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마에센시아코리아는 진성적혈구증가증 치료제 ‘베스레미’(성분명 로페그인터페론알파-2b)가 오는 다음달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 대상으로 적용된다고 밝혔다.급여 대상은 하이드록시우레아에 불응성 또는 불내약성을 보이며, 비장 크기가 17cm 이하인 환자다. 투여는 최대 3년까지 가능하며, 12개월 내 완전혈액학적 반응이 없을 경우 중단해야 한다.진성적혈구증가증은 JAK2 유전자 돌연변이로 인해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는 희귀 혈액암으로, 혈전·색전증 등 합병증이나 백혈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기존에는 하이드록시우레아 외에 대안이 없어 치료 공백이 컸다.‘베스레미’는 JAK2 돌연변이를 선택적으로 억제
광고비는 치솟는데 예약 전화는 조용하다. 요즘 병원 마케팅 실무자들이 공통으로 토로하는 현실이다. 외주 업체에 맡겼던 마케팅이 기대만큼 성과를 못 내자, 병원들이 ‘내부에서 직접 마케팅을 배우자’는 흐름으로 돌아서고 있다.이런 변화 속에서 헬스인뉴스 아카데미가 주목받고 있다. 이곳은 병원 실무자를 위한 1:1 맞춤형 마케팅 코칭을 제공하며, 단순한 교육을 넘어 병원 내부에 마케팅 역량을 직접 심어주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핵심은 ‘실무 중심’이다. 진료과목, 상권, 타깃 환자층 등 병원 개별 조건을 분석해 병원에 꼭 맞는 마케팅 전략을 짜주고, 실무자가 직접 콘텐츠를 만들고 디지털 채널을 운영하도록 훈련한다. 블로
앞트임은 눈매를 시원하고 또렷하게 만들어주는 대표적인 눈 성형 수술이다. 그러나 수술 후 남는 흉터는 생각보다 큰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다. 눈 앞머리는 시선이 가장 먼저 머무는 부위인 데다 피부가 얇고 자주 움직이기 때문에 흉터가 더욱 도드라지기 쉽다. 일반적인 여드름 자국 같은 점 형태의 흉터와 달리, 앞트임 흉터는 보통 세로 방향이나 사선 형태로 길게 이어지는 라인성 흉터로 나타난다. 이런 흉터는 메이크업으로도 가리기 어렵고, 연고나 자가 치료만으로는 개선 속도가 느리다.앞트임 흉터 때문에 일상생활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무조건 절개나 추가 수술을 고려하기보다는 피부를 자연스럽게 재생시키는 비수술적 치료
질병관리청은 다음달 1일부터 당원병 환자를 위한 특수식 지원 품목에 ‘특수 옥수수전분(예: 글리코세이드)’을 새롭게 포함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조치는 환자단체와 의료계, 정부가 함께 논의해 마련한 개선안으로, 혈당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옥수수전분의 효과 지속 시간 문제를 보완한 것이다. 기존 일반 옥수수전분은 약 3~4시간 정도 혈당을 유지해 야간 수면 중에도 추가 복용이 필요했지만, 특수 옥수수전분은 7~8시간 이상 효과가 지속돼 야간 저혈당 부담을 덜 수 있다.당원병은 글리코겐을 합성·분해하는 효소의 결핍으로 발생하는 유전성 대사질환으로, 정상적인 혈당 유지가 어려워 전분 섭취가 필수적이다. 현재 국내 당
한림제약이 남수단에서 험난한 재건 임무를 수행 중인 한빛부대에 약 2800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기부하며 따뜻한 응원을 전했다고 밝혔다.기부 품목은 고온다습한 환경과 열악한 의료 여건 속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장병들의 실질적인 건강을 고려해 구성됐다. 눈의 건조와 피로를 개선하는 누마렌·티어클린 점안액, 에너지 대사를 돕는 미토비타정, 병중·병후 영양을 보충하는 호르반 내복액 등 총 4종이다.한빛부대는 유엔의 요청에 따라 2013년부터 남수단에 파병돼, 내전으로 파괴된 사회 기반시설 복구와 대민 안정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파병 지역은 연중 40도에 육박하는 고온과 흙먼지, 낙후된 위생 인프라 등으로 장병 건강에 큰 위
