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이 끝나고 새 학기가 시작되는 시기, 방학 동안 흐트러진 생활 습관과 식습관을 점검해야 할 때다. 특히 겨울철 활동량 감소와 불규칙한 식습관이 이어졌다면 아이의 성장 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겨울방학 동안 잘못된 식습관은 소아비만과 성조숙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두 질환 모두 키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소아비만은 성장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줘 사춘기를 앞당길 수 있다. 이 경우 성장 가능 시기가 단축되면서 최종 키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소아비만은 자녀의 자신감을 떨어뜨리고 스트레스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스트레스 역시 저성장을 유발하는 요
40대 직장인 B씨는 오후가 되면 다리가 붓고 무겁게 느껴졌고, 잠자리에서는 다리 근육이 반복적으로 경련을 일으켜 수면에 어려움을 겪었다. 처음에는 단순한 피로와 근육 뭉침으로 생각했지만, 병원 검진 결과 하지정맥류로 진단됐다.하지정맥류는 다리에서 심장으로 혈액을 올리는 정맥 판막 기능이 약해지면서 혈액이 역류하거나 정체되는 질환이다. 혈관이 튀어나오지 않아도 다리 저림, 부종, 무거움, 밤중 근육 경련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조재민 대진의료재단 분당제생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과장은 “혈관 돌출 정도와 증상의 심각도는 비례하지 않는다. 밤마다 반복되는 다리 경련이나 무거움이 있다면 정밀 검사를 받는 것
현대인의 생활 방식 변화가 척추 건강에 부담을 주고 있다. 장시간 앉아 있는 업무, 스마트폰을 내려다보는 습관 등으로 척추 곡선이 변형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함창화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가벼운 자세 불균형도 장기적으로는 만성 통증과 퇴행성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고령화로 골다공증과 척추 압박골절 발생이 늘면서 척추 변형 위험이 더 높아지고 있다.◇척추 균형 깨지면... S자 구조 무너진다척추는 측면에서 S자 곡선을 유지하며 하중을 분산하는 구조다. 곡선이 틀어지면 여러 변형이 나타난다. 대표적으로 등이 둥글게 굽는 후만, 허리가 과도하게 휘는 전만, 좌우로 휘는 측만이다. 이런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이 영등포구청과 손잡고 퇴원환자의 지역사회 복귀 지원을 강화한다.양 기관은 지난 24일 ‘퇴원환자 통합돌봄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퇴원 후 돌봄 공백을 줄이기 위한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지역사회 통합돌봄 정책 취지에 맞춰 의료기관과 지자체가 연계해 환자의 회복기 지원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사업 대상은 65세 이상 노인, 중증장애인, 취약계층, 긴급복지 위기 상황자 등 퇴원 후 돌봄과 지원이 필요한 환자다. 병원과 구청은 의료·복지·돌봄 서비스를 연계해 대상자가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병원은 퇴원환자의 건강 상태와 돌봄 필요도를
아산사회복지재단은 25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 강당에서 2026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이번 행사에서 대학원생 88명과 대학생 410명 등 총 498명에게 장학금 39억 4천만 원을 전달했다.의생명과학분야 대학원 장학생 78명(국내 47명, 해외 31명)은 연 2천만~4천만 원을 지원받는다. 보건의료정책분야 대학원 장학생 10명은 연 1천만 원이 지급된다.대학생 장학생으로는 의생명과학 분야 지원자 35명, 북한이탈청소년 45명, 군인·경찰·소방·해양경찰 등 국가 안전 관련 MIU 자녀 230명, 산업체 현장실습 참여 지역산학협력 장학생 100명이 선정됐다.의생명과학·북한이탈청소년 장학생에게는 연 600만 원, MIU 자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2026년 2월 25일 서울 강남구 보코서울강남 볼룸에서 「2025년도 건강친화기업 인증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인증기업 성과 공유와 우수사례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건강친화기업 인증제도는 「국민건강증진법」에 근거해 직장 환경을 건강친화적으로 조성하고, 직원 건강관리 활동을 지원하는 모범 기업을 선정·인증하는 제도다. 2022년 제도 도입 이후 총 93개 기업이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이번 행사에서는 인증기업 27개사(신규 21개사, 유효기간 연장 6개사)에 인증서와 인증현판이 전달됐다. 우수기업 10개사는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심사 부문별 우수기업 4개사는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상을 받
