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라인소프트가 AI 기반 영상·이미지 분석 기술로 미국 특허를 등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특허로 미국 시장에서 기술 신뢰도를 높이는 기반을 마련하고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한다.등록된 특허는 ‘의료용 인공신경망 분석 결과를 평가하는 AI 보조 시스템’으로, 한 AI가 분석한 결과를 또 다른 AI가 검증하거나 수용 여부를 판단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기존 단일 AI 모델의 한계를 보완하고 신뢰성과 임상 적용 가능성을 높인다.최근 FDA, EMA 등 글로벌 규제기관들이 AI 신뢰성 확보를 강조하는 가운데, 코어라인소프트의 기술은 의료 영상뿐 아니라 일반 이미지까지 확장 가능해 제조, 항공, 보안 등 다양한 산업으로 적용 범위를 넓힐
최종우 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교수가 미국미세재건학회(ASRM)에서 수여하는 ‘윌리엄 잠보니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이 상은 2015년 타계한 미국 미세재건성형외과의사 윌리엄 잠보니를 기리기 위해 제정됐으며, 임상·연구·교육에서 뛰어난 성과를 낸 전 세계 미세재건성형외과 의사에게 주는 권위 있는 상이다.국내 의료진 중 최 교수는 처음 이 상을 받으며 한국 미세재건 분야의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최 교수는 지난 20년간 1500건 이상의 얼굴 재건 및 두경부암 미세재건수술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미세재건술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혈관육종 기반 육종 오가노이드 개발, 3D 시뮬레이션·프린팅·증강현실(AR) 기술을 접목한 연
NGS 기술 플랫폼 기업 셀레믹스는 자체 개발한 효소 기반 롱리드 라이브러리 프렙 키트를 출시하며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지난 17일 밝혔다.신제품은 기계적 파편화 없이 효소 처리와 비드 기반 분리 기술을 적용해 평균 2kb 수준의 롱리드 DNA 라이브러리를 빠르고 간편하게 구축할 수 있다. 고가 장비나 별도 소모품 없이 사용 가능하며, 기존 NGS 사용자도 추가 교육 없이 바로 활용할 수 있다.롱리드 시퀀싱 기술은 최근 약물유전체, 희귀질환, 감염성 질환 연구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며 급성장 중이다. 시장조사업체 360iResearch는 해당 시장이 연평균 25% 성장해 2030년까지 큰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셀레믹스는 네덜란드
콜마그룹은 미국 현지 생산 역량 강화를 위해 콜마USA 제2공장을 본격 가동한다고 7월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스콧 타운십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윤상현 부회장을 비롯해 브리짓 코시에로스키 펜실베이니아주 하원의원 등 주정부 관계자와 고객사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제2공장 준공으로 한국콜마는 미국 현지에서 연간 약 3억 개의 화장품을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제2공장은 연면적 17,805㎡ 규모로 연간 약 1억 2천만 개 제품 생산이 가능하며, 기존 색조 중심의 1공장과 결합해 색조, 스킨케어, 선케어 등 전 품목을 현지 ODM 방식으로 생산할 수 있게 됐다.콜마그룹은 이번 제2공장을
알테오젠은 자사가 독자 개발한 히알루로니다제 ALT-B4의 미국 물질특허(특허번호 12,371,683)가 오는 29일 공식 등록된다고 밝혔다. 이 특허는 ALT-B4의 신규성과 진보성을 인정받아 미국 특허청(USPTO)으로부터 승인됐으며, 특허 존속기간은 2043년 초까지다.ALT-B4는 정맥주사(IV)로 투여되던 바이오의약품을 피하주사(SC)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는 효소다. 세포외기질 내 히알루론산을 분해해 약물이 침투할 공간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작용하며, 약물 투여 편의성과 환자 순응도 개선에 기여한다.알테오젠은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Hybrozyme™ 플랫폼을 운영 중이며, 현재까지 6개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을 수출했다. 이번 미국 특허 등록을 통
셀트리온이 골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오센벨트’(성분명: 데노수맙)를 미국에 출시하며 약 9조 원 규모의 데노수맙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밝혔다.이 제품은 프롤리아(Prolia)와 엑스지바(XGEVA)의 바이오시밀러로, FDA로부터 오리지널과 동일한 모든 적응증에 대해 판매 허가를 받았다. 또한 오리지널 개발사와 특허 합의를 완료해 미국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기반을 마련했다.스토보클로-오센벨트는 오리지널 대비 약 5% 낮춘 가격(High WAC)으로 출시됐으며, 셀트리온 미국 법인에서 직접 판매한다.출시와 동시에 대형 병원 그룹과 공급 계약을 체결해 제품 공급이 시작됐고, 실제 처방과 실적 확대가 예상된다.셀트리온은 미국 데노수맙
