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이 없는 집이라도 소아천식 아이에게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5~15세 천식 환자 975명을 대상으로 한 다기관 연구에서, 반려동물 알레르기가 없는 아이들도 반려동물과 함께 지낼 경우 기도 염증과 천식 중증이 높아지는 경향을 확인했다.연구팀은 반려동물 보유 여부, 알레르기 감작 상태, 폐 기능, 호기 산화질소 수치, 입원 경험, 천식 중증도를 6개월·12개월 간 추적했다. 그 결과, 반려동물을 키우는 아이들의 기도 염증과 입원율이 더 높았으며, 12개월 시점에서도 일부 위험이 남아 있었다. 전문가들은 계절, 생활 습관, 치료 조절 등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의학·연구보고
임혜정 헬스인뉴스 기자
2025.11.27 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