영덕군은 의료급여 수급자의 합리적인 병원 이용을 돕기 위해 의료급여 본인 부담 차등제 홍보와 사례 관리를 강화한다. 이 제도는 연간 외래진료가 365회를 넘는 시점부터 본인 부담률을 30%로 조정하는 것이 핵심이다.대다수 수급자에게는 변화가 없으며 1년에 365번 넘게 병원을 이용하는 경우에만 초과분에 대해 부담액이 늘어난다. 아동과 임산부, 중증장애인 등은 제도 적용 대상에서 제외돼 현행 부담금이 유지된다. 이용자의 혼란을 막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진료 횟수가 일정 수준(180·240·300회)을 넘을 때마다 수급자에게 미리 알린다.보장기관인 영덕군은 수급자들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의료급여관리사를 배치해
청주시 상당보건소는 알레르기 질환으로 인한 학생들의 삶의 질 저하를 막기 위해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를 운영하기로 하고 신규 참여 기관을 모집한다. 아토피피부염이나 천식 환자가 있는 교육 기관을 중심으로 예방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상당보건소는 안심학교에 선정된 기관에 알레르기 환아 파악 및 관리 방법, 교내 환경 관리 지원, 예방 교육 및 상담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청주시에서는 현재 50개 기관이 이 사업을 통해 알레르기 질환 인식 개선에 나서고 있다.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3월 1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보건교사가 있는 학교나 교사 인력이 확보된 어린이집·유치원이 지원할 수 있다. 보건소는 필수 요건
횡성군보건소는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물리치료사가 직접 교육하는 근골격계 건강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대상은 횡성에 거주하는 50세 이상 주민으로, 근골격계 통증이나 불편함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해결책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이번 프로그램은 전문 인력인 물리치료사가 소내 건강증진실에서 직접 지도한다. 참가자들은 링과 세라밴드 등 다양한 도구를 사용해 근력을 키우고 유연성을 높이는 운동을 배운다. 단순히 동작을 따라 하는 것을 넘어 퇴행성 질환을 예방하고 일상생활 속 낙상 사고를 방지하는 전문 교육이 병행된다.현재 5개 보건지소에서 운영 중인 이 프로그램은 상·하반기 각각 8회 과정으로
옥천군보건소는 요실금 질환을 앓고 있는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의료비 지원 사업을 펼친다. 옥천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주민 중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등이 지원 대상이다.올해 발생한 요실금 치료용 진료비와 약제비 등을 연간 100만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 다른 기관에서 지원금을 받았거나 실손보험 처리가 된 비용, 비급여 항목은 지원되지 않는다. 신청 시에는 최근 한 달 이내에 발급받은 진단서와 영수증, 통장 사본 등을 지참해야 한다.보건소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질환 방치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고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일 방침이다. 상세한 내용은 보건소 건강관리과로 문의하면 된다. 곽민주 건강관리과장은
남해군보건소는 화방재가복지센터와 함께 건강 취약계층을 돌보는 더블케어 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만성질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체계적인 관리 체계를 세우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적이다.생활지원사가 현장에서 발굴한 고위험군은 보건소의 방문건강관리사업에 등록되어 간호사의 밀착 관리를 받게 된다. 이를 위해 보건소는 생활지원사들에게 혈당기 사용법과 질환별 식사 요법 등 실무 교육을 지원했다. 교육 이후 진행된 조사에서 참가자들의 질환 이해도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확인됐다.교육을 마친 한 생활지원사는 “이번 교육을 통해 심뇌혈관질환에 대해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고, 혈당 측정 실습을 통해 어르신들의 혈당
영천시는 치료비 부담 때문에 고통받는 시민이 없도록 암과 희귀질환 환자를 위한 의료비 지원 사업을 상시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의료급여 수급권자나 차상위 계층 성인암 환자는 암 종류와 관계없이 연간 300만원씩 3년 동안 지원금을 받게 된다. 소아암 환자는 소득 기준 등에 따라 최대 2000만원을 지원받으며 백혈병인 경우 지원 한도가 3000만원까지 늘어난다.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은 저소득 건강보험 가입자 중 산정특례 등록자를 대상으로 한다. 올해부터 지원 대상 질환이 1413개로 늘어났으며 중위소득 140% 이하 가구라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영천시는 지난해에도 80여 명의 환자에게 의료비를 지급해 생계 부담 완화를 도왔다.
