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허혈성 뇌졸중은 증상 발생 후 얼마나 신속하게 치료를 시작하는지가 환자의 예후를 좌우하는 대표적인 응급질환이다. 병원 도착 이후에도 영상 검사, 약제 준비 및 투여 절차 등에 시간이 소요돼, 병원 도착 후 치료 개시까지 걸리는 시간(DTN)을 단축하는 것이 중요한 치료 목표로 여겨져 왔다.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자사의 성인 급성 허혈성 뇌졸중 치료제 '메탈라제주사25밀리그램'(테넥테플라제)이 8월 1일부로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는다고 6일 밝혔다. 메탈라제는 2025년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데 이어 올해 5월 국내 출시됐으며, 이번 급여 고시로 증상 발현 후 4.5시간 이내 정맥 투여 시 급여가 인정된다.메탈라제는
의사가 환자와 대화하면서 동시에 전자차트를 입력하고, 진료가 끝난 뒤 다시 기록을 정리하는 방식은 오랜 시간 진료 현장의 부담으로 지적돼 왔다. GC메디아이(대표 김진태)가 이 문제를 겨냥한 AI 진료 솔루션 '의사랑 AI'를 출시했다.의사랑 AI는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전자차트(EMR) '의사랑'의 노하우와 의료 특화 AI 기술을 결합했다. 환자의 과거 진료 이력을 확인하거나 상병코드와 처방 내용을 검색하는 데 걸리던 시간을 줄여, 진료 준비부터 기록 작성, 상병·처방 검색까지 반복 업무를 덜어주는 것이 핵심이다.'STT & S.O.A.P 차팅'은 의료 용어에 특화된 음성인식 기술로 의사와 환자의 대화를 실시간으로 기록한다. 기록된 대
옆구리가 끊어질 듯 아프다가 어느 순간 통증이 잦아든다. 드디어 돌이 빠졌나 보다 싶어 안심하고 병원행을 미룬다. 그런데 이 안도감이 가장 위험한 순간일 수 있다. 요로결석은 통증이 줄어드는 것과 실제로 신장이 회복되는 것이 정확히 반대로 움직이는 경우가 있는 질환이다.요로결석은 신장, 요관, 방광, 요도를 지나는 소변 경로에 돌이 생기는 질환이다. 소변 속 칼슘, 수산, 요산 같은 무기질 농도가 높아지면서 결정체를 이루고 시간이 지나며 단단해진다. 가장 큰 원인은 수분 섭취 부족이다. 몸속 수분이 부족하면 소변이 농축되고 물질들이 쉽게 뭉친다. 짠 음식, 과도한 육식, 운동 부족, 유전적 요인도 함께 작용하며 땀을 많이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몸을 만들려 갑자기 운동량을 늘리다 무릎을 다치는 사람이 늘어난다. 스쿼트나 런지를 하다, 또는 축구·농구·테니스처럼 방향을 급히 바꾸는 운동을 하다 무릎에서 '뚝' 소리가 났다면 전방십자인대 파열을 의심해야 한다. 십자인대는 무릎 안에서 정강뼈와 넙다리뼈를 앞뒤로 엇갈려 잇는 두 가닥의 인대로, 무릎이 앞으로 밀리거나 비틀리지 않게 붙잡아 주는 버팀줄이다. 전방십자인대 파열은 갑자기 멈추고 방향을 트는 운동에서 흔히 생기는 대표적인 스포츠 손상이라고 대한정형외과학회는 설명한다.◇ '뚝' 소리와 빠른 부기...파열되는 순간의 신호전방십자인대가 끊어지면 무릎 안에서 무언가 끊어지는 듯한 '뚝
무더위가 이어지는 여름은 오히려 면역이 약해지기 쉬운 계절이다. 종일 냉방으로 실내외 온도 차가 커지면 체온을 조절하는 자율신경이 지쳐 면역 반응이 흐트러진다. 열대야로 잠을 설치면 몸이 회복할 시간을 얻지 못하고, 땀으로 비타민과 미네랄까지 빠져나간다. 이럴 때는 면역세포가 제 기능을 하도록 재료를 채워주는 음식이 도움이 된다.◇ 마늘마늘을 썰거나 찧을 때 생기는 알리신 성분은 면역세포 활동을 돕는다. 마늘, 생강, 양파 같은 향신 채소가 감염에 대한 저항력을 높인다는 연구가 여러 차례 보고됐다. 열을 오래 가하면 알리신이 줄어든다. 생마늘을 다져 무침이나 양념에 넣거나 살짝만 익혀 먹는 편이 낫다.◇ 빨간 파프리
