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지난달 29일, 평안동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 평안동 내 10개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 여름나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활동은 병원과 자치위원회가 협력해 마련한 지역사회 상생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행사에는 이승대 한림대성심병원 행정부원장, 이정숙 평안동주민자치위원장, 최병일 안양시의원, 문현숙 평안동장, 한림느린소사회봉사단, 평안동주민자치위원회 관계자들이 함께했다.봉사단은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살피고, 여름철 응급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구급함 10개를 경로당에 전달했다. 더불어 건강관리 요령을 안내했으며, 평안동주민자치위원회는 어르신들에게 수박을 제공해 무더위를 식혔다.
요즘처럼 덥고 습한 날씨가 되면 강아지, 고양이의 체감 온도도 함께 치솟는다. 이런 날씨 환경은 반려동물 외이도염의 주 원인이 된다. 사람의 귀는 일(一)자 형태로 곧게 뻗어 있어 통풍이 잘 되지만, 강아지와 고양이의 귀 구조는 수직으로 꺾인 L자 구조라 내부 환기가 잘 되지 않는다. 여기에 더운 날씨와 높은 습도가 더해지면 귓속은 세균과 곰팡이가 자라기 쉬운 환경이 된다. 특히 귀가 덮여 있는 푸들, 비숑, 스코티쉬폴드처럼 통풍이 제한적인 품종은 더 큰 주의가 필요하다.외이도염은 통증과 가려움증이 심하게 나타나는 질환이다. 귀 안의 이물감 때문에 머리를 계속 털거나, 귀를 심하게 긁는 행동을 반복한다. 귀에서 심한 악취가
최근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식중독 발생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나라’ 통계에 따르면, 2025년 6월까지 전국 식중독 발생 건수는 310건, 환자 수는 약 55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예년 대비 증가한 수치로, 여름철 고온다습한 날씨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최아름 이대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습도와 기온이 높을수록 세균과 바이러스가 빠르게 증식해 식중독 위험이 커진다”며 “특히 살모넬라, 병원성 대장균 등 대표적 식중독균은 식재료를 통해 쉽게 감염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주의해야 할 식재료... 생달걀과 덜 익힌 육류여름철 식중독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균은 살모넬라균과 병원성 대장균이다
KH한국건강관리협회는 서울 영등포구, 나눔비타민과 함께 여름방학 동안 아동 식사 지원 사업 <뿌기또기의 건강밥상> 참여자를 오는 8일까지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방학 중 균형 잡힌 식사가 어려운 아동의 건강한 식생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된 아동에게는 8만 원 상당의 식사 쿠폰을 나비얌 앱을 통해 주차별로 순차 지급하며, 겨울방학에도 동일 금액을 지원한다. (지원금액은 선정 인원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대상은 영등포구 거주 아동급식카드 소지 아동과 지역아동센터 소속 아동이며, 올해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신청 대상을 확대했다.신청은 포스터 QR코드 또는 나비얌 앱 ‘뿌기또기의 건강밥상’
여름철 무더위와 장마로 인해 다리 혈관이 부풀거나 튀어나오는 하지정맥류 환자가 늘고 있다. 하지정맥류는 다리 혈관 내 판막 기능이 약해지면서 혈액이 심장 대신 다리 쪽으로 역류해 혈관이 늘어나는 질환이다. 장시간 서 있거나 복부 비만, 무리한 운동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하지정맥류 초기에는 다리 혈관이 울퉁불퉁해지고 붓거나 통증, 피로감, 야간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악화돼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초기 증상이 발견되면 지체 없이 의료기관을 찾아 정확한 검사를 받고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전정욱 수원푸른맥외과 원장은 “하지정맥류는 단순 증상 완화가 아닌 근본 원인을
더본코리아의 커피전문점 브랜드 빽다방은 글로벌 인기 애니메이션 ‘원피스(ONE PIECE)’와 협업해 여름 시즌 한정 음료 2종과 굿즈를 출시한다고 오늘 밝혔다.이번 협업은 ‘해적왕’을 꿈꾸는 주인공 루피의 모험 이야기를 담은 ‘원피스’의 세계관과 캐릭터를 빽다방 특유의 감각으로 재해석한 프로젝트로, 한정판 음료와 굿즈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새롭게 출시된 음료는 ‘써니호 오션 스무디’와 ‘고무고무 깔라만시 스무디’ 2종이다.‘써니호 오션 스무디’는 주인공 루피와 동료들이 타고 다니는 배인 ‘써니호’에서 영감을 받은 메뉴로, 푸른 바다를 연상시키는 청량한 색감과 달콤한 리치 풍미가 특징이다
여름철 갈증을 해소하면서 건강까지 챙기고 싶다면 오미자차 한 잔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신맛, 단맛, 쓴맛, 매운맛, 짠맛’ 다섯 가지 맛을 모두 지닌 오미자는 예로부터 귀한 한약재로 쓰였다. 특히 무더운 여름, 건강 관리와 기력 보충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땀 분비를 조절하고 갈증 억제에도 도움을 주는 오미자차는 여름철 시원하고 건강한 ‘천연 이온음료’로 주목받는다. ◇ ‘천연 이온음료’ 오미자차 여름에 더 좋은 이유는? 폭염이 계속되는 여름철, 땀을 많이 흘리면 수분뿐 아니라 전해질까지 빠르게 손실된다. 이럴 때 오미자차는 체내 전해질을 보충해주는 ‘천연 이온음료’ 역할을 해 탈수 예방에 도움을 준다. 오미