광주 남구는 당뇨병 환자들이 합병증을 조기에 찾아내고 건강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당뇨합병증 검사비 지원 사업을 내달 9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남구는 당뇨병이 유발하는 각종 합병증의 위험성을 고려해 정기 검진을 장려하고자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합병증은 초기에 증상을 느끼기 어려운 만큼 정기적인 검사가 예방의 핵심이다.이를 위해 남구는 관내 내과 17개소와 안과 4개소 등 총 21개 의료기관과 손을 잡았다. 18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예산이 다할 때까지 검사비를 지원한다. 남구에 주소를 둔 30세 이상 당뇨 환자라면 누구나 혜택을 볼 수 있다.이용 희망자는 남구보건소 홈페이지에 게시된 지정 의료기관을 확인한
제천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의 생계와 정서적 어려움을 줄이고자 치매 환자 돌봄 재활 지원 서비스를 상시 시행한다고 밝혔다.신청 자격은 제천시에 주소를 둔 중위소득 140% 이하 가구로, 센터에 등록된 치매 환자 중 인지 지원 등급을 받았거나 등급 판정을 기다리는 사람이 대상이다.서비스는 주간 보호(월 최대 20일, 인지 지원 등급자는 8일), 방문 요양(월 최대 30시간), 단기 보호(6일) 가운데 본인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이용 기간은 인지 지원 등급자가 6개월, 등급 신청 대기자가 3개월이다.구비 서류는 치매 진단 내역이 포함된 처방전과 등급 인정서, 신분증, 도장, 가족관계증명서 등이다. 소
음성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오는 3월부터 치매 예방 프로그램인 기억더하기 행복교실을 상시 운영한다고 밝혔다.치매안심센터는 금왕읍 유촌리 경로당을 비롯한 지역 내 보건기관과 경로당 8곳에 전문 인력을 투입한다. 이들은 주 1회씩 총 8주에 걸쳐 방문 교육을 수행할 예정이다.프로그램은 기억력 향상 훈련과 인지 자극, 정서 지원 등 치매 예방 효과가 입증된 활동을 중심으로 꾸려졌다. 어르신들의 생활 공간인 경로당에서 놀이 형식의 인지 훈련과 운동을 함께 진행해 학습 효과를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구미숙 보건소장은 “이번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어르신들의 인지기능 유지와 정서
전북특별자치도는 김제시 공덕면에 있는 산란계 농장에서 24일 조류인플루엔자(AI) H5형 항원이 발견됐다고 밝혔다.해당 농장은 산란계 8만1000마리를 기르는 곳으로 검사 결과 항원이 검출됐다. 고병원성으로 판정되면 이번 겨울 전북에서 네 번째, 전국 48번째 발생 사례로 기록된다.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검사 결과는 늦어도 3일 이내에 발표될 전망이다.전북도는 즉시 초동대응팀을 보내 농장 출입을 막고 소독을 시행했다. 바이러스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예방적 살처분을 신속히 진행하기로 했다. 발생 지점으로부터 10km 이내에 있는 가금농장 49곳(약 328만 마리)에는 이동제한령을 내리고 정밀검사를 벌인다. 방역 현장에는 전용 소독
근골격계 통증은 흔하지만, 많은 환자가 초기 통증을 단순 근육 뭉침 정도로 생각하고 방치한다. 하지만 통증이 이틀 이상 지속되거나 부종과 열감이 동반된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조기 진단과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회복의 골든타임을 놓치고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특히 팔이나 다리로 저리거나 찌릿한 방사통이 나타난다면 신경 문제를 의심해야 한다.환자별 통증의 양상은 매우 다양하다. 추간판탈출증은 허리를 굽히거나 앉을 때 통증이 심하며, 엉덩이에서 발끝까지 방사통이 나타난다. 반대로 척추관협착증은 허리를 펼 때 통증이 심해지고 오래 걷기 힘든 신경성 파행 증상이 나타난다. 근육 자체의 문제라면 아침에 일어났
최근 연구에서 혈압 관련 유전 요인이 높은 사람은 고혈압에 걸릴 위험이 크게 증가하고, 발병 시점도 평균 8년 정도 빨라질 수 있음이 확인됐다.이해경 순천향대 서울병원 신장내과 교수팀은 한국과 일본에서 수집한 20만 명 이상의 유전체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진은 수축기·이완기 혈압과 관련된 약 104만 개 유전 변이를 합산해 개인별 혈압 유전 위험 점수를 산출하고, 전체 분포를 기준으로 표준화했다.그 결과, 상위 5% 유전 위험군은 하위 5% 그룹보다 고혈압 발병 확률이 최대 2.4배 높았다. 또한 평균 발병 연령이 8~8.5년 앞당겨져, 젊은 층에서도 조기 관리가 필요함을 보여줬다. 이는 단순 혈압 측정만으로는 포착하기 어려운 개
가벼운 타박이나 수술 후 통증은 대부분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하지만 상처가 아문 뒤에도 통증이 오래 지속되거나 점점 심해진다면 단순 회복 과정으로 치부할 수 없다. 옷깃이 스치거나 바람에 닿는 것만으로도 통증을 느낀다면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을 의심해야 한다.CRPS는 말초 신경 손상 후 발생하는 만성 통증 질환으로, 실제 손상 부위보다 훨씬 강한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팔과 다리에서 발생하며, 특히 손과 팔에서 자주 보고된다.◇손상 크기와 통증 강도, 불일치CRPS는 단순히 상처가 늦게 낫는 문제가 아니다. 말초 신경 손상 이후 중추신경계가 통증 신호를 과도하게 처리하고, 자율신경계 기능 이상까지 겹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이 일본 도쿄과학대학병원과 국제 외상 진료 및 연구 협력을 위해 MOU를 체결했다. 지난 23일 열린 협약식에는 이태규 병원장과 조항주 권역외상센터장, 일본 측 모리시타 코지 교수 등 양측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의료진 단기 임상 연수, 교수진 상호 방문 및 참관, 공동 세미나·워크숍, 외상·응급의학 분야 공동 연구 등 다각적 협력을 추진한다.이태규 병원장은 “이번 협약은 의료진 전문성을 국제적 수준으로 높이는 전환점”이라며 “외상·응급의학 분야의 글로벌 협력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일본 측 모리시타 교수는 “의정부성모병원의 체계적 외상 시스템과 협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