겨울철 찬바람만 조심하면 된다고 생각했던 호흡기질환자들에게 뜻밖의 계절이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 바로 여름이다. 전국 곳곳에 폭염경보가 내려지는 등 연일 숨 막히는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등 만성 호흡기질환자들의 증상이 여름에도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폭염 시에는 높은 기온뿐 아니라 습도와 오존, 미세먼지 등 여러 환경 요인이 함께 기도를 자극한다. 천식, COPD, 기관지확장증, 폐렴 등 기존 호흡기질환이 있는 환자라면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더운 공기가 기도를 자극하면 기침이 나거나 기관지가 수축할 수 있고, 기도 안의 염증 반응도 커질 수 있다. 건강한 사람도 무더운 날
여름 휴가철,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회장은 대신 비행기에 오른다. 8월 한 달간 하반기 매출 강화를 위한 글로벌 현장 업무 점검에 나서기 때문이다. 서 회장은 다음주 10일 프랑스 파리로 출국해 유럽 전 국가를 순차적으로 방문하고, 이후 미국과 캐나다, 일본 등 주요 해외 법인을 찾아 하반기 영업 및 매출 계획 전반을 직접 점검할 예정이다.이번 출장은 단순한 해외 법인 순회가 아닌 하반기 매출 목표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글로벌 영업 점검이다. 서 회장은 권역별 시장 환경과 제품별 판매 현황, 입찰 및 공급 일정, 출시 국가 확대 계획 등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제기되는 과제에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할 방침이다.특히 프랑스 헬스케
무더위에 갑자기 핑 도는 어지럼증을 느끼면 대개 더위를 먹었거나 기운이 빠졌다고 여기고 넘긴다. 실제로 여름철 어지럼증은 탈수나 이석증처럼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원인이 많다. 하지만 똑같이 어지러운 증상 뒤에 뇌경색이 숨어 있는 경우도 있다. 언제 병원을 찾아야 하는지 구분하는 기준을 알아 두는 것이 좋다.◇ 여름에 어지럼증이 느는 이유땀을 많이 흘려 몸의 수분이 빠지면 혈압이 떨어지고 뇌로 가는 혈류가 순간적으로 줄어 어지러울 수 있다. 여름에 자주 생기는 이석증도 원인 가운데 하나다. 귀 안쪽에서 몸의 균형을 잡아 주는 작은 돌 조각이 제자리를 벗어나면서 머리를 움직일 때마다 세상이 빙글빙글 도는 증상이
오래 앉아 있다가 일어설 때 골반이 묵직하게 아프다. 엉덩이 한쪽이 뻐근하고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통증이 더 심해진다. 재택근무나 사무직처럼 하루 대부분을 의자에 앉아 보내는 사람이라면 익숙한 증상일 수 있다. 단순히 오래 앉아서 생긴 피로라고 넘기기 쉬운데, 반복되는 골반 통증은 자세 습관이 만든 불균형의 신호일 수 있다.골반은 상체와 하체를 연결하는 신체의 중심축이다. 걷고 서고 앉는 모든 움직임에 관여하기 때문에 작은 불균형만 생겨도 허리와 엉덩이, 고관절까지 영향이 번진다. 골반 통증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은 잘못된 앉는 자세다.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 한쪽으로 체중을 싣는 자세, 양반다리를 오래
무릎 연골은 한번 닳으면 원래대로 되돌리기 어렵다. 나이가 들수록 조금씩 얇아지는 데다 체중 부담과 반복되는 사용으로 마모가 빨라진다. 계단을 오르내릴 때 시큰하거나 앉았다 일어설 때 뚝 소리가 나기 시작하면 이미 연골이 신호를 보내는 셈이다. 연골 자체를 음식으로 다시 채울 수는 없지만 관절 주변의 염증을 가라앉히고 연골을 이루는 재료를 보충하면 진행 속도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 등푸른 생선고등어, 연어, 정어리 같은 등푸른 생선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많다. 오메가3는 몸속에서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억제해 관절의 붓기와 통증을 줄인다. 골관절염 환자에서 오메가3 섭취가 통증 완화에 도움이