차 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은 최근 본원 지하 1층 대회의실에서 일산동구 재가 장애인을 위한 재활 지원 물품 전달식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기부는 일상생활이 어려워 가정에 머무는 장애인들을 위해 마련됐으며, 위생매트·기저귀·물티슈·동작 감지 센서·유산균 등 방문 재활 서비스에 필요한 물품을 일산동구보건소에 전달했다. 비용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수호천사기금’으로 충당했다.전달식에는 송재만 일산차병원장, 홍효명 일산동구보건소장 등이 참석했으며, 보건소는 지역 내 대상자를 선정해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송재만 병원장은 “재가 장애인들이 더위 속에서도 안전하고 편안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며
A씨는 최근 바다에서 물놀이를 즐긴 뒤 눈이 충혈되고 간질간질한 증상을 겪었다.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넘겼지만 증상이 며칠째 가라앉지 않아 병원을 찾았고, 바이러스성 결막염 진단을 받았다.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수영장, 계곡, 해변 등에서 피서를 즐기는 사람이 많아진다. 이 시기엔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성 결막염 환자가 급증한다. 단순한 눈의 피로나 가벼운 알레르기로 오인해 방치하면 만성화하거나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결막염, 종류와 주요 증상결막염은 눈꺼풀 안쪽과 안구 겉을 덮고 있는 투명한 점막 ‘결막’에 염증이 생긴 상태다. 원인에 따라 바이러스성
이대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는 다음달 6일 오전 9시 30분부터 병원 지하 2층 중강당에서 ‘2025년 여름방학 특강’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우리 아이 건강한 생활 습관 만들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특강은 소아비만, 성조숙증, 척추측만증 등 성장기 아이들의 주요 건강 이슈에 대한 전문가 강의로 구성된다.강의는 ‘성조숙증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가이드’(소아청소년과 최정은 교수), ‘소아비만 예방 전략’(소아청소년과 김혜순 교수), ‘건강한 식습관 만들기’(영양팀 박민아 임상영양사), ‘생활 속 환경 관리 팁’(소아청소년과 이지현 교수), ‘척추측만증 예방 운동법’(재활의학과 이유경 교수), ‘신체활동과 학습능력 향상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여름철 기상이변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동물의료지원반'을 운영하고 있다.해당 지원반은 가축방역관, 공수의, 축협 등 민관이 협력하는 형태로 구성되며, 폭염이나 집중호우 발생 시 농가의 요청에 따라 현장에 출동한다. 현장에서 피해 상황을 점검한 뒤 임상 및 혈액검사를 통해 가축의 건강 상태를 진단하고, 필요시 긴급한 의료지원을 제공한다.또한 모기, 파리 등 해충이 옮기는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축산농가와 관련 시설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방역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고온다습한 환경이 가축의 사료 섭취량 감소, 면역력 저하, 생산성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
여름은 충치와 잇몸질환이 은밀히 퍼지기 쉬운 계절이다. 높은 온도와 습도로 세균이 빠르게 번식하면서 입속 환경도 쉽게 나빠진다. 더운 날씨에 찾는 시원하고 달콤한 간식, 자주 마시는 차가운 음료, 물 대신 커피로 갈증을 달래는 습관이 모두 구강 건강엔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충치의 주원인인 산성 환경은 입속 세균이 당분을 분해하면서 만들어지는데, 여름철엔 당이 풍부한 과일, 아이스크림, 탄산음료 섭취가 평소보다 늘어나면서 충치 발생 위험도 높아진다.김현정 경희대치과병원 보존과 교수는 “충치균은 당분을 먹고 산을 만들며 치아 표면을 부식시키는 환경을 만든다”며 “단 음식을 자주 섭취하면 치아에 붙은 세균이 활
인천광역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에게 기한 내 접종을 완료할 것을 당부했다.HPV 예방백신은 자궁경부암을 비롯해 해당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질환의 90% 이상을 예방할 수 있으며,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전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특히 15세 이후 접종을 시작할 경우 3회 접종이 필요하므로, 14세 이전에 2회 접종을 마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안내했다.무료 접종은 올해 말까지 지정의료기관 또는 보건소에서 받을 수 있으며, 대상자는 12~17세 여성 청소년(2007~2013년생), 18~26세 저소득층 여성(1998~2006년생)이다. 이 중 저소득층 여성은 예방접종일 기준 '국민
