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반려동물의 감염병 발생 양상이 계절에 따라 뚜렷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올해 실시한 반려동물 질병 모니터링 결과, 봄철에는 소화기 질환이, 가을철에는 호흡기 질환의 감염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연구원이 관내 동물병원들과 협업하여 증상이 있는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시료 검사를 시행한 결과, 소화기 질환의 원인체인 클로스트리디움과 호흡기 질환 원인체인 보데텔라 등 다양한 세균 및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소화기 질환의 경우 전체 발생의 절반이 넘는 57%가 봄에 집중되었으며, 호흡기 질환은 가을 이후 발생률이 67%에 달해 기온 변화에 따른 면역력 관리가 중요한 것
서울 서초구가 서초동물사랑센터 개관 7주년을 기념하여 12월 13일 입양 반려견 가족들이 참여하는 ‘펫밀리데이(Pet+Family)’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입양 후 반려견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사후관리 및 커뮤니티 기반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펫밀리데이는 센터를 통해 반려견을 입양한 가족들이 모여 반려견과의 일상을 공유하고 고민 등을 나누며 유대감과 소속감을 높이는 정례적인 교류의 장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반려견 포토존, 반려견 빙고 퀴즈, 팀별 게임 등 반려견과 가족들이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서초동물사랑센터는 향후 입양 가족 모임
겨울이 되면 집 안에 작은 발소리가 없어졌다는 사실이 더 크게 느껴진다는 사람들이 있다. 소파 위에 남아 있는 털 한 올, 장난감을 보관하던 서랍, 자동으로 열리던 사료통까지 모두가 갑자기 낯선 공간처럼 느껴진다. 평소에는 익숙한 일상이었지만, 반려동물을 떠나보낸 뒤에는 집의 분위기마저 달라진다.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지만, 막상 닥치면 마음속 빈자리를 감당하는 것이 쉽지 않다. 이처럼 반려동물을 잃은 뒤 찾아오는 깊은 슬픔을 ‘펫로스(pet loss)’라고 부른다.◇ 가족 같은 존재를 잃은 감정펫로스는 반려동물을 잃은 뒤 나타나는 슬픔과 상실감을 뜻하는 말이다. 정식 의학 용어라기보다는, 그 경험을 표현하기 위
대구 남구가 급증하는 반려동물 양육 가구를 위한 체계적 공공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며 '반려동물 친화 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남구는 지난 12월 6일 영남이공대학교 협동관 앞 광장에서 대구 지역 최초의 공공 지원센터인 '남구반려동물지원센터' 개소식을 겸한 ‘대구 남구 반려동물 위드(with) 페스타’를 시민들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8일 밝혔다.이번 축제는 올바른 반려 문화와 펫티켓을 공유하고,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소통하며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고자 마련되었다.◇ 전문가 상담, 인식표 제작 등 책임 의식 높이는 프로그램 집중이날 행사에서는 책임감 있는 반려 문화 정착에 기여할 수 있는 실용적인 부스
횡성군이 반려동물 관리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추진해온 보호센터 조성 사업을 완료하고 지난 20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로써 군 최초의 공공 직영 동물보호센터가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해당 보호센터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추진됐으며, 반려동물 복지 기반을 공공 영역에서 확립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부지 규모는 9,995㎡, 연면적은 655.95㎡이며 총 22억 원이 투입됐다. 기존 퇴비공장 관리동을 활용해 확장·설계한 방식으로 조성돼 보호시설 부족 문제 해결에 기여하게 됐다.센터에는 진료·회복 공간, 미용실, 견사·묘사 외에도 입양 상담실과 교육을 진행할 강의실, 보호견 운동장이 마련돼 있다. 유
BYC의 반려견 의류 브랜드 개리야스가 최근 진행한 팝업스토어에서 방문객 1만5000명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번 팝업은 코엑스몰과 스타필드 하남에서 각각 2주간 운영됐다.현장에서는 제품 라인업을 직접 체험하고 착용해볼 수 있도록 반려견 피팅존과 포토존이 마련됐다. 특히 겨울 신제품 김장조끼는 행사 초반부터 강한 반응을 얻어 조기 소진되며 트렌디한 반려견 패션에 대한 관심을 확인시켰다.이번 팝업에서는 전 제품을 최대 40퍼센트 할인가로 제공했으며, 폴라로이드 촬영, SNS 인증 이벤트, 경품 추첨 등 방문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카카오톡 이모티콘 무료 배포는 오픈 직후 준비 수량이 빠
고양특례시가 운영하는 동물보호센터 ‘반려온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하는 ‘2025년 모범 동물보호시설’에 지정됐다.이번 지정은 지자체 및 민간 보호시설의 우수사례를 발굴해 보호동물 복지를 향상하고 운영 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고양시의 반려온뜰이 전국적인 모범 운영기관으로 공식 인정받은 셈이다.농림축산식품부는 반려온뜰이 주민 친화적 운영, 보호동물 환경 개선 노력, 입양 활성화 교육·홍보 프로그램 등 다방면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점을 높이 평가했다.2014년 설립된 반려온뜰은 원흥역 인근에 위치한 고양시 직영 보호시설로, 올해 대규모 증축 및 리모델링을 통해 시설을 대폭 개선했다. 현재 강아지 120마리