에이비온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바바메킵(ABN401)’이 식약처로부터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희귀의약품 지정은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의 신속 개발과 허가를 지원하는 제도로, 이번 지정으로 허가 심사 간소화 등 다양한 혜택이 기대된다.바바메킵은 MET 유전자의 엑손14 결손 변이가 있는 진행성·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표적 항암제다. 현재 단독·병용요법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임상 결과 단독 투여군의 객관적 반응률(ORR)은 45%, 1차 치료 환자군에선 약 50%를 기록해 경쟁력 있는 치료제로 평가받는다.에이비온 관계자는 “희귀의약품 지정은 바바메킵의 잠재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
유한양행이 글로벌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와 약 850억 원 규모의 C형 간염(HCV) 치료제 원료의약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공시했다.이번 계약 금액은 유한양행 작년 매출의 약 4.1%에 달하며, 계약 기간은 내년 5월 29일부터 2027년 5월 31일까지 2년간이다.유한양행은 이번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을 확보하며 글로벌 제약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양사는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C형 간염 치료제의 생산과 공급 확대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한미약품은 다음달 15일부터 19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리는 ‘유럽당뇨병학회(EASD 2025)’에서 차세대 비만치료제 3종과 경구용 비만치료제 등 총 6건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공개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이번 발표에서는 삼중작용제 HM15275의 항비만 효과 기전과, 근육 성장 및 대사 개선 효과를 보이는 HM17321의 골격근 단백체 분석 결과가 소개된다. 또한 HM17321의 비만 영장류 모델에서 체중 감량 효능 및 설치류 모델에서 인크레틴 병용 효능, 경구용 GLP-1 작용제 가능성을 입증한 HM101460 연구도 포함된다.HM15275와 HM17321은 각각 ‘계열 내 최고 신약’과 ‘계열 내 최초 신약’으로 개발될 가능성을 가진 차세대 파이프
동아제약의 독일 프리미엄 비타민 브랜드 ‘오쏘몰(Orthomol)’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식품관에 새롭게 입점하며 오프라인 접근성을 강화했다고 밝혔다.이번 입점으로 오쏘몰은 롯데백화점 잠실·명동,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이어 주요 백화점 내 입점 매장을 확대했다. 매장에서는 베스트셀러 ‘오쏘몰 이뮨’과 한국인 남녀 생리학적 특성에 맞춘 ‘오쏘몰 바이탈 M/F’ 등 다양한 제품을 만날 수 있다.오쏘몰 바이탈 M/F는 마그네슘, 오메가-3를 포함한 16종 이상의 미량 영양소를 액상 형태로 담아 활기찬 일상을 지원한다.동아제약 관계자는 “신세계 강남점 입점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프리미엄 건강기능식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하 신약조합)은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디지털바이오헬스혁신협의체’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AI와 빅데이터 기반 신약개발과 바이오헬스산업 전반의 혁신 성장을 위해 57개 기업과 기관이 모여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다.협의체는 제약·바이오 39개사와 AI·빅데이터·ICT 분야 32개 기관이 참여해 신약 후보물질 발굴, 임상, 제조, 상용화 전 과정을 아우르는 공동 컨소시엄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전문가 양성, 정보 교류, 국책 연구개발 사업 협력도 추진한다.출범식에서는 참여기관에 회원증을 수여하고, 신약조합 조헌제 전무와 대한의료데이터협회 홍용석 이사를 각각 사무총장으로 임명했다.김정진 이사장은 “A
