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가 충청남도가 실시한 ‘2025년 지역자살예방사업 평가’에서 종합 1위를 달성하며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4일 예산군 스플라스 리솜에서 열린 ‘충청남도 정신건강복지사업 연찬회’에서 도지사 우수기관상을 수상했고, 공무원과 민간기관 종사자들도 표창을 받았다.지역자살예방사업 평가는 2025년도 추진 실적을 바탕으로 자살고위험군 관리, 정신건강관리망 연계, 자살예방 멘토링 운영, 생명존중 안심마을 조성, 마음봄 사업장 운영 등 7개 사업, 12개 지표를 평가해 선정됐다.이 과정에서 아주자동차대학교와 명천종합사회복지관의 사회복지사는 생명존중 안심마을 및 자살예방 멘토링 운영에 기여한 공로로 도지사 표창을 받
옥천군노인복지관이 지난 3일 ‘생명숲100세힐링센터’ 2025년 수료식을 열어 한 해 동안 운영된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센터는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의 지원으로 운영됐으며, 남성 독거어르신의 자립과 건강 증진을 목표로 추진됐다.옥천군노인복지관이 3일 ‘생명숲100세힐링센터’ 2025년 수료식을 개최하며 독거 어르신의 자립과 건강 증진을 위한 연간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 프로그램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지역 내 고령 남성 독거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올해 프로그램을 수료한 24명을 비롯해 졸업생, 자원봉사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여자들은 영상 상영과 수료
펩타이드 전문 바이오기업 케어젠은 습성 황반변성(Wet AMD) 환자를 대상으로 한 CG-P5 점안제 1상 임상에서 시력 악화 억제, 신생혈관(CNV) 감소, 구조치료 필요 감소 등 의미 있는 효능 신호와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임상은 미국 내 6개 병원에서 CG-P5 15명, 아일리아(Eylea) 15명, 위약 15명 등 총 4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CG-P5는 1일 1회 30mg 점안 방식으로 12주간 투여됐다. 대상자 모두 기존 항-VEGF 주사를 반복적으로 맞은 중증 환자로, 임상 난이도가 높았다.1차 평가 지표인 안전성에서는 CG-P5 투여군에서 중대한 이상반응은 없었으며, 안구 자극감 등 경미한 부작용만 보고됐다. OCT 기반 구조 분석에서도 고위
동아에스티는 두타스테리드와 타다라필을 결합한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 ‘듀타나 정’을 다음달 1일부터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이 약물은 하루 1정 복용으로 중등도에서 중증 전립선 비대증 환자의 요로 증상을 관리할 수 있다.두타스테리드는 전립선 비대의 원인이 되는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 생성을 억제해 전립선 크기 축소에 기여하며, 타다라필은 혈류를 개선해 배뇨 문제를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조합은 단일 성분 제제와 비교해 국제 전립선 증상 점수(Total IPSS) 개선 효과가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는 것이 임상 연구 결과다.국내 19개 병원에서 진행된 48주 임상 3상에서는 두 성분 복합제가 기존 단일제
케어젠(Caregen)이 개발한 경구용 GLP-1 펩타이드 ‘코글루타이드(Korglutide)’가 정상 체중이지만 체지방이 높은 성인에서 의미 있는 체중·체지방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임상은 정상 체중비만(NWO, Normal-Weight Obesity) 환자를 대상으로 한 세계 첫 경구형 펩타이드 연구로 주목된다.임상은 BMI 22~26 범위에 해당하고, 남성 체지방률 ≥25%, 여성 ≥28%인 비당뇨 성인 204명을 대상으로 12주간 진행됐다. 내장지방지수(VFL) 10 이상인 고위험군도 별도로 분석됐다.코글루타이드 복용군은 12주 후 평균 체중이 -5.1kg(-8.02%), 체지방 -16.82%, 내장지방 -9.2% 감소했다. 근육 손실은 거의 없었고, 근육 비율