경남 진주시가 ‘진주시 동물보호센터’ 건립사업을 본격화한다. 시는 최근 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하고 지난 30일 시청에서 시상식 및 설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에는 총 4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기능성·친환경성·공간 활용도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건축사사무소 비그라운드 아키텍츠’의 작품이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됐다.당선작은 ‘자연 속에서 치유되는 동물보호센터’를 주제로, 사람과 동물이 자연 속에서 교감할 수 있는 공간 구성과 효율적인 동선, 입양·진료·교육 기능의 유기적 연결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진주시 동물보호센터’는 유기동물 보호공간 확충과 시민 참여형 복합문화시설 조성을 목표로 2027년
화성특례시는 내달 1일 봉담 삼봉근린공원 잔디마당에서 ‘2025 화성 반려동물 행복나눔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반려동물과 시민이 함께 즐기며 생명 존중과 성숙한 반려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자리로, 깊어가는 가을 정취 속에서 반려동물과의 유대감을 나누는 도심 속 축제다.축제에서는 ‘화성 우주견 펫션쇼’, ‘펫티켓 골든벨’, 설채현 수의사의 토크콘서트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동물등록제 홍보와 길고양이 인식 개선 캠페인도 함께 열린다.또한 반려동물 올림픽, 견로잔치 등 반려동물과 함께 즐기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마련된다. 이 밖에도 무료 건강상담과 행동교정상담, 위생미용, 심폐소생
BYC가 반려견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패션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BYC는 17일 “서울 삼성동 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서 자사 반려견 의류 브랜드 ‘개리야스’ 팝업스토어를 열고, 겨울 시즌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팝업은 오는 29일까지 운영되며, 반려견과 함께 방문해 제품을 직접 착용해볼 수 있는 체험형 행사다.매장 내에는 ‘피팅존’이 마련돼 있어 반려견이 의류를 착용한 모습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BYC 관계자는 “소비자가 반려견의 체형과 활동성을 고려해 제품의 착용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방문객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포토존에서 반려견과 함께 사진을 촬영한 뒤 SNS에 업로드하면 소정의
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이 반려동물 웰니스 트렌드 확산에 나섰다.소노펫클럽앤리조트는 17일 “반려동물 스킨케어 브랜드 ‘플러프(Fluff)’와 협업해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에서 ‘플러프 아뜰리에 펫클럽’ 캠페인을 내년 3월 말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반려동물의 심리적 안정과 신체 건강을 함께 케어하는 웰니스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객실에서는 반려견용 클렌징 제품과 캔들이 포함된 환영 키트가 제공되며, 리조트 내 전용 목욕 공간에서는 아로마 바디워시 및 클렌저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소노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단순한 세정 서비스가 아닌 반려동물의 감정적 안정을 돕는 새로운 형태
양주시는 오는 26일 옥정동 선돌근린공원에서 ‘2025년 양주시 반려동물 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빅프렌즈가 주관하며, 반려동물 보호자와 시민이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교류의 장으로 준비됐다.시는 “올해는 참여 기관과 단체 수가 대폭 확대돼 작년보다 더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고 전했다. 축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리며, 반려동물 체험부스, 기업 홍보관, 이색 장기자랑, 강아지 모델 선발대회, 푸드트럭, 럭키드로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양주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과 반려동물이 함께하는 건전한 반려문화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함께 어울
동원F&B(대표이사 김성용)가 반려동물 전문 브랜드 ‘아르르’를 통해 뷰티·케어 라인 ‘아르르 뷰티’를 론칭하고 총 15종의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새롭게 선보인 ‘아르르 뷰티’는 반려동물 전용 샴푸, 입욕제, 미스트 등 일상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구성됐다. 특히 대표 제품인 ‘꿀잠 펫 클린/이지 올인원 샴푸’는 소포장 형태로 제작돼 위생적이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보호자의 사용 편리성을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동원F&B는 이번 제품을 다이소 매장 입점을 통해 공식적으로 선보인다. 전국 다이소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아르르 뷰티’ 15종을 구매할 수 있으며, 향후에는 반려동물 전문 매장과 온
