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이 현업종사자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직업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한 2025년 건강진단 사후관리를 지난 4일 종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산업안전보건법 시행규칙' 제210조에 따른 종사자 건강보호 의무를 이행한 결과다.이번 사후관리는 특히 건강진단 결과 요관찰자나 유소견자(C, D 판정자) 그리고 상담을 희망하는 근로자를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근로자 개개인의 건강 증진을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관리 방식은 대한산업보건협회 소속 의사와 간호사의 직접 방문 현장 상담과 더불어, 군청 보건관리자(간호사)가 주도하는 월 1회 집합 및 개별 상담을 병행하는 등 입체적으로 이루어졌다.의성군은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한 ‘2025년 지역사회 비만예방관리 사업’ 전국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8일 밝혔다.이번 평가는 전국 17개 시도 및 261개 시군구 보건소를 대상으로 실시된 국가 단위 평가이며, 우수사례를 발굴해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광산구는 ‘비만 잡고 건강더하기, 광산구 비만 탈출’이라는 목표 아래 주민 건강 행태 개선 프로그램과 건강 환경 조성사업을 조화롭게 추진한 점을 인정받아 우수 평가를 받았다.특히 주민 주도 전략을 기반으로 비만을 예방하는 ‘건강마을 환경조성 사업’은 타 지자체의 모범이 될
양천구가 지난달 정신건강복지센터 내 심리상담소 ‘마음:온(On)’을 개소하며, 구민의 일상적인 심리건강 증진과 마음돌봄을 위한 공공지원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심리상담소 ‘마음:온’은 양천구 보건소 본관 2층 정신건강복지센터 공간을 리모델링하여 조성되었으며, 전문 상담 기능을 갖추면서도 편안한 분위기의 전용 상담 공간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최근 우울,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주민이 증가하는 가운데, 양천구는 기존 전문 상담체계를 이용하기 부담스러웠던 주민들을 위해 이용 문턱을 대폭 낮춘 ‘열린 상담소’ 형태로 ‘마음:온’을 운영한다.‘마음:온’은 기존의 치료 중심 지원 영역을
보령시가 충청남도가 실시한 ‘2025년 지역자살예방사업 평가’에서 종합 1위를 달성하며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4일 예산군 스플라스 리솜에서 열린 ‘충청남도 정신건강복지사업 연찬회’에서 도지사 우수기관상을 수상했고, 공무원과 민간기관 종사자들도 표창을 받았다.지역자살예방사업 평가는 2025년도 추진 실적을 바탕으로 자살고위험군 관리, 정신건강관리망 연계, 자살예방 멘토링 운영, 생명존중 안심마을 조성, 마음봄 사업장 운영 등 7개 사업, 12개 지표를 평가해 선정됐다.이 과정에서 아주자동차대학교와 명천종합사회복지관의 사회복지사는 생명존중 안심마을 및 자살예방 멘토링 운영에 기여한 공로로 도지사 표창을 받
파주시는 겨울철 호흡기 질환 확산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독감, 코로나19, 폐렴구균 등 3가지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는 세 가지 백신을 모두 무료로 접종할 수 있으며, 특히 독감과 코로나19 백신은 최근 유행하는 바이러스에 맞춰 제작돼 중증 위험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두 백신은 같은 날 동시 접종이 가능하며, 항체 형성까지 최대 4주가 소요되는 만큼 늦지 않게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다. 접종 기간은 내년 4월 30일까지다.폐렴구균 예방접종은 별도 기간 없이 연중 제공되며, 65세 이후 관련 무료 접종을 받은 이력이 없는 경우 23가 다당백신(PPSV) 1회 접종을 지
진안군이 고령층의 건강한 일상 유지를 위해 앱을 활용한 사후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 동안 진행되며, 기존 건강관리 사업 참여자 중 사후관리를 원하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다.높은 참여 의사에 따라 주 2회, 총 10회로 편성된 이번 과정은 첫 주 기초 검사에서 개인의 건강지표를 점검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체성분 검사, 악력 검사 등을 통해 현재 상태를 확인한 뒤, 이후 주차부터 본격적인 근력운동 교육과 영양관리 프로그램이 이어진다.교육에는 운동지도사와 영양사 등 전문 인력이 참여해 개인의 신체 상태에 맞춘 근력 강화
대장내시경은 대장 내부를 직접 관찰할 수 있는 검진 방법으로, 대장암과 각종 장 질환을 조기 발견하는 데 가장 효과적이다. 대장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발견 시 이미 진행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기적인 내시경 검진이 필수적이다.대장내시경은 단순한 검진을 넘어 예방적 의미가 크다. 대장 용종을 발견하면 즉시 제거할 수 있어, 용종이 암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는다. 따라서 내시경은 단순 진단을 넘어 실제 암 예방 효과를 가진다고 볼 수 있다.검사 전 준비 과정은 정확한 진단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장을 깨끗하게 비우는 과정에서 환자는 금식과 함께 약물로 장을 세척해야 한다. 준비가 충분히 이뤄져야만 작은 용종이나 초기 병
