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따뜻해지기 시작하는 초봄에는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기온이 올라가면 세균 번식 속도가 빨라지고 음식이 상하기 쉬워지기 때문이다.식중독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독소 등 인체에 해로운 물질이 음식과 함께 체내로 들어와 발생하는 질환이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설사와 복통, 구토, 발열 등이 있으며 보통 급성 위장관 증상 형태로 나타난다.◇ 세균·바이러스 등 다양한 원인식중독은 원인에 따라 여러 유형으로 나뉜다. 대표적으로 세균성 식중독, 바이러스성 식중독, 자연독 식중독 등이 있다. 이 가운데 세균이나 세균 독소로 인해 발생하는 식중독이 비교적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대표적인 원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단체생활이 시작되면 아이들이 감염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진다. 특히 영유아는 면역 체계가 완전히 발달하지 않아 바이러스 감염에 상대적으로 취약하다. 감염병은 아이들 사이에서 빠르게 전파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요 증상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소아에서 비교적 흔하게 발생하는 감염병으로는 수족구병,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 수두 등이 있다. 이들 질환은 대부분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접촉이나 호흡기 분비물 등을 통해 전파된다.◇ 손·발·입에 물집 생기는 ‘수족구병’수족구병은 주로 영유아에게 발생하는 바이러스 감염 질환으로 손과 발, 입안에 작은 물집이 생기는 것이 특
가정에서 물 대신 가장 많이 마시는 음료 중 하나가 보리차다. 구수한 맛과 함께 카페인이 없어 남녀노소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음료로 널리 알려져 있다. 단순한 물 대용 음료로 생각하기 쉽지만 보리에는 다양한 영양 성분이 포함돼 있어 건강 측면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보리는 베타글루칸을 비롯해 폴리페놀, 식이섬유 등 여러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곡물이다. 이러한 성분은 장 건강과 항산화 작용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보리차를 특정 질환을 치료하는 음료로 보기보다는 일상적인 수분 섭취 음료로 이해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설명한다.◇ 카페인 없어 물 대신 마시기 부담 적어보리차
손바닥이나 발바닥에 작은 물집이 무리지어 생기고 심한 가려움이 반복된다면 ‘한포진’을 의심해볼 수 있다. 한포진은 만성 재발성 습진의 한 종류로, 손바닥과 발바닥에 투명한 수포가 생겼다가 터지고 다시 나타나는 특징을 보인다. 증상이 반복되며 가려움이 심해 일상생활에 불편을 주는 경우가 많다.의료계에 따르면 한포진은 정확한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진 질환은 아니다. 다만 스트레스, 과도한 땀 분비(다한증), 아토피 피부염 병력, 금속 알레르기, 흡연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손이 자주 물이나 세정제에 노출되거나 피부 자극이 많을 경우 증상이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 손·발에 투명한
뜨거운 물이나 기름, 조리 도구 등에 닿아 갑작스럽게 화상을 입는 경우가 적지 않다. 당황한 나머지 얼음을 대거나 민간요법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잘못된 처치는 오히려 피부 손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화상을 입었을 때 가장 중요한 응급처치는 열을 빠르게 식히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화상 직후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냉각’화상을 입었다면 먼저 열원에서 벗어나고 가능한 한 빨리 화상 부위를 식혀야 한다. 일반적으로 차갑거나 미지근한 흐르는 물로 약 20분 정도 식히는 방법이 권장된다. 이 과정은 피부에 남아 있는 열을 제거해 손상이 깊어지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다만 얼음이나
고혈압은 심근경색과 뇌졸중 등 심혈관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조용한 살인자’라고 불리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혈압을 관리하기 위해 약물 치료와 함께 식습관 개선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실제로 채소와 과일, 통곡물, 생선 등을 중심으로 구성된 식단은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심장협회(AHA) 등에서도 과일·채소 섭취를 늘리고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식사 방식(DASH 식단)을 고혈압 관리 방법으로 권장한다.◇ 채소·과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고혈압 관리 식단에서 가장 먼저 강조되는 것은 채소와 과일이다. 시금치, 브로콜리, 토마토와 같은