바이엘은 1형 당뇨병 환자 중 만성 신장병 동반자를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FINE-ONE) 결과, 피네레논(Finerenone)이 신장 기능 지표 개선에 효과적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표준 치료에 피네레논을 추가한 환자군은 6개월간 요-알부민-크레아티닌 비율(UACR)이 위약군 대비 25% 유의하게 감소했다. UACR 상승은 신장병 진행과 심혈관 사건 위험 증가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이번 FINE-ONE 연구는 30년 만에 1형 당뇨병 동반 만성 신장병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첫 3상 임상시험으로, 피네레논 투여군 119명 중 68.1%가 UACR 최소 30% 이상 감소를 달성했다. 반면 위약군은 46.6%에 그쳤다. 히도 램버스 교수는 “UACR 감소는 신장과 심
백신 개발 전문기업 셀리드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전임상시험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제16회 감염병 대응 전임상시험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치료제와 백신의 조기 임상 진입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셀리드는 자체 개발한 Ad5/35 플랫폼 기반 코로나19 LP.8.1 변이 대응 백신을 대상으로 첨단 시설과 전문인력을 활용한 체내 분포시험을 지원받는다. 체내 분포시험은 주요 장기에서 백신의 분포와 잔류 여부를 정량 평가해 허가용 비임상 안전성 근거로 활용된다.LP.8.1 변이는 WHO, EMA, FDA가 2025~2026절기 대응 변이로 권고한 바이러스주다. 신규 변이에 대응하려면 매년 백신 업데이트가 필요하며, LP.8.1 표적 백신
로꼬모티브와 YG플러스가 래퍼 로꼬의 단독 콘서트 ‘SCRAPS TOUR IN SEOUL’을 공동 제작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2026년 1월 10일과 11일 이틀 동안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 열린다.이번 콘서트는 지난 10월 대만 타이베이에서 시작된 ‘2025 LOCO CONCERT IN ASIA: SCRAPS TOUR’의 서울 버전이다. 예매는 11월 25일 오후 8시부터 NOL티켓을 통해 단독 오픈된다.서울 무대는 로꼬의 최근 음악적 변화를 집약한 공연으로 꾸며진다. 밴드셋 기반의 확장된 사운드 아래 기존 레퍼토리뿐 아니라 특별 편곡곡과 미공개 트랙도 포함된다. 또한 3집 ‘SCRAPS’에서 선보인 다양한 장르적 실험을 라이브로 체험할 수 있는
셀트리온이 유럽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자가면역질환과 항암 분야 주력 제품 3종이 모두 유럽 처방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경쟁사들을 압도했다.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 집계에 따르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IV·SC)’는 올해 2분기 기준 유럽 시장 점유율 69%를 기록했다. 영국에서는 87%, 스페인은 80%로 압도적인 수치를 보였다. 특히 피하주사 제형(램시마SC) 단독으로도 프랑스 34%, 독일 29%를 차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후발주자임에도 빠르게 시장을 장악한 ‘유플라이마(아달리무맙)’의 성과도 주목된다. 경쟁사 대비 3년 늦게 진입했지만, 26% 점유율로 유
존슨앤드존슨 한국얀센과 유한양행이 국내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위한 새로운 병용치료 전략을 공동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EGFR 변이(NSCLC) 환자에게 1차 치료로 쓰이는 리브리반트®-렉라자® 병용요법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양사는 병용치료의 장점을 의료진과 환자에게 알리고, 실질적인 치료 혜택이 빠르게 전달될 수 있도록 유통과 홍보를 나누어 맡는다. 리브리반트®는 EGFR과 MET을 동시에 억제하는 이중 특이 항체, 렉라자®는 3세대 EGFR TKI로, 두 약물의 병용은 임상 연구에서 의미 있는 생존 개선 효과를 보였다.크리스찬 로드세스 한국얀센 대표는 “이번 공동 노력으로 국내 환자들이 최신 치료 전략
