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엠에스가 지난 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5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번 수상은 2024년 7월부터 2025년 6월까지 1년간 총 576만 달러 수출 실적을 달성한 결과로, 전년 대비 약 30% 성장한 수치다. 주력 제품인 혈당 및 당화혈색소 측정기의 판매 확대가 성장을 견인했다.코로나 이후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해외영업본부를 전면 개편한 결과, 루마니아·세르비아 등 신규 거래처 23곳 이상을 확보했다. 또, 혈당 및 당화혈색소 제품은 유럽연합 체외진단의료기기 규정(CE-IVDR) 인증을 획득하며 품질을 인정받았다. 최근 개발한 혈당 신제품 역시 CE-IVDR 인증을 받아 수출 확대에 힘
러시아 아스트라한에서 GC녹십자의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 ICV’가 어린이 환자에게 처음 투여됐다. 이번 시술은 지역 아동 지원 프로그램 ‘Krug Dobra’와 협력해 러시아 어린이 임상 병원(RCCH)에서 진행됐다. 일본에 이어 헌터라제 ICV를 도입한 두 번째 국가 사례다.헌터라제 ICV는 약물을 뇌실에 직접 투여해 중추신경계에 도달, 인지 기능 저하와 운동 발달 지연 등 증상을 완화한다. 전 세계에서 뇌실 직접 투여 방식을 적용한 유일한 헌터증후군 치료제다.첫 시술을 집도한 RCCH 신경외과 드미트리 레슈치코프 박사는 “이번 투여는 중증 헌터증후군 치료에서 의미 있는 전환점”이라며 “중추신경 기능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줄
GC녹십자가 개발한 세계 첫 유전자 재조합 탄저백신 ‘배리트락스주(개발명 GC1109)’가 2상 임상시험에서 안전성과 항체 형성 효과를 확인하며 학계에 보고됐고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3일 국제 학술지 Vaccine에 게재됐다.이번 임상시험은 서울대병원,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고려대 안산병원, 순천향대 서울병원, 한림대 성심병원 등 5개 기관에서 건강한 성인 2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는 무작위 배정과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방식을 통해 접종 후 항체 생성과 이상 반응 여부를 면밀히 평가받았다.연구 결과, 접종자에게서 탄저 독소를 중화하는 항체가 충분히 형성되며 강력한 면역 반응이 확인됐다. 안전성 평가에서도
GC녹십자가 개발한 수두백신 ‘배리셀라주’의 2회 접종 효과를 검증하는 임상 3상이 태국에서 시작됐다.회사는 지난 8일 태국 식품의약품청으로부터 2회 접종 임상 3상 시험계획서(IND) 승인을 받아, 한 달 반 만에 별도 보완 없이 신속하게 허가 절차를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이 임상은 동남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2027년 하반기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GC녹십자는 올해 말 베트남 보건부에도 동일한 임상 계획서를 제출할 계획이다.이재우 GC녹십자 개발본부장은 “글로벌 기준에 맞춘 2회 접종 근거를 마련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배리셀라주가 회사의 대표 백신으로 자리 잡도록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
GC녹십자의료재단이 중동 진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재단은 바레인 현지 진단기관 BioLAB에 유전자 세포검사 기술을 이전하며, 한국 의료기술의 해외 확산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기술 이전은 염색체 분석과 형광제자리부합법(FISH) 검사 등 고난도 세포유전학 검사를 현지에서 자체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협력 프로젝트다. 지난 3월 계약 체결 이후 약 16주간의 집중 교육과 기술 트레이닝이 진행됐으며, 재단은 전문 인력 파견 등 후속 지원도 이어갈 계획이다.BioLAB은 이미 150건 이상의 유전자 검사를 GC녹십자의료재단에 의뢰한 바 있으며, 최근 바레인 내 수요 증가로 인해 자체 검사 역량 확보가 시급한 과제