의료 AI 기업 에이아이트릭스는 자사 환자 상태 악화 예측 솔루션 ‘AITRICS-VC(바이탈케어)’가 병원 내 코드 블루 발생률을 약 25% 줄였다는 임상 연구 결과를 27일 공개했다. 해당 연구는 의료정보학 국제 학술지 JMIR Medical Informatics에 게재됐다.이번 후향적 실사용 연구는 예수병원에서 수집한 3만785명 입원 환자의 전자의무기록(EMR)을 토대로, 바이탈케어 도입 전후 17개월간 데이터를 비교 분석했다. 결과는 코드 블루 발생률과 장기 입원 비율이 유의하게 감소했고, 의료진의 조기 개입 빈도는 눈에 띄게 증가했다.코드 블루는 심폐정지 등 중증 응급 상황을 뜻하며, 환자 생존율이 20% 미만에 불과해 신속한 조치가 필수다. 바이
AI 디지털 병리 전문기업 딥바이오는 테크사이트(Techcyte)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전립선암 진단 및 동결절편 검사 보조 AI 알고리즘을 테크사이트의 클라우드 기반 Fusion® 플랫폼에 통합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딥바이오의 DeepDx® Prostate 알고리즘은 H&E 염색 FFPE 전립선 조직 생검을 분석해 암 검출, 글리슨 등급 분류, 종양 크기 측정을 지원한다. 또한 유방, 폐, 감시 림프절 동결절편용 AI 알고리즘도 상용화돼 있다.테크사이트의 Fusion® 플랫폼은 병원정보시스템(LIS), 환자 데이터, AI 진단 기능을 하나의 브라우저 기반 환경에 통합한다. 이번 통합은 연구용(RUO)으로 우선 제공되며, 향후 CLIA 인증 연구소와 협력해 자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케어랩스는 암 환자 치료 여정을 한곳에 모은 통합 지원 플랫폼 ‘힐오(Heal-O)’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힐오는 증상부터 진단, 치료, 회복까지 암 환자와 보호자가 필요한 모든 정보를 단계별로 제공한다. 주요 8대 암을 포함해 전 암종을 다루며, 의료진 상담과 커뮤니티 기능도 갖췄다. 환자들은 AI 기반 상담을 통해 언제든지 의료진에게 질문하고, 비슷한 경험을 가진 이들과 소통할 수 있다.암 경험자와 전문가가 검증한 신뢰도 높은 의료 정보를 제공해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돕는다. ‘암 명의 찾기’, ‘암 백과사전’ 등 다양한 부가 기능도 포함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이민경 케어랩스 대표는 “암 치
고바이오랩은 비만 치료용 핵심 균주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 KBL983’에 대해 미국 특허 등록이 확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고바이오랩은 중국, 일본, 호주, 러시아, 캐나다에 이어 미국까지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독점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KBL983은 인체 마이크로바이옴에서 유래한 균주로, 체중 조절과 내당능 장애, 당뇨, 동맥경화, 지방간 등 비만 관련 대사질환 치료 가능성을 갖고 있다.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발현을 촉진하고 갈색지방 활성화를 돕는 효과가 확인됐다.특히 KBL983 기반 치료제는 기존 GLP-1 수용체 작용제의 부작용인 요요현상과 소화불량 위험이 적고, 경구 복용이 가능해 환자의 편의성을 높였다.고바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가 오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유럽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ESC Congress 2025)’에 처음으로 참가해 AI 심전도 분석 관련 연구 4건을 발표한다고 밝혔다.뷰노는 이번 학회에서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전남대병원, 한림대 동탄성심병원과 공동 수행한 심혈관 질환 관련 AI 연구 성과를 소개할 예정이다.발표 예정 초록은 6-리드 휴대용 심전도 기기(HATIV P30)의 부정맥 진단 정확도 분석(김주연 삼성서울병원 교수), 모바일 심전도 기반 심방세동 발생 예측 모델(이기홍 전남대병원 교수), AI 기반 협심증 진단 성능 검증(박명수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교수), ATTR-CM(트랜스티레틴