퇴행성 뇌질환은 뇌의 구조와 기능이 점진적으로 손상되며 일상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군이다. 일반적인 노화 과정에서도 일부 뇌세포가 감소하지만, 치매나 관련 질환이 있는 경우 기억력 저하, 판단력 약화, 성격 변화 등 생활 전반에서 문제를 일으킬 정도로 진행된다.최호진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신경과 교수는 “노화 자체는 자연스러운 과정이지만, 일부 환자는 인지 기능 저하가 빠르게 나타나 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한다. 조기 발견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대표적인 퇴행성 뇌질환과 특징가장 흔한 형태는 알츠하이머병으로 전체 치매 환자의 약 60~70%를 차지한다. 뇌 속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이 플라크를 형성하고
사천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국가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센터는 지난 24일 서울 용산구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열린 ‘2025년 만성질환연구 포럼’에서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받았다.이번 유공 표창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사업 추진에 기여도가 높은 개인과 기관을 선정해 수여된다. 사천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는 모든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수상 기관으로 선정됐다.센터는 2012년 8월 개소 이후 지역 주민을 위한 만성질환 예방관리 기반을 구축해 왔다. 고혈압·당뇨병 환자의 맞춤형 건강관리 지원, 합병증 예방 프로그램 운영, 검사 수진율 제고
암은 여전히 많은 사람에게 두려운 질환이다. 주변에서 가족이나 지인이 암 치료를 받는 모습을 보며 “나는 어떻게 예방해야 할까?”를 고민하는 일이 흔하다. 이 때문에 보조제를 챙겨 먹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고 있지만, 어떤 성분이 도움이 되는지, 과장된 정보는 아닌지 궁금해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암 예방과 치료 과정에서 참고할 수 있는 영양 보조제에 대한 관심이 커진 가운데, 연구를 통해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성분들이 주목받고 있다.◇ 오메가3 지방산 – 몸 속 염증 조절에 도움오메가3는 연어, 고등어 같은 등푸른 생선과 견과류에 풍부하게 들어 있다. 세포 손상과 관련된 염증 반응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급증하면서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은 예방접종을 서둘러야 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45주차 의사환자 분율은 50.7명으로, 최근 10년 동기간 대비 최고치를 기록했다.이번 절기 국가예방접종 대상은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11월 18일 기준 1108만명이 접종을 완료했으며, 지난해 같은 시기 대비 어린이와 어르신 접종률 모두 상승했다. 특히 7~13세 학령기 어린이 접종률은 47.2%로, 학교와 집단생활 환경에서 신속한 예방접종이 권장된다.현재 유행 중인 바이러스는 A형(H3N2)이며 일부 변이가 확인됐지만, 백신은 여전히 효과적이다. 접종 시 입원 예방 50~60%, 사망 예방 약 80
울산시가 아동학대예방의 날을 기념해 시민홀에서 기념식을 개최하며 아동학대 예방 정책의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이번 행사에는 시와 구군 관계자, 아동보호전문기관, 유관기관 관계자, 아동학대 예방 유공자, 시민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울산광역시청소년합창단 공연을 시작으로 아동권리헌장 낭독과 유공자 표창으로 이어졌다.표창 수상자로는 아동학대 현장 확인, 상담, 치료 연계 등 아동보호 활동에 기여한 공무원과 상담원 11명이 선정됐다. 행사는 이어 ‘내 아이를 존중해 주는 긍정양육법’을 주제로 한 채색심리상담연구소 이은영 소장의 강연으로 마무리됐다.울산시는 아동학대 신고 건수와 판
삼척시보건소가 지역 아동들의 알레르기 질환 예방을 돕기 위해 ‘2025 알레르기프리 숲속 힐링 캠프’를 운영한다. 행사는 오는 11월 22일 삼척 활기 치유의 숲과 자연휴양림에서 열릴 예정이다.이번 캠프는 알레르기 질환 예방과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목표로 기획됐다. 보건소 아토피·천식 예방관리팀과 가톨릭관동대학교 협력팀이 함께 참여해 교육 콘텐츠의 전문성을 확보했다.참여 아동들은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더해 알레르기 예방 이해, 아토피 관리 방법, OX 퀴즈 등 실습형 예방교육을 함께 경험한다. 삼척시는 프로그램 종료 후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교육 효과를 분석하고 향후 운영 방향에 반영할 계획이다.보건소 관계자는 “이
