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이 인천 바로서구병원과 의료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지역 내 완결형 의료체계 구축과 국민 건강 증진을 목표로 하며, 양 병원은 진료·연구·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상호 환자 의뢰, 공동 연구 및 학술 교류, 진료 인력 교육, 환자 진료 및 의료기술 협력, 시설 공동 이용 등에 대해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고동현 병원장은 “이번 협약이 인천 서구의 의료 서비스 수준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 유일의 대학병원으로서 양질의 의료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유범석 대표원장은 “국
다보스병원은 지난 26일, 도현초등학교에서 ‘2025 용인시민과 함께 하는 안전동행’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용인도시공사와 공동으로 마련됐다.교육 대상은 도현초 병설유치원 원아였으며, 생활 속 응급처치, 올바른 손씻기 실습 등 일상에서 꼭 필요한 안전·위생 교육이 체험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학부모도 함께 참여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다보스병원은 지난해 개원 30주년을 맞아 이 프로그램을 시작했으며, 올해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실천형 건강·안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이날 행사엔 유치원생 58명과 학부모 23명이 참석했으며, 소아청소년과 양소영 과장과 감염관리실 황미현 팀장이 직접 강의를
최근 몇 년 사이 틱 증상을 호소하는 성인 환자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눈 깜빡임, 어깨 들썩임, 헛기침, 입술 떨림 등 단순한 습관처럼 보이는 행동들이 중추신경계 기능 불균형에서 기인한 만성 신경계 질환일 수 있다는 점에서, 조기 인식과 적절한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틱장애는 흔히 소아 질환으로 인식되지만, 일부는 성인기까지 증상이 지속되며, 후천적 요인에 의해 성인기에 처음 발병하는 경우도 있다. 성인의 경우 틱 증상은 반복적이고 비의도적인 근육 움직임이나 발성으로 나타나며, 대표적으로 눈을 과도하게 깜빡이거나 고개를 끄덕이는 동작, 기침 소리, 입술 떨림 등이 이에 해당한다. 문제는 이를 단순한 습관이
오는 9월, 크리스챤 디올 뷰티는 탁월한 꾸뛰르 감성과 디올 하우스의 대담하고 감각적인 향에 대한 철학을 담은 꾸뛰리에 퍼퓨머 컬렉션 ‘라 콜렉시옹 프리베 크리스챤 디올’에서 ‘로즈’와 ‘페퍼’ 노트의 조화로 다채로운 후각적 경험을 선사하는 스파이시 & 프루티 플로럴 향수, ‘로즈 스타 오 드 퍼퓸’을 한국에 출시한다고 밝혔다.무슈 디올이 평생 사랑해온 장미, 그리고 하우스를 창립하는 계기가 되었던 행운의 별이라는 두 개의 모티브에서 영감을 받은 ‘NEW 라 콜렉시옹 프리베 크리스챤 디올 로즈 스타 오 드 퍼퓸’은 플로럴과 앰버 노트의 조화를 바탕으로 장미가 지닌 복합적인 매력을 다섯 개의 향조로 풀어내며 풍부한 입
치아 건강의 핵심은 치아 그 자체가 아니라 잇몸이다. 치아는 잇몸 위에서만 제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잇몸이 무너지면 치아 또한 오래 버티기 어렵다. 그래서 치주과는 단순한 치과 진료의 한 분야가 아니라, 환자의 구강과 삶 전체를 지탱하는 기초라고 볼 수 있다.특히 고령 환자에게 잇몸 건강은 삶의 질과 직결된다. 음식을 한입 씹을 수 있는가 없는가는 하루의 생활을 크게 바꾼다. 당뇨병이나 심혈관 질환을 가진 만성질환자에게 잇몸 관리가 필수적인 이유도 여기에 있다. 구강과 전신 건강은 결코 분리할 수 없는 영역이다.치주 치료의 본질은 ‘꾸준함’이다. 잇몸은 한 번 치료했다고 완전히 회복되는 구조물이 아니기 때문에, 정기적
세포가 스스로 죽는 ‘세포사멸(apoptosis)’ 과정을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는 형광 리포터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는 소식이다. 암, 퇴행성 질환, 신약 개발 분야에 새로운 연구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김선욱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미래형동물자원센터 박사 연구팀은 세포 내 사멸 과정을 실시간 추적할 수 있는 차세대 형광 리포터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기존 세포사멸 감지 기술은 복잡한 염색과 샘플 전처리 과정이 필요했고, 민감도나 정확도 측면에서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세포사멸의 핵심 효소인 카스파제-3(caspase-3) 특정 서열(DEVDG)을 절단하는 특성을 이용해, 이 서열을 녹색형광단백질(GFP) 내부에 삽입했다.