㈜한국비엔씨는 지난 22일, 자사의 히알루론산(HA) 기반 가교 필러 제품 ‘큐젤 리도카인(CL N)’과 ‘큐젤 N’이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의료기기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이번 허가는 한국비엔씨의 중국 파트너사인 부창제약의 자회사 산둥 단홍제약을 통해 신청됐으며, 두 제품 모두 중등도 이상 비인두 주름 교정을 위한 HA 필러다. 허가 유효기간은 2030년 8월 21일까지다.이로써 한국비엔씨는 중국 식약처에 제출한 4종의 HA 필러에 대해 모두 허가를 완료했으며, 중국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제품 출시와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글로벌 시장조사기관 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2023년 전 세계 히알루론산 필러 시
한국릴는는 지난 22~23일 열린 ‘KSMO Oncology Symposium: Best of ASCO 2025’에서 CDK4/6 억제제 ‘버제니오(성분명: 아베마시클립)’의 최신 임상 데이터와 실제 치료 경험을 공유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이번 심포지엄 조찬 세션에서는 이수정 칠곡경북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발표자로 나서 ‘재발 고위험 조기 유방암 환자 대상 버제니오의 2년 치료 경험’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이 교수는 “HR+/HER2- 조기 유방암 환자의 약 17%가 수술 후 5년 이내 재발 또는 사망에 이른다”며, “림프절 1개 양성 환자도 재발 고위험군에 포함된다”고 말했다. 이어 “버제니오는 내분비요법과 병용해 2년간 복용할 경우, 재발 및 사망 위험
중앙대학교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주기 1차 간암·유방암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우수한 등급을 받으며 암 치료 역량을 입증했다고 밝혔다.이번 간암 평가는 처음 실시된 것으로, 중앙대병원은 전문인력 구성, 암 확진 후 30일 이내 수술 시행률, 교육상담 실시율, 치료 후 경과 관찰 검사율 등 주요 지표에서 모두 최고점을 기록했다.유방암 평가에서도 다학제 진료, 병리보고서 충실도, 수술 적기 시행률 등 전 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아 종합점수 97.26점을 획득했다. 이는 전체 평균(88.13점), 상급종합병원 평균(93.75점)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앞서 중앙대병원은 대장암, 위암, 폐암 적정성 평가에서도 모두 1등급을 받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행동발달증진센터는 강원특별자치도원주교육지원청, 원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와 함께 다음달 3일부터 발달장애 자녀를 둔 부모와 보호자를 위한 교육을 진행한다.이번 교육은 올해 부모교육 참가자 대상 설문에서 가장 높은 수요(68.1%)를 기록한 ‘발달장애인의 성교육’을 주제로 선정됐다.프로그램은 발달장애인의 성과 성평등, 이차성징과 이성교제, 성 관련 문제행동, 디지털 성교육 등 총 4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강의는 상지대학교 창업보육센터 벤처창업관 3층 코워킹라운지에서 열린다.교육 일정은 다음과 같다. 9월 3일(수) : 발달장애인의 성과 성평등, 9월 10일(수) : 변화하는 아이 – 이차성징, 이성교제, 9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은 지난 26일 병원 내 스마트워크센터에서 ‘2025 홍보마케팅전략포럼 X 마케팅 INSIGHTS DA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은 입주기업의 실질적인 마케팅 역량 강화를 목표로 기획됐으며, 개방형실험실 참여 스타트업 17개사가 참석했다. 주요 참가 기업으로는 인드림헬스케어, 리워드그룹, 브레싱스, 루츠랩, 케어마인더 등 바이오·디지털헬스 분야 기업들이 포함됐다.포럼은 조금준 단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김현기 채널의 이사의 ‘스타트업 마케팅의 본질’, 장원근 퍼널해커 대표의 ‘디지털마케팅 전략’, 이성현 고려대 구로병원 연구교수의 ‘연구기획서 작성’ 강연으로 구성됐다.이