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바이오 기업 퓨쳐켐이 전립선암을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는 신약 '프로스타뷰주사액'의 식약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이번 신약은 전립선암 특이 단백질을 표적하는 방사성의약품으로, 기존 검사로 찾기 힘든 미세암이나 전이암까지 정확하게 포착하는 기전을 갖췄다.연구팀은 국내 11개 상급병원에서 임상 3상을 완료하며 임상적 유효성을 증명했다. 특히 양성 예측도(PPV) 지표에서 기존 CT나 MRI 검사 대비 약 27%포인트 높은 정확도를 보였다. 이는 진단의 정확성을 높여 가짜 양성(위양성) 비율을 낮추는 데 기여할 것으로 평가받는다. 전립선암은 최근 식습관 변화와 고령화로 인해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질환이다. 글로벌 진단 시
본격적인 5월 연휴가 시작되면서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산과 공원으로 야외 나들이를 나서는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완연한 봄 날씨에 마음이 들뜨기 쉽지만 야외 활동이 급증하는 이 시기에 예기치 못한 건강 문제로 고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안전하고 즐거운 휴일을 보내기 위해 집을 나서기 전 꼭 점검해야 할 건강 정보들을 짚어봤다.◇ 한여름보다 매서운 '봄철 자외선'5월의 자외선은 한여름 못지않게 강렬하다. 겨울과 초봄 동안 약한 햇빛에 익숙해져 있던 피부가 갑자기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면 기미, 잡티는 물론 일광 화상까지 입기 쉽다. 외출 30분 전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피부에 넉넉히 발라주고 야외에 머무는 동
눈에 보이지 않는 혈관 속에 찌꺼기가 쌓이면 고지혈증이나 동맥경화 같은 무서운 심혈관 질환으로 이어지기 쉽다. 그렇다고 매일 퍽퍽하고 맛없는 식단만 고집할 필요는 없다. 5월 제철을 맞아 맛도 좋고 혈관까지 깨끗하게 청소해 주는 과일들이 있기 때문이다.◇ 혈관을 늙게 만드는 주범, 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LDL)과 중성지방은 혈관 벽에 들러붙어 피가 통하는 길을 좁고 딱딱하게 만든다. 이를 막으려면 혈관 속 노폐물을 배출하고 산화를 막아주는 항산화 성분과 식이섬유가 필요하다. 일상에서 쉽게 챙겨 먹을 수 있는 과일들이 바로 이 '천연 혈관 청소부'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붉은 보약, 토마토와 베리류5월부터 본격적으로
발표 자리나 처음 만나는 사람 앞에서 얼굴이 새빨개지고 열이 오르는 증상 때문에 사회생활이 힘들다는 환자들이 적지 않다. 금세 붉어지는 얼굴이 '소심한 성격 탓'이라고 넘기는 경우가 많지만, 감정 변화에 의해 반복적으로 얼굴이 붉어지는 것은 자율신경 조절 기능의 문제이며 방치할수록 증상의 범위와 강도가 점점 커진다.◇ '감정홍조', 왜 생기는가일반적으로 사람이 긴장하거나 부끄러울 때 얼굴이 붉어지는 것은 정상적인 생리 반응이다.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얼굴 혈관이 일시적으로 확장되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 반응이 지나치게 강하고 회복이 늦으며 점점 더 사소한 자극에도 발생하는 경우다.감정홍조는 단순히 부끄러움을
점심 식사 후 쏟아지는 졸음을 쫓기 위해 습관적으로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찾게 된다.식후에 마시는 커피 한 잔이 당장의 피로를 덜어줄 순 있지만 소화 불량과 수면 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매일 마시던 커피 대신 내 몸 상태에 맞는 '건강한 차(茶)'로 바꿔보면 어떨까?◇ 식후 커피, 오히려 소화를 방해한다식사 직후 마시는 커피는 위장에 큰 부담을 준다. 커피에 들어있는 탄닌 성분은 체내 철분과 칼슘이 흡수되는 것을 방해한다. 또한 카페인은 위산 분비를 과도하게 촉진해 속쓰림이나 역류성 식도염을 유발하기 쉽다.피로를 핑계로 하루 3~4잔씩 습관적으로 마시다 보면 이뇨 작용이 활발해져 만성 탈수로 이
