대 서울병원 신장내과 교수팀은 한국과 일본에서 수집한 20만 명 이상의 유전체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진은 수축기·이완기 혈압과 관련된 약 104만 개 유전 변이를 합산해 개인별 혈압 유전 위험 점수를 산출하고, 전체 분포를 기준으로 표준화했다.그 결과, 상위 5% 유전 위험군은 하위 5% 그룹보다 고혈압 발병 확률이 최대 2.4배 높았다. 또한 평균 발병 연령이 8~8.5년 앞당겨져, 젊은 층에서도 조기 관리가 필요함을 보여줬다. 이는 단순 혈압 측정만으로는 포착하기 어려운 개
시흥시는 혈압과 당뇨, 이상지질혈증 경계 단계에 있는 시민 15명을 대상으로 만성질환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한 고혈압 당뇨 건강 리부트 캠프를 오는 3월 3일부터 4주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건강버스 흥카와 만성질환 상담실 등을 통해 발병 위험이 확인된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질병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기 전에 미리 차단하고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했다.참여자는 3월 3일 첫날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당화혈색소 등 사전 검사를 받는다. 이어 의사와 일대일 상담을 하고 소금을 줄인 조리 실습, 집에서 하는 운동 방법, 만성질환 강의 등을 듣는다. 이후 4주 동안 전문 운동지도사
동해시는 고혈압과 당뇨병 합병증을 막기 위해 오는 3월 3일부터 상반기 예방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질환자나 위험군 주민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습관을 기르고 혈압과 혈당을 안정적으로 조절하도록 돕기 위해 기획했다. 교육 과정은 초·중급 국선도와 근력운동, 밴드체조 등 신체 활동 중심으로 꾸렸다.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오는 19일과 20일 이틀 동안 묵호건강증진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모집 인원은 프로그램별로 25명이며 선착순으로 마감한다.운영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동해시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홍종란 보건정책과장은 “운동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고혈압·당뇨병 환
세종시보건소가 어르신들의 만성질환 관리를 돕기 위해 맞춤형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강화한다.보건소는 오는 3월부터 고혈압과 당뇨병을 앓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전문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신체 기능 저하와 질환 특성을 동시에 고려해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운동을 돕기 위한 취지다.올해 새롭게 꾸려진 어르신반은 세종시체육회 지도자가 소도구 운동을 직접 가르치고, 보건소 전문가들이 영양과 질환 관리를 교육한다. 지난해 참여자 중 절반가량의 건강 지표가 좋아진 만큼, 올해는 ‘똑똑건강앱’ 등 모바일 앱과 연계해 일상 속 관리까지 꼼꼼히 챙길 예정이다.참여 대상은 성인반(20~64세)과 어르신반(65세
안산시가 만성질환자의 건강 수명을 늘리고 가계 부담을 낮추기 위해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사업’을 확대 시행하고 참여 시민을 모집한다. 시는 4일, 지정된 의원과 약국에 등록한 시민을 대상으로 의료비 지원과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주요 혜택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한 진료비와 약제비 직접 지원이다. 1961년 이전 출생자가 사업 참여 기관을 이용하면 진료비는 회당 1,500원, 약제비는 최대 4,000원까지 본인부담금에서 자동 감면된다. 복잡한 서류 제출 없이 현장에서 바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점이 큰 장점이다.젊은 층과 직장인을 위한 비대면 교육 서비스도 강화됐다. 만 30세 이상 약물 치료 환자는 온