수원시 팔달구보건소는 윌스기념병원 근골격 건강센터와 함께 척추측만증 유소견 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기간 동안 ‘척추 건강 바른 체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번 프로그램은 2025년 척추측만증 조기검진 사업에서 유소견 판정을 받은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8월 6일부터 22일까지 팔달구보건소 3층 대강당에서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교육 내용은 특발성 척추측만증의 개념과 원인, 신체에 미치는 영향, 예방 수칙, 바른 자세 유지 방법, 스트레칭 및 근력 운동 등으로 구성되며,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학생들의 이해를 돕는다.팔달구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방학 프로그램을 통해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이 척추측만증
영주시 보건소는 여름철 냉방기기 사용 증가로 인해 기침이나 피로감을 호소하는 사례가 많아지는 가운데, 이러한 증상이 결핵의 초기 신호일 수 있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결핵은 계절과 관계없이 발생하는 만성 호흡기 감염병으로, 초기 증상이 감기나 냉방병과 유사해 질환을 가볍게 여기고 방치하기 쉬운 것이 특징이다. 주로 기침, 피로감, 미열 등으로 시작되며, 조기 인지가 늦어질 경우 전파 가능성이 커지므로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국내 결핵 발생률은 최근 들어 점차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영주시 보건소는 지역 사회
연일 35℃를 넘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에어컨 사용량이 크게 늘고 있다. 그러나 관절염이나 만성 통증을 겪는 환자에겐 이 같은 냉방 환경이 오히려 건강을 위협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사무실, 지하철, 상가 등 냉방이 강한 공간에 장시간 머무를 경우, 어깨·목·무릎 같은 주요 관절 부위가 시리고 뻣뻣해지며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에어컨 바람이 약할 때는 견딜 수 있지만, 한기를 느낄 정도로 찬바람을 쐬면 통증은 목과 머리까지 번지며 두통으로 이어질 수 있다.전문가들은 찬 공기가 관절 내부 압력을 높이고 염증을 악화시킨다고 설명한다. 박준석 미래본병원 원장(정형외과 원장)은 “기압이 낮아지고 찬바람이 닿으면 관절 내 압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열대야, 예측 어려운 기상 변화는 건강에 큰 부담을 준다. 특히 고혈압·당뇨병·심장질환·신장질환 등 만성질환을 가진 사람들에게 여름은 더 위험한 계절이다. 기온이 오르면 체온 조절이 어려워지고, 땀이 많이 나면서 체내 수분이 빠르게 빠져나가 혈압과 혈당이 급변하거나 탈수로 이어지기 쉽다.이해리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내분비내과 전문의는 “여름철 고온 환경은 혈관 건강에 영향을 크게 미친다”며 “기온이 1도 오를 때마다 심장이 분당 내보내는 혈액량이 3리터 이상 늘어난다. 심장이 그만큼 더 많이 일하게 되며, 만성질환자에겐 큰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당뇨·고혈압·신장질환... 여름엔
2023년 한 해 동안 전국에서 407건의 감전 사고가 발생해 21명이 숨지고 386명이 부상했다. 특히 6월부터 8월 사이, 여름철에만 전체 감전 사고의 약 37%인 151건이 집중돼 여름철 감전 위험이 다른 계절보다 훨씬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감전이란 외부 전기가 인체에 접촉해 전류가 몸을 통과하는 현상을 뜻한다. 사람 몸은 60% 이상이 수분으로 구성돼 있고, 이 수분 속 전해질들은 전기를 쉽게 통하게 하는 전도체 역할을 한다. 따라서 전기가 인체를 통과하면 조직이 손상되고 화상이 생기며, 심장과 신경, 근육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전류가 흐르면 근육 경직, 심장 박동 이상, 호흡 곤란, 의식 상실, 전기 화상 등 다양한 증상이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여름철이 되면 피부 노출이 많아지고, 이에 따라 체모 관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다. 특히 겨드랑이, 팔, 다리처럼 외부에 자주 드러나는 부위는 보다 깔끔하고 위생적인 인상을 위해 신경 쓰는 이들이 많다.단순한 면도나 왁싱은 쉽게 시도할 수 있지만, 피부 자극이 크고 털이 빠르게 다시 자라는 단점이 있어 반복적인 불편함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보다 지속력이 높고 효과적인 방법인 ‘레이저 제모’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레이저 제모는 멜라닌 색소에 반응해 모낭을 파괴함으로써 모근의 생성을 막고, 확실하고 장기적인 제모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일반적으로 체모는 성장기와 퇴
무더운 여름이 본격화되면서 밤잠을 설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불면장애 환자는 2020년 65만8675명에서 2024년 76만8814명으로 약 17% 증가했다. 특히 여름철에는 열대야와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인해 수면의 질이 더욱 떨어지는 경향을 보인다.김선영 이대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여름은 해가 길고 기온이 높아 수면을 유도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가 억제되기 쉽다”며 “밤에도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면 체온 조절이 어려워지고, 이로 인해 뇌가 각성 상태를 유지해 잠들기 어려워진다”고 설명했다.불면증은 단순한 수면 부족이 아니다. 잠들기 어렵거나, 자주 깨고, 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