평소에는 괜찮다가 밥만 먹으면 바지 단추를 풀어야 할 정도로 배가 불룩하게 나오는 경험을 한 적이 있는가? 불룩한 뱃살을 '나잇살'이나 체중 증가로 오해하기 쉽지만 장내에 가득 찬 '가스'가 만들어낸 결과일 확률이 높다. 복부 팽만감은 일상적인 불편함을 넘어 소화불량이나 수면 장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뱃속 가스를 유발하는 식습관장내 가스는 주로 음식물이 분해되며 자연적으로 발생한다. 특히 입을 통해 삼킨 공기가 많거나 장내 세균이 많을 경우 가스가 많이 생긴다. 주로 음식을 제대로 씹지 않고 급하게 삼키거나 식사 중 말을 많이 하면 다량의 공기가 위장으로 넘어가 가스가 차기 쉽다. 식후 습관적으로 씹
한림제약이 미래 제약 산업을 이끌 우수 인재를 기르기 위해 한양대학교 약학대학과 힘을 합친다. 한림제약은 지난 28일 한양대 약학관에서 한양대 약학대학과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한림제약 변동진 경영지원본부장(전무), 이민석 R&D센터 연구본부장(전무) 등 임원진과 한양대 약학대학 하정미 학장, 임형신 부학장 등 주요 교수진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력 방향과 앞으로 추진할 과제를 논의했다 . 주요 협약 내용은 장학금 제도 운영을 통한 인재 육성, 약대 재학생 대상 현장 실무실습 지원, 연구 및 교육 인프라 공동 활용 등이다. 특히 한림제약은 학생들이 제약 산업 현장의 실무 환경을
인하대병원이 케냐 국립의과대학(KMTC) 의료진을 한국으로 초청해 응급 및 중환자 관리 교육을 마쳤다. 인하대병원은 ‘응급 및 중환자관리 교수법 역량 강화 연수’ 과정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주관하고 인하대병원이 수행하는 3개년(2024~2026년) 글로벌 보건의료 협력 사업의 핵심 과정이다. 지난 12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한 3차년도 연수에는 케냐 국립의과대학 교수진과 행정직 등 14명이 참여했다. 인하대병원은 김정수 입원의학과 교수 등 분야별 전문가를 투입해 실습 중심의 교육을 제공했다. 지식 전달에 그치지 않고 케냐 현지 의료 환경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프로
의료로봇 전문 기업 큐렉소가 이탈리아 정형외과 의료기기 기업인 퍼메디카(PERMEDICA S.p.A.)와 손잡고 유럽 시장 진출을 강화한다. 큐렉소는 30일 퍼메디카와 이탈리아 및 모로코 지역에 대한 의료로봇 공급 및 판매 대리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큐렉소는 인공관절 수술 로봇 ‘큐비스-조인트(CUVIS-joint)’를 퍼메디카의 유통망을 통해 이탈리아와 북아프리카(MENA) 시장에 공급한다. 1986년 문을 연 퍼메디카는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정형외과 임플란트 기업으로 세계적인 판매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두 회사는 최근 모로코 모하메드 6세 보건과학재단(FM6SS)에서 로봇 수술 시연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큐비스-조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이 베트남 의료진과 손잡고 감염질환 및 인공지능(AI) 기반 의료 기술 연구에 나선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지난 22일 베트남 호찌민 175군병원에서 공동연구와 인력교류를 넓히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형수 한림대성심병원장과 쩐 꾸옥 비엣 베트남 175군병원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두 기관은 감염질환과 항생제 내성, 정형외과 외상, 중환자의학, 첨단 의료 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본격화한다. 앞으로 공동연구 과제 수행은 물론 다기관 임상연구와 데이터 공유, 정기 학술대회 등을 함께 하기로 했다. 단순한 과제 협력을 넘어 의료진의 인적 교류를 통해 국제적인 연구 성과를