의령군이 관내 만성질환자의 건강 수명 연장을 위해 ‘심뇌혈관질환 합병증 조기검진’ 지원 사격에 나선다. 심뇌혈관질환은 한 번 발생하면 생명에 치명적이거나 장애를 남길 수 있는 만큼, 정기적인 합병증 검사를 통해 중증 질환으로의 이행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겠다는 취지다.검진 대상자로 선정되면 한국건강관리협회 경남지부에서 전문적인 검사를 받게 된다. 지원 항목에는 혈관 상태를 파악하는 동맥경화도 및 경동맥 초음파를 비롯해 당뇨 합병증 확인을 위한 안저검사 등이 포함되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신청은 의령읍 거주자의 경우 보건소에서, 그 외 지역은 가까운 보건지소나 보건진료소에서 가능하다.의령군
한림제약이 새로운 고혈압 치료 옵션으로 3제 복합제 ‘로디엔셋정’을 시장에 내놨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서로 다른 혈압 조절 메커니즘을 한 알에 담아, 장기 관리와 복약 편의성을 동시에 고려한 전략적 솔루션이다.‘로디엔셋정’은 텔미사르탄, 에스암로디핀니코틴산염, 클로르탈리돈으로 구성된다. 각 성분은 각각 혈압 조절 경로를 달리하며, 세 가지를 결합함으로써 단일 성분 사용보다 안정적인 혈압 관리가 가능하다. 특히 에스암로디핀은 활성 이성질체만 포함해 기존 약물 대비 부작용 부담을 줄이면서도 효능을 유지할 수 있으며, 클로르탈리돈은 하루 한 번 복용으로도 장시간 혈압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한림제약 관계자는 “
세종특별자치시 보건소가 고혈압과 당뇨병 환자의 자기관리 능력을 높이고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올해 건강행태개선사업’ 참여자 70명을 내달 2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생활 습관 교정이 절실한 시민들에게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해 만성질환으로의 이행을 방지하는 것이 목적이다.선발된 참여자는 12주 동안 집중적인 관리를 받는다. 초기 7일간 식사일지를 작성한 뒤, 이를 바탕으로 매주 전화 또는 대면 상담을 통해 개인별 맞춤 건강 자문을 받게 된다. 특히 참여 동기를 높이기 위해 총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을 10% 이상 개선하거나 당화혈색소를 0.2% 포인트 이상 낮춘 이들에게는 소정의 홍보 물품을 증정한다.지
셀트리온제약이 고혈압 환자용 2제 복합제 ‘이달디핀정’을 국내 시장에 내놨다. 아질사르탄메독소밀과 암로디핀을 한 알에 담아, 하루 한 번만 복용해 혈압을 관리할 수 있다.이번 신약은 단독 치료로 조절이 어려운 환자에게 적합하며, 두 약물을 따로 먹는 번거로움을 줄여준다. 국내외 연구에서는 단일제 대비 수축기 혈압을 효과적으로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부 연구에서는 신장 기능 보호 효과도 확인됐다.제품은 40/5mg, 40/10mg 두 가지 용량으로 먼저 출시됐고, 2월에는 80/5mg과 80/10mg이 추가된다. 셀트리온제약은 이번 출시로 고혈압 2제 복합제 라인업을 강화하고, 환자들이 치료 선택지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사천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국가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센터는 지난 24일 서울 용산구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열린 ‘2025년 만성질환연구 포럼’에서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받았다.이번 유공 표창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사업 추진에 기여도가 높은 개인과 기관을 선정해 수여된다. 사천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는 모든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수상 기관으로 선정됐다.센터는 2012년 8월 개소 이후 지역 주민을 위한 만성질환 예방관리 기반을 구축해 왔다. 고혈압·당뇨병 환자의 맞춤형 건강관리 지원, 합병증 예방 프로그램 운영, 검사 수진율 제고
한국MSD가 국내 폐동맥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한 윈레브에어™(소타터셉트)의 최신 임상 데이터를 공개하며, 조기 치료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지난 7일 서울 남산 그랜드 하얏트에서 열린 론칭 심포지엄에는 국내 최고 권위의 폐동맥고혈압 전문가들이 참석해, 혁신 치료제의 가능성과 실제 임상 효과를 논의했다고 밝혔다.윈레브에어는 기존 치료제와 달리 액티빈 신호전달을 억제함으로써 폐혈관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비정상적인 혈관 증식을 막는 기전을 갖춘 신약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발표된 HYPERION 3상 임상 결과는 특히 주목할 만하다. 진단 1년 이내의 성인 폐동맥고혈압 환자 32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윈레브에