스케일링을 받고 나면 “이가 시리다”거나 “치아 사이가 벌어진 것 같다”며 불편함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이런 기분 탓에 스케일링이 오히려 치아를 약하게 만든다고 오해해 치료를 미루기도 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치아 스케일링이야말로 잇몸 건강을 지키고 치아 상실을 막는 가장 기본적이고 경제적인 치료라고 입을 모은다.◇ 칫솔질로 제거되지 않는 치석스케일링은 치아 표면과 사이사이에 단단하게 달라붙은 치석을 제거하는 시술이다. 치석은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이 섞인 치태가 입안의 무기질과 만나 돌처럼 굳어진 것이다.문제는 이 치석이 잇몸 염증과 치주질환의 주요 원인이 된다는 점이다. 일단 치석이 형성되면 아무리 양
장기간의 과음은 뇌세포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어 인지 기능을 서서히 무너뜨린다. 흔히 ‘알코올성 치매’라고 부르는 이 증상은 의학적으로 알코올 관련 뇌 손상(ARBD) 범주에 속한다. 노인성 치매와 달리 비교적 젊은 층에서도 나타날 수 있으며, 방치할 경우 치매 위험을 크게 높이는 요인이 된다. 전문가들은 술을 마시지 않는 평상시에도 기억력이나 판단력이 예전 같지 않다면 뇌가 보내는 긴급 구조 신호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블랙아웃’ 반복된다면 뇌 건강 점검해야술자리 다음 날 기억이 끊기는 블랙아웃 현상은 급격한 음주로 인해 뇌의 기억 입력 장치에 과부하가 걸린 상태다. 블랙아웃 자체가 곧바로 치매를 의미하는
구순구개열은 입술(구순)이나 잇몸·입천장(구개)이 갈라진 채 태어나는 선천성 기형으로, 가장 흔한 안면 기형 가운데 하나로 알려져 있다. 임신 초기 얼굴 구조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조직의 유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발생할 수 있다. 원인은 한 가지로 규정하기 어렵고,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이해된다.◇ 수술, ‘언제 하느냐’가 중요구순구개열 치료의 첫걸음은 갈라진 부위를 이어주는 재건 수술이다. 일반적으로 입술을 교정하는 구순열 수술은 생후 3~6개월 사이에 시행한다. 이는 정상적인 수유를 돕고 얼굴 외형을 회복하기 위한 목적이 크다. 입천장을 닫아주는 구개열 수술은 대개 1세 전후
겨울방학이 끝나고 새 학기가 시작되는 시기, 방학 동안 흐트러진 생활 습관과 식습관을 점검해야 할 때다. 특히 겨울철 활동량 감소와 불규칙한 식습관이 이어졌다면 아이의 성장 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겨울방학 동안 잘못된 식습관은 소아비만과 성조숙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두 질환 모두 키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소아비만은 성장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줘 사춘기를 앞당길 수 있다. 이 경우 성장 가능 시기가 단축되면서 최종 키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소아비만은 자녀의 자신감을 떨어뜨리고 스트레스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스트레스 역시 저성장을 유발하는 요
글로벌 임상시험 검체분석 기관 지씨씨엘(GCCL)이 KIMCo재단과 초기 바이오 벤처의 임상 연구 지원과 규제 대응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KIMCo재단의 혁신 신약 개발 생태계와 K-바이오 컴퍼니 빌더 사업에 지씨씨엘의 임상시험 분석 역량을 연계해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연구 경쟁력과 신약 개발 성과 창출을 지원하는 목적이다.양 기관은 KIMCo 투자·육성 바이오 벤처 지원, 국책 연구 과제 공동 개발, 교육·인력 교류 프로그램 운영, 전시·세미나 등 공동 마케팅, 국내외 네트워크·자원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이번 MOU는 연구 초기 단계부터 임상 단계까지 신약 개발 전주기에 필요한 임
척추 임플란트 전문기업 엘앤케이바이오메드가 글로벌 메이저사 전용 생산 라인 구축을 위해 신규 토지와 건물을 확보하며 본격적인 신공장 투자를 시작했다.이번에 취득한 부지는 3,292㎡ 규모로, 향후 첨단 자동화 설비를 순차적으로 도입해 글로벌 메이저사 제품과 경추용 높이확장형 케이지 전담 생산 라인을 완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생산능력을 기존 대비 약 2배로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수요에 적기 대응할 방침이다.엘앤케이바이오는 기존 공장에서 전 제품을 생산하며 일부 외주 생산도 병행하고 있다. 신공장에서는 전략적 투자를 기반으로 연간 생산 캐파를 기존 1,000억에서 2,000억 규모로 늘려 매출 확대와 안정적 공급 체계 구
리보핵산(RNA) 기반 유전자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알지노믹스가 ‘제27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시상식에서 기술수출상을 받는다. 시상식은 오는 27일 개최된다.이번 수상 기술은 알지노믹스의 ‘RNA 치환효소(Trans-splicing ribozyme)’로, 질병 원인 유전자를 RNA 수준에서 편집·교정해 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기존 치료제가 없거나 효과가 제한적인 희귀질환과 난치성 질환에 적용 가능하며, DNA 변형 없이 안전하게 설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외 제약사와 학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알지노믹스는 지난해 5월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Eli Lilly and Company)와 약 1조9000억 원 규모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RNA 치환효소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CGBIO)의 프리미엄 흡수성 봉합사 ‘두스(DOOTH)’가 일본 시장에 수출되며 해외 진출을 본격화했다. 일본은 의료 안전성과 임상 검증을 중시하는 시장으로, 이번 수출은 제품의 기술적 완성도가 현지에서 평가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두스는 국내 특허를 기반으로 한 T자형 구조와 복합 돌기 설계를 적용해 조직 고정력을 강화하고, 별도의 묶음 과정 없이도 체내에서 안정적 유지가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이 과정에서 피부 손상과 유지력 저하 문제를 개선했으며, 체내 분해 과정에서 콜라겐 생성 유도를 통해 장기적인 피부 탄력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2024년 11월 국내 출시 이후 주요 상급종