대웅제약이 프리마인드 인베스트먼트와 함께 미국 바이오테크 기업 제너럴 프록시미티(General Proximity)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 대웅제약은 차세대 신약 개발 기술인 유도 근접(Induced Proximity) 기술을 확보하고 글로벌 협력 기반을 넓히기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유도 근접 기술은 질병을 유발하는 단백질과 이를 제어하는 단백질을 의도적으로 연결해 기능을 조절하는 방식이다. 특정 결합 부위에 딱 맞는 약물을 설계해야 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표적 단백질과 조절 단백질을 동시에 이어준다. 이를 통해 기존 기술로는 공략하기 어려웠던 '언드러거블(Undruggable)' 단백질까지 치료할 수 있어 신약 개발 영역을 크게 넓힐 플
나스닥 상장사인 종양 치료 전문기업 알파타우 메디컬이 암 치료 기술인 '알파다트'를 활용해 유럽에서 첫 췌장암 환자 치료를 마쳤다.알파타우는 유럽 다기관 췌장암 임상시험인 '아카펠라' 프로젝트를 통해 프랑스 그르노블대학병원에서 첫 번째 환자 시술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은 1차 항암 치료를 마쳤지만 수술을 할 수 없는 국소 진행성 췌장관선암 환자가 대상이다. 가엘 로스 그르노블대병원 교수팀이 시술을 맡았다. 현재 췌장암 환자들은 1차 항암 치료를 받은 뒤에도 표준 후속 치료가 확립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강도 높은 항암 치료를 오래 지속하기 어렵고 수술이 가능한 단계로 전환되는 경우도 적기 때문이다.
기온이 올라가는 5월은 세균 증식이 빨라지고 야외활동이 늘어 식중독이나 장염 같은 감염병이 생기기 쉬운 시기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은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먹어 나타나는 질환이다. 살모넬라균과 노로바이러스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이미숙 경희대병원 감염면역내과 교수는 “식중독은 오염된 음식을 먹어 발생하는 급성 질환이며, 장염은 다양한 원인으로 장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야외활동을 할 때 도시락이 상온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변질된 음식은 먹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면역체계가 성숙하지 않은 영·유아는 증상이 빠르게 악화할 수 있어 세심하게 관리해야 한다.
췌장암 중 가장 흔한 췌장관선암은 발견이 늦고 기존 치료제에 반응이 낮아 5년 생존율이 13% 수준이다. 특히 췌장암 같은 고형암은 종양 주변의 미세환경이 면역세포 기능을 방해해 면역항암제 효과가 떨어지는 한계가 있었다. 최근 국내 연구진이 유전자 편집 기술을 활용해 면역 억제 환경에서도 항암 효과를 유지하는 치료 기술을 개발했다. 전은성 서울아산병원 의생명연구소 교수와 장미희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박사, 박대찬 아주대학교 교수 공동 연구팀은 면역세포 접근을 막는 신호를 차단하고 암세포만 표적 공격하는 'CAR-NK(키메릭항원수용체 자연살해) 세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유전자 가위(CRISPR/Cas9) 기술로 자연살해
음식을 먹을 때 맛의 조화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영양학적 궁합이다. 흔히 함께 먹으면 풍미가 살아나 ‘찰떡궁합’이라 믿었던 조합들이 실제로는 서로의 영양소를 파괴하거나 소화 기관에 큰 부담을 주는 경우가 많다. 특히 건강한 식단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지금, 우리가 무심코 즐겼던 식사 습관 속에 숨겨진 상극 음식을 파악하고 올바른 섭취 방법을 익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소화 속도 다른 소고기와 고구마, 위장 부담의 주범다이어트와 근력 성장을 위해 소고기와 고구마를 함께 섭취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둘은 영양학적으로 충돌하는 조합이다. 단백질 위주의 소고기와 전분질인 고구마는 소화에 필요한 위산