놀유니버스(대표 배보찬)가 운영하는 NOL 인터파크투어는 반려견과 동반할 수 있는 해외여행 패키지 ‘펫투어’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태국 방콕과 파타야를 대상으로 3박 5일간 진행된다.펫투어는 전문 업체 및 현지 동물 병원과 연계해 예방접종과 검역, 출국 서류 처리 등 해외 반려견 동반 여행에 필수적인 절차를 전담한다. 또한 공항 픽업부터 샌딩까지 맞춤형 교통 서비스를 제공해 이동 과정에서의 반려견 스트레스를 최소화했다.일정에는 반려견과 함께하는 스노클링, 패들 보트 등 해양 액티비티가 포함되며, 반려견 전용 스파와 보호자를 위한 태국 전통 마사지 체험도 마련됐다. 숙소는 반려견 실내 운동장과 그루밍
안고가개와 유튜브 채널 '일당백'이 지난 23일부터 1박 2일간 함께한 반려동물 동반 북스테이 ‘모든순간 안고가개’가 따뜻한 분위기 속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유기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입양과 기부로 이어지는 의미 있는 여정으로, 전북 익산 함라 한옥체험단지에서 열렸다. 보호견 8마리와 참가자들이 하루 동안 보호자와 반려견으로 짝을 이뤄 함께 지냈다.행사의 첫 순서에서는 동물보호 전문가들이 참여해 유기동물 보호의 중요성과 건강한 반려 생활에 대해 이야기 나눴고, 이어진 북콘서트에서는 김대중 작가의 책 『고양이 레이의 선물』을 중심으로 펫로스와 반려동물과의 이별에 대한 감정을 나눴다. 일당백 진행자들과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이 최근 한 달간 진행한 ‘구충제 기부 챌린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약 500명의 반려묘 보호자가 참여한 이번 캠페인을 통해 ‘넥스가드 캣 콤보’ 600회분이 지역 유기묘 보호소 3곳에 전달됐다.기부 챌린지는 인스타그램 게시글에 댓글을 남기고, 좋아요와 친구 태그를 완료하면 구충제 1회분이 기부되는 방식으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보호소 고양이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500회분을 모은 뒤, 추가로 100회분을 더해 총 600회분을 나비야사랑해 보호소, 야옹아안녕 보호소, 한국고양이보호협회에 전달했다. 이 구충제는 유기묘들의 정기적인 기생충 예방에 쓰일 예정이다.이
체외진단 전문기업 수젠텍(253840)이 반려동물 알러지 진단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수젠텍은 동물헬스케어 기업 포스트바이오와 협업해 국내 최다인 177종 항원을 분석할 수 있는 반려동물 알러지 진단키트를 개발하고, 국내 시장 공급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에 출시한 진단키트는 흡인성(환경성)과 식이성 항원을 모두 포함해 총 177종 알러젠에 대한 반응을 분석할 수 있다. 대형 진단실험실은 물론, 소형 검사장비를 갖춘 동물병원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접근성과 활용도가 높다.진단키트 개발에는 동물 전문 검사기관 포스트바이오가 참여했다. 포스트바이오는 수의학 전문 검사실 ‘팝애니랩’을 운영하며 감염병, 면역검사
리센스메디컬은 급속정밀냉각 기술을 적용한 동물용 의료기기 ‘벳이즈(VetEase)’가 반려견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 효과를 입증해 국제 학술지 Journal of Veterinary Science에 게재됐다고 23일 밝혔다.건국대 수의과대학 연구진과 협력 동물병원이 공동 진행한 이번 연구는 아토피성 피부염 진단을 받은 반려견 20마리를 대상으로, −5°C 냉각을 10초간 적용하는 벳이즈 치료 효과를 평가했다.주 2회 치료군에서는 피부 병변 중증도가 평균 49%, 가려움 점수는 63% 감소했고, 초기 경증 환자에선 80% 이상 가려움이 줄어드는 등 눈에 띄는 개선이 확인됐다. 부작용은 없었으며, 보호자 만족도도 높았다.벳이즈는 CO₂ 냉매 기반의 급속 냉각 기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나응식 수의사와 함께 경기도 고양시 고양이 돌봄 카페에서 유기묘 120마리를 대상으로 구충 봉사활동을 했다고 밝혔다.이번 활동은 ‘고양이 구충 캠페인’의 일환으로, 내부 기생충과 외부 기생충으로부터 반려묘를 보호하는 구충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실내 고양이도 심장사상충 감염 위험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나응식 수의사는 “감염 후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많은 고양이가 건강을 지키길 바란다고 말했다.고양이 돌봄 카페 관계자는 “대부분 유기묘거나 구조된 아이들이며, 지금은 밝게 지내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지난 18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고양이 구충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반려묘 보호자에게 내·외부 기생충 예방 중요성을 알리고, 유기묘 보호소에 구충제를 기부하는 챌린지를 함께 전개한다.많은 보호자가 실내 고양이는 기생충에 안전하다고 생각하지만, 심장사상충 감염 고양이 4마리 중 1마리는 실내묘라는 통계가 있을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회충, 진드기, 모낭충 등 다양한 기생충이 고양이 건강에 영향을 주고, 사람에게도 전염될 수 있어 구충은 필수 건강 관리로 권장된다.시장에는 내부용, 외부용, 종합 구충제 등 다양한 제품이 있다. 전문가들은 고양이 특성에 맞는 안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