질병관리청은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34.4%)이 비만이며, 지역별로는 전남·제주가 36.8%로 가장 높고, 세종은 29.1%로 가장 낮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만 19세 이상 성인 약 23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지난 10년간 성인 자가보고 비만율은 26.3%에서 34.4%로 약 30.8% 증가했다. 남성 비만율은 41.4%, 여성은 23.0%로 남성이 약 1.8배 높았다. 특히 30~40대 남성은 절반 이상이 비만인 반면, 여성은 60~70대 고령층에서 비만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주관적 비만 인식 조사에서는 성인 54.9%가 자신을 비만이라고 생각했다. 비만 집단은 남성 77.8%, 여성 89.8%가 스스로를 비만으로 인지했고, 비만이 아닌 사람
생리 전 1~2주 사이 여성의 몸은 호르몬 변화로 민감해진다. 이 시기를 제대로 관리하면 월경전증후군(PMS) 증상을 줄이고, 신체적·정서적 불편을 완화할 수 있다는 전문가 조언이 나왔다.권오정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배란 후 황체기에는 프로게스테론이 급격히 증가하며 피로감, 부종, 식욕 증가, 감정 기복 등이 나타난다”며 “이 시기에 맞춘 생활 습관 개선이 PMS 완화에 핵심적”이라고 말했다. ◇호르몬 변화 따른 신체 반응생리주기는 평균 28일로 월경기·난포기·배란기·황체기 등 4단계로 나뉜다. 단계별로 주요 호르몬 수치가 변하면서 몸과 마음의 상태도 달라진다.· 월경기(1~5일): 에너지 낮음, 피로·근육통·복통 증
동아에스티는 지난 28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성분명: 자스타프라잔) 출시 1주년을 맞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위식도역류질환의 최신 연구 동향과 치료 노하우를 공유하고, 자큐보의 임상적 성과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좌장은 김상균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맡았으며, 최기돈 서울아산병원 교수와 임현 한림대성심병원 교수가 연자로 나섰다. 최 교수는 자큐보의 임상 데이터와 최신 치료 접근법을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했고, 임 교수는 실제 환자 사례를 통해 처방 경험과 실무 노하우를 공유했다.자큐보는 기존 PPI 계열 약물 대비 빠르고 안정적인 위산 억제 효과를
매년 10월 29일은 ‘세계 뇌졸중의 날’로 지정돼 전 세계가 뇌졸중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날이다. 뇌졸중은 국내 사망 원인 4위로, 고령층에게 흔하지만 연령과 상관없이 누구나 위험할 수 있다.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60명 중 1명이 평생 한 번 이상 뇌졸중을 경험하며 연간 약 10만 명이 새로 환자로 등록된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뇌졸중 발생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75세 이상에서는 발병률이 급증하고, 남성 환자가 여성보다 많은데, 이는 흡연과 같은 생활 습관과 호르몬 차이 때문이다. 뇌졸중은 크게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과 혈관이 터지는 ‘뇌출혈’ 두 종류로 나뉜다. 국내에서는 뇌경색이 뇌출혈보다 세
제일약품은 21일 서울 JW 메리어트호텔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정(성분명: 자스타프라잔)’ 출시 1주년을 맞아 심포지엄을 열고, 지난 1년간의 임상 성과와 실제 처방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은 자큐보정의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위식도역류질환(GERD) 치료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서울을 시작으로 인천, 부산 등 주요 도시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이어질 예정이다.서울 행사 좌장은 정훈용 서울아산병원 교수가 맡았으며, 김정환 건국대병원 교수와 김도훈 서울아산병원 교수가 차례로 강연에 나섰다.◇빠르고 강한 작용... PPI 한계 넘는 P-CAB김정환 교수는 강연에서 “PP