봄바람과 함께 찾아오는 향긋한 꽃내음이 갑자기 느껴지지 않는다면 단순한 코막힘으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 후각은 화재나 가스 누출, 부패한 음식 등을 감지해 생명을 보호하는 우리 몸의 핵심적인 ‘조기 경보 시스템’이다. 최근 의학계에서는 후각 기능을 단순한 감각을 넘어 뇌 건강을 측정하는 중요한 지표로 보고 있다. 특히 후각 저하는 경미한 인지장애를 비롯해 알츠하이머나 파킨슨병 같은 신경퇴행성 질환의 초기 전조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감각의 변화를 유심히 살펴야 한다.◇ 큰 일교차와 알레르기 물질이 콧속 점막 자극통계적으로 후각 장애 환자는 4월과 5월에 집중되는 경향이 뚜렷하다. 이는 급격한 일교차와 환
평소 가슴이 답답하거나 이유 없이 어지럼증이 반복된다면 단순 피로로 치부하기보다 혈관 건강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특히 이러한 증상이 예고 없이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하고 그 빈도가 잦아진다면, 혈관 내벽에 변화가 생기는 ‘죽상경화증’의 초기 신호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죽상경화증은 혈관 벽 안쪽에 콜레스테롤과 염증세포가 쌓이면서 혈관 통로가 점차 좁아지는 상태를 의미한다. 이는 오래된 수도관 내부에 이물질이 끼어 물길이 막히는 과정과 유사하다. 이로 인해 심장이나 뇌 등 주요 장기로 가는 혈류가 줄어들면 산소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심각한 심뇌혈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혈관 내벽에 쌓이는 찌꺼기, 발
아이에게서 기침이 유독 오래 반복되거나 숨을 쉴 때마다 가느다란 '쌕쌕' 소리가 난다면 부모의 주의가 필요하다. 많은 경우 단순 감기나 비염으로 생각하고 해열제나 감기약만 복용하며 시간을 보내기 쉽지만, 이러한 증상이 간헐적으로 반복된다면 호흡기 만성 질환인 ‘천식’의 초기 증상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천식은 기관지에 생긴 만성적인 염증으로 인해 기도가 예민해지고 좁아지는 질환이다. 외부의 작은 자극에도 기도가 과민하게 반응하여 수축하기 때문에 호흡 곤란이나 가슴 답답함 등을 유발한다. 특히 소아 천식은 성인과 달리 성장 발달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더욱 세심한 관찰이 요구된다.◇ 소아에서 흔한 호흡기 질환, 성
학업 부담과 바쁜 일상 속에서 식사가 간편식 위주로 바뀌면서 과일과 채소 섭취가 부족한 청소년이 적지 않다. 특히 단맛이 강한 가공식품과 배달 음식에 익숙해질수록 자연식에 대한 거부감이 커지면서 영양 불균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과일과 채소는 비타민과 식이섬유, 항산화 성분을 공급하는 중요한 식품군으로 성장기 건강에 필수적이다. 하지만 식습관이 한쪽으로 치우치면 체중 증가뿐 아니라 집중력 저하, 면역력 약화 등 다양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비용·보관’ 부담 줄이면 섭취 장벽 낮아져과일과 채소 섭취를 늘리기 위해서는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신선 식품이 부담스럽다면 냉동 채소나 냉동 과일을
기온이 오르고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시기에는 감염병 노출 위험도 함께 높아질 수 있다. 특히 산책이나 등산, 캠핑 등 자연 환경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진드기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주의가 필요하다.진드기는 풀숲이나 나무 주변, 잔디밭 등에서 주로 서식하며 사람이나 동물에 붙어 혈액을 흡수하는 과정에서 감염병을 옮길 수 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시기에는 예방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치명률 높은 감염병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 있다. 이는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일부 환자에서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