GC녹십자가 미국 바이오기업 큐레보(Curevo Vaccine)와 손잡고 차세대 대상포진 백신 위탁생산(CMO)에 나선다. 계약에 따라 GC녹십자는 큐레보가 개발 중인 백신 ‘아메조스바테인(amezosvatein, 개발명 CRV-101)’의 일부 상업 물량을 맡게 된다.현재 글로벌 대상포진 백신 시장은 GSK의 ‘싱그릭스(Shingrix)’가 독점에 가까운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2017년 약 1조 원 수준이던 시장은 매년 20% 가까운 성장률을 보이며 2024년 기준 약 6조 원 규모로 커졌다. 싱그릭스 하나로만 연간 5조 원 가까운 매출을 기록한 상황이다.큐레보의 아메조스바테인은 재조합 단백질 기반 백신으로, 싱그릭스와 유사한 구조를 가졌지만 합성 면역증강제를
GC녹십자가 바이오 의약품 제조의 판도를 바꿀 ‘실시간 데이터 감시’ 시스템을 국내 최대 바이오 공정 행사 BMK 2025에서 공개했다. 이번 기술은 라만 분광법과 자동화 미세 배양 시스템을 결합해, 생산 현장에서 별도 샘플 없이 대사체 변화를 즉시 포착하는 혁신 솔루션이다.포도당, 젖산, 글루타민 등 주요 대사체 6종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이 시스템은 연구실에서부터 대형 공장까지 현장 적용이 가능하다. GC녹십자가 개발한 ‘모델 전이 전략’ 덕분에 공정 규모에 따른 데이터 차이를 극복, 예측 정확도를 50% 이상 끌어올린 것이 강점이다.이 기술은 단순 모니터링을 넘어서 품질 관리와 생산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열쇠로 주목받
GC녹십자가 ‘KSBB-AFOB 콘퍼런스 2025’에서 난발현 단백질 문제를 해결할 혁신적 세포주 개발 전략을 발표했다.이번 콘퍼런스는 한국생물공학회와 아시아생물공학연합이 공동 주최했으며, ‘지속 가능한 바이오 경제와 첨단 바이오 제조’를 주제로 전 세계 40여 개국 약 3000명의 전문가가 참여했다.GC녹십자는 발현이 어려운 단백질(DTEP) 생산을 위해 고안한 자체 세포주 개발 플랫폼을 소개했다. 핵심은 단일세포 클로닝을 통한 균일한 세포주 확보, 단백질 구조·기능 조기 분석, 그리고 자동화 공정 도입이다.아울러, 플랫폼으로 개발한 세포주의 장기 배양 안정성과 높은 단백질 발현 성과도 함께 공개해 실용성을 입증했다.GC녹십자 김
GC녹십자의 미국 자회사 ABO플라즈마가 공여자 개개인 맞춤형 혈장 채취 기술을 전격 도입하며 혈장 채취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기존 체중 기준으로 일률적으로 진행되던 채장 방식을 탈피해, BMI(체질량지수)와 적혈구용적률 같은 개인 건강 지표를 정밀 분석해 ‘맞춤 채장’을 실현한 것. 이 기술로 공여자 부담은 줄이면서도 채장 효율은 크게 올렸다.특히 적혈구용적률이 높은 공여자는 채장량을 조절해 안전을 극대화하고, 건강 지표가 양호한 공여자에게는 채장량을 확대해 한 번에 더 많은 혈장을 확보하는 차별화된 관리가 가능해졌다. 덕분에 한 회당 채장량은 평균 8%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ABO플라즈마는 건강 지표 데이터를
GC녹십자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차세대 mRNA 백신 후보 ‘GC4006A’의 국내 임상 1상 시험계획서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공식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백신의 안전성과 면역 반응을 철저히 검증하는 첫 단계로, 빠르면 올해 안에 승인받고 내년 초 투약에 들어간다는 목표다.‘GC4006A’는 질병관리청이 지원하는 ‘팬데믹 대비 mRNA 백신 개발’ 프로젝트에 선정돼 개발 속도를 크게 높였다. GC녹십자는 2019년부터 자체 구축해온 mRNA-LNP(지질나노입자) 플랫폼을 바탕으로, 기존 백신과 견줄 만한 체액성 면역뿐 아니라 감염 세포를 공격하는 세포성 면역까지 효과적으로 유도하는 성과를 보였다.특히 이 플랫
GC녹십자의 독감백신 ‘지씨플루’가 누적 생산 4억 도즈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 세계 4억 명 이상이 접종한 규모다.독감은 국내에서 주로 4분기에 집중 발생하지만, GC녹십자는 3분기부터 꾸준히 제품을 공급하며 시장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남반구 포함 해외 수출도 활발해 연중 생산 체계를 유지한다. 특히 범미보건기구(PAHO) 남반구 백신 입찰에서 1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현재 ‘지씨플루’는 25개국에서 허가를 받았고, 60여 개국에 공급 중이다.이인규 화순공장 본부장은 “품질과 생산 안정성에 집중하며 국내외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GC녹십자는 65세 이상 고령층용 고면역원성 3가 독감백신 개발에 속