심재앙·이병훈 가천대 길병원 정형외과 교수 연구팀이 아시아 정형외과 분야 권위의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포스터상(Best Poster Presentation Award)’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번 학술대회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제11회 아시아 인공관절학회(ASIA), 제17회 아세안 인공관절학회(AAA), 제4회 말레이시아 고관절·슬관절학회(MSHKS)가 공동 개최한 연합 국제행사로, 아시아 및 전 세계 슬·고관절 분야 석학들이 참가해 최신 수술 및 재활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올해 대회에는 총 28편의 포스터가 출품됐고, 이 중 5편이 본선에 올라 경쟁을 벌였다. 가천대 연구팀은 최종 1위로 선정돼 최우수 포스터상의 영예를 안았다.연구
위에서 발생하는 암인 위암은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망자를 내고 있는 암으로 꼽힌다. 특히 한국에서는 갑상선암, 대장암, 폐암 다음으로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꼽히며, 전체 암 발생 순위 4위에 기록되고 있다.위암은 특정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식생활과 흡연, 음주 등의 환경적 요인을 비롯한 유전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한다. 한국인의 경우 맵고 짠 음식을 즐겨 먹는 식습관 때문에 위암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위암은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속쓰림이나 소화불량 같은 일반적인 위장질환 증상과 비슷하여 암과 구분하기 어렵다. 또 식이조절을 하지 않았음에도
사람들이 붐비는 출퇴근길 대중교통에서나, 또는 과도하게 긴장되는 상황에서 어지럼증이나 두통, 울렁거림 등으로 갑자기 의식을 잃거나 쓰러진 경험이 있다면 미주신경성 실신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미주신경성 실신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사람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를 보면 2022년 한 해 약 2만2000명이었다. 하지만 이 병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점검이나 진단을 받지 않은 숨은 환자가 더 많을 것으로 추측된다.미주신경성 실신의 원인이 궁금하다면 먼저 자율신경계를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율신경계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균형을 이루면서 우리 몸의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상호작용을 한다. 교감신경은 위급
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의 판막 기능이 약해져 혈액이 역류하면서 생기는 질환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정맥이 확장되고 굵어지며, 외관상 불편함은 물론 통증과 부종 같은 증상도 함께 나타난다. 문제는 단순히 미용상의 이슈가 아니라, 방치할 경우 피부 궤양이나 혈전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치료는 증상의 정도와 정맥 손상의 범위에 따라 달라진다. 초기에는 비수술적 방법으로 압박스타킹 착용과 생활 습관 교정을 권한다. 정맥 압력을 낮추고 혈액순환을 돕는 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증상이 진행된 경우에는 보다 적극적인 시술이나 수술이 필요하다.최근에는 레이저, 고주파, 의료용 접착제를 이용한 정맥 폐쇄술
삼성서울병원이 오는 30일부터 10월 31일까지, 별관 1층 SMC 케어갤러리에서 윤종남 작가의 기획전 ‘바람의 시간’을 연다고 밝혔다.이번 전시는 ‘2025 SMC Care Gallery 대관 전시 작가 공모’에 선정된 윤 작가의 두 번째 개인전으로, 자연 풍경을 담은 회화 작품들이 공개된다.윤 작가는 꽃과 나무, 산과 들을 통해 생명의 흐름과 자연의 시간성을 표현한다. 단순한 풍경을 넘어, 눈에 보이지 않는 공기와 바람의 움직임, 자연의 에너지까지 화폭에 담았다.그는 “자연만이 생명력과 평온함을 동시에 전할 수 있다”며, “이번 전시가 병원을 찾는 이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희철 커뮤니케이션실장(방사선종양학과 교수
좋은강안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주기 제1차 유방암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지난 25일 밝혔다.이번 평가는 2023년 한 해 동안 원발성 유방암으로 수술, 항암, 방사선 치료를 받은 만 18세 이상 여성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좋은강안병원은 종합점수 94.43점을 기록하며, 부산·울산·경남지역 상급종합병원 평균(93.75점)을 웃도는 성적을 거뒀다. 진료의 질과 치료 성과 모두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셈이다.2021년 9월 개소한 좋은강안병원 유방센터는 환자 중심 원스톱 진료 시스템과 다학제 협진 체계를 갖춰, 지금까지 1800례 이상의 수술을 집도했다. 상급병원급 유방암 치료기관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유
김상혁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연구팀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천식 환자의 중증 악화 위험을 크게 낮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전국민 대상 대규모 코호트 분석으로, 천식 환자 3380명을 네 그룹(미접종·미감염, 미접종·감염, 접종·미감염, 접종·감염)으로 나눠 비교했다.분석 결과, 백신을 접종하고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은 환자는 중증 악화 위험이 72% 감소했으며, 감염 여부와 관계없이 백신 접종군 모두에서 뚜렷한 보호 효과가 나타났다. 접종·감염군도 37% 감소, 미접종·미감염군은 56% 감소로 확인됐다. 반면, 백신을 맞지 않고 감염된 환자군은 가장