계곡이나 수영장에 다녀온 다음 날, 한쪽 귀가 먹먹하고 자꾸 간지럽다. 물이 들어가 그러려니 하고 면봉으로 후비거나 손가락으로 긁다 보면 어느 순간 욱신거리는 통증이 시작된다. 여름철 물놀이 뒤 흔하게 찾아오는 이 증상은 단순히 물이 찬 것이 아니라 외이도염일 가능성이 크다.◇ 외이도염이 뭐길래외이도는 귀 입구에서 고막까지 이어지는 좁은 통로다. 이곳에 세균이나 곰팡이가 감염돼 염증이 생기는 것이 외이도염이다. 평소 외이도는 약산성을 띠고 귀지가 방어막 역할을 해 웬만한 균은 버텨 낸다. 그런데 물이 자주 들어가 속이 축축하게 젖으면 이 방어막이 무너지고 그 틈을 타 균이 자리를 잡는다. 여름에 환자가 몰리는 것도
타그리소를 비롯한 3세대 EGFR 치료제 이후 뇌전이가 발생하면 마땅한 치료 옵션이 없어 미충족 의료수요가 가장 큰 영역으로 꼽혀왔다. 보로노이가 이 영역을 겨냥한 차세대 EGFR 표적치료제 VRN11의 글로벌 임상을 확대하고 있다.보로노이는 지난 31일 공시를 통해 홍콩 보건부로부터 VRN11의 1b/2상 임상시험 계획(IND)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홍콩 임상은 EGFR 비소세포폐암의 권위자인 Prince of Wales Hospital의 Molly Li 교수가 주도한다.현재 VRN11은 기존 치료 이후에도 질병이 진행된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 효능과 내약성을 확인하며 차세대 EGFR 표적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해당 환자군에서 VRN11은 다수의
미국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처방집 등재는 현지 환자의 보험 환급 여부를 좌우해 제약사 매출에 직결되는 요소다. 셀트리온에서 판매 중인 고수익 제품군이 이 PBM 처방집에 잇달아 이름을 올리고 있다.지난해 10월 미국에 출시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토실리주맙)가 '익스프레스 스크립츠'(ESI), 'CVS 케어마크'(CVS), '옵텀'(Optum) 등 미국 3대 PBM 사보험 처방집에 모두 선호의약품으로 등재됐다. ESI와 옵텀에서는 올해 1분기부터, CVS에서는 지난달부터 환자 환급이 적용됐다. 앱토즈마는 지난해 12월 프라임 테라퓨틱스의 공·사보험 처방집에 등재된 데 이어 약 7개월 만에 3대 PBM 환급 커버리지까지 추가하며 처방 확대를
여름철엔 헬스나 수영, 서핑, 수상스키 등을 즐기며 손과 손목을 평소보다 많이 쓰게 된다. 보드나 핸들, 중량 기구를 꽉 움켜쥐는 동작이 반복되면 손목과 손가락 관절에 부담이 되기 마련이다. 단순 근육통으로 오인하기 쉬운 수부질환 3가지를 알아본다.먼저 저림 증상이 있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 손의 감각 및 운동 기능을 담당하는 주요 말초 신경인 정중신경이 압박받아 발생하는 질환으로, 엄지부터 약지 끝까지의 감각 저하와 찌릿한 저림 증상이 나타나며 물건을 자주 떨어뜨리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백종훈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손목터널증후군은 가정주부, 악기 연주자, 사무직 종사자처럼 손목과 손가락을 반
연일 35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여름철 건강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영유아와 어린이는 더위에 취약한 데다 면역체계와 체온조절 기능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여름철에는 높은 기온으로 음식이 쉽게 상하면서 세균성 장염 발생 위험이 커지고, 바이러스성 장염도 꾸준히 발생한다.소아 장염으로 설사와 구토가 반복되면 몸속 수분과 전해질이 빠르게 빠져나간다. 성인보다 체내 수분 조절 능력이 미숙한 영유아는 무더위로 땀 배출까지 늘어날 경우 짧은 시간 안에 탈수가 진행될 수 있어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같은 장염이라도 아이에게는 다르게 나타난다. 장염은 바이러스나 세균, 오염된 음식물 등으로