서울시교육청이 미국 현지 학생과 교원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매개로 한 국제교류를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서울에서는 미국 워싱턴주 페더럴웨이의 디케이터 고등학교 학생단이 방문해 서울 학생들과 함께 국제공동수업과 대면 문화교류를 진행하며, 미국 동부 애틀랜타에서는 현지 한국어채택교 교원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수법 및 에듀테크 활용 연수가 동시에 이뤄진다.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 대상 체험 중심 교류와 교원 대상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병행해, 한국어 및 서울교육 콘텐츠의 세계 확산에 주력할 방침이다.미국 디케이터 고등학교(Decatur High School)의 한국어반 학생 8명과 교사 4명을 포함한 총
바이오 기술 기업 옵트바이오(OptBio)가 미국 스포츠 브랜드 INOS 본사와 공동 개발한 헬스 솔루션 ‘Dr. Fitz(닥터 피츠)’를 미국 시장에 처음 공개했다.Dr. Fitz는 운동 전·중·후 체내 리듬과 회복력을 고려해 설계된 스포츠 컨디셔닝 제품으로, 고강도 운동은 물론 일상 속 체력 관리를 중시하는 소비자층을 겨냥한 프리미엄 웰니스 솔루션이다.이번 제품은 INOS의 스포츠 퍼포먼스 철학과 옵트바이오의 바이오 기술을 접목한 결과로, 미국 시장을 시작점으로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미국은 기능성 웰니스 제품에 대한 소비자 요구와 검증 기준이 까다로운 시장으로, 두 기업은 이를 통해 제품 신뢰도를 확보하고 한국, 일본, 유
의료 인공지능 전문기업 메디컬에이아이가 지난달 25~27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국제 의료 AI 학술대회 CHIL 2025에 참가해, 심전도 분석 AI 기술에 대한 연구성과 2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CHIL 학회는 스탠퍼드대, MIT, 하버드대 등 세계 유수 연구기관이 주도하는 행사로, 실제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료 AI 기술의 임상 적용 가능성과 안전성을 논의하는 자리다.메디컬에이아이는 딥러닝 기반 의미론적 분할 모델을 활용한 심전도 파형 구분 기술, 실제 의료현장에서 환자 특성에 맞춰 AI 성능을 조정하는 ‘개인화 프레임워크’ 연구를 각각 발표했다.해당 기술은 의료기기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으며, 심전도
AI 기반 임상시험 컨설팅 기업 제이앤피메디가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협력을 본격화했다.제이앤피메디는 최근 인천 송도 본사에서 미국 의료기기 전문 CRO MCRA, 글로벌 헬스케어 데이터 기업 IQVIA와 함께 전략 워크숍을 열고 실무 중심의 협력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제이앤피메디와 MCRA가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로, 형식에 그치지 않고 실행력을 담보한 협력의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이번 파트너십은 FDA 인허가, 보험 수가 전략, 임상시험 운영 등 미국 시장 진출에 필요한 핵심 과제를 통합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제이앤피메디의 디지털 임상 플랫폼, MCRA의 규제
- SK 투자+공동사업+美 ESS 진출…7년 만에 몸값 3배최근 AI 데이터센터 투자 이슈로 SK이터닉스가 급등하면서, SK 투자사 및 공동사업 파트너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 중심에 있는 종목이 바로 그리드위즈다.23일 업계에 따르면 그리드위즈는 SK가 2017년부터 전략적으로 투자해온 에너지솔루션 기업으로, 같은 해 SK이터닉스와 미국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장 공동 진출을 발표했다. 이후 SK디스커버리 계열사들과의 사업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최근 7년간 기업가치는 3배 이상 상승했다는 평가다.그리드위즈는 ESS, 스마트그리드, 에너지 최적화 솔루션을 다루는 대표적인 에너지 IT 기업이다. 특히 AI 기반 전력관리 시스템,
일동제약그룹 신약 연구개발사 유노비아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경구용 GLP-1 RA(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 작용제) 신약 후보물질 ‘ID110521156’의 임상 1상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ID110521156은 체내에서 인슐린 분비 촉진, 혈당 조절, 위장 운동 및 식욕 억제 등 GLP-1 호르몬과 유사한 작용을 하는 저분자 합성 신약 후보물질이다. 기존 주사제인 펩타이드 기반 치료제와 달리 경구 복용이 가능하며, 생산성과 사용 편의성에서 차별화된 강점을 갖고 있다.유노비아는 지난해 단회용량상승시험(SAD)을 마쳤으며, 현재 다중용량상승시험(MAD)을 진행 중이다. 이번 학회에
연세사랑병원이 자체 개발한 인공관절 수술 보조기구 ‘대퇴골 크기 측정 장치(Femur Size Measuring Device)’가 미국 특허청(USPTO)으로부터 정식 등록되며, 세계적 수준의 의료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밝혔다.이번 특허 기술은 인공관절 수술 시 대퇴골 절삭 가이드의 회전 정렬을 정밀하게 보조하는 수술기구로, 수술 정확도와 환자 맞춤형 수술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치는 전후(AP) 사이저에 스타일러스를 결합하고, 교체 가능한 전방·후방 핀 가이드를 포함해 다양한 해부학적 조건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용곤 병원장을 중심으로 한 의료진은 이 장비를 수백 건의 실제 수술에 적용