현대 사회에서 비만은 단순히 외모 문제를 넘어서 심각한 건강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비만은 당뇨병, 고혈압, 심혈관 질환 등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적극적인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다이어트 및 비만 치료법도 여러 가지가 시도되고 있지만, 서양 의학에서 사용하는 비만 치료제들은 종종 부작용의 위험성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일부 약물은 췌장염이나 갑상선암 같은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이 보고되면서, 환자와 의료진 모두 신중한 선택이 요구된다.이런 상황에서 한의학적 비만 치료는 상대적으로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의학에서는 비만을 단순히 체중 증가로 보지
최근 러닝크루, 도심 러닝 등 야외 활동이 늘면서 발목 부상 환자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발목 염좌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5년 약 129만 명에서 2019년에는 142만 명을 넘어섰다. 단순히 ‘삐었다’고 생각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지만, 반복적인 통증이나 갑작스러운 무력감이 느껴진다면 보다 정밀한 진단이 필요하다.그중 ‘이단성 골연골염(Osteochondritis Dissecans, OCD)’은 자칫 염좌로 오인하기 쉬운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무릎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발목에서도 흔히 발견된다. 이 질환은 발목 뼈를 덮고 있는 연골이 손상되거나, 연골과 뼈 일부가 분리되면서 통증과 불
안고가개와 유튜브 채널 '일당백'이 지난 23일부터 1박 2일간 함께한 반려동물 동반 북스테이 ‘모든순간 안고가개’가 따뜻한 분위기 속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유기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입양과 기부로 이어지는 의미 있는 여정으로, 전북 익산 함라 한옥체험단지에서 열렸다. 보호견 8마리와 참가자들이 하루 동안 보호자와 반려견으로 짝을 이뤄 함께 지냈다.행사의 첫 순서에서는 동물보호 전문가들이 참여해 유기동물 보호의 중요성과 건강한 반려 생활에 대해 이야기 나눴고, 이어진 북콘서트에서는 김대중 작가의 책 『고양이 레이의 선물』을 중심으로 펫로스와 반려동물과의 이별에 대한 감정을 나눴다. 일당백 진행자들과
피부 노화는 겉으로 드러나는 주름보다 내부에서 먼저 시작된다. 시간이 지나면서 진피층의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줄어들고 조직이 느슨해져 탄력이 떨어지며 주름과 처짐으로 이어진다. 특히 볼과 턱선은 표정 습관과 중력의 영향을 동시에 받아 변화가 더욱 두드러진다. 이로 인해 피부 깊은 곳을 자극해 탄력을 회복시키는 ‘비절개 리프팅’ 시술이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그중 ‘올리지오(OLIGIO)’는 고주파(RF) 에너지를 피부 깊은 층까지 전달해 콜라겐과 엘라스틴 생성을 촉진하는 리프팅 장비로, 다양한 연령대에서 주목받고 있다. 고주파 열 에너지가 피부 속 진피층을 안정적으로 자극해 시간이 지날수록 탄력
후두암은 성대가 위치한 ‘후두’에 생기는 악성종양으로, 두경부암 가운데 가장 흔한 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2년 후두암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약 8900명에 달하며, 이 중 90% 이상이 남성이었다.임영창 건국대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교수는 “후두암 환자의 대부분이 흡연이나 음주 이력이 있으며, 두 가지 요인이 함께 작용하면 발병 가능성이 크게 올라간다”고 설명했다.흡연은 성대 점막을 직접 자극해 세포 변형을 유도하고, 음주는 점막을 더 민감하게 만들어 발암물질 흡수를 쉽게 만든다. 여기에 과도한 발성 습관까지 더해지면 후두는 지속적인 손상에 노출된다.◇쉰 목소리 2주 이상? 꼭 검사받아야후두
척추관협착증은 노화나 퇴행성 변화로 척추 주변의 인대와 조직이 두꺼워지고 신경을 압박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요 증상은 허리 통증과 다리 저림, 보행장애 등이며, 환자의 일상생활을 크게 제한한다.이에 따라 많은 환자들이 통증을 줄이기 위해 운동을 시도하지만, 방향을 잘못 잡으면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모커리한방병원 관계자는 “협착증 운동은 ‘근육 강화’보다 ‘근육 이완’이 우선”이라고 강조한다.◇근력운동이 오히려 독이 될 수도많은 협착증 환자들이 “허리 근육이 약해서 통증이 생긴다”는 생각에 근력 운동을 시도한다. 그러나 김기옥 모커리한방병원장은 “협착증 환자의 근육은 이미 굳어 있고 긴장된
바이러스성 피부질환 ‘편평사마귀’는 사마귀의 일종으로, 인유두종 바이러스(HPV)에 감염돼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발병 초기에는 병변에 1~4mm 이내 작은 크기의 편평한 모양을 보이는 얇은 구진이 다발성으로 형성되며, 증상이 악화되면 병변이 확대되면서 갈색으로 변하게 된다. 주된 발병 부위는 얼굴과 가슴, 다리 등 전신 여러 부위에 나타나게 된다.편평사마귀는 직접·간접적 접촉으로 인해 타인에게 감염시킬 수 있는 치명적인 피부질환이다. 다양한 연령층 중에서도 노인과 아이들은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약해 감염되기 쉽고, 다른 합병증으로 고생할 수 있다. 만약 본인 및 가족 구성원 중 편평사마귀를 겪고 있다면, 생필품을 구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