지난 8월 1일은 세계 폐암의 날이었다. 폐암 하면 흔히 흡연자의 병으로 여기지만 진료 현장의 그림은 조금 다르다. 국내 폐암 진료 환자는 2021년 11만여 명에서 2025년 14만여 명으로 4년 새 약 28% 늘었고, 이 가운데 여성 환자의 비중이 꾸준히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 여성 폐암 환자의 상당수는 담배를 피운 적이 없는 비흡연자다. 담배를 멀리해도 안심할 수 없다는 뜻이다.◇ 담배를 안 피워도 폐가 상하는 이유비흡연자의 폐를 위협하는 요인은 생활 곳곳에 있다. 가족이나 직장 동료의 담배 연기를 간접적으로 마시는 간접흡연, 이제는 연중 문제가 된 미세먼지와 대기오염, 밀폐된 주방에서 기름에 볶고 튀길 때 피어오르는 조리 연기가
땀이 마를 새 없는 한여름, 목이나 겨드랑이·가슴 밑처럼 살이 접히는 부위가 붉게 짓무르고 가렵다면 단순 땀띠가 아니라 곰팡이 피부염일 수 있다. 곰팡이는 따뜻하고 축축한 곳에서 빠르게 번진다. 땀이 차고 바람이 통하지 않는 여름철 피부 주름이 딱 그런 환경이다.◇ 접히는 부위에 생기는 어루러기와 간찰진여름에 흔한 곰팡이 피부염은 크게 둘로 나뉜다. 하나는 어루러기다. 말라세지아라는 효모균이 피지가 많은 가슴·등·겨드랑이·목에 번지면서 살빛보다 옅거나 짙은 얼룩덜룩한 반점을 남긴다. 가려움은 심하지 않지만 색이 얼룩져 여름 옷차림에 신경이 쓰인다. 다른 하나는 칸디다성 간찰진이다. 겨드랑이, 사타구니, 가슴 아
무더위가 이어지는 여름은 뜻밖에도 노인 골절이 늘어나는 시기다. 욕실 물기, 밤중 화장실 이동, 탈수로 인한 어지럼증이 겹치면서 미끄러지거나 휘청이는 순간이 잦아진다. 넘어지며 엉덩이뼈가 부러지는 고관절 골절은 단순 골절이 아니다. 노인에게는 목숨까지 위협하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여름에 노인 낙상이 늘어나는 이유땀으로 수분이 빠지면 순간 혈압이 떨어지면서 일어설 때 어지럼이 온다. 냉방으로 실내외 온도차가 커지면 혈관과 근육이 수축해 몸이 뻣뻣해지고 반응도 느려진다. 밤에 에어컨을 켜고 자다 화장실을 자주 드나드는 것도 위험을 키운다. 잠에서 덜 깬 상태로 물기 있는 욕실 바닥을 디디다 미끄러지는 사고가
여름이면 유독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 자외선과 땀, 늘어난 피지가 한꺼번에 두피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이미 빠진 머리카락을 되돌리기는 어렵지만 모발을 만드는 영양소를 꾸준히 채우면 더 빠지는 속도를 늦추고 남아 있는 모발을 건강하게 지킬 수 있다.◇ 여름에 머리가 더 빠지는 이유강한 자외선이 두피에 직접 닿으면 탄력이 떨어지고 모발이 가늘어진다. 여기에 땀과 피지가 늘면 모공이 막히고 지루성 두피염 같은 염증이 생기기 쉬운데, 두피에 염증이 자리하면 모낭 기능도 함께 떨어진다. 모발 건강에 직접 관여하는 영양소는 단백질, 아연, 철분, 비오틴, 오메가3 지방산이다.◇ 굴...아연으로 모낭을 지킨다아연이 풍부한 대표
시력교정술을 알아보다 보면 라식, 라섹, 스마일라식이라는 이름이 나란히 등장한다. 비슷한 것 같은데 뭐가 다른지, 내가 받을 수 있는 수술이 어떤 건지 감이 잘 잡히지 않는다는 사람이 많다. 세 가지 수술은 각막을 교정하는 방식이 다르고, 그 차이가 회복 속도와 적합한 눈 조건을 결정한다.라식과 라섹은 모두 엑시머레이저로 각막을 깎아 근시·원시·난시 등 굴절이상을 교정하는 방식이다. 차이는 각막에 접근하는 방법에 있다. 라식은 각막에 얇은 절편을 만들어 젖힌 뒤 드러난 각막을 레이저로 깎고 절편을 다시 덮는다. 회복이 빠르고 수술 다음 날부터 시력이 상당 부분 돌아오는 경우가 많다. 라섹은 절편 없이 각막 상피만 벗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