중장년층과 노년층에게 임플란트는 치아 기능을 회복할 수 있는 대표적인 치료다. 최근 임플란트를 고려하는 젊은 연령층도 늘고 있지만, 여전히 50대 이상 중장년층에서 찾고 있다. 그러나 상당수는 당뇨병이나 고혈압 같은 만성 질환을 함께 앓고 있어, 치료 과정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당뇨나 고혈압은 회복이 더디고, 감염에 취약한 특성이 있어 임플란트 식립 시 위험 요소가 된다. 특히 지혈이 잘되지 않거나 염증 발생 가능성이 높아, 사전에 건강 상태를 의료진에게 정확하게 알리고 신중하게 치료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혈당 및 혈압이 안정적으로 조절되고 있다면, 전신질환을 앓고 있어도 임플란트 수술은 충분히 가능하다.고혈
임플란트는 치아를 잃은 이들에게 자연치아와 유사한 기능과 심미성을 되찾아주는 중요한 치료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기존 수술 방식은 정확도와 환자 부담 측면에서 한계가 있다. 고혈압이나 당뇨 등 만성질환을 가진 환자들은 상처 치유가 늦고, 감염 위험이 높아 임플란트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많았다. 최근에는 디지털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도입한 임플란트 수술이 이 같은 문제를 효과적으로 개선하면서 주목받고 있다.디지털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는 3차원 컴퓨터 단층촬영(CT)을 통해 환자의 구강 내 뼈 상태와 신경 구조물을 정밀 분석한다. 이를 바탕으로 컴퓨터 모의 수술을 시행해 임플란트 식립 위치와 각도를 사전에 최적화하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며 당뇨, 고혈압과 같은 만성 전신 질환을 앓는 인구가 늘고 있다. 이로 인해 치아 상실로 임플란트를 고려하는 환자들의 고민 역시 깊어지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질환을 적절히 관리하고 있다면 당뇨·고혈압 환자도 충분히 성공적인 임플란트 시술이 가능하다. 다만 일반 환자보다 세심한 주의와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며, 의료진과의 긴밀한 소통이 치료 결과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다.◇당뇨병 환자 임플란트, '안정적인 혈당 조절'이 관건당뇨병은 혈당 조절 기능의 문제로 혈액 순환 장애와 면역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 이는 임플란트 시술 후 잇몸뼈와 임플란트가 단단히 붙는 '골융합' 과정을 방해하고, 수술
치아를 상실한 환자에게 임플란트는 단순한 보철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씹는 기능과 심미성은 물론, 삶의 질 전반에 영향을 주는 만큼 많은 환자들이 임플란트를 고려하지만,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계 질환 등 전신질환을 가진 경우에는 치료를 망설이거나 아예 포기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과거에는 이들 질환이 임플란트 치료의 ‘절대적 금기사항’처럼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정밀한 사전 진단과 의학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대부분의 전신질환자도 임플란트 치료가 가능해졌다. 다만 치료의 전제는 명확하다. 철저한 사전 평가와 환자 맞춤형 접근이다.김근일 365서울원탑치과 대표원장은 “대표적으로 당뇨병 환자의 경우 혈당 조절이 제대로
GC녹십자는 지난 26~27일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함께 치료하는 다제 복합제 ‘로제텔(Rozetel)’ 및 ‘로제텔핀(Rozetelpine)’의 임상적 유용성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은 이종질환 복합제 전략의 실제 진료 현장 적용과 효과를 살펴보는 자리로, 전국 종합병원과 개원가에서 약 100여 명의 의료진이 참석했다.행사에서는 약 1800명을 대상으로 한 ‘로제텔’ 관찰 연구 중간 결과도 공개됐다. 이 연구는 관상동맥중재술(PCI) 후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동시에 앓는 환자에게 ‘로제텔’을 24주, 48주간 투여하고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 것이다.중간 분석 결과, 치료 전과 비교해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