GC녹십자는 뇌실투여형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ICV’의 국내 품목허가 신청서를 식약처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헌터증후군은 리소좀 축적 질환으로, 환자 70%가 중추신경계에 심각한 손상을 입는 희귀 유전병이다. GC녹십자는 이 중증 환자들을 위해 세계 처음으로 뇌실에 직접 투여하는 ICV 제형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헌터라제ICV는 머리에 삽입한 디바이스를 통해 약물을 뇌실에 주기적으로 투여해, 뇌혈관장벽을 통과하지 못하는 기존 정맥주사제의 한계를 극복했다.일본 임상 결과, 이 약은 중추신경 손상의 주요 원인인 헤파란 황산을 크게 줄였고, 2021년 일본에서 품목허가를 받았다. 5년 장기 추적 연구에선 헤파란 황산이 낮
GC녹십자는 자사의 수두백신 ‘배리셀라주’ 2도즈(2회 접종)와 관련해, 임상 3상 시험계획서(IND)를 태국 식품의약품청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국내 제약사가 수두백신 2도즈 임상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임상은 생후 12개월~12세 이하 소아 474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미국 머크(MSD)의 수두백신 ‘바리박스(Varivax)’와 직접 비교 평가가 이뤄진다.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구조다.수두 백신은 전 세계적으로 2회 접종이 표준이다. 미국, 캐나다, 일본 등 28개국 이상에서 돌파 감염을 막기 위해 2도즈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GC녹십자는 이번 임상을 2027년 하반기까지 완료하고, 동남아
GC녹십자는 태국 적십자사와 혈장분획제제 분야 전문 인력 양성과 교육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2015년 GC녹십자가 태국에 혈장분획 플랜트를 수출한 이후 양측이 이어온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성사됐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태국 현지 생산 인력을 대상으로 한 교육 및 연수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GC녹십자는 자사의 기술력과 생산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양측은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다양한 공동 프로젝트 기회를 발굴하고, 기술 이전 등 협력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두차이 차이와니치시리 태국 적십자사 혈액원장은 “GC녹십자의 교육은 현지 인력
GC녹십자(006280.KS)가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5003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매출 5000억원을 처음으로 돌파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9.9% 증가한 수치로, 영업이익은 274억원으로 55.1% 뛰었고 순이익은 327억원을 기록했다.주요 제품의 해외 매출 확대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혈장분획제제 부문은 1,520억원을 기록했고, 특히 미국 시장에서 알리글로가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넘으며 성장 동력 역할을 톡톡히 했다. 백신 부문은 배리셀라의 성과가 두드러졌고, 처방의약품은 헌터라제 해외 매출 증가로 성장세를 이어갔다.연결 자회사도 안정적인 실적을 보였다. GC셀은 매출 430억원에 영업손실 폭을 줄였고, 연구개발과 운영 효율