춘천시 건강생활지원센터가 추진한 ‘2025년 노인 근감소증 예방 및 관리 프로그램’이 높은 참여율과 개선 효과를 보이며 성황리에 종료됐다.이번 사업은 신사우동 소재 24개 경로당을 거점으로 운영됐으며, 상·하반기 두 차례 동안 총 338명의 어르신이 참여했다. 근력·균형 운동뿐 아니라 기초건강측정, 영양 교육, 치매 인지검사까지 병행하는 방식으로 근감소증 예방에 필요한 요소를 통합 제공했다.사전·사후 평가를 완료한 139명 분석 결과, 84% 이상이 신체기능을 유지 또는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춘천시는 분절적 사업이 아닌 통합형 프로그램의 실효성이 수치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또 이번 프로그램에는 한림성심대 보건계열 교
강화군노인문화센터가 어르신들의 제2형 당뇨병 예방을 돕기 위한 전문 상담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천광역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사업지원단과 협력해 지난 7일 강화 행복키즈카페 남부점 강당에서 진행됐다.행사에는 비에스종합병원 김종영 교수가 참여해 제2형 당뇨병의 원인과 관리법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후 전문의가 참여자들의 혈압과 혈당을 측정하고 생활 습관을 분석해 개인별 맞춤형 건강 관리 전략을 제시했다.강화군은 농어촌과 도서 지역의 의료 접근성이 낮아 정기 검진이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번 현장형 건강 상담은 이러한 환경적 제약을 보완하며, 주민들에게 실제적인 건강 개선 기회
서산시가 겨울철 생선회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어류 기생충 ‘쿠도아충’ 감염으로 인한 식중독 피해 예방에 나섰다.쿠도아충은 주로 광어, 농어, 방어 등에 기생하며 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미세 기생충이다. 감염된 생선을 날것으로 먹게 되면 식후 2시간에서 6시간 사이에 구토와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쿠도아충은 열이나 냉동에 약해 8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하거나 영하 20도 이하에서 4시간 이상 냉동하면 사멸한다. 서산시는 생선회 섭취 전 조리 과정과 보관 온도 확인이 중요하다고 안내했다.김용란 보건소장은 “겉보기로는 감염 여부를 구분하기 어려운 만큼 가열 조리 또는 충분한 냉동 후 섭취하는 것이 안전
한국당뇨병예방연구사업단이 오는 22일 오후 1시 경희대학교 청운관에서 ‘한국당뇨병예방연구 2025 추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대한당뇨병학회가 주최하고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후원한다.‘당뇨병 예방을 위한 정밀 근거와 실제적 적용’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경희대병원을 포함한 국내 10여 개 의료기관 교수진이 참여하며, 데이터 기반 당뇨병 예방, 정밀 예방을 위한 KDPS 다중 오믹스 연구, 한국당뇨병예방연구 등 3개 세션으로 진행된다.전숙 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은 KDPS 연구를 통해 확인된 당뇨병 예방 효과를 공유하고, 실제 임상 적용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라며
건국대병원은 오는 19일 오후 2시 지하 3층 대강당에서 ‘자주 삐는 발목, 방치하면 관절염까지 갑니다’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연다고 밝혔다.강연은 김우섭 정형외과 교수가 맡는다. 그는 흔한 발목 염좌가 만성 발목 불안정성으로 이어지고, 결국 발목 관절염으로 진행될 수 있는 과정을 설명한다. 이어 정확한 진단과 보존적 치료, 재활을 통해 관절염을 예방하는 방법도 소개한다.김 교수는 “한 번 삔 발목은 다시 삐기 쉬운 구조”라며 “강좌에서 스트레스 검사 등 발목 불안정성을 확인하는 방법과 급성기 PRICE 요법, 수술적 치료로 관절염을 예방하는 방법을 자세히 안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번 강좌는 누구나 별도 신청 없이 참여
이사 후 처음 맞는 아침, 깨끗한 집에서 나는 새 가구 냄새가 기분 좋게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며칠 지나지 않아 눈이 따갑거나 목이 칼칼해지고, 아이가 이유 없이 재채기를 반복한다면 단순한 적응 문제가 아닐 수 있다. 바로 ‘새집증후군’이다.새집증후군은 신축 또는 리모델링한 공간의 벽지, 바닥재, 가구, 접착제 등에 포함된 화학물질이 실내 공기 중으로 방출되며 발생하는 증상이다. 일부 조사에서는 입주자의 약 30% 이상이 두통, 피로감, 비염, 아토피 증상 등을 경험했다고 보고된다. 특히 환기가 잘되지 않는 겨울철이나 아이·노인이 있는 가정은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새집증후군의 주요 원인새집증후군의 원인은 실내 오
창녕군이 만성질환 예방과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만성질환 요리교실’을 성황리에 마쳤다.이번 프로그램은 9월부터 10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운영됐으며, 만성질환 관리에 관심 있는 군민과 직장인 40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전문 영양사의 지도를 통해 나트륨과 당 섭취를 줄인 건강 메뉴를 배우며 식생활 개선 방법을 익혔다.실습 메뉴는 매 회차 주제를 달리해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구성으로 마련됐다. 1회차에는 두부스테이크와 포두부 잡곡채소말이를, 2회차에는 닭가슴살 포케를, 3회차에는 건강쌈밥과 라따뚜이를, 4회차에는 오리훈제단호박찜과 부추양파생채를 만들어 맛과 건강을 모두 챙겼다.교육에 참여한 한 군민은 “직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