동아제약의 여성용품 브랜드 ‘템포’가 20일 ‘초경의 날’을 맞아 취약계층 여성청소년을 위한 생리대 1만6800팩을 기부했다고 밝혔다.이번 나눔은 월경에 대한 건강한 인식 확산과 여성의 기본권인 ‘월경권’ 보장을 위한 사회공헌 캠페인 ‘한 템포 더 따뜻하게’의 일환으로 진행됐다.기부 물품은 국제개발협력 NGO 지파운데이션과 경북 상주시를 통해 전달됐다. 특히 기부 제품 중에는 입는 형태로 제작된 ‘템포 입는오버나이트’가 가장 많이 포함됐다. 이 제품은 편안한 착용감과 프리사이즈 설계로 다양한 체형에 잘 맞아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한 템포 더 따뜻하게’ 캠페인은 2020년 시작 이래 누적 10만7천 팩 이상의 생리대를
비만 치료제 위고비®(Wegovy®)가 국내 출시 1주년을 맞았다.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은 지난 15일,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심포지엄 ‘Wegovy® Goes Beyond’를 열고 위고비의 치료 효과와 활용 가능성에 대한 최신 논의를 공유했다.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위고비가 단순한 체중 감소를 넘어, 심혈관 질환 예방 등 전신 건강 개선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다양한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졌다.행사에는 내분비내과, 심장내과, 소아청소년과 등 여러 진료과 전문의 약 800명이 참석해 비만 치료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은 위고비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체중 조절’에서 ‘질환 치료’로위고비는 지난 2024년 10월 국내에 도입된 이후, 기존
이제 집에서 부모가 찍은 단 1분짜리 영상으로 자폐 스펙트럼 장애 위험을 빠르게 가려낼 수 있다.서울대병원과 국내 주요 병원이 힘을 모아 만든 인공지능 모델은 이름 부르기, 모방하기, 공놀이 등 세 가지 행동을 담은 영상을 분석해 아이의 자폐 가능성을 판단한다. 총 510명의 어린이 영상을 바탕으로 테스트한 결과, AI는 75% 정확도로 위험 신호를 포착해냈다.특히 공놀이 영상 분석에서 가장 뛰어난 예측력을 보였으며, 세 과제를 합친 모델은 안정적인 선별 성능을 자랑했다. 자폐 위험군 아이들은 이름에 반응이 느리고, 눈 맞춤 시간이 짧으며 부모의 개입이 더 많았다.기존 진단법은 전문가의 대면 평가가 필요해 시간이 오래 걸렸지
대웅제약과 대웅테라퓨틱스가 주사 대신 피부에 붙이는 혁신적인 ‘세마글루타이드 마이크로니들 패치(DWRX5003)’로 임상 1상 시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패치의 안전성과 약물 체내 흡수율을 꼼꼼히 평가하며, 기존 주사제인 노보노디스크의 ‘오젬픽’과 ‘위고비’와도 직접 비교하는 중요한 단계다.마이크로니들 패치는 아주 가느다란 바늘이 피부에 부착되면서 녹아내려, 약물을 피부 깊은 진피층까지 직접 전달한다. 주 1회만 붙이면 돼 환자 편의성이 대폭 향상되고, 치료 지속률도 높일 수 있다는 점이 큰 강점이다.특히 대웅테라퓨틱스가 자체 개발한 약물전달 플랫폼 ‘클로팜(CLOPAM®)’ 덕분에
일동제약이 차세대 경구용 비만·당뇨 치료제 ‘ID110521156’ 임상 1상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내며 시장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GLP-1 수용체 작용제로 개발 중인 이 약물은 인슐린 분비부터 식욕 억제까지 다방면에서 체중 조절과 혈당 관리에 혁신적인 변화를 예고한다.이번 임상시험은 엄격한 무작위 배정과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설계로 진행되었으며, 단회 투여 후 18~24시간 효과 유지와 함께 반복 투여 시 축적 없이 하루 한 번 복용에 최적화된 약물 특성이 확인됐다.4주간 반복 투여 시험 결과, 저용량(50mg)부터 고용량(200mg)까지 단계별 체중 감소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200mg 고용량군은 평균 9.9%, 최대 13.8%에 이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