CAR-T 치료제 전문기업 큐로셀은 자사의 CD19 표적 CAR-T 치료제 ‘림카토(RIMQARTO®)’ 임상 1상 등록군이 5년 추적 관찰을 완료하고 장기추적 단계로 전환됐다고 25일 밝혔다.임상 1상 초기 참여 환자 중 일부는 5년간 재발 없이 완전관해(Complete Response, CR)를 유지하며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이어가는 사례가 확인됐다. 혈액암 분야에서는 완전관해 상태가 5년 이상 지속되면 의학적으로 완치로 간주된다. 이번 사례는 장기추적 단계 전환 과정에서 확보된 의미 있는 데이터로 평가된다.림카토 임상 1상은 치료 선택지가 제한적인 재발성·불응성 미만성거대B세포 림프종(LBCL)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회사는 장기추적조사를 통해
40대 직장인 B씨는 오후가 되면 다리가 붓고 무겁게 느껴졌고, 잠자리에서는 다리 근육이 반복적으로 경련을 일으켜 수면에 어려움을 겪었다. 처음에는 단순한 피로와 근육 뭉침으로 생각했지만, 병원 검진 결과 하지정맥류로 진단됐다.하지정맥류는 다리에서 심장으로 혈액을 올리는 정맥 판막 기능이 약해지면서 혈액이 역류하거나 정체되는 질환이다. 혈관이 튀어나오지 않아도 다리 저림, 부종, 무거움, 밤중 근육 경련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조재민 대진의료재단 분당제생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과장은 “혈관 돌출 정도와 증상의 심각도는 비례하지 않는다. 밤마다 반복되는 다리 경련이나 무거움이 있다면 정밀 검사를 받는 것
현대인의 생활 방식 변화가 척추 건강에 부담을 주고 있다. 장시간 앉아 있는 업무, 스마트폰을 내려다보는 습관 등으로 척추 곡선이 변형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함창화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가벼운 자세 불균형도 장기적으로는 만성 통증과 퇴행성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고령화로 골다공증과 척추 압박골절 발생이 늘면서 척추 변형 위험이 더 높아지고 있다.◇척추 균형 깨지면... S자 구조 무너진다척추는 측면에서 S자 곡선을 유지하며 하중을 분산하는 구조다. 곡선이 틀어지면 여러 변형이 나타난다. 대표적으로 등이 둥글게 굽는 후만, 허리가 과도하게 휘는 전만, 좌우로 휘는 측만이다. 이런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이 영등포구청과 손잡고 퇴원환자의 지역사회 복귀 지원을 강화한다.양 기관은 지난 24일 ‘퇴원환자 통합돌봄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퇴원 후 돌봄 공백을 줄이기 위한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지역사회 통합돌봄 정책 취지에 맞춰 의료기관과 지자체가 연계해 환자의 회복기 지원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사업 대상은 65세 이상 노인, 중증장애인, 취약계층, 긴급복지 위기 상황자 등 퇴원 후 돌봄과 지원이 필요한 환자다. 병원과 구청은 의료·복지·돌봄 서비스를 연계해 대상자가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병원은 퇴원환자의 건강 상태와 돌봄 필요도를
아산사회복지재단은 25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 강당에서 2026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이번 행사에서 대학원생 88명과 대학생 410명 등 총 498명에게 장학금 39억 4천만 원을 전달했다.의생명과학분야 대학원 장학생 78명(국내 47명, 해외 31명)은 연 2천만~4천만 원을 지원받는다. 보건의료정책분야 대학원 장학생 10명은 연 1천만 원이 지급된다.대학생 장학생으로는 의생명과학 분야 지원자 35명, 북한이탈청소년 45명, 군인·경찰·소방·해양경찰 등 국가 안전 관련 MIU 자녀 230명, 산업체 현장실습 참여 지역산학협력 장학생 100명이 선정됐다.의생명과학·북한이탈청소년 장학생에게는 연 600만 원, MIU 자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2026년 2월 25일 서울 강남구 보코서울강남 볼룸에서 「2025년도 건강친화기업 인증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인증기업 성과 공유와 우수사례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건강친화기업 인증제도는 「국민건강증진법」에 근거해 직장 환경을 건강친화적으로 조성하고, 직원 건강관리 활동을 지원하는 모범 기업을 선정·인증하는 제도다. 2022년 제도 도입 이후 총 93개 기업이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이번 행사에서는 인증기업 27개사(신규 21개사, 유효기간 연장 6개사)에 인증서와 인증현판이 전달됐다. 우수기업 10개사는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심사 부문별 우수기업 4개사는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상을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