엔지켐생명과학은 미국 특허청(USPTO)으로부터 염증성 면역질환을 표적으로 하는 신규 면역조절물질인 ‘글리세롤 유도체(Chemical Formula 3) 기반 면역조절 화합물’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물질은 IL-4, IL-6, CXCL8(IL-8) 등 주요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과발현을 선택적으로 조절해 다양한 면역질환 치료에 효과적인 차세대 신약후보다.구조적 안정성과 생체 구성 성분을 기반으로 설계돼 낮은 독성과 높은 생체적합성을 갖춘 이 물질은 급성 염증 치료제 및 지속형 면역조절제로 개발이 가능하다. 적응증 범위는 류마티스 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 폐렴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같은 급·만성 염증질환, 호흡기 감염, 천
최혁순, 전한조, 김상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연구팀이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세계적인 소화기학술대회 ‘미국 소화기병주간(Digestive Disease Week, DDW)’에서 로봇 내시경 관련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DDW는 내과, 외과, 기초의학 분야를 포괄하는 대규모 학회로, 매년 약 1만5000명의 전문가가 참석해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한다.연구팀은 엔도로보틱스와 공동 개발한 치료 내시경 로봇 플랫폼을 임상에 적용한 사례를 공개했다. 해당 플랫폼은 기존 내시경에 로봇 기술을 접목해, 위장관 종양 절제 속도를 높이고 조작을 정밀하게 돕는 장치다. 대장 종양의 점막하 박리술과 위장관 봉합
최정현 부산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연구팀이 최근 싱가포르에서 열린 ‘미국심장학회 아시아 학술대회(ACC Asia 2025)’에서 우수 초록상을 수상했다고 발혔다. 연구는 유전 정보를 기반으로 한 확장형 심근병증의 예후 평가를 다룬 것으로, 정밀의료 분야의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이번 연구는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을 활용해 한국인 확장형 심근병증 환자에서 병적 유전변이와 장기 예후 간의 연관성을 분석한 내용이다. 연구팀은 유전변이를 보유한 환자군이 더 높은 심장 질환 위험에 노출될 수 있음을 확인했으며, 이를 통해 개인 맞춤형 치료와 조기 추적 관리의 필요성을 제시했다.이번 수상에 더해 해당 연구는 2026년 미국
GC녹십자는 지난 13일, 미국 자회사 ABO홀딩스의 캘리포니아주 칼렉시코(Calexico) 혈장 센터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허가는 ABO홀딩스가 운영하는 6개 혈장 센터가 모두 FDA 허가를 받은 것을 의미하며, 이를 통해 GC녹십자는 미국 내 혈장 수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된다.GC녹십자는 알리글로(Alyglo) 제품을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출시한 후, 2025년 1월 ABO홀딩스를 인수하며 중장기적인 매출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FDA 허가는 ABO홀딩스가 운영하는 혈장 센터들이 공식적으로 혈장을 판매할 자격을 얻게 됨을 의미하며, 미국 내 혈장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입지를 다지는 중요한 성과로 평
핀테라퓨틱스는 차세대 분자접착 분해제(MGD) 기반 고형암 치료제 후보물질 ‘PIN-5018’에 대해 미국 FDA로부터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PIN-5018’은 CK1α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분해하는 MGD로, 고형암 치료제로 임상에 진입하는 세계 최초의 약물로 주목받고 있다.또 경구 제형으로 하루 1회 복용이 가능하며, 높은 생체이용률과 우수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자랑한다. 경쟁사 대비 기전, 임상 전략, 제형에서 차별화된 ‘PIN-5018’은 글로벌 시장에서 큰 성장 잠재력을 지닌 신약으로 기대된다.
고려대학교 약물표적발굴연구소가 최근 개소 기념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에는 대사 질환 치료 연구 및 약물 표적 발굴·개발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연구를 선도하는 국내외 석학들이 강연을 펼쳤다. 랜디 실리(Randy J. Seeley) 미국 미시간대학교 교수, 히로아키 스가(Hiroaki Suga) 일본 도쿄대학교 교수, 김성훈 연세대학교 교수가 에너지대사 기반 비만 치료 전략, 비천연 거대고리 펩타이드 설계, 단백질 번역효소에서 영감을 받은 신약 발굴 등 최신 연구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김동훈 소장은 “기초의학 연구 성과를 혁신적인 다학제 융합연구를 통해 약물 표적으로 발굴하고, 질병 극복에 기여할
코어라인소프트가 독일의 글로벌 제약사 바이엘(Bayer)과 의료영상 진단 인공지능(AI) 플랫폼 ‘칼란틱(Calantic Medical Imaging)’을 통한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코어라인소프트는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의 공급 확대를 목표로 한다.바이엘은 163년의 역사와 함께 유럽 및 미국 내 강력한 네트워크를 보유한 글로벌 제약사로, 최근 의료 영상 진단 AI 플랫폼 시장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바이엘과 협력해 폐암검진을 위한 AI 소프트웨어 ‘AVIEW LCS’를 칼란틱에 탑재하고, 유럽 의료기관에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이번 계약은 바이엘의 자체 의료 AI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협업이며, 특히 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