GC녹십자는 지난 26~27일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함께 치료하는 다제 복합제 ‘로제텔(Rozetel)’ 및 ‘로제텔핀(Rozetelpine)’의 임상적 유용성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은 이종질환 복합제 전략의 실제 진료 현장 적용과 효과를 살펴보는 자리로, 전국 종합병원과 개원가에서 약 100여 명의 의료진이 참석했다.행사에서는 약 1800명을 대상으로 한 ‘로제텔’ 관찰 연구 중간 결과도 공개됐다. 이 연구는 관상동맥중재술(PCI) 후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동시에 앓는 환자에게 ‘로제텔’을 24주, 48주간 투여하고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 것이다.중간 분석 결과, 치료 전과 비교해 24
GC녹십자는 아주대학교와 함께 지난 24일 ‘공동연구노트 경진대회’ 시상식을 열고, 수상자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시상식은 아주대 혜강관에서 열렸으며, 김용성 첨단바이오융합대학 학장, 최영일 GC녹십자 RED 본부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경진대회는 분자진단, 혁신신약, 바이오소재를 주제로 진행됐고, 분자과학기술학과 성유진 학생이 분자진단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이 외에도 5명의 학생이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연구노트는 연구의 전 과정을 기록해 연구의 신뢰성과 성과를 입증하는 자료로, 논문 작성이나 특허 출원 시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이번 프로그램은 GC녹십자와 아주대가
GC녹십자는 미국 자회사 GC Biopharma USA가 ‘2025 국제혈전지혈학회(ISTH)’에서 면역글로불린 제제의 점도(Viscosity) 관련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미국 뉴저지에서 열린 ISTH에서 포스터 세션으로 공개됐으며, 알리글로를 포함한 시판 면역글로불린 제제 5종의 점도를 온도별(4℃~25℃)로 측정해 비교했다. 모든 제품이 온도가 높아질수록 점도가 감소했으며, 실온 투여 시 혈전 발생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시됐다.연구팀은 동일한 농도 기준에서 제제별 점도를 정량적으로 비교했으며, 점도나 순도 같은 물리적 특성이 혈전 고위험군 환자에겐 중요한 안전성 판단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GC Bioph
GC녹십자는 자사 수두백신 ‘배리셀라주’가 베트남 의약품청(DAV)으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16일 밝혔다.‘배리셀라주’는 2020년 국내 허가 후 WHO PQ(Pre-qualification)를 획득하며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GC녹십자는 국제 조달 입찰과 개별 국가 시장 진출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펼치고 있다.베트남 현지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입증했으며, 최근 강화된 베트남 보건부 품질 기준을 충족했다. 특히 소아 대상 접종 백신인 만큼 품질 인증이 중요하다.GC녹십자는 베트남 민간 백신 시장의 성장에 주목해 현지 지사를 통한 직접 판매로 안정적인 매출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베트남 민간 백신 시장은 2
GC녹십자가 임직원과 함께 ‘소리드림’ 목소리 기부 사회공헌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소리드림’은 독서 취약 계층의 문화 실조 문제를 해결하는 신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다문화 가정과 시각장애 아동 등에게 동화책 낭독 녹음본과 동화책을 기부해 문화 격차를 줄이는 데 목적이 있다.이번 활동에는 GC녹십자 및 계열사 직원 30명이 참여했다. 전문 성우에게 발성 및 발음 교육을 받은 뒤 역할별 리허설을 거쳐 동화 속 인물들을 생생하게 연기하며 녹음 작업을 마쳤다. 완성된 오디오북은 전문가 편집 후 동화책 60권과 함께 용인시 가족센터 등 5곳에 전달된다.GC CSR 담당 국윤석 씨는 “구성원들과 함께 협업하며 성취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